초등 사회 꼬리잡기 101 키워드 톡톡 시리즈 2
박종한 지음, 이현정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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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 꼬리잡기 101》



101이라고는 달마시안, 혹은 원앤원(프로젝트그룹)밖에는 딱히 생각나는게 없는데




이번에 서평책이 바로 101이 들어있는 초등 사회 꼬리잡기다.


내가 알고있는 101이 하나 더 늘어난 샘이다.ㅋㅋ


예전에 내가 어렸을 때는 그냥 외우기만 했던 일명 암기과목일 뿐이었던 사회..


요즘 아이들은 그저 암기를 떠나 논리적으로 개념이해부터 용어까지...


사회는 암기과목이 아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었다. ㅠㅠ


너무 어려워진게 사실이다.


경제, 사회, 정치 등 우리가 아니 아이들이 알아야 할 게 너무 많다.


그래서 아이들이 사회과목에서 성적(점수)을 많이 잃는다고 하나보다.



그런데 이젠 그런 걱정을 떨쳐버릴 수 있는 희소식.

바로 초등 사회 꼬리잡기 101이 있기 때문에 걱정은 잠시 잊어도 좋을 것같다는 예감이 팍팍...

그럼 초등 사회 꼬리잡기를 하러 가볼까?


키워드가 101개인 꼬리잡기.



사회의 이슈나 뉴스에서 나오는 용어를

101개의 키워드로 뽑아 아주 쉽게 그리고 간단하게 설명해놓은 책.

사회 과목의 중요성은 핵심 용어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잘 모르는 용어의 뜻을 이해하고 나면

그 용어를 둘러싼 주변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1개의 키워드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1. 101개의 키워드가 사회 교과서나 뉴스에서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를 예로 확인할 수 있다.

2. 101개의 키워드에 대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식으로 잘문과 답변을 달았다.

3. 101개의 키워드를 다 이해한 뒤에 SNS에 올릴법한 내용을 #(해시태그)로 달았다

→ 분명 나도 이런 생각을 했는데! 라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4. 101개의 키워드와 관련된 인물 혹은 배경 이야기를 읽다보면 좀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있다는 것이다.

아리스토델레스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그렇다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고 ,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때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차례를 살펴보면 3PART로 나누어져 있다.

정치 PART, 경제 PART, 사회 PART로 나누고

부록으로 학년별 교과 연계 목록과 키워드 찾아보기까지...

그럼 각 파트별로 우리가 익숙하게 들었을 법한 것들을 몇 가지 살펴보자.



* 정치 *

먼저 정치하면 민주주의가 떠오른다.

민주주의는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해 정치가 이루어지는 제도를 말한다.

즉,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어 나랏일에 스스로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

주권은 가장 '주요한 권리'라는 뜻으로 국가의 뜻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힘을 말한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 #주인 역할을 안 하는 국민은 손님

이렇게 해시태그를 활용해서 알아볼 수 있다.



- 윈스턴 처질은 민주주의를 완벽한 제도로 여긴 것은 아니라고 한다.

말 그대로 민주주의는 불편한 제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민주주의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반면 민주주의 역시 계속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주의는 불완전하지만 지킬 만한 가치가 있는 제도라는 것.



정치를 하기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선거.

선거는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그래서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부른다.

#민주주의의 꽃은 예쁘다는 뜻이 아니고 #핵심이라는

그럼 선거가 무엇인지 쉽게 설명을 해보면,

국가나 조직을 잘 이끌어 갈 대표자를 뽑는거다.

대통령부터 국회 의원, 학급 회장 등 여러 대표를 뽑는 선거가 있다.

선거에 참여할 권리를 가진 사람은 유권자라고 한다.

유권자라면 꼭 투표를 해서 권리를 행사해야한다.

- 투표와 선거는 어떤 점이 다른걸까?

투표는 선거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표로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선거 외에도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투표를 하기도 한다.

국민 투표나 국민 소환제 등이 그 예이다.

우리나라는 대통령, 국회 의원, 지방 의원 등을 뽑을 때 선거를 하고

선거를 하기 전 자기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유세를 한다.

그런다음 정해진 날에 국민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공개적으로 자신을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장소에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비밀 투표를 조건으로 한다.

예를 들어보면

교황은 비밀 투표를 통해서 뽑는다.

교황은 바티칸 시국이라는 이탈리아 로마 시 안에 있는 작은 도시 국가이다.

이곳은 교황을 원수로 한다고 한다.

하지만 바티칸 시국의 국민은 참정권도 없고, 선거도, 투표도 없다.

그러면 바티칸의 지도자인 교황을 어떻게 뽑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교황은 '콘클라베'라는 비밀 투표를 통해서 뽑는다고 한다.

콘클라베는 전 세계의 추기경이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치르는 비밀 투표를 말한다.

여기서 선출 된 교황은 평생 교황직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투표는 신중한 것이고 함부로 생각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것이다.

이것 외에도 정치에는

다수결의 원칙, 민주화, 평등권, 납세의 의무, 대통령, 대통령제,

공화제, 삼권분립, 출마, 지방자치, 국회, 국회 의원, 부정부패, 정당,

진보·보수, 법, 헌법, 개헌, 조례, 법원, 소송, 재판, 3심제,

변호인, 국민 참여 재판, 혁명, 시민, 민원, 여론 등이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것들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개념 정리를 할 수 있게 나와있어서 참 좋은 것같다.



* 경제 *

다음은 경제에 관해서 알아보자.

경제란? 무엇일까?

사람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고, 나누고, 사용하는 모든 활동을 아우르는 말이다.

경제는 '경세제민'의 줄임말이다.



그렇다면 경세제민은 정확하게 어떤 뜻일까?

경제의 의미보다 조금 더 넓은 의미를 지니고 있고

세상을 잘 다스려 백성을 고난에서 구한다는 뜻이다.



경제가 잘 돌아가려면 수요와 공급이 제대로 되어야 자연스럽게 돌아간다.

톱니바퀴처럼 홈과 돌출부위가 잘 맞아야 돌아가는 것처럼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되어 자연스럽게 회전이 되는 것이다.

- 수요·공급은 과연 무엇일까?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려고 하는 걸 수요라고 하고

공급은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려고 하는 것이다.

수요와 공급에 의해 물건의 가격이 결정된다.

그렇다면 수요와 공급이 어떻게 가격을 결정하는 것일까?

가격은 물건의 가치를 돈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시장에서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물건보다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반대로 팔려는 물건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으면 가격이 내려간다.

즉,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공급이 많으면 가격이 내려가는 것이다.



명절이되면 자연스레 뉴스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물가 상승이라는 말이다.

그렇다. 물가는 재화나 서비스가 시장에서 팔리는 가걱을 말하는 것이다.

단 개별 물건의 가격이 아니라 전체 물건값의 평균이라고 할 수 있고

물가에 따라 돈의 가치도 달라진다는 것.

명절이 되거나 자연재해, 천재지변을 통한 물가 인상도 만만치않다.

그만큼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딸리기 때문이 아닐까?

이렇듯 물가가 지속적으로 계속 오르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이 일률적이면 좋겠지만

공급원인 회사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적당한 수요를 통해 수입을 올리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가 개입을 하기도 한다.

그외 경제 파트에서는

재화, 생산, 노동, 자본, 자본주의, 시장경제, 산업, 화폐,유통,

경기호황, 경제 성장률, 기회비용, 예산, 가계 소득, 가계 소비, 소비자,

금융, 예금, 신용 등급, 리콜, 원산지 표시제,

기업, 벤처 기업, 경매, 주식, 독과점, 노사 갈등, 실업, 기부, 무역, 관세, 환율, 다국적 기업

우리가 뉴스에서 많이 들어보았던 단어들이 자세히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를 배우는 중, 고학년은 꼭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 사회 *

사회는 무엇일까?

사히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함께 살아가는 집단을 말한다.

즉 우리가 알고있는 사회에는 많은 종류들이 있다.

가족, 학교, 직장, 나라, 세계등 작게 분류할 수 있는 사회부터 세계처럼 크게 분류할 수 있는 사회가 있다.



언어는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거나 전달하기 위해 쓰는 수단이다.

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가 있고

음성 언어는 말소리로 나타내는 언어 --> 말하기와 듣기가 포함된다.

문사회가 만들어지는데는 그들만의 언어도 필요하다.

요즘 우리나라의 언어인 한글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즉,자 언어는 글자로 표기하는 언어 --> 읽기와 쓰기가 포함된다.

시대의 급변으로 인해 세대 간 언어가 달라지면서세대 간의 개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다.

이렇듯 자녀의 바른 언어 교육이 절실하다.

언어하면 헬렌켈러가 떠오른다.

헬렌켈러는 보고 들을 수없기 때문에 오롯이 느낌에 의존해야 했다.

선생님이었던 앤 설리반의 도움으로 느낌과 손가락의 움직임,

단어의 접목으로 언어를 깨달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저작권.. 우리가 많이 들어봄직한 말 중 하나이다.

저작권을 통한 소송이나 저작권 주장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기 때문에

저작권이 무엇인지는 그리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저작권의 개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독창적인 창작물을 만든 사람의 노력을 법으로 보호하는 것이다.

저작권을 인정받으면 저작권자가 되고, 해당 저작물은 다른 사람이 함부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복제 기술이 발전하면서 저작권 침해가 심각한 상태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렇다면 저작권 침해는 무엇일까?

저작권 침해는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저작물을 멋대로 이용하는 걸 말한다.

저작권을 침해하면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된다.

우리가 쉽게 알 아볼 수 있는 저작권 침해에는

노래를 만드는 작곡가의 곡을 표절한다거나

확가의 그림을 비슷하게 그린다거나

글을 쓰는 작가들의 글을 비슷하게 혹은 좋은 문구를 빼겨놓는 등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렇듯 좋은 것은 따라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심리지만

남의 창작물을 허락받지않고 몰래 가져온다는 것은 법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사회를 살아가는 기본적인 양심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저작권 협회라는 곳이 생겨났고

저작권에 관한 수입도 생기는 것이다.

그 외에도 사회를 이루는데 많은 것들이 있다.

사회연구, 국민, 가족, 양성평등, 인구, 인구 이동, 고령화, 도시화, 지역 사회

지역 이기주의, 사회 변동, 다문화 사회, 남북통일, 세계화

대중, 대중 매체, 정보화, 인권 침해, 복지, 비정부 기구, 문화재

세계 유산, 의식주, 명절, 풍속, 관혼 상제, 종교, 제사, 봉수제

환경 오염, 수질 오염, 기후 변화 등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들도

초등 사회 꼬리잡기 101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알아야할 기본적인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책이다.

거기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물에 접목하여 이야기를 적어놓았기 때문에 더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정치 경제 사회 용어가 우리 아이들은 물론 어른에게도 낯설고 어려운 부분이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제대로 질문을 하다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회 수업시간도 재미있게 느껴지고

어린이들이 쉽게 볼 수 없었던 뉴스도 귀에 쏙쏙 들어올 것같다.

[초등 사회 꼬리 잡기 101]이 있다면

사회는 식은 죽 먹기가 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사회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기본적인 개념을 알아둔다면

사회 똑똑 박사님을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북멘토

#초등사회꼬리잡기101

#키워드톡톡시리즈2

#정치 #경제 #사회

#박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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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 밝은미래 그림책 39
이성실 지음, 오정림 그림 / 밝은미래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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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


우리가 살아사는 이 세상에는 신기한 일들이 정말 많이 있다.


생각지도 못했던 많고 많은 신기한 일들을 우리는 많이 경험하며 갈아가고 있다.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이라하는 것은


그보다 더 신기한 일이 있고 그 다음이라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과연 세상에서 가장 첫 번째로 신기한 일은 무엇일지 한번 알아보자.


먼저 책표지를 살펴보면



노란색 비옷을 입고 우산을 든 아이와 어깨위에 앉아있는 아기 박쥐

그리고 아기 여우랑 아기곰, 아기 고슴도치가 아이 주위에 있고

나팔꽃이 둘레에 예쁘게 피어 울타리를 만들고 꽃에 앉아있는 꿀벌과 개구리 등

여러 동물들과 함께 하고 있다.

노란 비옷을 입은 아이가 살짝 뒤를 돌아보는데 과연 무엇을 보고있는 것일까?



먼저 책표지를 넘겨보면 여러 동물들의 그림이 있다.

이 동물들의 그림은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이 책의 주인공은 지후다.

지후가 곤하게 침대에서 자고 있다.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 바로 지후가 태어난 날이다.

새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한 일이 무엇인지 지후에게 물어보는데...



아기 곰은 엄마가 겨울잠을 잘 때 태어나.

엄마 곰이 겨울 잠을 자러 가기 전 많은 일들을 하는데

겨울 잠을 잘 때 아기 곰이 태어나기 때문에 하는 행동들이라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일 뿐이라는 엄마의 말.

겨울 잠을 자는 곰 에게 이런 신기한 일이 펼쳐진다는 건 몰랐었는데

생명의 비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곰도 사람처럼 옹알이를...

곰인형을 안고자는 지후의 모습이 포근해보인다.



아빠가 토해 낸 고기를 먹는대.

엄마 늑대는 자신의 털을 물어뜯어 태어날 아기 늑대의 침대를 만들고

태어난 아기 늑대에게 잦을 먹이고 젖을 뗀 아기 늑대는 아빠가 사냥해 온 고기를 먹고 자란다.

엄마는 자신의 털을, 아빠는 고기를 먹은 뒤 토해 낸 고기를 아기 늑대에게 먹인다.

반쯤 소화가 된 고기를 먹인다는 것이다.

엄마, 아빠의 정성에 의해 자라는 아기 늑대.

하지만 이것 또한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일 뿐이다.



새끼 뱀장어는 태어나자마자 바다 여행을 해.

먼 바다가 고향인 뱀장어는 새끼를 낳기위해 먼바다까지 헤엄쳐서 간다고 한다.

천만 개의 알을 낳고 그 알들이 새끼 뱀장어로 자라는데

떼 지어 흘러 다니는 새끼 뱀장어들이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지만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일 뿐이다.



숲에 살던 두꺼비가 물웅덩이에 오는 이유도,

형제가 150만 마리나 되는 꿀벌들도,

다 자랄 때 까지 업고 다니는 늑대 거미도,

다 엄마의 따뜻한 품에서 태어나는 축복을 받은 것이지.

어?



돌고래는 배꼽이 있대.

엄마 돌고래는 아기 돌고래가 태어나면 바로 물 밖으로 밀어 올려

왜냐하면 푸우하고 첫 숨을 쉬어야 아기 돌고래가 살 수 있거든.

새끼 돌고래는 헤엄칠 때도 엄마의 등이나 엄마의 가슴 지느러미를 잡고 다닌다고 한다.

돌고래의 가습지느러미는 앞발이 변해서 지느러미가 된거라는 신기한 이야기.

하지만 이것도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일 뿐.



고슴도치도 새끼 때 엄마가 안아줄까?

박쥐도 유치원을 다닌대.

제비들은 아주 먹보야.

가시가 있는 고슴도치는 다행이 부드러운 가시이기에 암미가 안아 줄 수 있고

박쥐는 소리와 냄새로 알아보고 바깥에서 구한 먹이를 찾아 자기 새끼에게만 먹이를 준다고 한다.

제비들은 엄마 아빠가 물어다 준 먹이를 먹으며 자라는데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물어다준 먹이를 하루종일 먹으면서 자란다.

부모의 품에서 사랑과 관심으로 자라는 것이다.

이렇듯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들은 참 많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한 일은 무엇일까?

바로바로 네가 세상에 태어난 것.



바로 내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 것이 첫 번째로 신기한 일이다.

엄마 아빠가 서로 사랑을 했고

그 사랑으로 인해 생겨났고 태어난 아이.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이라는 노래처럼

누구나 사랑을 받기위해 태어났다.

이게 바로 행복이 아닐까?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도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그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슬퍼진다.

얼마전 지인이 아픈 일을 겪었다.

10달을 몸 속에 품고 있었던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먼 길을 떠났기 때문이다.

분명 그 아이를 그 엄마 아빠에게 보낸 이유도 있을 것이고

데려간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 아이의 아빠는 이렇게 말을 한다.

그렇게 떠난 아이를 보며 비슷한 고통을 받거나 아픈 아이들에게 더 눈이 간다고.

그러다보니 그들을 위해 마음깊이 기도해줄 수 있는 마음이 생겼다고...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하고 놀라운 일,

소중하고 고마운 일,

그건 네가 테어나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야!

사랑 안에서 자란 아이.

그런 아이들은 뭔가 다르다.

나 자신도 소중히 여길 줄 알지만 다른 사람, 다른 생명들도 소증히 여길 줄아는

정말 사랑이 많은 아이로 자란다는 것이다.

울집 꼬맹이는 태어날 때 조금 아팠다.

이런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엄마 아빠의 사랑.

사랑과 함께 아이를 위한 노력으로 아이는 건강해졌다.

지금은 건강한 모습으로 잘 자라고 있고

엄마 아빠의 사랑 안에서 다른이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면서 잘 성장해주고있다.

요즘 세상엔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

그래서 나눌 줄도 모른다.

하지만 내 아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아이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그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누구나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으니까..

그렇다 생명은 좋은 것이건 나쁜 것이건 다 소중하다.

방에 들어온 거미 한 마리, 집게벌레 한 마리도 목숨을 귀하게 여겨주어야 한다는 것.

왜냐하면 모두들 엄마가 소중하게 품어 낳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다보면 내가 조금 불편하다는 이유로

생명의 소중함보다는 나의 불편함만 생각했었던 것같다.

정말이지 생각없이 함부로 했던 나의 행동을 반성하게 하는 책이다.



작가의 말처럼


"네가 태어나서 기쁘구나! 씩씩하게 자라렴!"


엄청난 울림이 있는 말이다.

생명의 소중함을 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말...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이성실

#밝은미래 #자연 #동물 #사랑 #생명

#세상에서두번째로신기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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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알맹이 그림책 46
김기린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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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마음따로 생각따로 행동따로...


이처럼 우리는 늘 따로따로의 인생을 살고있지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또한 생각, 마음 따로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있지만


이것만은 일치를 하는 부분이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늘 따로 인생을 살고있는 어른도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한 아이들의 마음도

보다듬어주고 헤아려주는 그림책.



처음 이 책을 받고선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라는 제목이 살짝 이해가 되지않았는데

왜 마음을 잡으러 가는걸까 라는 의문이 풀렸다.

마음이는 내 마음 속에 있는 나의 마음이었다.

마음이와 함께 생각했던 여행.

그 여행이 상상할 만큼 신나고 행복했을 텐데

특히나 너무너무 예쁜 별바다 사막으로 

마음이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자체만으로도 좋았을거다.

마음이와 함께 하고싶은 일도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엄청난 일이 생겨버렸다.

너무너무 설레여하던 마음이가 내 생각과는 다르게 먼저 여행을 떠나버린 것이다.

'야! 먼저 가버리면 어떡해!.....' '잡히기만 해봐라......'

이렇게 말을 해봐도 이미 떠나버린 마음이가 원망스러운 나.



그러다보니 수업도 싫고 밥맛도 없고 부모님의 잔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실망이 컸다.

조금만 기다려주지... 서운한 마음과 함께...

나 역시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

정말 눈물이 날 만큼 섭섭하고 다시는 그 사람과 함께 가지않을거라 마음을 먹을 정도였으니까.

어른도 그런데 아이들은 이런일이 생기면

어른보다 더 상처를 받고 실망이 클 것같다.



며칠 후 혼자 여행을 떠났던 마음이가 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다.

마음이를 겨우 만났는데 반가웠지만 화를 먼저 내버렸다.



실컷 화를 내고나니 또 놓치지 않을까 마음이의 손을 꼭 붙잡고 여행을 시작했다.

비록 손을 꼭잡고 떠난 여행이지만 어찌됐던 마음이와 함께 떠난거니까 기분은 좋았겠지?

하지만 언제 마음이가 사라질지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여행을 할게 분명.

즐거운 여행이 될까?

여행을 떠나는 순간도 만만치않는 마음이.



마음이는 더 놀고싶고 이것도 저것도 하고싶어하며 고집을 부리고..



그런 마음이가 예뻐보일리가 없겠지?

매번 제멋대로 늦장만 부리고 마음이가 미웠는데



적반하장. 마음이가 재촉하는 나에게 되려 짜증을 낸다.

어쭈~~ 말도 안되는 이 상황은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나는 마음이를 놓고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혼자 늦장부리다가 어떻게 되는지,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싶었던가보다.



나는 혼자 낙타에게 찾아갔고

낙타는 반갑게 맞아주고 별바다 사막으로 데려다 주었다.

하지만 나의 표정으로 봐서는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닌 것같은 느낌이 든다.



마음이와 함께였으면 더 기분이 좋고 즐거웠을텐데

마음이에게 너무 심하게 한 것같은 느낌이 들어 눈물을 흘리는 것같다.



낙타에게 가서 마음이를 찾을 수있게 도와달라고 하지만

낙타는 나에게 자기의 경험을 이야기해준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느 순간 길에서 만나게 된다고...



아무리 생각을 해보고 또 해봐도 마음이가 있을 곳이 생각 나지않았고

이제 마음이를 만날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무겁고 슬펐다.

과연 마음이와 나는 만날 수 있을까?

아니 만났을까?

그렇다. 마음이를 만나지 못할까봐 두려웠는데 



내 자리에 누군가가 앉아있었고



그게 바로 마음이였다는...

마음이도 나와 같이 그리워하며 기다리고 있었던 거였다.



둘은 서로에게 먼저 가서 미안하고 늦게 와서 미안하다며 손을 내밀었다.

드디어 만나게 된 마음이와 나.



나와 마음이는 별바다 사막을 보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뒷모습이 참 따뜻해보이고 행복해보였다.



행복한 모습이 흐뭇하게 느껴졌다.

결국 나와 마음이는 하나라는 것.

책 속에 나오는 나와 마음이는 둘이 아닌 하나라는 의미.

내 마음 속에는 여러가지 마음이 들이 함께 산다.

기쁠 때, 슬플 때 , 화가 날 때, 두려울 때 이럴 때면 나타나는 나의 마음이들.

하지만 마음이를 그냥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내멋대로 행동하고 있지는 않은지

많은 생각을 해보게 했다.

그런 마음이가 만약 나를 떠난다면 나는 과연 어떨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렇듯 불안과 두려움이 생기지 않게

마음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헤어져 만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보다는

사랑하는 마음이 더 많이 셍기지 않을까?

어떠한 일을 하거나 결정을 할 때

내 마음속에 살고 있는 마음이의 생각도 귀 기울여야 하지않을까?

분명 마음이는 나에게 속삭이고 있을테니까...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마음

#바람의아이들 #알맹이그림책46 #김기린

#마음을잡으러가는아이 #성장 #극복 #우정 #화해

#마음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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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 맛있는 공부 24
이수인 지음 / 파란정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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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



사자소학 (四字小學) : 우리 조상들이 어린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치기 위하여 엮은

기초한문교과서.

인간의 윤리도덕에 입각하여 주자의 《小學》 과 기타 경전 중에서

어린이가 알기 쉬운 내용들을 뽑아

사자일구(四字一句)로 엮었기 때문에 사자소학이라 하였다.

주된 내용은 효도와 유리도덕 및 벗 사귀는 법 등이다.

이 책은 1921년에 직접 손으로 쓴 책이다.

(출처 : e뮤지엄)



사자소학(四字小學)

우리가 반드시 배워서 지켜야 할 생활 규범과 어른을 공경하는 법 등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가르치는 생활철학의 글이다.

옛 선조들이 서당에서 공부할 때 처음 배우던 것으로

모든 귀절이 넉자로 정리된 글로서

한문을 익힘은 물론, 어른과 부모 앞에서 행신과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일러주고 있다.

(출처 : 문화콘텐츠닷컴)



사자소학이 무엇인지 위 설명을 보니 알 것같다.

지금으로 말하면 도덕책같은 느낌?ㅋㅋ

한자를 처음 접한 것은 유치원 때였다.

그래서인지 한자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지금까지 한자 공부는 계속되어지고 있다.

늘 한자 급수시험을 볼 때면 사자성어를 익힌 덕분에

사자소학 책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름의 생각도 깊어지고

작은 철학도 익힐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틀림없다.

거기에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상황을 이해하고 익히기에 훨씬 수월했다.

뭐야, 뭐야...

그림이 넘 귀엽고 재미있고

한눈에 쏙 들어와서 단숨에 익힐 수 있었다.

아항!!

그래서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이라는 제목이 붙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린이 사자소학에서는

첫번째, 부모를 대함에 있어

두번째, 형제를 대함에 있어

세번째, 스승과 어른을 대함에 있어

네번째, 친구를 대함에 있어

다섯번째, 자신을 다스림에 있어

와 관련된 내용들을 배우게 된다.



즉, 쉽게 말하자면

부모와 자식, 형과 아우, 스승과 제자, 어른과 아이, 친구와의 관계 등을

일생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규범, 마음가짐들이 담겨있다.

그 뿐만 아니라

자신을 어떻게 다스리고 가꾸어 나아가야 할지도 알려준다.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배우는 작은 철학...

사자소학에서 배우는 작은 철학..

1.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2. 의리를 지킨다.

3. 믿음과 신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4. 바른 것과 바르지 않은 것을 알아간다.

5. 예의를 배운다.

아이들은 한자가 나오면 해보지도 않은채 어렵다고만 한다.

하지만 하나하나 뜻을 풀어가다보면

정말 재미있고 쉽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럼 우리가 생활하면서 한번 쯤은 들어봄직한 사자소학을 하번 살펴보자.



* 신체발부(身體髮膚) 물훼물상(勿毁勿傷)

: 신체의 머리카락과 피부를 훼손하거나 상처를 내지 말라는 뜻이다.

우리는 독립적인 한 인격체이지만,

내가 가진 외모, 성격 등 그 무엇 하나 부모님을 닮지 않은 것이 없어서

나를 소증히 여겨야 한다는 뜻이다.



* 형제화목(兄弟和睦) 부모희지(父母喜之)

: 형제가 화목하면 부모님이 기뻐한다는 뜻이다.

화목하다는 것은 서로 뜻이 맞고 정답다는 말로,

형은 동생을 너그럽게 감싸주고, 동생은 형을 잘 따라주면 된다는 뜻이다.

울지 꼬맹이는 형제가 없다보니 감싸 줄 동생도 따를 형도 없다.

정말 좋은 말인데 느껴볼 수 없다는 것이 참 미안하다.

그래서 나중에 어른이되면 꼭 써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보라며 이야기하고 같이 웃었다.ㅋㅋ



* 근면공부(勤勉工夫) 부모열지(父母悅之)

: 공부에 부지런히 힘쓰면 부모님께서 기뻐하신다는 뜻이다.

공부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꼭 해야할 의무다.

이왕 해야할 일이라면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부모님도 선생님도 기뻐하실 것이다.



* 지심이교(知心而交) 물여면교(勿與面交)

: 마음을 알고 사귀고 더불어 얼굴로 사귀지 말라는 뜻이다.

친구가 많으면 좋겠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로를 배려하고,

마음이 통하는 친구예요.

얼굴만 안다고 친구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

자신을 다스리는 내용 중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너무 많았다.

마지막 자신을 다스림에 있어를 살펴보니

삼강오륜(三綱五倫)의 오륜에 대한 사자성어가 나와있다.

오륜은 오상(五常) 또는 오전(五典)이라고 한다.

《맹자(孟子)》의 내용을 보면

부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의 5가지로,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도(道)는 친애(親愛)에 있으며,

임금과 신하의 도리는 의리에 있고,

부부 사이에는 서로 침범치 못할 인륜(人倫)의 구별이 있으며,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하며,

벗의 도리는 믿음에 있음을 뜻한다는 것이다.



* 수신제가(修身齊家) 치국지본(治國之本)

: 몸을 닦고 집안을 가지런히 하는 것은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과 같다는 뜻이다.

모든 일의 기본은 정리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정리만 하다 정작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다면 안 되겠지?

항상 제자리에 두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이렇듯 사자소학을 책의 읽고 써보면서 작은 철학을 배울 수 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자이지만

그냥 아는 것만으로 지나치기가 일쑤였는데 사자소학을 통해 다시한번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쓰기 책이 있어서 



아이들이 읽는데서 끝나지 않고 확실하게 익힐 수 있게 쓰기도 해보고

나름 한자 공부를 하면서 한자를 잘 쓰는 편이긴 한데



정말 정성을 다해서 한자한자 꼼꼼히 쓰는 모습이 기특했다.

울꼬맹이 이번에 사자소학 책을 읽으면서 따라해보고

쓰기까지 해봤으니 부모님, 스승님, 친구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시한번 느끼고 감사한 마음까지 느꼈다고 한다.

사실 요즘은 외동이나 독자들이 제법 많은 편이다보니

정말 지켜야할 예의를 지키지않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간단하지만 읽으면서 바로 써 먹는 어린이 사자소학을 통해 

예의 바른 아이들로 자라길 바래본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사자소학 #파란정원

#맛있는공부24 #이수인 #작은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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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 그림책에 빠진 날 2
세브린느 뒤셴 지음, 이지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


머릿니에 대한 추억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내가 어릴 때는 머릿니는 그냥 거쳐가야하는 행사나 마찬가지였다.


아무래도 지금처럼 아주 청결하지는 않았을 때니까.


머릿니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가 있다.


이, 알, 참빗, 샴푸, 에*킬*,손톱, 톡, 미용실, 단발머리...


이 단어들을 연결해보면 그 시절 머릿니가 생기면 어떻게 했는지 상상이 가겠지?


머릿니 이야기를 하고있자니 괜히 머리가 가려운 것은 뭘까?^^;;


그럼 이제부터 머릿니들의 활약을 한번 살펴보고

거기에 대처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자.



비상!비상! 학교에 어마무시한 머릿니들의 활동이 시작되었고

그들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사람들...

하필이면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왔는데 머릿니들도 같이 등교를 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일.

갈 곳도 많을텐데 왜 학교로 목적지를 정한 것일까?

한번 살펴보자.

머릿니들의 생김새부터 그들의 전파력 등..



표지를 살펴보면 머릿니들이 아이의 머리를 장악하고 머릿니 나라의 깃발을 세워뒀다.

여러 머릿니들이 장악하느라 피곤했는지 자기만의 편안한 자세로 쉬고있다.

머리 위에서 점프, 미끄럼틀을 타는 머릿니와 책을 읽다가 낮잠을 청하는 머릿니

그리고 커피를 마시며 쉬고 있는 머릿니 등 참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머릿니들...

개구쟁이들처럼 생겨서 아마 여기에 얼굴을 비친 머릿니들이

큰 활약상을 펼치지않을까싶다. ㅋㅋ

머릿니는 세월이 흘러도 골칫거리 중 하나이다.

방학이 끝나고 개학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할 일도 많은데

또다른 할 일이 생겨서 정신이 없나보다.

머릿니... 누구한테 옮은건지...

어쩌다가...

좋고 좋은 유행거리들을 다 뇌두고 머릿니가 유행이되어 돌아왔으니...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이 날아왔다.

방문에 가정통신문과 머릿니가 생긴 아이들의 사진을 붙여놓은 것을 보니...

이 엄청난 일이 더뎌 벌어지려나보다.

머릿니들은 기분이 좋은듯 "안녕! 좋은 아침이야!"

헉!!



안그래도 바쁜 엄마, 아빠들이 머릿니들과 전쟁을 벌여야하니 더 바빠질 수 밖에...

그렇다고 머리에서 바글바글 놀고있게 둘 수는 없는 노릇...

만약 그대로 둔다면....

"으악!

상상하기도 싫어요"



머릿니와의 전쟁도 모자라 머릿니 제거 약 전쟁도 시작되었다.

약국에서는 머릿니 제거 약을 구하기위해 길게 줄을 섰고

머릿니 제거 약은 동이나게 생겼으니...

아마 동네 약국마다 난리도 이런 난리는 없을 것이다.

말 그대로 불티나게 팔린다는 말이 이럴 때 써야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머릿니들이 줄을 타고 망원경으로 머릿니 제거약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

실상은 심각한데 작가님의 위트가 느껴졌다.

그런데 망원경으로 바라보긴 하지만 뭘 알고 보고있는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



드디어 머릿니 제거 약 확보..

머릿니와의 본격적인 전쟁 선포!!

1. 머릿니 제거약을 머리에 충분히 뿌린다.

2. 한참동안 그대로 둔다.

3. 깨끗하게 헹군다.

4. 촘촘한 참빗으로 빗는다.

푸하하!!

머릿니 살려!!!

머릿니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또 다시 학교에 가면 또다른 머릿니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스멀스멀...

머릿니들은 쏜살같이 도망치기 시작한다.



살기위해 후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머릿니들이 또다른 작전에 돌입한다.

바로 전쟁에서 승리하기위해 공부를 한다는 것.

"얘들아, 학교 가자!"

머릿니들이 학교를 간다고?

하하하!!!

상상을 해보니 엄청 귀엽고 웃긴다.

머릿니들이 가방을 메고 눈곱을 떼고, 입가의 침도 닦고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서는 말이다.

머릿니들이 목숨을 건사하기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목이 세가지가 있다.



첫번째, 국어!

국어과목은 아주아주 중요한 과목이다.

very very important!!

글씨를 읽을 줄 모르면 머릿니를 공격하는 약의 설명서를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죽느냐 사느냐 그것은 바로 국어 과목에 달려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다음 두번째로 중요한 과목은 바로 체육!!

체육이라는 과목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과목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체육도 very very important!!

하루에도 수십번씩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살아남으려면

삼십육계 줄행랑을 쳐야해서 체력단련을 해야하므로

체육이란 과목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과목이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뛰어넘으려면 점프실력도 키워야 한다는...ㅋㄷㅋㄷ



마지막으로 중요한 과목인 수학!!!

머릿니들은 매일 알을 네 개씩 낳는다.

그러니까 머릿니의 수는 어마무시하다는 것이다.

혹여나 형제 자매도 몰라볼 수 있는 엄청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기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수학이라는 과목도 열심히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수학도 very very important!!

하지만 절대적으로 공부하면 안되는 과목도 있다.

NO! NO! NAVER!!!



바로 음악과 미술 과목이다.

왜냐하면 그 이유는 상상에 맡기겠지만

아마 머릿니들이 신이난다는 이유로 노래를 부른다면 정체가 탄로나기때문 아닐까?

그래서 이 두과목은 절대로 안 배운다고 한다.



보통 머릿니들이 다니는 곳은 초등학교이지만

어른들의 머리에서도 가끔 발견이 된다는 엄청난 이야기...

바로 호기심이 많은 머릿니들이 중학교,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까지 가기도 한다는...

완전 열공모드에 돌입하는 머릿니들...

니들 참 징하게 무서운 녀석들이구나!!!

아주 가끔 일어나는 일이지만 어른들의 머리에 있는 머릿니들은 아주 똑똑하다는 이야기...

이제는 머리가 가려워도 걱정은 넣어둬야겠다.



상상의 날개를 펼치겠지만 분명 머릿 속에서 많은 머릿니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술래잡기하고 숨바꼭질하고 장난치고 

하물며 학교에도 다니고 있을 테니까...ㅋㅋ



와우!!

여름방학이다!!

머릿니들은 여름방학동안 뭘하며 지낼까?

"뭘 하기는··· ···.

여름휴가를 떠나지. 개학 날 만나!"

옛날 같으면 머릿니 상상만해도 '으으으'

지저분하다, 더럽다 라는 말이 나오겠지만

지금 이 책을 읽는 동안은 머릿니를 소재로 재미있고 유머러스하고 웃음을 유발하는 이야기를

씀으로써 건강, 청결, 관찰력까지 연관지어 글을 쓴 작가님의 상상력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요즘같이 무덥고 습한 여름철,

이 귀여운 머릿니들이 아주 행복한 비명을 지르면서 활동하고

혹여나 몸의 청결을 소홀히 하는 아이들에게

활동 영역을 넓혀가려고 하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

이 책을 읽으므로 아이들이 자기 몸을 청결하게 유지해야하는 이유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만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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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머릿니가돌아왔다

#청결 #환경 #건강 #머릿니 #머릿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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