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의 날개 1 - 쏨 아카데미의 아이들 책 읽는 샤미 20
김영주 지음, 화요 그림 / 이지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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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 아카데미의 아이들.

우리 미래의 이야기.
진짜가 될 수도 있고...
판타지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는 ...

지금의 지구 온난화와 환경 오염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마고의 이야기와 같은 일이 생길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냥 이야기로 넘기기엔 우리에게 생각할거리를 많이 주는 이야기라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환경과 차별. 협력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시작하는 1편을 읽었는데...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진다.



구지구의 종말기...
지구의 온도가 치솟아 대륙이 절반 넘게 가라앉던 무렵,
구지구인들은 물로 가득 찬 지구 환경에 맞춰 새로운 생물을 만들었다. 육지와 수중에서 이중 호흡이 가능하고
물과 육지를 오가기 쉽게 개구리와 새의 유전적 특징을 배합해 만든 신지구인 비크족.
연구 결과를 보기 전에 달의 반대편으로 이주하여 살다온 아르테미움 공화국의 아르테미안.
비크인을 실험체로 여기며 신지구에서 물러나게 하려는 안티 비크.
구지구인으로 살아남아 폐허된 마을에서 숨어사는 윔족



평화를 위해 쏨 아카데미에서 모두 평등하게 교육을 받기로 하고 모였는데...

사건이 하나씩 발생한다.


입학식에서 유리돔에 써진 글씨.
수상한 동아리에 들게 된 아리와 마고.
복도 벽의 붉은 낙서.
다친 루크 선생님이 숨기고 있는 진실은 ?
폐허의 사람들을 도와주러 가는 일행
그리고 안티 비크의 잔인한 소행.



고아로 발견되어 아리 공주와 함께 자란 마고.
그러나 왕족에게만 있는 마력을 지니고 있고 힘차고 아름다운 날개를 가지고 있기에 자유롭게 다니기를 꿈꾸는 마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가 무겁게 느껴져요.

우연히 만났다가 쏨 아카데미에서 다시 만나게 된 레토. 아르테미안인으로 평화와 평등을 실천하는 모습이 더 멋져보여요.

같은 룸을 쓰게 된 윔족 하나와 아르테미안인 에오스.


레토가 만든 동아리에 들어가 유적지에 사는 사람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게 된다.

P75
저 사람들. 이런저런 이유로 사람들 관심에서 멀어진 이들이야. 신분이 낮은 데다 경제적으로 소외되기도 했고, 나는 그들을 도와줄 방법을 찾고 싶어. 아주 조금의 지원만 있어도 저들은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거야.


ㅡ 관심이 멀어진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지금도 우리곁에 있는데... 우린 자신의 행복만 쫓으면서 살고 있어 모른척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진심으로 관심 갖고
끈기있게 후원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은 달라지고 있다. 세상을 밖을 수는 없지만 한 사람의 삶은 바꿀 수 있다는 그 말에 후원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려는 주인공들의 맘이 너무 예쁘게 보인다


P91
진실을 정확히 알고 가자는 거다. 각국의 견해와 사정에 따라 역사관이 다른 건 어쩔 수 없다 해도 객관적 사실은 사실이니까.

ㅡ 동아시아의 역사. 중국의 억지와 일본의 우격다짐.
여러나라의 역사 학자가 모여서 역사책을 만든다면 객관적인 역사가 밝혀질까? 그럼 그것을 인정하고 공통 아시아사로 우리가 배우며 함께 나아갈 수 있을까? 지나간 역사를 되돌리지는 못하지만... 어거지로 우기는 역사왜곡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환상과 예쁨이 가득한 동화 속에 들어왔는데...
사실은 지구 온난화와 인간의 이기적 실험을 반성하게 되는 이야기로 해석을 하게 된다.

오해와 갈등을 풀기 위해 평화롭게 쏨 아카데미에 들어왔지만, 이곳에서의 일은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것.
어린이들의 성장동화로 보면 될까 ?
환상의 모험 이야기로 봐야할까 ?

다양한 방법으로 읽게 되는 이야기.
어른도 함께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다.




#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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