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 맛있는 공부 24
이수인 지음 / 파란정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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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



사자소학 (四字小學) : 우리 조상들이 어린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치기 위하여 엮은

기초한문교과서.

인간의 윤리도덕에 입각하여 주자의 《小學》 과 기타 경전 중에서

어린이가 알기 쉬운 내용들을 뽑아

사자일구(四字一句)로 엮었기 때문에 사자소학이라 하였다.

주된 내용은 효도와 유리도덕 및 벗 사귀는 법 등이다.

이 책은 1921년에 직접 손으로 쓴 책이다.

(출처 : e뮤지엄)



사자소학(四字小學)

우리가 반드시 배워서 지켜야 할 생활 규범과 어른을 공경하는 법 등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가르치는 생활철학의 글이다.

옛 선조들이 서당에서 공부할 때 처음 배우던 것으로

모든 귀절이 넉자로 정리된 글로서

한문을 익힘은 물론, 어른과 부모 앞에서 행신과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일러주고 있다.

(출처 : 문화콘텐츠닷컴)



사자소학이 무엇인지 위 설명을 보니 알 것같다.

지금으로 말하면 도덕책같은 느낌?ㅋㅋ

한자를 처음 접한 것은 유치원 때였다.

그래서인지 한자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지금까지 한자 공부는 계속되어지고 있다.

늘 한자 급수시험을 볼 때면 사자성어를 익힌 덕분에

사자소학 책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름의 생각도 깊어지고

작은 철학도 익힐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틀림없다.

거기에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상황을 이해하고 익히기에 훨씬 수월했다.

뭐야, 뭐야...

그림이 넘 귀엽고 재미있고

한눈에 쏙 들어와서 단숨에 익힐 수 있었다.

아항!!

그래서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이라는 제목이 붙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린이 사자소학에서는

첫번째, 부모를 대함에 있어

두번째, 형제를 대함에 있어

세번째, 스승과 어른을 대함에 있어

네번째, 친구를 대함에 있어

다섯번째, 자신을 다스림에 있어

와 관련된 내용들을 배우게 된다.



즉, 쉽게 말하자면

부모와 자식, 형과 아우, 스승과 제자, 어른과 아이, 친구와의 관계 등을

일생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규범, 마음가짐들이 담겨있다.

그 뿐만 아니라

자신을 어떻게 다스리고 가꾸어 나아가야 할지도 알려준다.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배우는 작은 철학...

사자소학에서 배우는 작은 철학..

1.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2. 의리를 지킨다.

3. 믿음과 신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4. 바른 것과 바르지 않은 것을 알아간다.

5. 예의를 배운다.

아이들은 한자가 나오면 해보지도 않은채 어렵다고만 한다.

하지만 하나하나 뜻을 풀어가다보면

정말 재미있고 쉽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럼 우리가 생활하면서 한번 쯤은 들어봄직한 사자소학을 하번 살펴보자.



* 신체발부(身體髮膚) 물훼물상(勿毁勿傷)

: 신체의 머리카락과 피부를 훼손하거나 상처를 내지 말라는 뜻이다.

우리는 독립적인 한 인격체이지만,

내가 가진 외모, 성격 등 그 무엇 하나 부모님을 닮지 않은 것이 없어서

나를 소증히 여겨야 한다는 뜻이다.



* 형제화목(兄弟和睦) 부모희지(父母喜之)

: 형제가 화목하면 부모님이 기뻐한다는 뜻이다.

화목하다는 것은 서로 뜻이 맞고 정답다는 말로,

형은 동생을 너그럽게 감싸주고, 동생은 형을 잘 따라주면 된다는 뜻이다.

울지 꼬맹이는 형제가 없다보니 감싸 줄 동생도 따를 형도 없다.

정말 좋은 말인데 느껴볼 수 없다는 것이 참 미안하다.

그래서 나중에 어른이되면 꼭 써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보라며 이야기하고 같이 웃었다.ㅋㅋ



* 근면공부(勤勉工夫) 부모열지(父母悅之)

: 공부에 부지런히 힘쓰면 부모님께서 기뻐하신다는 뜻이다.

공부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꼭 해야할 의무다.

이왕 해야할 일이라면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부모님도 선생님도 기뻐하실 것이다.



* 지심이교(知心而交) 물여면교(勿與面交)

: 마음을 알고 사귀고 더불어 얼굴로 사귀지 말라는 뜻이다.

친구가 많으면 좋겠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로를 배려하고,

마음이 통하는 친구예요.

얼굴만 안다고 친구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

자신을 다스리는 내용 중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너무 많았다.

마지막 자신을 다스림에 있어를 살펴보니

삼강오륜(三綱五倫)의 오륜에 대한 사자성어가 나와있다.

오륜은 오상(五常) 또는 오전(五典)이라고 한다.

《맹자(孟子)》의 내용을 보면

부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의 5가지로,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도(道)는 친애(親愛)에 있으며,

임금과 신하의 도리는 의리에 있고,

부부 사이에는 서로 침범치 못할 인륜(人倫)의 구별이 있으며,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하며,

벗의 도리는 믿음에 있음을 뜻한다는 것이다.



* 수신제가(修身齊家) 치국지본(治國之本)

: 몸을 닦고 집안을 가지런히 하는 것은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과 같다는 뜻이다.

모든 일의 기본은 정리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정리만 하다 정작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다면 안 되겠지?

항상 제자리에 두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이렇듯 사자소학을 책의 읽고 써보면서 작은 철학을 배울 수 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자이지만

그냥 아는 것만으로 지나치기가 일쑤였는데 사자소학을 통해 다시한번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쓰기 책이 있어서 



아이들이 읽는데서 끝나지 않고 확실하게 익힐 수 있게 쓰기도 해보고

나름 한자 공부를 하면서 한자를 잘 쓰는 편이긴 한데



정말 정성을 다해서 한자한자 꼼꼼히 쓰는 모습이 기특했다.

울꼬맹이 이번에 사자소학 책을 읽으면서 따라해보고

쓰기까지 해봤으니 부모님, 스승님, 친구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시한번 느끼고 감사한 마음까지 느꼈다고 한다.

사실 요즘은 외동이나 독자들이 제법 많은 편이다보니

정말 지켜야할 예의를 지키지않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간단하지만 읽으면서 바로 써 먹는 어린이 사자소학을 통해 

예의 바른 아이들로 자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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