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꺼운 책을 읽는 내내 배를 타고 있었다고래들의 무리를 묘사할 땐 그 가운데 떠있었고향유고래가 지쳐서 입을 벌리고 물에 둥둥 떠있었을 땐 고래 앞이마를 쓰다듬고 있었다바다를 무서워하는 나를 바다로 부르는 책요나와 피노키오를 부러워하게 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