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옆 인문학 책상 위 교양 21
박홍순 지음 / 서해문집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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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미술작품들을 아주 많은 카테고리로 인문학과 연결시켜주는 책.
자잘한 지식들 챙기도 쏠쏠하지만 무엇보다도 미술공부를 더 많이 해서 등장한 많은 작품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밤에 찾아오는 혼자만의 시간, 고독한 시간을 참지 못한다. 아니 자기만의 시간을 기피하려고 한다. 낮의 세계가 강제한 타인 지향성의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밤의 고독을 참지 못하고 다시 타인 속으로 섞여 들어간다. 습관적으로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만들거나 도시의 밤거리를 무리 지어 떠돈다. 그나마 집에 들어와서도 낮의 세계에서 만나는 타인의 대용품을 찾기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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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99 2015-02-23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감합니다...타인의 대용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