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났을 때는 불길이 번지지않게 집 사이사이에 담을 쌓기도 하고
거리 곳곳에 불이 났을 때 이용하는 우물 파기도 했다.
불이 나면 재빨리 물을 길어 불을 끌 수 있도록...
이런 내용들을 살펴보면
현재 도로에 설치되어있는 소방수?와도 같은 역할을 조선시대부터 했다고하니
참 대단한 것같다.
불이 나지 않게 미리 예방하는 방법, 다섯집마다 놓인 물독이 제대로 채워져있는지 등
많은 일들을 하는 멸화군이 현재 소방관들이 하는 일들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불을 끄는 방법도 자세히 실려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그 시대의 소방관 멸화군에 대해 알고
현재 소방관들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그 역할을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차돌이는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안전하게 불을 끌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방화범으로 몰려 감옥에 가게 된 진남이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의리.
진실을 고백하지 못하지만 진짜 범인을 잡기 위해 끼니를 거르면서까지 찾아다니는 용기.
이런 멋진 효심, 의리, 용기 요즘 우리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차돌이와 진남이의 우정을 통해
순수한 용기과 신념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역사동화이지만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게 하는 동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