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끝판왕 : 자연 공학 의생명 경상 교육편 - 대입 합격의 모든 것, 개정증보판 끝판왕 시리즈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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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 끝판왕 - 자연 공학 의생명 경상 교육편 》

아직은 아이가 초등학생이라 학생부의 중요성을 그다지 실감하지 못하지만 주위에 고등학생 제자들이나 조카가 있다 보니 학생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이 꽤나 있다는 것을 들어 알게 되었다.

내 아이가 아직은 아니라지만 몇 년 뒤에는 해당사항이 있다 보니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다. 내가 학창 시절 때는 일반적으로 평가해서 쓰는 정도였던 학생부가 요즘은 아주 세밀하게 기록되고 진로에 관련된 활동들이나 수상, 동아리, 봉사, 독서 등 아주 세분화시켜서 기록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니 미리 준비하지 않고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꿈구두 출판사에서 출간된 학생부 끝판왕을 접하게 되었고 강의도 듣게 되었고 하나하나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학생부 기록이 방대하다 보니 하나를 잘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느끼고 자세히 공부해 보려고 한다.

특히 학생부 끝판왕 인문 사회 교육편과 자연 공학 의생명 경상 교육편으로 나누어져 출간이 되었다.

그럼 어떤 내용들이 들어있고 참고해야 할 내용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특히 이 책을 본다고 해서 이것이 옳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제시해 주는 것이고 다양한 합격자들의 평균값을 데이터화 한 것뿐이라는 것을 알고 읽었으면 좋겠다.

맨 처음 살펴볼 것은 2024년 변화하는 학생부 기록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놓았다.

2023년까지 포함되던 활동들이 2024년에는 미반영되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거기에 따른 활동들로 학생부를 채워 넣으면 좋을 것 같다.

자연, 공학, 의료·보건 계열 합격 로드맵의 경우 학생부 기록을 주어진 글자수와 교과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등등 어떻게 분석하고 제안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 살펴보아야 한다.

아무래도 아이가 진로를 의료·보건·생명쪽으로 정하다보니 거기에 따른 참고해야 할 부분들이 자세히 설명되어있었다.

내가 대학을 갈 때는 없었던 세특. 그냥 생활기록부 한장이 나의 학창시절을 대변하는 전부였는데 요즘은 한장이 아니더라는... 세특이라는 줄임이름을 가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선생님이 각 과목에 대해 적는 것을 말한다.

위에도 적었듯이 글자 수 제한이 있고 포함해야 할 부분과 포함하지 않아야 하는 부분은 물론 2022,2023년에는 반영이되고 2024년에는 미반영이 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아이의 입시에 맞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전공에 따라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들을 살펴보면 좋을 것같다.

이 책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합격사례가 전공별로 자세히 나와있기때문에 잘 살펴보면 내 아이가 전공하려는 분야에 큰 도움이 될 만한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

또한 각 전공별 교과선택에 대해서도 잘 나와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고 로드맵, 합격 포토폴리오, 교과선택을 했다면 나만의 로드맵 만들기를 해볼 수 있게 되어있다.

그렇다보니 아직 학생부에 올인하지 않아도 되는 우리집 아이는 미리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 알아둘 수 있어서 준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우리집 아이가 고등학생이 될 때면 또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맨 마지막 부분에는 나만의 합격 로드맨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학생부 끝판왕]을 읽어가면서 빈칸을 채울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이 책을 다 읽고난 후에는 나만의 학교생활기록부의 형태가 잡혀있을 것이고 거기에 따라 생기부를 채워넣고 자신의 전공에 맞는 활동들을 위주로 준비할 수 있기에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강점과 고유한 색갈이 잘 드러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이 책에서 읽은 내용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더 유익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가며 준비하면 멋진 학생부가 탄생하지 않을까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불안해할 수 있는 마음을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기ㅣ대를 가져볼 수 있으니 좋을 것 같다.

학생부에 대해 걱정이되거나 고민이 많고 당장에 준비해야하는 고등학생들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분명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고 멋진 생기부의 탄생을 기대해도 되지않을까....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꿈구두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학생부끝판왕#꿈구두#자연#공학#의생명#경상#세특#생기부#교육#전공#합격#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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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어느 멋진 날
플뢰르 우리 지음, 김하연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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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어느 멋진 날》

먼저 제목을 보면 분명 아주 그럴싸한 일이 일어날 것 같고 그 일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는 제목이네요.

책표지를 살펴보면 형광색의 주황 글씨가 참 따뜻하게 느껴지고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설레게 하는 마력이 있는 색깔이네요.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숲세권의 평안한 곳에 여러 가지 나무들과 숲이 우거져있고 아담한 집 한 채가 소담하게 지어져있다. 현관문 앞에 할머니와 손녀가 함께 있는데 할머니는 손녀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있고 손녀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할머니를 올려다보고 있다.

과연 할머니와 조그마한 구멍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오늘은 황금 같은 일요일. 클레망틴은 별로 탐탁지 않은 얼굴로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할머니 댁으로 향한다.

하루를 할머니 댁에서 보내기 위해서이다.

아빠는 클레망틴에게 할머니 댁에서 주의할 점을 일러주는데 클레망틴은 머리에 들어오지 않지만 아빠는 할머니 댁에 도착하자 다시 한번 주의할 점에 대해 거듭 말을 한다. 클레망틴의 표정은 씁쓸한 표정.

할머니는 클레망틴을 반갑게 맞이하지만 작은 나뭇가지가 잔뜩 붙어있는 할머니의 모습은 할머니 댁에 올 때마다 싫었다.

과거를 회상해보면 나도 할머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마음이 맞지 않아서 늘 고문 아닌 고문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내가 뭘 하려고 하면 늘 막으셨으니까 할머니랑 같이 있는 시간이 정말 싫었던 게 생각이 난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할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없었던 것이 돌아가신 후 후회가 되었다.

식탁에 앉아 함께 식사를 할 때도 클러망틴은 편치 못했다. 어떠한 행동을 할 때마다 엄마가 속삭였기 때문에 불편할 수밖에 없었고 어떠한 이야기를 할 때 할머니는 듣고 있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싫다는 표현도 못 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기도 힘들었다. 클레망틴은 자리에서 일어나 할머니의 정원으로 나가 여기저기를 둘어보았다.

할머니의 정원은 깔끔했다. 정원을 둘러보아도 따분함은 기시질 않았다.

그러다가 정원 울타리에서 작은 구멍을 발견하게 되고 클레망틴은 뭔가에 홀린 듯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작은 구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작은 구멍의 끝은 바로 다른 누군가가 살고 있는 또 다른 정원이었다.

그곳에는 클레망틴과 생김새가 다른 아이가 있었고 그 아이에 대해 궁금해졌지만 그저 멀뚱멀뚱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시간도 잠시 클레망틴과 낯선 소년은 함께 놀고, 마음껏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두 아이가 함께 하는 시간은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을 만큼 신나고 생각지 못한 즐거움에 행복하게 노니는 모습이 꿈속에서 뛰어노는 것처럼 아름답고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과 너무 잘 어울리게 묘사한 것 같다.

이 아이들이 뛰어노는 부분에서는 글보다 그림으로 많이 나타내고 있다. 그림 만으로도 어떠한 것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가의 그림 또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어떠한 제약 없이 함께하는 두 아이의 모습에서 충분히 행복함을 느끼는 모습이 나도 느껴졌다.

이렇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숲에서 누군가와 함께 거닐고 함께 웃으며 보낸다면 외롭고 우울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 것 같다.

마음 편치 않는 할머니 댁에서의 하루. 일요일...

따분하기 그지없던 일요일이 낯선 공간에서 만난 낯선 친구와의 함께 한 시간을 통해 생각지 못한 멋진 일요일로 바뀌었고 그 일을 통해 할머니를 바라보는 눈, 할머니에 대한 마음도 조금씩 바뀌어 갔다는 행복한 이야기.

이 책은 글보다는 그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그림 속에는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드러나있고 나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다. 이렇듯 누군가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눌 때 서로가 전하고자 하는 진심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진심으로 대하면 상대도 진심으로 대하고 그 진심이 서로를 더 돈독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에는 할머니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포옹을 하는 클레망틴의 얼굴에서 행복함이 느껴진다.

매주 일요일이면 할머니 댁에 가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던 클레망틴이 낯선 아이와 낯선 공간에서 보낸 시간으로 매주 일요일 할머니 댁에 가는 날이 기다려지지 않을까?

이런 꿈같은 일이 우리에게도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듯이 우리에게도 클레망틴과 같은 마법 같은 일요일이 다가오길 기대해본다.

할머니와 나. 서로가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갈아가고 있다.

누군가의 마음이 나에게 닿는 다는 일이 쉬운 듯 어려운 일 중 하나이다. 특히 가족간에는 더더욱 어려울 수 있는 게 바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할머니와 클레망틴의 이야기를 통해 서먹한 관계의 가족이 있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생각해보고 나의 진심이 담긴 마음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현재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멋진 책이다.

혹 클레망틴과 할머니와 같은 상황이라면 먼저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손을 내밀어보자.

아마 멋진 날이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상상만해도 행복해지는 것 같다.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키위북스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일요일어느멋진날#키위북스#플뢰르우리#소통#이해#공감#공유#함께#판타지#할머니#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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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끝판왕 - 대입 합격의 모든 것 끝판왕 시리즈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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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수학 끝판왕 》

수학 끝판왕이라는 제목이 나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요즘은 어릴 때부터 많은 사교육을 통해 나름의 대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과연 학부모님들의 선택일까 아니면 아이들의 생각에 의한 것일까 하는 질문을 해보게 되었다. 아이들의 생각에 의한 것이라면 분명 효과를 톡톡히 보겠지만 남들보다 '더 더'라는 부모님의 마음이 개입이 되었다면 안 봐도 뻔하다. 아이들이 어떤 상태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수학이 싫어지고 포기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수포자가 되는 게 아닐까?


[수학 끝판왕] 이 책은 이런 아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족보와 같은 책이다.

수포자에서 수학 1,2등급을 만드는 비법이 들어있는 마법과도 같은 책이다.

그렇다면 왜 이 책을 수학 끝판왕이라고 하고 수학이 어렵다면 당장 이 책을 펴라고 하며 이 책을 꼭 가져야 하는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얼마 전 이 책의 저자이신 정동완 선생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선생님의 강의는 정말이지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를 자세히 이해하기 쉽게 강의를 하셨고 강의가 끝난 후에도 머리에 남는 것이 많은 알곡 같은 귀한 강의였다. 그런 분이 책을 쓰셨으니 아이들에게는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팩트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알려주셨으니 이 책에도 수포자에서 되살아날 수 있는 팩트만 넣어놓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역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책이다.

차례를 살펴보면 4개의 챕터가 나온다. 분명 수포자의 유형과 상황을 파악해야 거기에 따른 처방이 나올 것이고 처방전을 받고 나면 플랜을 짜서 실천을 하게 되고 거기에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면 분명 살아날 것이라는 확신에 가득 찬 내용들이 들어있다. 그리고 '수학 수다'라고 해서 수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어서 초등, 중등, 고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마지막에는 수학 노트 레시피가 있어서 맛있는 수학을 접할 수 있게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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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수학을 유독 싫어하는 걸까? 어떻게 보면 우리가 아니라 내가 아닐까?

나는 학창 시절에 수학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썼다는 게 탄로나 버렸지만...

그래서 이 책 속에는 과연 내가 수포자인지 확인할 수 있는 행동 특징이 나와있다. 체크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분명 수포자의 행동 특징이 있다면 거기에 따른 처방을 하면 되는 것이니까...

정확한 수포자의 뜻은 수학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거나 ㅅ학에 대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는 학습자를 말한다.

그리고 이 책에는 수포자의 현실이라고 해서 초중고 분포도를 자세히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그래프들을 보니 고구마를 10개 이상 먹은 듯 목이 막힐 정도였다. 시원한 사이다가 필요한데 바로 수학 끝판왕.

또한 학생들이 왜 수학을 어렵게 느끼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수업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학 수업시간이 싫어진다.

즉, 소외된 수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문제를 푸는 게 싫어지고지나친 선행으로 인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또한 수학시험을 불 때마다 너무 긴장되는 탓에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게되고 자연스레 수학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포자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마냥 놔둘 수는 없지 않는가...

수포자의 유형을 분석하고 거기에 맞는 솔루션을 준다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반응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학 끝판왕] 속 처방을 살펴보면 7가지 유형이 나온다.

· 유리멘탈형 : 수학에 대한 두려움으로 공부하지 않고 계속 불안감만 느끼는 학생과 기초적인 내용 학습이 부족한 상태로 상위학습내용만을 공부하는 학생.

유리멘탈형 학생들은 선수 지식을 반드시 확인하고 쉬운 문제를 위주로 먼저 공략을 한 다음 자신에 대한 판단이 어렵다면 1:1 코칭이 가능ㅇ한 사교육을 이용하고 개념노트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 노력형 :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있으나 수학에 대한 불안감에 쉬운 문제만 해결하고자 하는 학생과 조금 어려워보이는 문항은 기피하고 고난도 문항의 문제 해결에서 어려움을 보여 수학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 고민을 하는 학생.

노력형 학생들은 단계적 문제 풀이를 해보고 고난도 문항에 적절한 시간을 투자하도록 하고 문제를 푸는 요령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법을 활용하면 좀더 나은 수학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 무기력형 : 수학에 관한 관심이 일절 없는 학생. 의외로 이런 학생들이 많이 있다.

무기력형의 처방은 교과서와 연산 학습을 먼저 하고, 멘토를 구한 다음 수업 전에 무엇을 배울지 확인을 하면서 수학에 관심을 조금씩 가지게 되면 기본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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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 극복 사례도 제시되어있어 그들이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멘토의 Tip이 나와있어 그것을 읽어보면서 나의 사례와 비교해보고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보너스로 현장에서 학생들의 이야기에 대한 질문에 그 학생에게 맞는 답변을 해주고 Tip을 주는 부분도 있어서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진로진학에 따른 수학 학습 플렌으로 인문사회 계열, 자연과학 계열, 공학 계열, 예체능 계열에 관한 Q&A 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 또 나의 진로를 위해 수능에서 어떤 과목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면 좋은지도 정리되어있더 좋았다.

마지막 챕터에는 영양분을 궁급해주는데 맞춤형 문제를 고를 수 있게 문제집 활용법과 수학학습법을 소개하고 있고

자신에게 맞는 사교육을 똑똑하게 고르고 수학 관련 온·오프라인 컨텐츠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어있다.

그리고 각 영양분에 관한 활용Tip도 나와있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 영양분으로는 어렵다면 잠시 쉬어가는 방법인데, 공부를 해야하는 단원은 꼭 공부를 하고, 나중에 해도 될 단원은 나중에 하는 방식으로 각 단원별로 체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록편에는 수학수다라고 해서 수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되어있다. 초등편, 중등편, 고등편으로 되어있어 자녀의 연령에 맞는 이야기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두번 째 부록은 수학노트 레시피인데 우리가 요리를 할 때도 레시피에 맞게 요리를 하면 맛이 좋은 것처럼 냄비 속에 오답노트, 개념 분석한 노트, 개념노트, 실수노트, 예상문제 노트를 넣어 잘 활용을 하면 나만의 수학레시피를 통해 맛난 수학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노트 작성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망설여진다면 이 책속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서 어렵지않게 만들 수 있다.

다양한 노트 방식을 알려주기 때문에 확실하게 활용을 한다면 이 책에서 가장 큰 알곡을 수확할 수 있을 것이다.

수학에 관한 끝판왕이라는 족보를 가지고 책에 나온 방법대로 노력하면 우리는 수포자에서 탈출하고 수포자라는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는 멋진 수학 끝판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꿈구두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수학끝판왕#꿈구두#정동완#김홍겸#안계정#정유나#강성진#수학포기는없다#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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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존경받을 만해 단비어린이 문학
임서경 지음, 시은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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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분히 존경받을 만해 》

존경이란 무엇일까? 남의 인격, 사상, 행위 따위를 받들어 공경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존경한다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위대한 업적을 남기거나 사회에 공헌을 한 사람들을 우리는 존경한다고 많이 이야기하곤 한다. 그렇지만 꼭 남들이 보는 관점에서의 업적으로 인한 존경도 물론 있겠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분명 존경할 만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알게 됐다. 아이들에게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야?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과연 아이들은 어떤 대답을 할까? 위대한 위인들? 대통령? 전문 분야를 연구하는 박사와 학자들? 물론 이런 분들도 충분히 존경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분야나 제대로 된 인성을 가지신 분, 아이들을 사랑과 진심으로 대하는 선생님, 환경오염으로 심각해진 지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는 분, 위험에서 국민을 지키는 경찰, 화재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책임을 다하는 소방대원 분들은 물론 우리가 정말 쉽게 지나쳤던 분들을 돌이켜보면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존경할 만한 분이 없다는 건 우리의 무관심이 그런 시선을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너무 넓은 곳에서만 찾는다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 또한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 없다고 단정 지어버리는 상황을 우리가 만들고 있다... 뭔가 특별한 재능이 있거나 누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도 존경할 만한 일이지만 우리는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도 하고 그 특별함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 참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먼저 책표지를 살펴보면 아주 맑은 하늘색 위에 아주 행복해하는 표정의 사람들 얼굴이 그려져 있다. 과연 이 얼굴들은 왜 이렇게 행복한 모습으로 웃고 있는 걸까? 표지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그리고 뒤표지에는 밝은 노란색에 폴라로이드로 찍은 듯한 사진 네 장이 있고 각각의 이름이 적혀있다.

사진 위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나라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을 뒤바꿀 획기적인 발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존경받을 만한 사람을 소개한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왜 가장 존경받을 만하냐고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었는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 책에는 세 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첫 번째 이야기는 교사가 된 후 처음으로 맡은 가온 초등학교 4학년 1반 친구들과 용수인 선생님의 이야기다.

용수인 선생님은 항상 용 그림이 있는 옷을 입고 학교로 출근하신다. 선생님은 담임이 된 첫날 친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교실로 들어서지만 학생 같은 외모로 인해 아이들에게 무시 아닌 무시를 당한다.

선배 선생님들의 조언에 따라 단호하게 말하지만 아이들은 믿어주지 않는다. 용수인 선생님은 자신의 소개를 하면서 첫날 아이들과의 만남은 서먹한 날이 되고 만다. 선생님께 무례한 행동을 했던 하랑이와 도건이는 의도치 않게 회장과 부회장을 맡게 되고 아이들과 대화를 시도했던 선생님의 마음과는 달리 반응이 좋지 않은 아이들의 행동에 선생님은 난감해진다.

도건이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선생님께 사과를 하지만 하랑이는 뭔가 불만이 있는 듯 그냥 나가버린다.

선생님은 도건이를 통해 하랑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하면 하랑이와 친해질 수 있을까 생각을 한다.

매일매일 아이들 생각만 하는 용수인 선생님은 아이들의 환경을 조사하게 되고 우연히 하랑이를 만나게 된다.

하랑이는 선생님께 아직 마음을 열지 않아서 서먹서먹하게 되고 선생님은 하랑이는 언제 제일 행복하냐는 질문을 한다.

하랑이는 강아지 행복이와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먼저 행복이와 친해질 방법을 찾는데...

사실 용수인 선생님은 어릴 때 강아지에게 물린 적이 있어서 무서워하지만 간식을 주면서 친해지려고 노력을 한다.

또 학교에서는 편지 쓰기를 하기로 하는데 아이들의 반응이 썩 좋지 않지만 선생님은 계속 진행을 한다.

도건이와 함께 친구들에게 책을 배달하고 가는 길은 우연히 하랑이와 하랑이의 남동생을 만난다.

하랑이 남동생은 달걀을 한 줄 들고 있었고 그것을 쪄서 먹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자 하랑이는 동생을 끌어당겨 집으로 들어가 버린다. 선생님은 어린아이들이 어떻게 달걀을 쪄서 먹을지 걱정이 되어 하랑이 집 앞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앗 뜨거워" 소리에 놀라 하랑이 집 대문을 두드리자 하랑이는 문을 열어주었는데 남동생이 뜨거운 물에 손을 데여 울고 있었고 선생님은 남동생의 손을 차가운 물로 식힌 다음 업고 가까운 병원으로 뛰었다.

다행히 동생은 크게 화상을 입지 않았고 하랑이는 선생님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한 채 감사 인사를 했다.

하랑이가 용수인 선생님에게 마음이 열리는 계기가 되는 사건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리어카를 끄는 나준이 할머니의 리어카를 대신 끌기도 하고 엄마와의 이별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하랑이를 챙기고, '귀한 손 우편함'을 만들어 편지를 전하는 정말 좋은 선생님.

또 학교에서 일을 하는 많은 분들께 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용수인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스승의 날을 맞아 아이들이 쓴 귀한 편지와 꽃들을 전하며 학교에서 여러모로 수고하시는 분들께 감사를 전하게 된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선생님이 시켜서 했지만 쓰면서 좋았다는 말을 한다.

편지와 꽃을 받은 아주머니들은 용선생님의 칭찬을 하시면서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라며 말씀하시자 아이들은 처음에는 선생님이 별로였지만 지금은 용수인 선생님이 담임 선생님이어서 좋다고 말하는 아이들...

그렇다. 나도 어릴 때 정말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났다. 그분들은 정말 진정한 스승이었다.

지금까지 그분들을 생각하면 정말 존경할 만한 분이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었다. 요즘은 선생님은 있지만 스승은 없다는 말이 있다. 용수인 선생님은 선생님을 떠나 처음 담임을 맡았지만 아이들에게는 진정한 스승으로 기억될 것이다.

두 번째 이야기는 환경지킴이 재활용 박사 이도훈 아저씨 관한 이야기다.

재활용 박사 로운이 아빠는 교통사고로 부인을 잃고 로운이를 키우면서 자신의 일에 늘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이 강한 분이시다. 분리배출을 하는 회사에 다니셔서 그런지 아파트의 분리수거를 하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잔소리가 심해지다못해 언성을 높이며 싸우기가 일쑤. 그렇다고 로운이 아빠가 나빠서 그런건 절대 아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재활용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 알려주지만 주민들은 다양하게ㅔ 받아들인다. 좋게 받아들이면서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간섭을 한다며 싫어하는 주민들도 있지만 아빠는 아랑곳하지 않고 알려주는 뚝심이 대단하신 분이다.

하지만 로운이는 아빠의 이런 모습이 살짝 부끄럽게 느껴진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집에 오셨고 신이난 로운이는 할머니에게 와락 안겼다.

신나는 기분ㄴ도 잠시 아빠가 일을 하시다가 손을 다치게 되고 그런 아빠를 보니 걱정이 됐지만 아빠는 아무렇지 않다며 말하자 조금은 안심이 됐다. 로운이는 자기 전 화장실에 가다가 우연히 할머니와 아빠가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된다.

아빠가 다리를 다치신게 엄마와 로운이를 구하다가 다쳤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걸을 때마다 몸이 흔들거리는 아빠의 모습이 생각나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기운없이 학교에 간 로운이는 수업시간에 환경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고 재활용에 대해 질문을 하자 로운이는 재활용 박사님의 아들답게 정확하게 대답을 한다. 그런모습을 본 반 친구들은 함성을 지르며 로운이를 칭찬한다. 그리고 로운이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여자아이가 로운이 아빠는 우리 아파트 환경 지킴이라고 말씀해주신 엄마가 로운이 아빠 덕분에 분리수거를 잘 하게 되었다며 이야기를 하자 선생님은 로운이 아빠가 정말 훌륭하신 분이라며 아빠의 영향을 받아 로운이가 재활용 박사가 되었다며 칭찬해주셨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그런 멋지고 훌륭한 아빠를 부끄럽게 생각했던 로운이는 아빠의 아들이라는게 참 좋다고 말하는 모습에 뭉클했다.

그렇다. 사람들은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하지만 그렇게 분리 배출을 하지 않으면 환경이 오염되고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가 아파할 수 밖에 없다.

나는 괜찮아. 다른 사람들은 하겠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다함께 참여할 때 환경은 물론 지구가 웃으면서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주지않을까 생각한다. 로운이 아빠 이야기를 읽고 분리수거 배출할 때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되었고 그렇게 노력하는 나의 모습이 참 뿌듯하게 느껴졌다. 며칠 전 분리 수거를 하러갔는데 플라스틱 병을 배출할 때 방법을 제대로 모르는 주민분이 계셨는데 자세히 설명해주는 나의 모습에 왠지모를 뿌듯함을 느꼈다.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며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

지극히 평범하다면 평범한 일이지만 우리의 일상에서 도움을 주는 분들이 바로 존경받을 만한 분이 아닐까?

세 번째 마지막 이야기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조은주 아줌마목욕탕에서 일을 하지만 늘 당당하게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필요한 일들을 척척해내는 숨길을 열어 준 공 여사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다.

채이는 엄마와 외할머니와 함께 산다. 늘 엄마가 1번으로 출근을 하고 그 다음은 채이 마지막으로 할머니가 출근을 하신다. 마트에서 일을 하시면서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인 엄마는 늘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노래를 한다.

사람들은 엄마의 노래를 좋아하고 그 덕분에 마트에서 즐겁게 일을 하는 엄마. 하지만 할머니는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몰랐던 채이가 학교가는 길에 만난 다민이를 통해 알게 되면서 할머니에게 심통을 부리는 채이의 모습이 엄마는 마음에 들지않고 채이는 그런 할머니 때문에 창피함을 느낀다. 다민이는 채이를 놀리는게 아니라 '마법의 손'이라며 칭찬을 하는건데 목욕탕에서 때를 밀고 샤워기를 고친다는 이야기에 혼란스러워 한다. 채이는 엄마가 일하는 마트에 가지만 엄마 답답함은 더 커져만 간다. 엄마가 퇴근을 하자 채이는 기다렸다는 듯 엄마에게 짜증을 내기 시작했고 그런 채이의 모습에 화가난 엄마는 혼내기 시작한다. 그런 모습에도 할머니는 채이가 혹여나 자신 때문에 채이가 상처를 받을까 걱정하는 것이 느껴졌다. 한참 후 채이와 엄마는 방으로 들어갔지만 서먹해진 두 사람.

엄마는 왼손과 오른손을 등 뒤로하고 끝을 잡으려하지만 닿을락 말락하는 손을 보며 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준다.

"채이야, 할머니는 혼자서 등을 밀 수 없는 사람들에게 손을 잇는 역할을 하는 거야. 할머니의 손이 사람들의 몸을 깨끗하게 해. 또 혼자 때를 밀 수 없는 아픈 사람들에게도 할머니의 손이 필요하지."

마음이 편치 않은 채이.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4교시 수업을 마치고 점심시간.

선생님은 다민이를 급하게 부르셨다. 엄마가 쓰러지셔서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그런데 마침 채이 할머니께서 쓰러진 다민이 엄마를 발견했고 심폐소생술을 하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어안이 벙벙한 채이. 그러니까 할머니가 다민이 엄마를 살린 것이었다. 정말 훌륭하신 분이라고 말씀하셨고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여러명의 숨길을 열어주신 멋진 할머니시라는 말씀을 해주시면서 할머니는 충분히 존경 받을 만해, 채이는 할머니가 자랑스럽겠다며 하신 선생님의 말씀이 자꾸 생각났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않다. 하지만 할머니는 자신의 직업을 자랑ㅇ스럽게 여기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멋져보였다.

또한 엄마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노력하다보니 노래자랑에 나가게 됐고 1등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그렇다 우리는 꿈을 갖고 노력하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은주 아줌마는 언젠가 자신의 꿈을 이룰거라는 확신과 노력이 멋진 가수의 꿈을 이루게 한 것이다.

세편의 이야기를 통해 참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뭔가 특별한 일을 하고 업적을 남겨야 홀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늘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이야 말로 존경받을 만한 분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도 주위를 한번 둘러보자. 분명 내 주위에도 훌륭하고 존경받을 만한 분들이 여기저기 많이ㅣ 계실 것이다.

남을 돕고 남과 나누며 살아가기란 쉽지않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를 내고 남들을 도우며 살아갈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었다.

이런 책을 쓰신 임서경 작가님도 존경 받으실 분이라는...^^

하루하루 주어진 삶 속에서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 갖춰야할 자세가 아닐까?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단비어린이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신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충분히존경받을만해#단비어린이#임서경#단비어린이문학#존경#꿈#노력#진정한스승#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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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화가, 나의 형 뜨인돌 그림책 61
우영은 지음, 이윤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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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화가, 나의 형 》

특별한 약함을 통하여 세상에 빛으로 존재하는 친구들과 함께..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약점은 다 가지고 있다.

이 세상에 약점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신이 아닌 한...

이 책에서는 보통 사람과는 다른 약점을 가지고 있는 형을 동생의 관점에서 잘 묘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몰랐던 형의 약점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성장해나가는 동생.

가족 중 이러한 사람이 있다면 과연 나는 어떨까 하는 질문을 던져보게 한다.

그렇다. 우리는 우리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보통의 눈빛과는 다른 눈빛으로 바라본다.

나 역시도 어릴 때는 그런 눈으로 바라봤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느 순간 그들의 마음과 눈빛, 행동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어 공부를 했던 적도 있었다.

이 책 속 주인공인 동생은 그런 형이 늘 부끄러운 존재였다. 이 부분에서 만약 나의 언니나 나의 오빠가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행동을 했을까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아마도 이 책의 주인공인 동생처럼 아직 철이 없는 어릴 때라면 형을 모른체하고 피해버렸을 것 같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 형의 아픔을 알고 약함을 일찍 느꼈었더라면 아마 형을 이해하고 형을 사랑으로 보살피지 않았을까 하는 양면적인 생각하게 했다. 이 양면성은 내가 직접적으로 체험을 하거나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중립적인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동생이거나 혹은 형, 누나인 경우...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이러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내가 어릴 때는 장애라는 부분에 굉장히 민감했었는데 요즘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옛날에 비해 많이 나아진 편이다. 그만큼 사람들의 생각과 받아들임이 달라졌다고 해야겠다.


이 책은 처음부터 장애라는 것을 나타내면서 시작하고 있다.

형이지만 자신의 이름을 한 번도 불러 준 적이 없다고 표현하는 부분에서도 장애를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동생은 자신과 형을 비교하며 나와 다른 형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동생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불편한 마음과 타인들의 눈빛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는 점이 나에게는 불편하다는 느낌보다 동생의 마음에 나의 마음이 스며들면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동생은 조금씩 성장하면서 그리고 형이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조금씩 형을 이해하게 된 동생의 마음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이 어느 순간 찡함이 느껴졌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형이 자신이 마음속으로 바랐던 일이 현실이되자 모두 자신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자책감.

아마도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에 대한 미움이 동생의 마음에 죄책감으로 남아있었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들이 이 책을 읽는 제3자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늘 자신의 시선에서 바라 본 형의 모습.

그런데 형도 동생을, 그리고 주변과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부분이 뭉클했다.

누구나 바라보는 시선의 기준은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형은 자신이 바라본 세상과 사물들을 그림으로 나타내기 시작했고 그 그림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람들이 형이 이야기와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장애를 떠나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그런 세상에 대한 고마움도 엿볼 수 있다.

왜냐하면 어릴 때부터 동생이 바라본 형의 모습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들이였을텐데...

형의 병은 날을 수 없는 것이었고 형은 그런 동생과 가족들을 남겨둔채 떠났다.

어른이 된 동생은 떠난 형을 그리워하며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동생이 성장하면서 형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런 과정을 통해 형과 같은 아이들을, 자신의 시선에서, 색다르게 느꼈던 자신만의 세계에서 움추렸던 과거를 회상하며 세상은 두렵고 무서운 곳이 아니라 그러한 것들을 당당하게 이야기하며 나아갈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멋진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만약 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형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동생은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어른이되고 형과 같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자신에게 참 멋진 형이 있었다는 것을 잘 표현하고 있다.

형의 그림을 바라보며 비록 대화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자신의 이름을 불러 준 적은 없지만 그런 형의 시선이 자신을 향하고 있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해 준 형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잘 나타내고 있다.

형이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 본 세상과 동생, 동생이 바라 본 관점에서의 형. 어떻게보면 하나이지 않을까?

가족의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이...

작가의 말을 보면 우리 모두 어딘가 불편하고 약한 존재라는 것과 우리가 바라 볼 수 없는 혹은 보이는 부분이건 사람마다 약점과 한계에 매여 부딪히며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너그럽고 따뜻한 눈빛과 마음으로 바라보았으면 좋겠다. 어떠한 불편함도, 어떠한 약함도 누군가 빛을 잃는 이유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고 혹여나 나도 그런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본 것은 아닌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 책은 우리가 바라보는 시선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감동이 있는 책이다.

생각보다 도움을 주어야 하는 것들이 많고 이해해야하는 것들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장애라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따뜻한 마음을 동생의 마음과 형의 그림 속에서 느껴보길 바란다.

행복한 화가의 삶을 살았던 나의 형을 회상하는 동생의 마음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감동 깊은 책.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뜨인돌 어린이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신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행복한화가,나의형#뜨인돌어린이#우영은#장애#그리움#약함#따뜻함#특별함#빛#이햐#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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