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연장 가방
문수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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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연장 가방 》

아버지. 이 세 글자는 참 뭉클함을 가져다주는 단어이다. 아버지를 생각하면 더 그런 마음이 들게 한다.

나에게 아버지는 참 특별하신 분이다. 누구에게나 다 그렇겠지만 아버지에 대한 나만의 추억은 둘만이 알고 있는 비밀 같은 추억이 있다. 그래서 요즘도 아버지와 그런 이야기를 하며 추억을 꺼내기도 한다.

아마 작가님도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이 책에 담아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과연 작가님이 바라본 아버지의 모습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가족을 향한 사랑과 책임감 등 다양한 내용을 써놓으신 것 같다. 이 책에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어떻게 써 내려갔는지 살펴보자.

먼저 책표지를 살펴보면 바탕색이 낡은 옛날 벽지 같은 느낌이 드는 색깔이다. 지금은 살짝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나는 이런 색이 옛날을 추억할 수 있는 멋진 색이라는 생각을 한다. 어딘가 모르게 참 따뜻한 느낌이랄까?

그런 따뜻한 색 바탕에 아버지를 그렸다는 것은 아버지에 대한 따뜻함이 묻어나있는 느낌과 아버지의 젊었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리워한다는 것이 아닐까?

아버지 일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이 묻어나는 그림. 아버지의 곧은 성격이 묻어나는 그림.

표지 그림이 모든 것을 함축해 그려낸 그림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아버지의 연장 가방 안에 어떤 것들이 들어있고 아버지가 이 연장 가방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매개체이다.


아버지의 젊은 모습. 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른 옷과 깨끗하게 관리한 자전거, 그리고 자전거 뒤안장 가지런히 올려져 있는 아버지의 연장 가방과 살짝 튀어나온 망치의 자루. 일하러 가시기 전의 아버지 모습을 그려놓았다.

아버지의 얼굴에서 풍기는 무뚝뚝한 표정이 안전하게 열심히 일하고 돌아오겠다는 비장함이 묻어나있다.

뒤표지에는 아버지의 희생으로 가족들이 살아가는 보금자리가 더 좋아졌고 아버지의 이동 수단이었던 자전거가 오토바이로 바뀐 모습, 그리고 연장을 넣을 수 있는 나무 상자. 아 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아버지의 연장 가방이 그려져있다.

아버지의 연장 가방은 곧 가족의 생계가 달린 가장 중요한 것이고 아버지는 그 연장 가방을 자신의 분신처럼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그것은 바로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묵묵하게 열심히 일한 아버지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표지를 넘기면 자그마한 가족사진이 나온다. 옛 모습이 가득한 한 장의 흑백 사진 속에서도 아버지의 어깨가 무겁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족사진을 시작으로 영화필름처럼 이야기가 시작된다. 바로 아버지의 삶에 대한 이야기.

1947년 생인 아버지는 어린 나이에 전쟁을 겪어야 했을 것이고 가난에 공부보다는 산업 전선에 뛰어들어 돈을 벌어야 했던 아버지의 삶을 대변하는 이야기이다. 아마도 정말 부유하지 않으면 비슷한 생활을 해야만 했을 것이다.

그렇다 보니 자신의 삶은 없이 일만 하고 그 일 때문에 힘들고 지쳐 늘 고단한 모습에 웃음기는 사라지고 무뚝뚝하고 고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아버지의 모습.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이 아닌 아버지라는 존재에 주어진 무게랄까?

그래서 더 마음이 아린다. 분명 앞만 보면 달려왔을 아버지의 생각에...

깜깜한 새벽에 연장 가방을 챙겨 나가면 해가 지고 어둑해진 뒤에야 집으로 돌아오신 아버지. 들어오시면 피곤한 몸을 누이기는커녕 연장들을 정리하고 손을 보면서 다음 날을 준비하시고 또 깜깜한 새벽에 나가시고...

쉴 틈 없이 몸을 혹사시키셨을 아버지의 모습과 늘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웠을 수도 있었겠지만 천직이라 생각하고 평생 일만 하신 아버지.

책을 읽다 보면 아버지 연장 가방 속에 들어있는 많은 연장들이 나온다.

많은 연장들이 처음보다는 많이 늘어났고 그만큼 아버지의 일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아버지의 노력과 성실함으로 가족들의 삶이 조금씩 나아짐을 보여주는 것 같다.

아버지의 연장. 그 연장들을 잘 사용하는 요령은 특별한 것이 아닌 손에 익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라고 말하는 아버지의 말속에 아버지가 연장과 자신이 한 몸이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았다.

아버지에게는 연장이 몸으로 익힌 삶의 기록이며 삶의 흔적이기 때문이다.

평생 앞만 보고 달려오신 아버지에게 뜻하지 않는 손님이 찾아온다. 그 손님은 절대 반갑지 않는 손님.

손님의 정체는 바로 젊은 시절 혹사시켰던 아버지의 몸에 찾아온 병...

이제 젊은 시절 힘겨웠던 짐을 내려놓고 여유라는 것을 만끽하려는 찰나 반갑지 않는 병이라는 손님이 찾아온 것이다.

아버지에겐 그 여유마저도 사치였던가...

젊은 시절 아버지와 한몸을 이루었던 연장들을 하나 둘씩 떠나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아마 우리는 그 마음을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다.

아버지의 연장들은 다른 사람의 삶을 채우기 위해 떠나지만 아버지의 마음은 공허함만 남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세상에 많은 아버지.

자신들의 삶보다 가족들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희생하셨던 아버지.

아버지라는 존재의 의미를 깊이 새기는 시간이었답니다.

세상에 많은 아버지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키위북스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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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 세상의 거리를 좁히다 미래생각발전소 18
김영모 지음, 이경국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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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 세상의 거리를 좁히다》

교통수단:)) 사람들이 이동하거나 짐을 옮기는데 스는 수단.

그렇다. 옛날 교통수단이라는 게 딱히 있지 않았던 시절에는 걸어서 먼 곳을 가기도 하고 말을 타고 이동을 하기도 했다.

조금 더 발전이 된 후에는 마차를 이용하기도 했고 점차 우리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들이 점점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교통수단을 통해 세상을 잇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교통수단의 발달로 종교와 사상이 들어오기도 하고 전쟁의 수단으로 쓰이다 보니 얼마나 발전된 교통수단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전쟁의 판도를 좌지우지하기도 했다. 그만큼 교통수단이 끼치는 영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교통수단인 것이다.

또 로마제국의 멸망을 가져온 훈족의 말과 동서양을 하나로 만든 실크로드. 몽고제국의 등장으로 육로는 물론 바닷길로도 연결되어 조선술과 항해술이 더욱 발전되었고 육상과 해상의 교통 시스템 통하여 몽골의 주변 나라는 물론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세계가 더욱 빠르게 교역하는 것은 물로 신문물을 교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발달된 교통 시스템을 통하여 유럽 사람들은 아랍을 통하지 않고 중국의 발명품인 제지술과 인쇄술, 나침판, 화약을 직접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고 화약을 이용해 통일 국가를 만들기도 했다.

이로 인해 몽골 제국의 발달이 인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민족의 대이동, 역참 제도가 발달하면ㄴ서 교역과 교류가 활발해지고 동서양의 문화, 학문 및 과학기술의 교류가 확대될 만큼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교통수단은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공간적인 범위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아주 먼 옛날에는 사람이 걸어서 이동을 했고 소를 이용했고 먼 거리는 말, 바다를 거너 다른 나라와 교류할 수 있는 배가 있었고 요즘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생활권을 담당하는 자동차, 버스, 지하철, 택시와 같은 도시교통수단과 전국을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는 기차, 고속버스처럼 지역 간 교통수단, 나라 간이나 대륙 간의 이동을 담당하는 비행기나 배와 같은 국가 가 교통수단으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발전된 교통수단을 통해 우리가 불편함 없이 시간을 절약하며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교통수단이 발전하면서 서로 간에 지켜야 할 법들이 생겼고, 국가 간의 협정 및 국제 정세에 영향을 미쳤고 서로 간의 규제가 허락되지 않으면 이동을 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수출이나 수입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렇듯 교통이 발달되었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자칫하다가는 국가 분쟁의 씨앗이 될 수도 있는 아주 예민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교통수단의 발달로 우리의 생활도 아주 편리하게 되었다. 일일생활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내가 살고 있는 곳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어디를 가더라도 하루 만에 돌아올 수 있는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으면 비행기를 타고 가까운 이웃나라인 일본이나 중국(연태) 같은 곳은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을뿐더러 고속전철인 KTX를 타면 하루 만에 충분히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교통수단의 발달로 식당이나 숙박업소의 손님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하기도 하고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울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지방의 상권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인류의 3대 발명품에는 불, 화폐와 함께 바퀴가 있는데 바퀴는 인류의 교통수단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다 보니 이동을 할 때나 물건을 운반하는데 바퀴가 용이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그로 인해 다양한 직업들이 생겨났다. 좀 더 나아가 18세기 증기기관과 19세기 내연기관이 발명되어 소나 말을 대체하면서 인류는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이동과 속도를 경험하게 되었다. 자연스레 증기기관이 발명되면서 생산방식은 물로 속도와 양이 예전과는 다르게 모든 것들이 빠르게 움직이게 되고 그 결과 산업혁명을 가져오게 된다.

그로 인해 철도의 시대가 열리게 되고 유럽 전역을 비롯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한다.

교통수단의 발전으로 인해 종교와 사상, 과학 기술과 다양한 문명의 전파 수단이 되고 인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비행기는 라이트 형제, 자동차는 포드라고 말하듯이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넘어 산업 전반에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만큼 발전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교통수단의 발달이 좋은 점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시간을 단축하고 물류 발달에 일조를 하고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멀리 살고 있는 가족이나 친척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단축되기도 했지만 일제강점기나 지배 즉 식민지 시대에는 약탈을 일삼는데 사용되기도 했다. 어떠한 것들이 발달을 하게 되면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단점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교통수단의 발달인 셈이다.

교통수단이 경제, 사회, 문화, 국가 간의 정치 등 다양한 곳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요즘 자동차 회사들마다 앞선 기능들을 개발하며 경쟁을 하고 있다.

예전에 이용했던 단순 이동을 목적으로 하는 자동차였다면 요즘은 다양한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자동차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어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고 광고에서 본 것처럼 자동차를 타고 가고 싶은 장소를 생각하면 자동차에 탑재되어 있는 센서들이 두뇌를 읽고 목적지에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일이 머지않아 일어날 것이다. 과연 이러한 것들이 인류의 편리함만 가져올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안전도에 대한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고이는 현재에도 많은 발전을 거듭하며 앞다투고 있는데 미래에는 과연 어떤 교통수단들이 우리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될까? 네 가지 키워드를 살펴보면 연결, 자율주행, 공유, 전동화로 나타나는데 하나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연결은 우리가 벌써 사용하고 있는 내비게이션을 봐도 잘 알 수 있다. 목적지를 입력하면 최소한 거리의 길을 추천하고 안내하며 주변의 도로 상황, 다른 자동차들과 연결되어 가장 적합한 길을 안내받을 수 있고 다양한 부가적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마 드라이버들은 누구나 느끼는 편리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율주행은 내가 가려는 목적지까지의 모든 상황을 인지하고 이동 중의 돌발 상황에도 모두 대처해서 목적지에 안전하게 갈 수 있게 도와준다. 미래의 교통수단 중 우리가 제일 먼저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이다.

지금도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자율주행차를 생산하기위해 연구를 하고 테스트를 하고 있는 중이다.

위쪽에도 설명한 것처럼 벌써부터 미ㅣ래 자동차에 관해 광고를 하는 걸보면 출시가 멀지않았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하니반 과연 자율주행의 사고는 누구의 잘못일까?하는 논란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것이 해결된다면 자율주행도 더 빨라지지않을까 생각한다.

공유는교통수단을 개인이나 가정별로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는 시대로 간다고 예상하는데 이것은 살짝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내가 필요할 때만 쓴다는 것은 좋은데 사실 공유를 한다는 건 조금.. 아직은 생소할 것 같다.

전동화는 너무 많은 발전으로인해 다시 전기와 모터를 동력으로 쓰는 방향으로 발전하리라는 에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도 요소수 대란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나 전기차의 시대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을 보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전기 사용이 더 많아지는 시기가 많이 당겨질 것 같다.

또 나 혼자 타고 움직이는 퍼스널 모빌리티, 그리고 미래의 자동차 중 핸들이 없는 자동차도 나올 것이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 카와 로켓맨의 꿈인 제트팩과 플라잉 보드, 자기부상열차와 큐브, 일론 머스크의 도전, 하이퍼루프(진공 튜브 속의 자기부상열차), 그리고 가족 여행을 우주로 자유롭게 떠날 수 있겠죠?

드론과 로봇도 현재도 많이 발달되어 많이 쓰이고 있다. 식당에서 서빙하는 로봇도 있고 피자를 배달하는 드론까지...

우리의 일상에 미래적인 것들이 아주 가까이 다가와있음을 느낀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엄청난 일들이 일어날 것이고 지금 현재 우리가 신기하게 바라보는 것들이 일상이 되고 더 나아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나 다양한 것들이 엄청나게 발달되어있을 것이다.

혁신을 거듭하며 미래의 길을 새롭게 만들어 발전하고 있는 다양한 교통 수단과 미래의 세상을 상상해보고 그 역사가 어디에서 부터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렀으며 더 나아가 미래에 대한 기대와 비전들이 아이들은 물론 모두를 설레임으로 기다릴게 할 것이다.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미래아이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교통수단세상의거리를좁히다#교통수단#미래아이#지식과생각의레벨업#미래생각발전소#지식#감성#혁신적미래#사물#현상#새로운눈#신개념통합교과서#김영모#추천도서#미래#역사#ㅣ인공지능#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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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 개정판 청소년 모던 클래식 2
빅토르 위고 지음, 이찬규.박아르마 엮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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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 미제라블 》

우리가 알고 있고 기억하고 있는 레 미제라블은 장 발장이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이라는 시간을 감옥에서 보낸 이야기이다. 이는 혁명과 변혁의 물결로 뒤덮었던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그런데 보통 레 미제라블은 책으로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방대한 양을 자랑하다 보니 아마 그 전권을 읽은 사람은 극히 드물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도 역시 완독을 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건 안비밀.. 그러다 보니 뮤지컬이나 영화를 통해 흐름을 짐작하고 있는 것이 전부일 것이다. 아무래도 뮤지컬이나 영화는 스토리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부분을 각색하여 핵심적인 부분을 많이 선보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내용은 제대로 읽지 않는다는 알고 있는 부분은 조족지혈.

그런 엄청나게 방대한 이야기를 편역본을 통해 우리가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말하고 싶다.

엄청난 내용을 400페이지로 편역하여 청소년들이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제목의 글씨체와 표지 그림이 그 시대를 방불케하는 느낌을 주니 더더욱 그 시대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레미제라블. 프랑스어 책 제목 'Les Miserables' '비참한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이 책 속에 주요 인물들은 대부분 나이가 지긋하고 나이 든 인물들이 주요한 역할을 담당함으로 약함을 표현하고자 한 것 같다.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장 발장의 '영혼'을 다시 태어나게 한 미라엘 주교 역시 노쇠한 인물이라는 것.

이 책을 읽다 보면 인간의 본성, 철학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노인을 주요인물로 채택한 것에는 젊은 우리가 단순히 학습된 지식으로 쫓아갈 수 없는 연륜이 지혜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연륜의 지혜는 수차례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겪으며 생겼을 것이라는...

즉, 어떠한 죄에 대한 신속하게 단죄하는 것이 아니라 신속함을 의심하는 지혜이다.

보통의 우리는 결과가 어떻게 되든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대를 살다 보니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 죄를 확정 짓기까지는 그만큼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이 든 노인이다 보니 소외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그러한 부분을 동년배의 위로와 따뜻함이 감싸 안아주는 느낌도 들었다.

혁명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대한 대서사!

레 미제라블을 읽다 보면 그 시대의 프랑스 역사는 물론 장 발장과 비운의 여인 팡틴의 사랑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요즘 청소년들이 현대 소설에 많이 노출되어 익숙하게 느껴지듯 편역본인 이 책은 완전히 다르게 쓴 것이 아니라 원장의 문장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은 채 감동을 이끌어내는 발췌 번역을 택했다는 점이 눈여겨볼만하다. 그로 최대한 번역체의 문장들을 잘 다듬어 고전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비참한 사람들. '너 참 불상타'라는 말이 일맥상통하듯 그 제목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으로 서럽게 다가오기도 했을 것이다. 이렇듯 작가는 프랑스의 격변하는 시대의 배경을 마음속 갚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듯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으로 전하고 싶어 한 것은 무엇일까?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문학의 힘,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멋진 작품 《레 미제라블》을 원작으로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누구라고 특정 짓기보다는 모두가 함께 읽으면 좋은 작품 중의 작품!!

"사회적 질식 상태가 지속되는 한, 이 지상에 무지와 가난이 존재하는 한, 이 작품과 같은 본성을 지닌 책들이 헛될 수는 없을 것이다."

인간의 본성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

프랑스라는 나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작품.

시대상 배경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작품.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힘든 멋진 고전!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의 뒷편을 보면 소설과 함께 보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이 분리되어 설명되어있다.

프랑스에서 탄생 영국에서의 성공, 세계로의 도약. 이 말들이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이 바로 《레 미제라블》이다.

레 미제라블은 개인적 사랑은 물론 인류애와 인간에 대한 헌신, 형명과 역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적인 것과 서사적인 것을 동시에 표방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뮤지컬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뮤지컬은 음악을 겸한 작품이기에 대표곡을 반복하여 들으면서 작품을 더 깊이 있게 느끼고 더 친숙한 느낌이 들고 줄거리와 극의 분위기를 떠올리는 것도 뮤지컬을 감상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원작의 위대함, 노래와 가사, 연출, 무대 장치, 의상, 등장인물들의 개성, 극적 긴장감, 배우들과 관객의 호흠 등이 한 데 합쳐진 최고의 공연 예술.

레 미제라블이 책은 물론 뮤지컬, 영화에서도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라는 것을 직접 느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 부분에는 뮤지컬 넘버 영상이 첨부되어있어 QR로 작품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구름서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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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없는 입시, 균형이 답이다 : 학습균형 중등편 정답 없는 입시, 균형이 답이다
최옥찬.최영득 지음 / 맑은나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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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없는 입시 균형이 답이다 : 학습균형 중등편 》

책표지를 보면 민트색과 진녹색의 조화가 마음을 편안하게 갖게 한다. 거기에 최영득 원장님과 심리상담가이신 최옥찬 원장님의 따뜻한 차 한 장 속에 아이들이 입시로부터 고통받지 않고 행복한 입시 준비를 위해 말씀을 나누시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 학부모의 입장에서 참 안심이 되는 느낌을 준다. 책의 제목처럼 입시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다.

내가 학창 시절에는 그냥 학교 시험 잘 보고 등수 잘 받아서 원하는 대학 원서 쓰고 12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거 시험을 보면 당락이 결정되었지만 요즘 아이들은 많은 과정을 겪어야 하고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내가 원하는 곳에 들어갈 수 있으니 얼마나 힘들고 지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 아이 역시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하는 데 있어서 힘들어하고 그 분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다 보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조언을 해줘야 할지 막막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최영득 원장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귀에 쏙쏙. 깔끔하게 정리해 주시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럼 정답 없는 입시. 그렇다 입시에는 정답이 없다. 그렇지만 두 분의 원장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균형을 잘 잡아 준비해나가면 충분히 입시를 치뤄낼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으셨던 것같다.


우리나라 입시는 까도까도 자꾸만 뭔가가 나오는 양파같다. 맥을 잡지 못하면 실패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부모들은 늘 걱정을 하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다니지만 답답한 마음을 뚫어줄 대안이 없다. 그런데 두 분의 원장님께서 쓰신 정답 없는 입시 균형이 답이다를 읽고 조금씩 맥이 잡히기 시작한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두분의 특강까지 들으니 입시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준비를 아이의 진로 목표에 따라 계획을 세워 실천해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듯 다양한 정보와 입시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길을 알려주는 지도(map)와도 같은 책이다.

사실 균형이라는 말이 참 어렵다. 무엇을 하든 균형을 맞추기란 참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균형을 맞추고자 하던 것들이 조금 틀어져버리면 실패를 맞보게되고 그러다보면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그런 안타움을 미리 방지하기위해 두 분의 원장님이 똘똘뭉쳤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정서가 중요하다는 심리상담사 원장님과 진학목표보다 진로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입시컨설턴트 원장님. 중요한 이 두가지를 균형맞춰 계획하고 준비한다면 아이들이 무난히 입시라는 큰 장애물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보통의 책들은 입시에 관한 이야기만 쭉 열거해놓은 책이 있느냐하면 심리적인 부분만 쭉 열거해놓은 책들도 있다.

이런 번거로움을 멋지게 콜라보하신 두 원장님.


현재 이뤄지는 입시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고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를 로드맵을 통해 설명해놓으셨다.

두 가지 파트로 나누어 Part1 에서는 중학생 자녀의 성공하는 입시로드맵, Part2에서는중학생 자녀의 마음성장 학습 &진로 코칭에 대해 부모님들에게 방법을 알려주신다.

진로의 기준으로 고입과 대입을 바라보기, 늦게 찾아온 교과평가와 급하게 다가온 진로선택 속 중학생의 균형잡기에 대해 먼저 써놓으셨는데 세부적인 내용들은 꼭 읽어보시길...

여기서 나에게 제일 와닿는 내용은 "고교학점제"

왜냐하면 단계적 고교학점제 시행 2023년이 아닌 정식으로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 2025년에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이다. 물론 진로 목표는 정해진 경우이기에 계획을 잘 세워 철저하게 준비하면 되지만 어느 학교가 아이에게 유리한지 어떤 전형으로 준비를 해야하는지는 막막했기 때문에 설명회와 함께 책을 읽으니 어느정도의 로드맵을 그릴 수 있었다. 또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갖고 난후 아이들을 격려하며 이끌어준다면 더없이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처럼 부모로써 중심을 잘 잡고 마음의 힘인 인성과 진학에 필요한 학습에 대해 균형 잡힌 태도를 가질 때 아이들이 한층 더 성장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더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정답없는입시균형이답니다#최영득#최옥찬#맑은나루#샘앤북스#학습코칭#입시#진로#정서#마음#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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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돌겠네! - 처음 읽는 어린이 경제 처음 읽는 어린이 시리즈
권재원 지음 / 영수책방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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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때문에 돌겠네! 》

돈... 과연 돈은 무엇일까? 돈이 무엇이기에 사람들을 웃게 하고 울게 하는 것일까?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도 사용하는 물건.

예전에는 조가비, 짐승의 가죽, 보석, 옷감, 농산물 따위를 이용하였으나 요즈음은 금, 은, 동 따위의 금속이나 종이를 이용하여 만들며 그 크기나 모양 액수 따위는 일정한 법률에 의하여 정한다'라고 국어사전에 나와있다.

그렇다. 옛날 화폐의 가치와 현재의 화폐 가치는 물론 금전적인 부분과 재산에 관한 기준도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 어른들이 '돈 때문에 돌겠네!' '돈이 웬수지!' 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우리 부모님은 아니지만 할아버지 가게에서 일하는 아저씨들이 한숨을 쉬면서 했던 말이 생각났는데 책 제목과 똑같아서 살짝 놀라기도 했고 웃음이 나기도 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예전에 내가 어릴 때는 돈의 가치가 그렇게 높지 않았기 때문에 다들 잘 살았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 시절에도 돈 때문에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어른들은 우리들에게 저축하고 돈을 아끼라고 많이들 말씀하신다. 다들 옛날 어렵던 시절을 겪어보셔서 하시는 말씀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돈은 계획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만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쉽지 않다는 것.

그럼 어떻게 해야 돈 때문에 돌겠다는 이야기가 안 나올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우리가 알고 있듯이 돈은 돌고 돌아야 경제가 활발해지고 생활을 하기에 좋은 환경이 되지만 돈이 어느 한곳에서 멈춰버리거나 묶인 상태가 되면 경제 혼란이 생기게 된다. 그렇다고 돈을 함부로 마구마구 쓰게 되면 그것 또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너무 차이가 나다 보니 가진 자들은 더 많이 가지고 없는 자들은 그만큼의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이 편치 않다. 과연 그 기준은?

자신들이 노력을 해서 부자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을 방송매체나 다른 미디어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 그럴 때면 자괴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돈이 많다고 해서 정말 행복한 걸까? 질문을 던져본다. 과연 돈과 행복이 동일시될 수 있을까?

돈 때문에 울고 웃고 생명이 위태롭고 목숨과 바꾸고... 이러한 좋지 못한 것들과 연관이 될 수밖에 없는 돈이라는 물건.

그렇다 보니 사람들은 돈을 많이 찍어내면 돈 때문에 힘들게 고생하는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건 우리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 돈을 많이 찍어내면 돈의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 가진 자들이 물건들을 매점매석을 통해 사재기를 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아무리 돈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돈의 정체가 바로 사람들의 믿음이기 때문이다. 우리 눈에 보이는 형태의 돈 자체가 돈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 가지고 있는 얼마큼의 가치가 바로 사람들의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고 그것 때문에 돈의 역할이 생기는 것이다.

요즘은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많이 시키는 편이다. 아이들에게 미국 주식을 사주는 부모도 있고 아이들의 선물로 주식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고 한다. 주위에도 주식으로 돈을 벌기도 하고 잃기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나는 주식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다. 물론 주식을 하려면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흐름을 잘 타야 한다고 한다.

과연 아이들에게 이런 형태의 경제 교육이 올바른 것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물론 어릴 때부터 경제관념을 키워주기 위한 부모들의 생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다.

어릴 때부터 경제관념이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하는 것은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경제 교육을 처음 시작 때 읽으면 좋은 책인 것 같다. 아이들이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이 잘 되어있고 거기에 삽화를 이용해서 어려운 부분까지도 잘 받아들일 수 있게 되어있어서 참 좋았다.

또한 돈이라는 기본적인 개념부터 종교, 사회 문제까지 골고루 알려주는 내용, 그리고 그것을 통해 행복한 소비와 기회비용에 관한 것까지 폭넓은 경제공부를 할 수 있어서 우리 아이들을 경제 전문가로 한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멋진 책이다.

4가지 주제로 많은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데 1가지 주제가 끝날 때마다 그 주제에 맞는 내용을 쉽게 설명하기 위한 페이지가 있다. 앞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다고 해도 이 페이지를 읽으면 아마 더 쉽게 이해가 갈 수 있을 것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렇듯 우리는 은행을 통해 돈을 불리기도 하고 빌리기도 한다.

금융 활동을 통한 좋은 점도 있지만 무분별한 금융 활동은 경제를 망치게도 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제대로 된 금융 활동을 하는 방법도 알아둬야 하겠다.

또 우리가 물건을 살 때 가격을 보고 금액을 지불하는데 그 물건의 가격을 어떻게 책정하는지도 늘 궁금했을 것이다.

물건이 그렇게 비싸 보이지도 않는데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는 물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이런 부분들도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서 그저 그 물건만으로 책정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 관계에 따라 물건의 값이 정해진다는 것, 그리고 유통 과정이 복잡한 것보다 직거래를 통해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말이나 글을 통해 설명하면 이해하기 어려운데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서 중간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다.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투기, 사기 등 좋지 못한 기사들을 읽고 본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상품의 가치로 그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사람의 욕심이 반영되다 보면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을 살 때는 그 상품의 가치와 상품의 가격이 가치에 맞는 것인지도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사람의 욕심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 바로 매점매석인데 비싼 가격으로 팔 생각에 무리해서 구입했다가 물건의 가치가 떨어져 물건값이 폭락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욕심은 금물...

또 경제가 발달함으로 편리한 생활을 하고 그런 것들에 익숙해지다 보면 자연히 따라오는 것이 있다.

바로 환경 파괴라는 무서운 결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제품을 많이 만들다 보면 화학물질로 인해 환경이 오염되고 결국에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도 생각을 하고 친환경적인 제품들을 사용함으로써 환경도 지키고 경제 활동도 더 윤택하게 해나갈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돈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행복한 소비, 기회비용...

초4 교과서를 보면 기회비용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기회비용은 가지고 있는 돈은 정해져 있는데 하고 싶은 게 많을 때 각각이 나에게 주는 즐거움, 행복을 따져보고 포기할 것과 취할 것을 결정하는 것. 즉, 어떤 것을 선택했을 때 포기한 것의 가치, 즐거움을 기회비용이라고 한다. 잘 따져보고 물건을 사지 않았을 때 또 다른 물건을 살 기회가 남아있는 것.

우리가 얼마나 소비를 잘 하느냐, 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행복의 크기가 달라진다.

과연 부모님의 경제 점수와 내 아이의 경제 점수는?

그만큼 돈의 개념을 잘 알고 다양한 내용들의 통해 전하고자 하는 중요한 가치에 대해 알아가는 경제의 모든 분야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놓은 책. 다양한 경제에 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답니다.

내 아이가 경제 전문가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우리 아이의 처음 읽는 경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영수책방으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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