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귀신 잡는 날 북멘토 가치동화 35
신은경 지음, 이수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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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귀신 잡는 날 》


불귀신과 싸우는 아버지를 돕고 싶은 차돌이!


불을 냈다고 포도청에 끌려간 진남이!


싸리골 촌놈과 한양 깍쟁이의 두려움을 이겨 낸 의리와 용기를 만난다.



먼저 표지를 살펴보면

불귀신 잡는 날이라는 제목이 불길 속 처럼 보이는 모양에 쓰여져있다.

그리고 시대는 조선시대처럼 보이고

불이 난 곳에 많은 사람들이 불을 끄고 있는 장면이다.

아무래도 조선시대. 즉, 옛날이다보니 사람들이 하나하나 물을 퍼서 나르고

관복을 입은 사람들이 불을 끄고 있다.

그리고 남자아이 세 명이 물총처럼 생긴 손펌프 같은 것으로

불귀신 잡는 날이 쓰여져있는 불길 모양을 향해 물을 뿜고 있다.

확실히 지금과는 많이 다른 장면이다.

과연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저 물총처럼 생긴 손펌프?는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지 살펴봐야겠다.


차돌이 아버지는 불을 끄는 직업을 갖고 있다.

요즘이야 아이들의 꿈에 멋진 소방관이 있지만

조선시대에도 불을 끄는 직업이 있었다는 것은 처음 안 사실이다.

소방관을 조선시대에는 멸화군이라 불렸다고 한다.

멸화군은 조선 세종 임금 때 설치된 수성금화사라는 관청에 속한 군인으로

50여 명의 인원이 조를 짜서 돌아가며 24시간 한양을 순찰했다고 한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 아니었을 것이고

아마 요즘으로 말하면 일정기간 군복무를 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군역으로 착출된 사람들?

멸화군은 화재를 예방하고

불을 끄고 또 방화범도 체포하고

즉, 소방관의 임무, 경찰관의 임무를 동시에 하는 직업이었을 것이다.



차돌이 아버지가 바로 군역으로 한양에 올라와 불을 끄는 일과 방화범을 잡는 일을 하는 멸화군이었다.

어느날 아버지가 불을 끄다가 다쳤다는 소식에

충청도 싸리골 촌놈 차돌이가 한양으로 왔다.

한양에 도착한 차돌이는 무사한 아버지를 만나고는 한시름 놓였다.

차돌이는 한양 구경에 나섰다가

전 재산인 무명 한 필을 한양 깍쟁이에게 속아 쓸모없는 종이돈으로 바꾸게 되면서

아버지의 남은 군역 기간동안 주막집 중노미로 일하며 한양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한양 생활을 하면서

차돌이를 속였던 한양 깍쟁이를 다시 만나게 되고

두 아이는 진정한 의리와 용기를 알게 되는데...



책 속의 배경은 조선 시대의 다양한 생활모습이 담겨져있다.

조선시대는 종루를 중심으로 시전이 생기고 상업이 크게 발달하며

종루에 있는 큰 종을 울려 시간과 화재 등 위급상황을 알리기도 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소방관이 멸화군이었다면

소방서도 궁금하지 않을 수없다.

우연히 사회 관련 책을 읽다보니 멸화군과 관련된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는 울꼬맹이.



후다닥 책장에 가서 책을 꺼내와 보여주면서

금화도감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는게 아닐까...

그리고 멸화군의 기초가 되는 금화군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금화도감은 불을 금하고 도읍을 살핀다는 뜻으로

세종 임금이 불났을 때를 대비하기위해 만든 공공기관이다.

바로 우리나라의 최초 소방서인 것이다.



불이 났을 때는 불길이 번지지않게 집 사이사이에 담을 쌓기도 하고

거리 곳곳에 불이 났을 때 이용하는 우물 파기도 했다.

불이 나면 재빨리 물을 길어 불을 끌 수 있도록...

이런 내용들을 살펴보면

현재 도로에 설치되어있는 소방수?와도 같은 역할을 조선시대부터 했다고하니

참 대단한 것같다.

불이 나지 않게 미리 예방하는 방법, 다섯집마다 놓인 물독이 제대로 채워져있는지 등

많은 일들을 하는 멸화군이 현재 소방관들이 하는 일들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불을 끄는 방법도 자세히 실려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그 시대의 소방관 멸화군에 대해 알고

현재 소방관들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그 역할을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차돌이는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안전하게 불을 끌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방화범으로 몰려 감옥에 가게 된 진남이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의리.

진실을 고백하지 못하지만 진짜 범인을 잡기 위해 끼니를 거르면서까지 찾아다니는 용기.

이런 멋진 효심, 의리, 용기 요즘 우리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차돌이와 진남이의 우정을 통해

순수한 용기과 신념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역사동화이지만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게 하는 동화였다.



참, 책표지에 나와있던 아이들이 들고있던 물총처럼 생긴게 



바로 대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물쏘개라는 것인데



불을 끌 때 사용하게 아버지를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불귀신잡는날 #우정 #멸화군 #금화군

#금화도감 #물쏘개 #용기 #의리 #효심 #신념

#북멘토 #가치동화35 #신은경 #어린이동화 #한양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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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의 보물 가방 미래그림책 151
알랭 세르 지음, 상드라 푸아로 셰리프 그림, 양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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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안의 보물가방 》



보물 상자는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보물가방은?


어릴 때는 보물가방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누군가에게 없는 귀한 무언가를 넣어두었던 생각이 어렴풋이 난다.


아마 그땐 정말 혼자서만 보고싶고


혼자서만 간직하고 싶은 것들을 고이고이 넣어두고


그것도 누가 볼까 보물가방을 더 깊이 넣어두었던 기억이 조안의 보물가방을 읽으면서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었다.


나는 보물가방에 장난감 목걸이, 팔찌, 반지, 귀중한 것들을 넣어두었는데


(어린시절에는 이렇 것들이 참 소중하게 여겼던 것 같다.)


그럼 조안의 보물가방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있는지 한번 들여다볼까?



먼저 책표지를 살펴보면

커다란 나무 아래에 조안이 보물가방을 옆에 두고

나무에 기대어 바람을 느끼고 있는 것같다.

편안하고 행복해보이는 모습이다.

그럼 책 속의 내용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이야기 속으로 풍덩!!



너무나도 시끄러운 세상에 살고있는 우리네들.

어떨 때는 이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조용한 곳이 없을까,

조용한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고요한 세상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그 곳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으니까.

아이들의 웃음 소리, 아이들의 노는 소리, 가끔은 아이들의 싸우는 소리,

새소리며, 곤충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기차소리 등등 참 많은 소리들이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과연 고요한 세상은 어디에 있을까?



조안은 곳곳에서 고요를 모아서 보물가방에 넣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조안은 민들레 꽃잎에 매달린 빗방울을 오래 바라보다가

빗방울에게 말을 건내본다.

"빗방울아, 떠나온 바다를 생각하니? 아니면, 널 데려갈 바람을 생각해?"

그런 다음, 부서질 듯 여린 빗방울의 고요를 조심조심 보물가방에 넣는다.

도시에서 고요를 찾기란 참 어려운 일이지만

조안은 가끔 도시에서도 고요를 찾았다고 한다. 그것도 세 개나...

하나는 소리없이 조용히 파란불로 바뀌는 신호등의 빨간불.

그 빨간불을 보물가방에 살그머니 밀어 넣었고,

크리스마스트리를 파는 아저씨가 나를 보고 지어주는 고요한 미소.

여러가지 여건 속에서도 조안만의 고요를 찾아 보물가방에 넣어둔다.

그러던 눈내리는 겨울날 눈으로 인해 인적이 드물고 소리마저 잠잠해지는

숲 속에서 완벽한 고요함을 찾게 된다.



조안은 보물가방 깊숙히 넣어두었던 보물들을 하나둘씩 꺼내 엄마, 아빠, 동생, 강아지에게 들려준다.



모두 잠든 밤, 고요한 나뭇잎, 고요한 빗방울, 고요한 파란불,

트리파는 아저씨의 고요한 미소, 맑은 물속 고요한 물방울, 아주 작고 멋진 파란 고요를...

아무도 아무것도 볼 수 없지만 엄마, 아빠, 동생, 강아지도 모두 귀기울여 들어준다.

조안이 열심히 찾아낸 소중한 보물 고요함을...

책을 읽다보니 고요함이란

조안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들어줄 가족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조안의 보물가방 속에 들어있는 것들은 무엇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조안만이 알고있는 고요함.



시끄럽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속에서 찾은 고요함은 바로 조안 자신의 마음.

즉, 자기자신의 마음의 소리가 아닐까?

[조안의 보물가방]을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나는 아이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주었던가?

아이가 부모인 나에게 마음속 이야기를 마음껏하고 있는 걸까?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 주고 공감하고 인정해주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부모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있다고 느끼고 믿고 행복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른의 눈높이가 아닌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열린 마음으로 귀기울여 들어줄 수 있는



그리고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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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디자인 찾기 인문 그림책 17
마리오 벨리니 지음, 에리카 피티스 그림, 임희연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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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은 디자인 찾기 》



* 디자인이란(design)? *



주어진 목적을 조형적으로 실체화하는 것.


의장(意匠) · 도안을 말하며, 

디자인이라는 용어는 지시하다 · 표현하다 · 성취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의 데시그나레(designare)에서 유래한다.


디자인은 관념적인 것이 아니고 실체이기 때문에 어떠한 종류의 디자인이든지


실체를 떠나서 생각할 수없다.


디자인은 주어진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여러 조형요소(造形要素)가운데서 의도적으로 선택하여


그것을 합리적으로 구성하여 유기적인 통일을 얻기 위한 창조활동이며,


그결과의 실체가 곧 디자인이다.



* 디자인의 종류 3가지 *

첫째. 인간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넓히고 보다 신속 ·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시각을 중심으로 하는 시각디자인(visual design)

둘째. 인간생활의 발전에 필요한 제품 및 도구를 보다 다량으로,

보다 완전하게 생산하기 위한 제품디자인(product design)

셋째. 인간생활에 필요한 환경 및 공간을 보다 적합하게 하기 위한 환경디자인(environment design)

일반적으로 디자인을 전공하게나 직업으로 갖고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저 색다른 디자인을 보면서 독특한데? 예쁜데? 새로운데? 이런 말을 할 뿐

더이상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 숨은 디자인을 한번 찾아볼까?

먼저 이 글을 쓴 마리오 벨리니.

마리오 벨리니하면 스티븐 잡스가 같이 일하지고 할 만큼 실력이 뛰어난 분.

하지만 그 제안을 거절했다지? 참 대단하신 분이다.

바로 의자디자이너 마리오 벨리니이다.

앞표지를 먼저 살펴보면

마리오 벨리니가 손전등을 들고 제목 '숨은' 글자의 ㅇ을 비추고 있고

'찾기' 글자의 ㅊ을 비추고 있다.

왜? 글쎄 왜 비추고 있는 것일까? 너무 깊이 알려고하면 힘들겠지?

그냥 비추고 있다 라고만 알면 될듯...ㅋㅋ

뒤표지를 살펴보면


"나만의 아이디어로 세상을 디자인해 보세요!"

의자는 어떠게 디자인될까요?

왜 의자를 디자인하는 것일까?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일상생활의 물건들을 더 아름답고 좋게 만들려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해야 할까요?

디자인의 거장 마리오 벨리니가 아이들의 질문에 답한다고 한다.

우리가 쓰는 물건의 본질을 깨닫고 그것에 아름다움을 입히는 벨리니의 디자인 작품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며 제시를 한다.

그럼 책의 내용 속으로 들어가보자.


아마 신기한 디자인의 작품들이 꽁꽁 숨어있을거라는 상상을 하니

너무 재미있어지고 빨리 보고싶다는 생각이든다.


- 이 아이는? 바로 나예요! -

흑백 사진 속의 꼬마가 자라서 의자 디자인의 거장이 된다.

이 아이는 여덟 살 때 이미 실제로 디자인하고 건축까지 해 봤다고 하는 마리오 벨리니다.

여덟 살이면 한창 뛰어놀 나이인데

집을 지을 생각을 하다니...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디자인하고 건축까지 했다고 한다.

이렇듯 집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국한되지않고

탁자, 의자, 소파, 전등, 안락의자, 침대 등 집 안에 있는 제품을 모두 디자인한다고 했다.

그렇다. 이런 내용만 봐도 왜 스티븐 잡스의 제의를 거절했는지 답이 나오는 것같다.

자신의 생각과 상상(철학과 영감)을 한 브랜드 속에 가둬놓기엔 너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 집에도 얼굴이 있어요 -

사람처럼 집에도 얼굴이 있다?

어떻게 보면 진짜 웃긴 이야기인 것같지만 자세히보면 많은 표정들이 담겨있다.

집의 얼굴을 정면이라고 하는데 눈, 코, 입이 나타나있다.

집의 눈, 코, 입은 창문, 베란다, 현관문이다.

마치 활짝 웃는 사람처럼 보이기도하고 벌렸다 다물었다 하는 입도 있다.

사람의 눈썹처럼 보이는 창문의 장식과 작은 차양,

집의 머리카락과 모자는 햇빛과 비를 피하게 해주는 지붕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 밖의 또 다른 세상을 보고 여행하면서 좋았던 것,

아이디어를 얻어 와 우리가 사는 도시를 꾸미는 데 활용한다고 봐도 된다.



- 하루 일과를 마치면, 바로 손을 씻으러 가야 해요 -

손을 씻는 곳은 바로 욕실이다.

욕실도 가만히 관찰을 해보면 많은 디자인들이 숨어있다.

세면대를 보면 수전이 있는데 펭귄 모양의 수도꼭지이고 수도 벨브는 바람개비 같은 느낌을 준다.

디자이너 마리오 벨리니의 작품은 거의 모든 물건이 동물과 닮았다고 한다.

많은 동물들과 매칭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같지만

종이 한 장과 색연필 몇 자루만 있으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마리오 벨리니.

정말이지 그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정말 빛날 수밖에 없는 것같다.

디자인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도시, 집, 방, 가구, 심지어 서랍 안에 작은 물건까지

모든 것운 디자인과 관련되어있다.

이처럼 디자인은 분명 필요에 의해 탄생애 왔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것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늘 많은 생각과 상상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마리오 벨리니는 모두가 자신의 아이디어로 새상과 물건을 디자인해 보길 원한다.

디자인은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디자인은 주위를 둘러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책의 뒷편을 살펴보면 마리오 벨리니가 디자인 한 제품들과 좋아하는 디자인의 제품들이 정리되어있다.

일러스트를 보면 어떻게 이런 것을 상상했는지

또 이런 것들에서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는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엔 안드는 것같다.

디자이너가 갖추어야할 소양을 완벽하게 갖춘 것같다.

그러니 세계에서 이름을 떨 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었을 것이고

엄청난 기업의 총수가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인물이 되지 않았을까?



간결하지만 기능적이고 편리성까지 갖춘 제품.

정말 한번 쯤은 상상해보았을 것같은 작품들이 많이 있다.

우리도 우리만의 디자인, 우리만의 특성을 살리고 접목한다면 

엄청난 디자인들이 쏟아지지않을까?

조금만 다른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조그만 다른 생각으로 상상한다면 엄청난 디자인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숨은디자인찾기 #마리오벨리니 #미래아이

#인문그린책17 #나만의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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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자판기 자판기 그림책
조경희 지음 / 노란돼지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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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자판기 》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자판기는 음료, 기호식품, 라면, 인형 등이 있다.


자판기를 사용하면 편리하고 기다림이 없어서 좋은 것같다.


그런데 엄청난 자판기가 나타났다.


바로 엄 · 마 · 자 · 판 ·기


과연 엄마 자판기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인지

표지부터 탐색해볼까?



노란색 자판기에 엄마 자판기라고 쓰여져있고

여러 종류의 엄마 얼굴 사진이 붙어있다.

어디선가 나타난 손가락.

너무 자연스럽게 열심히 '삑삑삑' 그것도 아주 바쁘게 눌러대는 저 손놀림!

엄마 자판기에서 어떤 엄마가 마음에 들었길래...

일반적으로 자판기라 함은 돈을 넣고 물건을 고른다음

그것을 선택하고 통로를 통해 내려오는 선택한 물건을 갖는 것인데

엄마를 선택해서 통로로 꺼낸다?

아이고, 상상만해도 웃긴다.

하지만 살짝 소름이 끼치기도 한다.

자판기에는 많은 물건 들이 갖추어져있는 것처럼

엄마 자판기에도 다양한 엄마들이 들어있나보다.

피자맘, 청소맘, 놀이맘, 공주맘, 핸드폰맘, 자유맘...

아이들이 상상하는 여러 가지 엄마들이 자판기 속에 쏙~~

과연 어떤 엄마를 고를까?

그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토요일 아침,

해가 뜨기도 전에 엄마가 나를 깨웠다. 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상상해보니

아주 스펙타클 할 것같은 예감이? 살짝...

흑백 아파트가 자판기를 연상하게 한다.

위쪽에 크게 엄마 자판기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들의 이름 '신우야~~~' 라고 크게 부르는 엄마!

놀이 공원에 가지 않는 다고 시위중인 신우.

엄마가 부르는데도 눈을 감고 자는 척을 하는 걸보면 여간 화가난게 아니다.

가끔은 나도 그랬던 적이 있었던 것같다.

내가 원하던 걸 해주지 않을 때면

못들은채 하면서 침묵의 시위를 했던 어린시절이 생각났다.



엄마가 출근할 때 마다 싸놓는 김밥.

엄마는 바쁜 시간을 쪼개어가면서 혹여나 아침을 거르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똑같은 김밥을 싸놓지만

신우는 매일 먹는 김밥이 싫을 만도 할 것같다.

아무리 좋아하는 것도 매일 먹으라고 하면 고문이 따로 없을 거니까.

요즘 아이들은 식재료에 대한 싫고 좋음이 확실하다.

그래도 울 꼬맹이는 편식을 안하는 편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다음 페이지를 넘겨보면 신우와 엄마의 적나라한 대화가 이어진다.



한편으로는 웃기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다.

신우 : 엄마! 놀이공원 언제 가요?

엄마 : 숙제 다하면!

신우 : 숙제 없는데

엄마 : 양치질 잘 하면!

신우 : 양치질 어제 했는데

엄마 : 핸드폰 그만하면!

일상적인 대화인 듯하지만 놀이공원에 대한 염원이 가득 담긴 신우와 조건을 거는 엄마.

신우는 분명 엄마와는 대화가 안된다고 생각할 것같다.

요즘 아이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면 대화가 안된다고 생각하니까.

더 이상의 대화는 없다.



출근하는 엄마는 신우에게 속사포같은 랩을 하기 시작한다.

김밥먹고 방과 후 갔다 와서 숙제 해 놓고 있어. 알았지?

양치 꼭! 하고 가야 된다.

학습지 선생님 오면

까불지 말고 얌전히!

수업 끝나고 집에 있어

엄마의 당부 말씀을 거역할 수 없는 우리 착한 신우는

엄마가 시킨 것을 하느라 피곤했다.

그런 신우의 마음도 몰라주고



엄마의 확인은 시작된다.

숙제는 했는지, 양치하자, 씻고 자야지, 핸드폰 그만 봐!, 일찍 자야지~~ 등등...

엄마 몰래 이불 속에서 핸드폰을 보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엄마는 또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핸드폰 꺼!!!!



청천벽력 같은 엄마의 소리에 내 몸이 작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눈물이 계속 나오는데 나는 눈을 감았다.

이 말이 참 마음을 아프게 한다.

신우는 엄마가 밉고 엄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없는 소리를 반복해서 한다.

울집 꼬맹이도 가끔 엄마의 속사포 같은 잔소리에

신우와 같이 엄마가 밉다.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같아.라는 말을 하곤하는데...

신우의 마음을 알 것같았다.



그런데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자고 일어났더니 집이 너무 조용한게 아닌가.

신우는 엄마를 불러보고 집 안 구석구석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엄마가 보이지 않았다.

엄마 방에서 소리가 들려 가보니

엄마는 온대간대없고 덩그러니 자판기 한대가 있는게 아닌가.

자판기에서는 연신 '버튼을 눌러 주세요!'



신우의 와! 이 표정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는 걸까..

너무 행복해하는 표정이잖아...

엄마는 없고, 엄마 자판기가 뙇!!

신우가 좋아하는 엄마의 상이 자판기 속에 모두 들어있다니!!!



신우는 너무 신이나서 사정없이 삑삑삑 눌러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엄마 자판기는 계속 눌러 주세요! 라는 말을 뱉아냈다.



열심히 자판기를 누른 결과 신우가 원하는 엄마가 한자리에 모두 모였다.

그 상황을 생각만해도 너무 웃긴다.

엄마들은 신우가 원하는대로 다 해주었다.

공주놀이, 피자놀이, 핸드폰 놀이, 공놀이, 청소놀이, 마음대로 놀이 모두모두...



가장 먼저 피자 놀이를 했다.

피자의 종류가 왜 이렇게 많은 거지?

새우 피자를 시작으로 와이파이 피자. 먼지 피자. 왕관 피자, 공피자까지...

피자 맘이 만들어 준 새우 피자를 먹고 기분이 좋아진 신우는 또 다른 놀이를 한다.



사진 찍기, 팩 하기, 동 줍기, 귀 후비기 놀이 등...

울집꼬맹이도 귀 후비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귀이개를 자주 가지고 오는 편이다.

어떻게보면 신우.

울 꼬맹이 또래의 아이들이 거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신우는 마지막으로 자유맘과 업기 놀이를 했다.

기분이 정말 좋다는게 신우의 표정에서 나타났다.



책을 읽다보니 신우가 꿈을 꾸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아니라 엄마가 신우의 소원을 들어주었던 것이다.

엄청난 엄마 파워로 신우랑 신나게 놀아주었던 것.

반전!! 두둥~~

또다른 일요일 아침.

지난 일요일 아침과는 달리 해가 뜨기도 전에 나는 엄마를 불렀다.(엄마와 똑같은 모션)

아무리 크게 엄마를 불러도 엄마는 눈을 뜨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엄마 방으로 가니 엄마가.......

그다음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시길~~~~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신우의 신나하는 모습이 그려진 그림이 있다.

더디어 신우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바로 엄마랑 놀이공원에 가는 것.

와우~~ 놀이공원으로 궈궈~~

과연 울꼬맹이는 어떤 엄마가 필요할까?

놀이맘?

아마 빡빡한 스케줄로 꽤나 스트레스를 받는 걸보면 놀이맘이 제일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엄마자판기 #노란돼지 #조경희

#창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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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과학 실험 100 - 실험 설계부터 실험 보고서 작성까지 스스로 할 수 있다!
크리스털 채터튼 지음, 김혜진 옮김, 전영찬 감수 / 길벗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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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과학 실험 100》


엄청난 책이 우리집으로 왔다.


과학을 좋아라하는 울집 꼬맹이를 위한 과학책.


아무리 과학을 좋아한다해도 이론적으로만 아는 것보다


실험을 통해 더 자세히 알아가고


과학의 원리를 더 쉽게 알아갈 수 있으니 넘 좋은 것같다.



실험 설계부터 실험 보고서 작성까지 스스로 할 수 있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과학 실험 100]은 교과 연계가 되어있어서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실험도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미국 BEST 1위 과학 실험 책

초등학교 과학 교육과정 연계

올해의 과학교사상 전영찬 선생님 감수

표지를 넘겨보면 파랑색 속지가 나온다.

파랑색 속지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다.


독자의 1초를 아껴주는 정성!

각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이라도 책까지 아무렇게나 만들 수 없다는 작가의 생각

인스턴트 식품 같은 책보다는 오래 익힌 술이나 장맛이 밴 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

어떻게보면 당연하지만 의외로 책 답지 못한 책들도 많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이런 짧은 글을 남겨놓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다보니 더 관심을 가져줘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과학을 통해 세상을 탐구해 보세요 라는 전영찬 선생님의 글.

누구나 과학자를 한번 쯤은 꿈꿔봤을 것이다.

그런데 고학년이 될 수록 그 꿈을 접는 아이들이 많이 생겨난다.

왜 그럴까?

과학이 어려워서일까?

아님 흥미가 떨어져서일까?

어떻게 하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을까?

바로 과학과 연관된 실험이나 체험 활동을 했을 때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 윗쪽에도 썼지만

이론적인 것을 배워서 안다고해도 아이들이 다 이해하지는 못한다.

실험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100% 이해하지 못한채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알고있다고 해도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그냥 암기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책을 주시해서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 책은 과학을 전공한 어머니가 자녀들과 실험한 것들로

과학을 중심으로 기술, 공학, 예술, 수학과 연관 된 체험 활동을 쓴 실험책이기 때문이다.

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활용한 실험들이기 때문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

그렇듯 사회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인재들의 위한 즐거운 과학 실험 책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놀라움과 기쁨, 배움까지 선사할 재미있는 실험 100가지.

각 장은 과학(Science S), 기술(Technology T), 공학(Engineering E), 예술(Art A),

수학(Math M)등 분야별로 나누었는데,

이 다섯 가지 분야를 아울러 '융합인재교육(S T E A M)'이라고 한다.



* 과학적 방법 단계 *

질문하기

배경조사하기

가설 세우기

실험 설계하기

가설 시험하기

데이터 분석하기

결론 내리기

그렇다. 이 책은 과학적 방법 단계들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게 만들었다.

실험 방법과 순서를 꼼꼼하게 설명하고,

나중에는 어린이들이 과학적 사고 능력을 더 키우도록 질문과 다양한 발상을 넣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제 실험을 해보려고 한다.



먼저 실험 페이지 소개라는 글이 나와있다.

실험 제목, 실험 방법과 순서, 실험 정보, 준비물, 그리고 조심해야 하는 것들,

관찰하는 방법, 응용하기, 교과서 속 과학개념과 원리, 실험 분류 등 고루고루 소개되고 있다.

그리고 실험과정을 사진으로 실어놓은 것도 있어서

이해하기가 더 쉬웠다.

실험 준비하기 6단계로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1단계 실험을 골라요

2단계 재료를 준비해요

3단계 공책과 연필 챙겼나요

4단계 어떤 실험인지 읽고 생각해요

5단계 가설을 세워요

6단계 <이런 점은 조심해요>는 꼭 읽어요

본격 실험 시작 5단계

1단계 실험을 진행히며 기록해요

2단계 실험 후 생각하는 시간이 중요해요

3단계 <무슨 원리일까요>를 꼭 읽어요

4단계 응용해서 추가 실험도 해 봐요

5단계 어떤 분야에 관련된 실험이었는지 찾아봐요

실험이 실패로 끝나도 괜찮아요

그렇다 실험을 하다보면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

결과에 연연하지말고 실패의 원인을 찾아 다시 실험을 하면서 더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다.

- 과학

많고 다양한 실험들이 준비되어있어서 아이가 하고싶어하는 실험을 골라서 해보면 된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실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은 없었다.

새싹 과학자들이 과학 실험을 할 때 꼭 기억해야 할 몇 가지 지침이 있다.

항상 질문을 하고, 내가 한 질문을 바탕으로 실험을 더 해보기

실패도 중요한 과정이고, 결과를 계속 추적하고,

마지막을 신나게 즐기는 것.

신나게 즐기다 보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놀라움에서 기쁨을 찾고 깨달음이 오는 순간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실험 중 유리병에 하늘과 저녁놀을 담아요를 골랐다.

6학년 1학기 5단원 빛과 렌즈에 관한 실험이고

백색광, 파동, 파장, 프리즘에 대해서 알수 있는 실험이다.

우리가 보는 하늘은 왜 파란색일까?

해가 지거나 뜰 때는 왜 주황색이나 붉은 색으로 보일까?

유리병에 나만의 하늘을 만들고,

하늘은 왜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색으로 보이는지 직접 알아보는 실험이다.

먼저 필요한 준비물이 있는데

우유, 물, 손전등, 계량컵, 계량스푼, 투명한 유리컵이나 밀폐 유리병이 필요하다.

준비물이 준비되면 실험 방법과 순서에 따라 실험을 시작한다.

우유 2큰술을 계량해 밀폐 유리병에 넣는다.

물 2컵을 계량해서 밀폐 유리병에 붓고 우유와 잘 섞어 희뿌연 상태로 만든다.

어두운 방에서 병 한쪽에 손전등을 대고, 빛이 병을 통과하게 비춘다.

이제 손전등을 병 뒤로 옮겨, 빛이 나를 정면으로 비추게 한다.

순서대로 실험을 하고 관찰을 한다.

과날을 할 때는 궁금한 점을 미리 적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같다.

그리고 재료들을 많이 혹은 적게 사용하여 응용도 해본다.

실험이 끝나면 어떠한 원리를 통해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고

백색광, 파동, 파장, 프리즘의 과학 개념도 알 수 있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꼬맹이와 살험을 해봤는데 큰 손전등이 없다보니 실패를 했다.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다음 기회에 다시해보기로 했다.

- 기술

기술 파트에서는 전기와 자기에 대해 알아가는 부분이다.

전기와 자기는 과학에서 기초가 되는 두 가지 큰 뿌리이다.

또 바람, 뜨거운 공기, 화학 반응 등을 기계에 동력을 제공하는 다양한 원찬도 살펴보려고 한다.

기술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을 응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럼 실험을 해보도록 하자.



이번에 실험 할 것은 티백 열기구이다.

5학년 1학기 2단원 온도와 열, 6학년 1학기 3단원 여러 가지 기체에 관한 부분을 실험하려고 한다.

티백 열기구의 핵심 개념은 공기의 밀도에 관해서 배우게 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열기구도 열을 이용해서 하늘로 떠오른다.

과연 티백을 활용해서 열기구를 만들었을 때도

하늘을 날 수 있을까?

공기에 열을 가하면 공기 분자가 빠르게 움직이며 퍼진다.

그러면 뜨거운 공기는 차가운 공기보다 밀도가 낮아서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결국은 티백에 불이 붙으면 종이 안쪽과 그 주변 공기가 매우 뜨거워지고,

결국 이 따듯한 공기 흐름이 가벼운 티백을 들어 올리게 되는 것이다.

- 공학

새내기 공학자로서 일을 하기 전 기억해 둘 지침을 알아보면

1. 늘 하고자 하는 일을 마음속에 두고 시작하라

2. 만들기 전에 항상 연필과 종이로 머릿속에 구상한 것을 간단하게 그려보자.

3. 설계 수정을 구려워하지 마라.

4. 실패는 단순히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반드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 창의력을 발휘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실험하고, 만들면서 재미있게 실컷 놀면 되는 것이다.

그럼 소리와 진동을 알아가는

3학년 2학기 5단원 소리의 성질에서 소리와 진동을 알아보자.



빨대와 접착 테이프를 이용해서 팬플루트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빨대를 7~10개 정도 가지런히 늘여놓고

첫번째 빨대를 제외한 나머지 빨대를 차례대로 1.5cm씩 차이가 나게 자른 후

접착테이프로 차례대로 붙여준다.



완성된 팬플루트를 입에대고 입김을 불어본다.

바로 소리가 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소리는 진동으로 생기기 때문에

관 끝에 구멍이 있어서 그 구멍으로 흐르는 공기의 진동으로 소리가 생기는 것이다.

소리의 진동 수에 따라 높낮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예술

과학과 예술은 별개로 보이겠지만

예술도 과학의 원리를 응용해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진동을 이용한 낙서 로봇을 실험하려고 한다.

전동 칫솔에 수성 사인펜을 고정시켜서 진동에 의해 특이한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다.

실험을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전동 칫솔의 끝부분을 살짝 잡아주고 진동에 의해 움직임을 주었더니

그림이 그려졌다.



전동 칫솔의 전원을 켜면, 안에 있는 모터가 회전하게 된다,

이 회전은 바로 우리 손에 느껴지는 진동이 된다.

로봇 사인펜을 붙이면 진동하는 운동이 만들어내는 형태를 쉽게 관찰 할 수 있다.

- 수학

자로 길이도 측정하고 계산하고, 기록하고, 도표을 만들면서 실험을 한다.

융합인재교육 분야 전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길이, 거리, 각도, 부피, 무게, 온도, 시간을 측정할 줄 알아야

실험과 발명품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알 수 있다.

아직 수학 부분은 실험을 하지 못했다.

그냥 책에 나온 실험들을 읽어보고 어떤 실험을 해볼 것인지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누었다.



6학년 1학기 3단원 여러 가지 기체부분에 대해 알고 싶어했다.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자동차 실내 온도가 바깥 온도보다 더 높아지는 것이 궁금한데

그 실험을 해보고 싶어했다.

그런데 계속 비가 내리는 관계로 실험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

온실 효과는 지구 대기의 온실가스들에 의해 태양으로부터 받은 복사 에너지가 지구로부터 방출되지 못하고 머물게 되면서 지구 표면의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온실 가스에는 이산화탄소, 수증기, 프레온 가스, 질소산화물 등이 있다.

여러 가지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가 온실 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높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과학 실험 100]을 통해

과학 실험이 얼마나 재미있고

실험 결과에 따라 알아가는 것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시 학교 교과 과정에 맞는 실험이기에 더욱 끌렸고

그 과정들을 실험해보면서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험을 하다보니 과학에 대한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었고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가 과학을 더 쉽게 이해하고 개념을 알아갈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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