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빨간 입술 젤리 넝쿨동화 16
이나영 지음, 김소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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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빨간 입술 젤리 》

하루에 한 번 입술 젤리를 먹으면 당신은 최고의 거짓말쟁이! 인기쟁이! 센스쟁이!

오~~ 새빨간 입술 젤리 하나로 이렇게 될 수 있다고?

거짓말을 못하면 나만 손해?

새빨간 거짓말을 술술 잘하고 싶다고?

'거짓말'을 사전적으로 살펴보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대어 말을 함'의 의미인데

'거짓말쟁이'라 함은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이라는 것.'

거짓말은 절대 옳은 것이 아니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거짓말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세상에 거짓말을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그럼 먼저 책 표지 탐색을 해볼까?

핸드폰 화면에 새빨간 입술이 반짝반짝 빛을 내며 선명하게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고

그 입술을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있다고 해야 하나? 입술은 입체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만큼 입술을 강조하기 위해 그림을 입체감을 주어 그린 것 같다.

또 초록색 후드를 입은 여자아이가 엄청 밝은 얼굴로 무언가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 여자아이의 그림은 손으로 만져보면 살짝 돌출되어 있다. 느낌이 색다르다.

그리고 놀라는 모습의 여자아이도 있는데 초록색 후드를 입은 아이와 같은 아이다.

그런데 뜨인돌 어린이 글자 위에 까만 고양이가 그려져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유독 입술을 강조해서 그려놓았다.

그 그림을 보면 분명 입술 젤리와 분명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새빨간 입술 젤리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자보자.

거짓말을 못하는 이솔이는 친구 민주가 맛깔나게 거짓말하는 모습이 부럽다.

왜 자신은 그렇게 못하는 건지...

맛깔나게 거짓말을 하는 민주의 모습에 공짜로 생기는 것들을 보면서 자신도 거짓말을 하고 싶어 한다.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거짓말을 안 하려고 하는 것이 맞는데...

아마 동화니까...ㅋㅋ

늘 누군가가 질문을 하면 대답하는 데 시간이 걸리거나 말을 얼버무리는 이솔이..

이솔이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면 상대방이 처음에는 기분이 좋을지 모르지만 나중에 그 진실을 알게 되면 상처를 받을 거란 생각에 거짓말을 한다는 건 상상조차 못하던 아이였다.

그런데... ... ...

이솔이가 거짓말을 한다? 상상이나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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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이는 100년은 훌쩍 넘은 느티나무 그늘 아래 담벼락에 기대어서 민주를 기다린다.

그런데 약속 시간이 다 되었을 무렵 민주에게 다양한 이모티콘과 함께 톡이 온다.

민주는 자기의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이솔이에게 미안하다고 하지만 이솔이는 민주가 늘 거짓말을 하는 레퍼토리를 알다 보니 그냥 올 때까지 기다린다.

민주를 기다리는 동안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생각하다가 검색창에 '거짓말'이라고 쳤지만 자신이 원하는 내용은 없었다.


이솔이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속마음이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나도 정말 새빨간 거짓말을 술술 잘하고 싶다고!'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더니 이솔이의 휴대폰 위에 느티나무 잎사귀 하나가 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이상하다 싶어 주위를 둘러봐도 바닥에는 떨어진 나뭇잎이 한 장도 없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이솔이는 느티나무 잎사귀를 손가락으로 집어 올리자 휴대폰이 꺼져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상하다는 생각에 다시 휴대폰을 켰는데... ...

이게 무슨 일이? 휴대폰ㅇ 켜지면서 화면에 팝업 창이 뜨는 게 아닌가.

화면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새빨간 입술 모양의 젤리 주변으로 색색깔 폭죽이 터지고

그 입술 젤리는 금방이라도 화면에서 튀어나올 것처럼 선명하면서 통통하게 보였다.

화면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 넘어가고 마지막에는 구매 버튼이 이솔이를 유혹했다.

이솔이는 속는 셈 치고 화면에서 시키는 대로 했고

마지막으로 "맛있어, 새빨간 입술 젤리!"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했는데,

자신의 손 위에 작은 입술 젤리가 낱개로 포장되어 있었다.

이렇게 황당한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믿기지 않는 이솔이는 자신의 볼을 꼬집어보지만 그게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입술 젤리가 손바닥 위에 떨어지자 갑자기 나타난 입술이 빨간 검정고양이가 이솔이를 흘깃 보더니 골목 안쪽으로 사라졌다.

그 상황이 나에게 일어난다면 오싹하고 등줄기가 싸늘하면서 머리카락이 삐죽삐죽 곤두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솔이는 입술 젤리를 입에 넣는다. 이제껏 먹어본 젤리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맛있는 입술 젤리.

그런데... 이솔이가 변했다.

거짓말이 술술 나오는 것이다.

이솔이는 이 젤리를 먹으면서 '최고의 거짓말쟁이! 인기쟁이! 센스쟁이! 가 될 수 있을까?

이솔이는 아침에 먹은 새빨간 입술 젤리 덕분?에 학교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낸다.

평소와는 다른 이솔이의 모습에 친구들도 적잖이 놀랐을 것이다.

학교에서도 술술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했던 이솔이는 집에서도 계속되었고

이솔이의 거짓말로 인해 엄마는 감동을 받기도 하고...

그렇게 상대방을 기분 좋게 했다는 생각에 입술 젤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졌다? 참 웃긴다.

과연 이솔이는 어떤 상황까지 이어질지, 또 결론은 어떻게 될지...

거짓말을 하든 안 하든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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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작은 거짓말이 큰 거짓말을 낳듯이 처음 시작하기는 어렵지만 한번 하기 시작하면 그 거짓말을 덮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 이게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

주위에도 그런 어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물듯 거짓말을 하다 보면 헤어나지 못한다.

대부분 아이들의 거짓말은 소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보면 이솔이처럼 학습지나 학원에 결석하는 경우, 그리고 학교 숙제 같은데 거짓말을 많이 하게 된다.

그것은 자기의 잘못을 덮기 위한 변명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그런데 과연 나쁜 거짓말만 있을까?

일명 우리가 말하는 하얀 거짓말도 있다. 무언가를 변명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좋게 하기 위해 어쩔 수없이 거짓말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거짓말은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거나 무언가를 감추기 위한 것이 아니고

사전적 의미로는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선의의 거짓말을 말한다.

그렇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이렇게 하얀 거짓말도 가능하지만 하얀 거짓말도 지나치면 안되니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이렇듯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거짓말을 맛깔나게 잘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거짓말을 하므로써 일어나는 많은 것들을 알아가게 하는 것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거짓말의 달콤함이 어떤 결과를 낳는 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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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블로그를 보다가 '거짓말을 하면 나타나는 행동들' 이라는 글이 올라와서 그 내용을 써보려한다.

과연 내가 한 행동들 중 이런 행동들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인간관계를 맺다 보면 거짓말을 하게 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무엇일까요?

(자료 출처: 온라인 설문조사 업체 패널나우에서 실시한 전국 만 14세 이상 38,825명 대상으로 설문조사)

1위 "거의 다 왔어! 5분이면 도착해"

2위 "아, 진짜? 나는 몰랐는데?"

3위 "요즘 진짜 돈이 없어"

4위 "너 오늘 예쁘다/멋있다"

5위 "나 공부 하나도 안 했어"

6위 "너 하나도 살 안쪘어"

위의 조사 내용처럼 나는 어떤 거짓말을 해봤을까?

그리고 『거짓말하면 나타나는 행동은? 』

했던 말을 또 하고 지나치게 자세히 이야기한다.

- 거짓말을 할 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벌고, 설득하기 위해 했던 말을 반복하는데 필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며 자신의 거짓말을 뒷받침하려 한다.

입을 가린다.

- 대화 내용을 숨기려고 손으로 입을 가리거나 입술을 건드리는 무의식적 행동을 한다.

눈 맞춤을 피한다.

- 들킬까 봐 불안해서 상대방을 보지 않으려고 눈을 문지르거나 눈을 피한다.

코를 만진다.

- 갑자기 긴장하게 되면 카테콜아민이 분비되어 혈압이 상승하고, 콧속의 조직들이 팽창하여 간지러움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을 '피노키오 효과'하고도 한다.

산만한 행동을 보인다.

- 불안함에 몸을 가만히ㅣ 도지 못하고, 주변이 산만하고 정신없는 행동을 한다.

이렇듯 많은 증상들이 있지만 다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없기를...

https://m.blog.naver.com/seouledu2012/222356078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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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작가의 말의 일부분을 써본다.

거짓말을 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보다 조금 느리고 부족해도 진심을 담아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 뜨인돌 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새빨간입술젤리#뜨인돌어린이#거짓말#이나영#거짓말쟁이#꼬리에꼬리를무는#하얀거짓말#나쁜거짓말#넝쿨동화16#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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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놀이, 남자 놀이? 우리 같이 놀자 키다리 그림책 59
소피아 파니두 지음, 다니엘라 스타마티아디 그림, 김이슬 옮김, 딱따구리 해설 / 키다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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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놀이, 남자 놀이? 우리 같이 놀자》

이 책을 읽으면서 미소가 절로 나왔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남자 놀이, 여자 놀이...

과연 그것들을 누가 남자, 여자를 구분 지어 놓았을까?

사실 남자 놀이, 여자 놀이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누군가가 남자, 여자를 구분 지어놓았기에

현재까지 남자, 여자를 구분해서 놀이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책표지를 살펴보면 여러 명의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이 무언가를 향해 미소 지으며 달려가고 있다.


이 귀엽고 깜찍한 아이들은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일까?

책의 뒤표지를 보면 초록색 외계인도 미소를 지으면 달려가고 있다.

그렇다. 바로 서로에게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어릴 때 새로운 친구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처럼 이 아이들도 새로운 생명체인 외계인에게 관심을 보였고

외계인도 사람들이 관심 있어 보여 서로에게 달려가고 있었던 것 같다.

초록색 외계인의 이름은 '픽스'

그런데 외계인 픽스는 과연 남자아이일까, 여자아이일까?

남자아이들은 남자이길 여자아이들은 여자이기 바라는 마음을 가득일 것이다.

내가 어린 시절에는 남자, 여자를 구분 지어서 놀았던 기억이 전혀 없다.

그때는 모든 놀이들이 남자, 여자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였고 어느 누구도 남자, 여자를 구분하는 일은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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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픽스는 아이들을 만났다.


외계인 픽스는 아이들을 향해 같이 놀자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아이들은 혼란에 빠진 듯 아무런 표정 없이 그저 외계인 픽스만 바라본다.

아이들은 픽스를 향해 궁금한 것을 질문한다.

외계인 픽스는 시간이 많이 없는 것으로 보아 곧 자기가 살고 있는 별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빨리 놀고 싶은 마음에 같이 놀자며 이야기하지만

아이들은 남자인지 여자인지가 더 궁금한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성별에 따라 다른 놀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표정들이 밝을 수 없었던 것이다.


외계인이라 어른인지 아이인지도 궁금하고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궁금하고

그러다 보니 여자 놀이, 남자 놀이에 넣어줄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 질문을 한다.

그냥 남자, 여자 구분하지 않으면 다 함께 오랜 시간을 놀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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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외계인 픽스가 남자아이라면 축구를 할 것이고, 위험한 놀이를 좋아할 것이고,

놀이를 하다가 절대로 울면 안 되고, 인형 놀이를 당연히 좋아하지 않을 거고

여자아이라면 아기 돌보기 놀이를 할 것이고, 옷이 더러워지는 것을 싫어할 것이고,

여자 아이기 때문에 조용히 놀아야 하며, 줄넘기를 좋아하며, 소꿉놀이를 좋아할 것이라며

조곤조곤 구분을 지어놓는다.


누가 이렇게 성별에 따라 나누어놓았을까?

울 아들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남자, 여자와 상관없는 엄마가 입혀주는 옷은 가리지 않고 입었다.

그렇게 자란 아들. 어느 순간 이 옷은 여자 옷이고 여자 색깔이고...

이렇게 구분을 짓고 있었다.

사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른들은 틀에 박힌 생각을 하지 않고 다양하게 접해보고 우연하게 대처하는 사고방식인 반면 아이들은 남자, 여자라는 의식이 뚜렷해서 고정관념과 편견을 가지고 있고

그 편견으로 인해 행동과 말투, 생각하는 것도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보면 아이들은 놀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외계인 픽스의 성별을 확인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렇듯 아이들이 성장해가면서 이러한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여자답다, 남자답다가 아닌 다양성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나다움, 나만의 개성, 성별에 가려진 나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 같다.

또 이 책에서 보면 남자아이들은 짧은 머리에 바지, 여자아이들은 긴 머리에 치마를 입고 있지만

또 다른 방향으로 접근을 하면

여자이기 때문에 이래야 하고 남자이기 때문에 이래야 한다는 편견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과 자기의 마음이 가는 대로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각자가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도 편견 없이 잘 어울려 지내는 것처럼 다른 모습으로 살아도 편견을 갖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분명 구분을 지어놓은 것 어른의 잘못일 수도 있다.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분홍색,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파란색.

어릴 때부터 이런 구분을 지어 아이들을 키웠기 때문에 아이들은 그것은 정답인 것처럼 자랐기 때문이다.

이젠 이런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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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외계인 픽스와 아이들은 어떻게 놀았을까?

여자아이들이랑? 남자아이들이랑? 아니면 다 함께 신나게 놀았을까?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고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 키다리에서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여자놀이#남자놀이#우리같이놀자#키다리#고정관념#편견#성별#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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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속담 505 505 시리즈
도토리창작연구소 지음, 오우성 그림 / 아라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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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해지는 속담 505 》

똑똑해지는 시리즈가 또 일을 냈다. 바로 속담 505.

매번 느끼는 거지만 아라미 시리즈는 맘들이 최고로 손 꼽는 것중 하나이다.

아이들이 지루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재미있게 활용하면서 머리에 쏙쏙쏙.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수 있게 만드는 묘한 마력이 있는 책이다.

지난번 똑똑해지는 수수께끼 505를 재미있게 활용했었는데

이번엔 똑똑해지는 속담 505이다.


참 대단하다. 속담을 505가지를 찾는다는게...

과연 나와 아이는 이 속담 중 몇 개를 알고 있을까? 궁금증이 생겨서 알고 있는 속담 말하기를 해보았다.

평소에 알고 있는 속담이여도 그 뜻을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자세한 뜻도 알아가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그럼 책표지부터 살펴보자.

책표지에는 여러가지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자세히보면 우리가 잘 알고있는 속담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표지에 나온 그림으로 속담을 살펴보면

개 팔자가 상팔자(놀고 있는 개가 부럽다 - 일이 분주하거나 고생스러운 때 넋두리로 하는 말)

고스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어버이 눈에는 제 자식이 다 잘나고 귀여워 보인다는 말)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아무리 익숙하고 잘하는 사람도 간혹 실수할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똥묻은 개가 겨 묻은 개보고 짖는다(자기는 더 큰 흉이 있으면서 도리어 남의 작은 흉을 본다)

등 여러가지 속담들을 그림으로 표현해놓았는데 책 속 내용을 살펴보기 전 속담을 맞추는 재미도 쏠쏠하다.

풍자와 해학이 듬뿍 담긴 속담은 우리 조상들의 대화에서 나온 말들이 전해저온 것이다.

그 속담 속에는 전하고자하는 교훈과 지혜가 들어있고

우리 조상들의 전통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속담을 많이 알면 창의력과 상상력이 자라고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으며

글을 쓸때 많은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설득력과 글쓰기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전달될 수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한 주제에 따른 속담을 분류되어 있어서

속담을 알아가기가 쉽게 되어있다.


첫 번째 활동으로는 속담 빈칸 완성하기

속담에 빈칸을 만들어서 속담 익히기를 할 수 있고

주어진 속담의 뜻을 따라가면 제대로 된 속담을 찾아가는 미로찾기도 해볼 수 있다.

이렇게 활동하고난 후 속담 파워업을 통해 비슷한 속담을 알아갈 수 있다.

주어진 속담과 비슷한 속담을 알아가기

주어진 속담과 다른 속담 알아가기 등

우리가 알고있는 속담이 어떤 속담과 연관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두번째 활동하기는 속담 숨은그림 찾기

그려진 그림에 맞는 속담이 나와있고 거기에 보기에 주어진 숨은 그림을 찾는 활동이다.

속담 속에 있는 한가지 매개체를 그림으로 나타내고 그것을 숨겨놓았으니

숨은 그림도 찾고 속담도 익히는 1석2조의 효과라고 할 수 있겠다.

평소에 알고 있는 속담도 있지만 우리가 자세히 알지 못했던 속담이나 처음드어보는 속담도

재미있게 알아가는게 쏠쏠한 재미를 느끼게 했다.

또 활동을 하다가 쉬어가기라는 부분에서 같은 도형을 찾아 속담을 찾고

그 속담의 뜻까지 알아갈 수 있는 활동도 있어서 참 좋은 것같다.


역시 마지막부분에는 속담 파워업이 있어서 다시한번 확인해볼 수 있는 부분이 속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어서

활동도 중요하지만 머리속에 남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추천해본다.


세번째 활동하기는 가로 세로 속담 퍼즐

주어진 속담과 그림을 보면서 가로 세로 속담 퍼즐을 맞추는 활동이다.

주어진 그림이 속담을 너무 쉽게 맞춘다는 아쉬움이 조금 있지만 나름 헷갈리는 부분을 그림을 통해 알아갈 수 있고

속담 속 우리말 쏙쏙을 통해 한번 더 알아가는 것은 물론

속담 속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단위나 사물의 뜻도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어른인 나도 잘 모르는 것들이 한두가지가 나오는데 부끄럽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된 것도 있다.

하나하나 알아간다는 건 아이나 어른이나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


네번째 활동하기는 둘이서 하는 속담 놀이

두 사람이 왼쪽 페이지와 오른쪽 페이지를 각각 맡아 함께 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의 활동이다.

한 사람이 속담을 마하면 다른 한 사람은 뜻을 말하는 활동인데

반대로 활동을 해봐도 좋을 것같다.

어차피 속담을 안다는 것은 뜻도 알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 번갈아 가면서 활동을 해도 좋을 것같다.

또 두 사람이 각각 한 페이지씩 문제를 풀고 누가 빨리 풀었는지 내기도 할 수있고

각 속담에 알맞은 뜻을 찾아 같은 색으로 색칠하는 활동도 재미있을 것 같다.

또 함꼐 찾기를 통해 속담에 맞는 그림을 찾아보기도하고

속담에 알맞는 그림을 줄로 이어보기도 있고

주어진 뜻에 맞는 속담을 미로찾기를 통해 찾은 다음 빈칸에 써보는 활동도 재미있을 것같다.

이 활동 외에도 많은 활동들이 속담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사다리타기 속담도 있다.


그 중 제일 마음에 드는 활동은 책의 마지막 활동 부분인 호호깔깔 이야기 속담이다.

주어진 재미있는 이야기 속 속담을 찾는 것인데 사실 난이도가 살짝 있는 활동이다.

이야기를 집중해서 잘 읽어야하고 혹시나 잘 모르겠다면 살짝 힌트를 주기때문에

그 힌트를 보면 또 찾기가 쉬울 수도 있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속담들도 알게 되고

그 속담들이 우리에게 어떠한 교훈을 주고 또 어떤 지혜가 들어있는지를 알아가는 재미가 알찼던 것같다.

아라미의 새로운 도전...

알고있는 속담이 많지않았는데 505가지의 속담을 알아갈 수 있었고

그림을 보고 속담을 알아맞히는 상상력, 추리력, 창의력까지 모든 부분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하나하나 알아가는 우리 속담 속의 지혜.

교과 연계까지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고 유용하게 할동할 수 있는 멋진 할동북이 틀림없다.

아이와 함께 활동을 하는 시간이 참 행복하고 보람되는 시간이었다.

속담을 읽으며 낄낄낄, 그림을 보며 깔깔깔...

많은 아이들이 꼭 한번 속담에 대해 생각하고 활동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도서는 허니에듀와 출판사 아라미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똑똑해지는속담505#아라미#풍자#햐학#창의력#추리력#상상력#재미#속담#뜻#조상의지혜#교과연계#두뇌개발#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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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오답의 모든 것 1 : 낭패없는 듣기훈련 - 너 빼고 다 아는 수능 영어듣기족보 영어 오답의 모든 것 1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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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빼고 다 아는 수능 영어듣기족보 영어 오답의 모든것

먼저 책표지를 살펴보면 민트색으로 되어있어서 차분한 느낌이 들었다.

파도 위 배를 탄 아이들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확성기로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세상에~ 이제 미드와 팝송까지 들린다!라고 외치고 있다.



그렇다. 듣기란 참 어려운 것이다.

우리 말도 듣기에 따라 그 말이 어떤 말을 전하고자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듯이

영어 듣기는 우리 말보다 어렵다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듣기에 치중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교재 안내를 시작으로 이 책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실전에서 단 한 문제도 놓치지 않고 만점을 맞을 수 있도록 중요한 포인트와 비법을 제시하고,

각 단계별 유형 소개와 오답 피하기 비법, 비법 적용하여 정답 찾기, 실전 연습문제, 핵심 표현 및 핵심 어휘 확인받아쓰기(구술)을 통해 더 꼼꼼하게 익힐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좋았다.

또 단계별 학습방법처럼 계획을 세우고 유형 소개와 오답 피하기 비법, 비법 적용하여 정답 찾기, 실전 연습문제, 핵심 표현 및 핵심 어휘 확인을 통해 받아쓰기 훈련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을 익히고 애화 내용을 이해하며 듣기를 환성하는 학습으로 되어있어서 체계적인 공부 방법을 제시하는 부분이 잘 되어있다.

어떤 공부든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은 그러한 부분이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매일매일 체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정의, 핵심포인트, 비법에서 체크해야하는 부분을 알려주므로 듣기의 어려운 부분과 실수하는 부분을 한번 더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되었있다는 점. 특히 예문을 이용한 비법 공개.

듣기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포인트, 핵심을 알기 쉽게 설명해놓은 부분이 좋았다.

편안한 마음으로 핵심 포인트를 짚은 후 실전연습문제를 통해 매 학년도 수능 문제의 듣기 유형을 알 수 있게 되어있어서

듣기 연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듣고 독해를 하는 부분도 실전처럼 8~9문장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직접 수능을 치르는 것처럼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예전 내가 학창시절 때는 이런 책들은 구경조차 하기 힘들었다.

그때는 CD로 듣기 연습을 하는데 그것도 학교에서만 가능했던 것같다.

그런데 요즘은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접해볼 수 있는 것같다.

듣기 파일이 QR코드로 되어있어서 어디서든지 공부할 수 있어서 좋은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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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편집부분을 보면

첫째. 아이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글씨체

둘째. 아이들의 시력을 생각한 편안함을 주는 파란색

셋째. 적당ㅇ한 글씨크기와 블럭처리

이 책을 집필할 때

학생들이 부담을 갖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편안한 마음으로 문제를 풀어보고

부족한 부분을 메꿔갈 수 있도록 되어있고

실전 연습 문제에 들어가기 전 활동으로 듣기 전 활동이 있어서

또다른 공부방법으로 듣기 활동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같다.

다양한 비법을 알려줌으로써 듣기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같다.

뒷표지를 보면 이 책을 통해 듣기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같다.

「듣기는 느껴야, 느낌이 온다.

너도 '오답 비법' 느끼고 '만점 기분' 느껴봐~~~!」

시간은 점수다 - 듣기영역 정답을 빨리 찾으면서 읽기영역 문제풀이 시간 확보까지

듣기는 더 이상 ASMR이 아니다 - 듣기 전 활동으로 구체적인 tip 찾기

듣고서야 풀던 문제, 이젠 예측하며 풀어라 - 선택지를 통한 힌트 찾기

문항 출제 원리를 알아야 정답도 찾을 수 있다 - 듣기 문항 출제 원리에 근거한 유형별 특징과 오답 피하기 비법 제시

힙한 문제들로 - 최신 3개년 평가원 기출 문제를 통한 유형 파악 및 실전 감각 기르기

하나도 놓치지 말자 - QR코드로 듣기 파일을 제공하여, 핵심어휘와 표현을 정확하게 듣고 받아쓰는 연습까지

지금까지 이런 듣기 교재는 없었다 - [정답 및 해설]에서 오답피하기 비법적용과 상세한 분석으로 여타의 듣기 교재와 차별화

핵심어휘 및 표현을 내 것으로 만들자 - 예문까지 외우면 영어회화까지 오케이~

듣기는 무조건 만점 - 오답으로 가기 쉬운 문제에 대한 상세한 피드백을 통해 듣기영역 자기주도학습달성

길을 보여준다 - 12일간의 단기 학습을 통해 빠르게 수능 듣기영역 모든 유형을 master

단시간에 듣기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있는 멋진 수능 영어듣기족보

듣기평가로 많이 힘들어하는 학생들이라면 꼭 이 책을 보면서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영어오답의모든것#수능영어듣기족보#낭패없는듣기훈련#꿈구두#정동완#김표#정승덕#민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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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존재감 제로 VivaVivo (비바비보) 45
탐신 윈터 지음, 김인경 옮김 / 뜨인돌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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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존재감 제로 》

존재감이란? 사람, 사물, 느낌 따위가 실제로 있다고 느끼는 것.

제로란? 전혀 없다. 수학에서 값이 없는 수 0을 말한다.

즉, 말 그대로 존재감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의 표지를 살펴보면 비눗방울이 공기 중에 떠있듯이 가벼움을 의미한다고 보면 의자도, 컴퓨터도 별다른 존재감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짧은 스커트에 노란색 후드를 입은 단발머리 소녀도 그런 의미를 나타내는 것.

즉, 이 책의 제목처럼 존재감 제로라는 의미로 그려진 그림처럼 보인다.



낯선 사람들 앞에서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중학교 1학년 로절린드.

아이들에게 음소거 개미로 불리며, 학폭과 함께 하는 중학교 생활이 시작된다.

괴로워하던 로절린드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잃어버린 목소리를 되찾기로 하고

바로 블로그에 학폭 가해자 규탄 글을 올린다.

학폭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대변인을 자처한 로절린드는 수많은 학생들의 지지를 받게 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로절린드 앞에 닥치게 되는데...

존재감이 없다고 생각했던 무명 중학생이 학폭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준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학폭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일까?

로절린드는 원래 말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 함구증이라는 병명을 가진 중학생이다.

선택적 함구증이란, 특정 상황에서 선택적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것.

즉, 다른 상황에서는 말을 하면서도 다른 사회적 상황에서는 말을 개시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말에 언어적으로 반응하지 않아 교육적, 직업적 성취나 사회적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공식적으로 별난 아이라고 진단을 받은 건 2년 전, 열두 살 때다.

그렇다 분명 뭔가 문제가 있었기에 이런 진단을 받은 것이다.

가족들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는 짐작을 해본다.

평소에도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싶지만 너무 많은 생각과 너무 많은 말들이 한꺼번에 머릿속을 맴돌다 보니

정작 해야 할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거나 어떤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백지처럼 하얗게 변하곤 한다는 것.

그리고 말을 하려고 입을 열지만 어느 부분인지는 모르지만 꽉 막힌 느낌이 들곤 한다고 했다.

그렇다. 여기에서 선택적 함구증의 원인이 나타나있다.

대하기가 편하거나 익숙한 곳에서는 말을 하지만

불편한 장소와 낯선 사람들 앞에는 말을 하지 못하니 본인은 얼마나 답답할까.

우리는 잠깐이지만 입을 다물고 있어도 사실 답답함을 느끼니 말이다.

로절린드는 블로그를 만들어 학폭 가해자들의 형태를 고발한다.

블로그의 이름은 '미스 노바디'

미스 노바디라는 블로그를 만들어 가해자들을 실상을 낱낱이 올리게 되는 일명 학폭 피해자들.

이 일을 계기로 로절린드는 조금씩 자기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누나를 지지하는 동생과 언어 치료사 옥타비아 선생님, 그리고 친구 아일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이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알리려고 한다.

나는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말한다.

"제 이름은 로절린드 뱅크스입니다. 제가 바로 미스 노바디입니다.

하찮고 존재감 없다는 뜻의 노바디가 아닙니다. 그건 여러분도 마찬가지예요."

강한 임팩트를 주는 말이다.

그렇다. 요즘 학폭으로 인한 피해 사실을 언론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해자들은 단지 재미로, 혹은 친밀감에 대한 표현.

도가 지나쳐 조금 심한 말, 행동이라고 말을 하지만 피해자들은 그것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자연스레 피해자라는 상황에 스스로 자신을 하찮은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도 우리는 많이 보게 된다.

가해자에게는 별일 아니지만 피해자에게는 수치스러운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연 가해자, 피해자라는 걸 누가 처음 시작한 것일까?

내가 어릴 때는 이런 말조차 사용하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더 많이 나오고 있는 말인 것 같다.

그만큼 사회가 변화되었고 아이들의 다양성과 집착. 그런 말도 안 되는 것들로 인해 상처를 받아 가고 있는 것이다.

학폭.

이것은 당해본 사람만 안다.

누가 당하고 싶어 당하고 당하기 싫다고 해서 당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 보니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기도 하고 알고 있으면서 숨기고 함묵하는 방관자도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거기에는 힘. 파워도 한몫을 한다.

언론매체에서도 쉽사리 볼 수 있듯이...

「아마도 존재감 제로」 사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다.

우리는 이유를 막론하고 괴롭혀서도 안되고 괴롭힘을 당해도 안된다. 그만큼 자신은 소중하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문제와 소셜미디어의 명암을 재치 있게 묘사하면서 존재감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현실 중학생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혹여나 주위에 이러한 문제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거나 사람이 있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그들을 대할 것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인 것 같다.

학폭. 청소년 문제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다.

어른들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나 처해진 상황을 소리 낼 수 있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 용기가 우리 친구들에게도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읽고 많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참 좋은 주제인 것 같다.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여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허니에듀와 출판사 뜨인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아마도존재감제로#뜨인돌#탐신윈터#선택적함구증#학폭#소셜미디어#비바비보45#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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