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카멜레온을 막아라! 괴짜 박사 프록토르 3
요 네스뵈 지음, 페르 뒤브비그 그림, 장미란 옮김 / 사계절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르웨이의 작가가 쓴 유머리스하고,
미스테리하며 판타지가 섞인 이야기.

술술 읽어지는 이야기는 풍부한 상상력 덕분에
저절로 웃음이 나오게 된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부터 심상치 않은 느낌의 삽화.
쉽게 특징을 딱 맞게 그린 인물들을 보면서
이야기를 읽다보니 영화 한 편을 본 느낌.

집에만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왜냐하면~~~
독특한 발명품과 이야기의 전개로 심심할틈이 없기때문이다.

12월 밤. 눈이 녹아 물이 뚝뚝 떨어져 하수도로 들어가는 곳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수수께끼같은 이상한 소리. 그리고 나타난 이상한 발자국 !
그리고 계속 사라지는 양말 !
리세와 볼레는 프록토르 박사에게 물어보지만 딴청만 부리는 박사.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동물들》책에서 찾은 것은
달 카멜레온 !
세상의 종말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무렵 찾아온 합창단.
노르웨이 주민들은 모두 스웨덴에서 온 척추 지압사인 지휘자가 합창 경연을 보고 최면에 걸렸다.
단 3사람만 최면에 걸리지 않았는데...

프록토르 박사와 리세, 그리고 볼레는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중간 중간 들어간 캐릭터 삽화와 세밀한 묘사.
프록토르 박사가 만든 기상천외한 발명품.
우주 비행 방귀 가루. 균형 잡기 신발. 캐러멜 푸딩.
그리고 근력 강화 음료 등.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들이 곳곳에 있어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다.

지금 사용하고 싶은 균형 잡기 신발~~~
벽을 올라가도, 천장에 매달리고 있어도 문제 없는 발명품. ㅋ
읽다보면 현실의 답답한 마음이 조금씩 풀리게 된다.

요 네스뵈의 판타지 동화.
깜짝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P187
"승리자요. 그게 바로 정확한 요점이에요. 우리는 패배할 수도 있어요. 천하무적도 아니고요. 그래도 우린 싸울 거예요. 최후까지. 바로 그래서 우리가 위대한 거죠!"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이기는 비결.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데...
가장 기본을 잊고 산 기분이다.

코로나19.
우리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협찬 📚 출판사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