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이렇게 성별에 따라 나누어놓았을까?
울 아들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남자, 여자와 상관없는 엄마가 입혀주는 옷은 가리지 않고 입었다.
그렇게 자란 아들. 어느 순간 이 옷은 여자 옷이고 여자 색깔이고...
이렇게 구분을 짓고 있었다.
사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른들은 틀에 박힌 생각을 하지 않고 다양하게 접해보고 우연하게 대처하는 사고방식인 반면 아이들은 남자, 여자라는 의식이 뚜렷해서 고정관념과 편견을 가지고 있고
그 편견으로 인해 행동과 말투, 생각하는 것도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보면 아이들은 놀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외계인 픽스의 성별을 확인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렇듯 아이들이 성장해가면서 이러한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여자답다, 남자답다가 아닌 다양성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나다움, 나만의 개성, 성별에 가려진 나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 같다.
또 이 책에서 보면 남자아이들은 짧은 머리에 바지, 여자아이들은 긴 머리에 치마를 입고 있지만
또 다른 방향으로 접근을 하면
여자이기 때문에 이래야 하고 남자이기 때문에 이래야 한다는 편견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과 자기의 마음이 가는 대로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각자가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도 편견 없이 잘 어울려 지내는 것처럼 다른 모습으로 살아도 편견을 갖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분명 구분을 지어놓은 것 어른의 잘못일 수도 있다.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분홍색,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파란색.
어릴 때부터 이런 구분을 지어 아이들을 키웠기 때문에 아이들은 그것은 정답인 것처럼 자랐기 때문이다.
이젠 이런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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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외계인 픽스와 아이들은 어떻게 놀았을까?
여자아이들이랑? 남자아이들이랑? 아니면 다 함께 신나게 놀았을까?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고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 키다리에서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