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소제목 속에 담기 내용이 어떤 것이고 청소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것인지
그 내용 속으로 들어가보자.
「 나도 모르게 그만 」
사고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형조, 민수, 보람.
이 세명의 우연한 만남은 식물을 구조해서 다시 튼튼한 식물로 살려내는 '식물 구조단'를 결성하고
식물들이 건강하게 잘 자리기를 바라는 아이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무언가를 구조해서 살리고 싶다는 생각 속에
자신들이 자신의 살에 대한 자아가 불분명함으로 따르는 힘든 상황을 비유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식물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은
아이들의 자아가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도 포함되어있는 듯 하다.
「 부끄러운 부분 」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실수가 정말 실수에서 나오는 실수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채하며 저지르는 실수인지를 알아야한다.
알면서도 모른채하며 저지르는 실수는 정말 나쁜 것이다.
그럴 경우 나는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실수를 했다면 그 실수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고 인정해야 한다.
그 실수 때문에 상처를 받을 일이 생길 수 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다보면 습관처럼 되어버려
무엇을 잘못했는지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다음에 또다른 실수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그러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더 나은 내일을 바라보아야 겠다.
특히 외국인들이 우리 말을 모른다고해서 말을 함부로 하면 안된다.
이 책의 내용에서도 루카가 자신의 부끄러움보다 아픔을 이야기하고 부탁을 한 것이었는데
상대방의 생각은 하지 않은채 자신의 상황에 변명만 하게되고
자기 혼자서 생각했던 일을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오자 난감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말을 할 때는 생각을 하고 말을 해야한다.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상대방에게 안좋은 기억이 될 수 있고 자신에게는 수치스러운 일이 될테니까.
별것도 아닌 일로 나는 괜히 눈치를 보게 되고
진짜 부끄러운 일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간다.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봤을 남의 시선.
그 시선에서 주눅이들고 멈춰버리면 더 이상의 발전이 없겠지만
나 자신을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정말 소중한 존재가 된다는 사실.
그러니 나는 누구에게나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말고 살아야 한다.
「 괜찮아질 예정이야 」
누군가를 떠나보낸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다.
그런 슬픔이 순식간에 사라질리는 없고 그 슬픔은 시간이 흘러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기 마련이다.
특히 가족이나 반려견을 잃는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나도 반려견을 떠나보낸적이 있다.
아마 혜리와 비슷한 나이였을 거다.
그 아이가 떠나고 혜리처럼 나 역시도 모든것이 다 싫어지고 누군가가 나의 마음을 읽어주었으면 하는 생각과 내가 이렇게 슬프니까 날 좀 봐줘 라고 이야기 했던 것같다.
거기에 해솜이는 언니지만 나는 친구를 사고로 잃은 적이 있다.
그렇다보니 이 부분을 읽는동안 그들이 된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누군가를 잊기위해 발버둥을 치기보다는 그들도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다면
내가 이렇게 힘들어하는게 그들을 힘들게 할 수 있으니 더 힘내서 살아가다보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괜찮아질 예정이야 이 글속에는 전화가 둘을 이어주고 그리움을 잊게해주는 매개체가 된다.
그렇다. 전화라는 소재는 기쁨과 슬픔, 외로움 등 많은 부분을 말해주는 물건이 아닐까한다.
「 독고의 꼬리 」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나라는 존재를 드러내지 못한채 어두운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독고의 꼬리.. 꼬리를 이식받고 내 삶보다는 그들의 삶까지 내 몫으로 살아야한다는 부담감.
누구나 다를 수도 있지만 그런 다름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누군가를이 아닌 나 자신. 오롯이 나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우리와는 달리 다른 사람을 의식하게되고
그 사람들의 기준에 맞춰야하는게 현실이다.
과연 나는 누구를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이야기이다.
내가 행복하려면 모든 기준이 내가되어야 한다.
그 누구도 나의 행복은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로써의 삶을 선택하는 것이 나를 위하는 것이다.
그러니 잃어버린 나의 정체를 찾는 것은 나의 행복을 위한 당연한 처사가 아닐까 행각해본다.
「 열아홉, 한여름의 보물 」
:
「 수지분식 」
:
「 내 인생의 실패담 」
누구나 실패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실패에서 얼마나 빨리 해어나오느냐에 따라 나의 인생이 달라진다.
실패를 했다고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실패를 했다고 좌절하지 않는 다면 얼마든지 어디서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만 하고 살아간다면 발전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패를 하고 아파봐야 성장할 수 있듯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마음에 두고 아파하기 보다는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도전하고 노력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멋진 내 인생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나는 소중한 존재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