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넌 고마운 사람
배지영 지음 / 은행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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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책 제목 /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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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감상평과 느낀점

  이 책은 파스텔 표지와 제목처럼 내용 또한 위안이 되고 따스하다. 배지영 라디오 작가가 쓴 에세이집이다. 그래서인지 마치 라디오에서 사연을 들려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겨울날 아랫목에 배를 깔고 누워서 듣는 따뜻한 사연 같아서 얼어 있던 마음이 조금씩 녹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우리의 고단한 삶을 ‘고생했어, 힘들었지, 괜찮아 곧 지나갈 거야’ 토닥토닥 다독여 주고 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잔잔한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다.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들이 당연하다고 여긴 것들을 내 삶에서 소중한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 주고 있다. 또한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별일이 아니었음을 그래서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기를 바란다는 글귀가 있다. 그 문장에 많은 위로가 되어 곱씹어 읽고 또 읽었다. 지금은 내게 큰일이고 비록 괴로운 일이라고 하더라도 지나고 나면 아무 일 아니었음을 이 책을 통해 또 한 번 깨닫게 해 주는 것 같다.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거나 얼어붙은 나의 마음을 녹이고자 한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③ 마음에 남는 글귀

P. 71

아마 작은 돌맹이에 지나지 않았을 거야.

그때의 고민들은.

제아무리 쌓인다 하더라도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아마도 우리 깨달았던 거 같아.

P.81

그리고 꿈이란,

일단 시작하는 데서부터 이뤄지는 거라고,

비록 그것이 돌맹이를 모으는 일일지라도 말이야.

P. 89

절실해서 찾아지는 것도 있지만

그런 마음이 오히려 눈을 어둡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아.

그래서 나의 간절했던 마음,

조금은 담대하게 비워두려고,

 

P. 127

마침 지나가던 아저씨가 그 할머니에게 다가가더니

상추를 전부 다 사겠다고 하는 거야.

그러자 할머닌 "다는 안 팔아." 그러는 거야.

아저씬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왜 그러냐고 물었어.

"왜긴, 왜야. 벌써부터 다 팔면 일찌감치 집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러면 사람들이 걱정한다 말이야. 세탁소 할매도 올 테고 일부러 여기까지 올 손님도 있는데 그럼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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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출판사 수업 - 좋아하는 일 오랫동안 계속하기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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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상평과 느낀 점

 

이 책은 자신이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경험을 쓴 책이다.  단지 본인이 책을 좋아하고 글 쓰는 것이 좋아하기 때문에 출판사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가지고 뛰어들면 안 된다고 한다. 글을 쓰고 책을 읽는 것은 직장을 다니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한다. 1인 출판사는 대형 출판사처럼 업무가 나누어져 있지 않다고 한다. 출판의 전 과정을 혼자 다 해나가야 한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경험과 능력도 있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작가의 일침을 가하는 말 한마디가 와닿았다. ‘직장에서 일 잘하는 사람이 개인 사업을 해도 잘한다. 즉, '직장에서 일을 능력있게 하지 못한다면 개인 사업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먼저 사업을 시작한 인생 선배가 하는 충고 같았다.

 

 이 책에서는 직장인과 자영업자로서 장/단점을 비교하고 있다. 출판사를 꾸려나가는 것이 어려움도 있지만, 작가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육아와 일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것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당부하는 여러 가지 중에 출판사의 특색을 보고 투고하라는 조언을 한다. 즉 그저 '내 책을 내고 싶은 마음'만 가지고 책을 내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출판사에 대한 특색을 조사하는 것 또한 중요함을 알려 주고 있다. 또한 책을 나온 후 마케팅은 출판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랑 같이 하는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대형 출판사가 아닐 경우에는 더욱더 중요한 것 같다. 그러므로 일단 많이 쓰고 자신의 콘텐츠를 찾아서 개발해나가야 할 것이다.

 

2. 마음에 남는 글귀

p. 30

아무리 남들이 보기에는 작거나 보잘것없고, 이루어질 것 같지도 않은 꿈이라도, 그 꿈이 너무나 이루고 싶고 좋아하는 일이라면, 그리고 열심히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분명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주고 싶어서다.

 

p. 87

작가가 되기를 원하는 분들께 나는 항상 말한다. 블로그나 SNS는 꼭 하시라고 말이다, 저자가 팬덤을 형성할 만큼 콘텐츠를 가지고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지 않으면 출판사도 마케팅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p. 114

역시 가장 많이 쓰는 홍보 수단은 돈이 들지 않는 방법, 즉 내가 열심히 자판을 두드려서 블로그, SNS로 우리 출판사의 책 알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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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 - 무례한 세상에 지지 않는 심리학 법칙
권순재 지음 / 생각의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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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상평과 느낀 점


 22편의 영화를 가지고 심리학을 풀어 놓은 책이다. 우리가 보았던 영화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들을 분석하였기에 딱딱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다. 또한 일반인이 아닌 정신 전문의의 시각으로 영화를 들여다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이 책은 내가 다른 이들에게 공감 받지 않는 것에 크게 슬퍼할 필요도 없음을 말하고 있다. 또한 자신이 속한 직장, 학교가 맞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며, 그것에 억지로 살 필요가 없음을 말하고 있다. 결국 타인에 의한 삶이 아닌 나를 중심으로 살아가야 함을 알려주고 있다.

 청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마흔에 접어들면서 살아갈 날보다 죽음이 가까워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서글픔’이라는 감정이 찾아왔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청춘은 우리 인생에서 다른 모습에 하나일 뿐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고 내 인생이 끝나가는 지점이 오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긍정적인 삶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미 지나간 인생에 아쉬워하기보다는 남은 인생은 좀 더 선하게, 즐기며 살아야겠다.

 

2. 마음에 남는 글귀

p. 44

하지만 청춘은 우리에게 뭐든 가능하게 해주는 만능의 열쇠 같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이름만 다른 삶이 한 모습이었죠. 그리고 이제 우리는 '청춘'으로부터 독립하려 합니다.(중략) 청춘으로부터 독립한 어른은 무엇을 얻게 될까요? 아마도 그것은 언젠가 내 인생과 나의 유한함을 깨닫게 될 때 그것에 주저 않지 않고, 아직도 남아있는 눈앞에 길로 용기 있게 걸어 나갈 수 있는 믿음과 긍정이리라 생각합니다.

 

p. 88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사랑받고 또 공감 받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우리는 헤매고, 방황하고, 초조해합니다. 하지만 물에 빠진 사람이 산소를 찾는 것을 미성숙한 자의 어리석은 욕심이라고 보지 않듯이 이 고통은 제거해야 할 병이나 당신의 정신적 문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중략) 세상으로부터 공감 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고 해서 자신을 공감해주고 반영 받기를 원하는 당신을 사랑을 구걸하는 불쌍한 존재처럼 볼 필요는 없습니다.

 

p. 156

차별과 편견을 주고받은 경험은 굉장한 상처가 됩니다. 그래서 타인의 아픔과 자신의 모순을 인정하는 것은 어떤 이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동시에 나에게 가해졌던 편견과 차별이 피도 눈물도 없는 누군가의 악의가 아니라 나처럼 누군가의 편견에 아파했던, 그래서 세상을 의심과 두려움을 담아 바라보았던 누군가의 불완전하고 미숙한 실수였음을 인식한다면, 어쩌면 우리도 타인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넘어 진정한 '조화'로 가는 단서를 잘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p. 194

비록 사랑의 결말이 아프다고 하더라도 사랑의 모든 순간이 상처는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누군가와 사랑을 하면서 우리는 비록 영원하지는 않지만, 우리를 일평생 위협해왔던 혼자라는 공포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합니다. (중략) 우리는 아무 의심 없이 타인과 자신을 믿게 되죠. 비록 이것이 살얼음같이 위태롭더라도, 수천 광년 떨어진 밤하늘의 별처럼 막연하더라도 말이죠.

p. 195

다시 사랑하세요 그리고 다시 상처받는다고 하더라도 당신과 당신의 사랑의 가치를 의심하지 마세요.

p. 234

우리는 스스로가 가치 있다고 느껴야 하고, 남들과의 관계에서 어떠한 역할을 갖기를 원하고, 우리가 가치있게 살았다는 증거를 어떤 형태로든 세상 속에서 남기기를 원하는 동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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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가입니다, 밥벌이는 따로 하지만
김바롬 지음 / 에이치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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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 감상평과 느낀 점

  이 책을 읽은 후 이 작가 뭐지? 하며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다. 필력과 사유하는 것이 예사롭지가 않다. 문장 속에 깊이가 있다.

 글 쓰는 작가이지만, 글을 쓰면서도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는 사람... 그에 따른 혼란은 있지만, 그는 글쓰는 작가임은 틀림없다. 편의점 알바, 호주 워커홀리데이 이야기, 글 쓰는 사람으로서의 고민, 어둡지만 담담히 적어내려가는 가족 이야기, 공익요원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 등 자신이 생활하면서 느낀 감정과 생각들을 거침없이 담아내고 있다. 특히 소외받은 자, 사람들에 대한 마음이 기본적으로 따뜻하다. 문장들 속에 인간에 대한 예의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다. 마치 은유 작가가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과 닮았다. 또한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이 거친 가운데서도 애정이 담겨 있다. 마치 허지웅 씨가 본인의 엄마를 생각하는 것과 닮았다.

 

 나는 하나의 사건이나 생활면에서 깊게 생각하고 그 글을 읽은 독자들이 깨닫게 하고 계기를 만드는 작가들을 좋아한다. 이 작가 또한 그러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또 다른 책이 기다려진다.

 오랜만에 감탄하며 읽은 책이다.


2. 마음에 남는 글귀

p. 31

남의 말이 아니라 자신의 판단을 믿었고, 자신의 밥벌이를 존중했지만 존경하진 않았으며, 최선을 다해 성의껏 일했지만 절대 무리하지 않았다.

간단히 말해, 그녀에게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p. 46~47

무례하고 목소리가 클수록 이득을 본다는 생각이 사회를 지배한다 해도 나 까짓 게 어쩔 도리는 없지만, 적어도 그런 사회적 경향에 모래알만큼도 기여하고 싶지 않았다.

p. 67

다시 돌이켜봐도, 수요일의 봉사자들은 어려운 노인네 대상으로 우월감을 느끼려 하는 못된 위선자들이었다. 그리고 진심이야 어쨌든 그들이 실제 많은 이들에게 베풀었던 막대한 도움(한 주 빠찜으로 증명했던)은 애써 모른 척하며 줄기차게 냉소만 했던, 정작 자신은 그들이 세상에 기여한 것의 반의반도 하지 못하는, 나는 등신 머저리고 말이다.

p. 71

자신도 모르고 있었지만, 내 마음속 깊은 곳엔 노인들의 뿌리 깊은 열등감을 비웃는 우월감이 있었고, 은연중에 그걸 드러낸 것이다. 그들보다 조금 늦게 태어나기 위해서, 글 쓸 줄 아는 게 당연한 세대로 태어나기 위해서 먼지 한 톨만큼 노력도 한 적 없으면서 말이다.

p. 75

누구에게라도 거리를 두고 대하는 것, 굳이 상대의 감정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뿐이었으니까.(중략)

취객의 난동 빈도는 여전했지만, 그들이 내 턱 밑에 삿대질해가며 침을 튀겨도 나는 전처럼 상처받진 않았다. 그들은 결코 나에게 화난 것이 아니었으니까. 몇 걸음 물러나서 보니 그들의 혹독한 우울과 외로움, 패배 의식과 상처 그리고 고통이 더욱 선명했다.

p. 131

써낸 글자들이 쌓이고 쌓여 언젠가는 내가 쓰고 싶은 것과 남이 읽고 싶은 것이 조화된 원숙한 글을 쓰는 날이 오리라 믿으면서.

 

p. 201

물론 내 삶의 시작은 저 유리창 넘어 늙은 남자로부터 였고, 특히 초반 20여 년의 그의 그늘 아래서 보호받으며 살았다. 설령 남들보다 부족했다고 할지라도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어떻게든 갚는 것이 인간 된 도리라는 것쯤은 나도 잘 안다.

아는데, 나보고 뭐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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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액팅 - 스토리, ‘텔링’을 넘어 ‘액팅’으로
전영범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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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상평과 느낀 점


이 책은 유명 인사들의 성공 사례들을 적절하게 들어가며서 인생 선배가 조언을 하는 듯한 느낌인 자기 계발서이다. 작가는 자신만 알고 있는 것이 아까워서 독자들에게 다 알려주고픈 마음이 큰 것 같다는 느껴질 만큼 내용이 방대하다. 이 책 내용의 핵심은 '시간을 아껴라, 행복은 늘 가까이 있다.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실천이 힘'임을 말하고 있다. '실패하더라라도 도전하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임'을 말하고 있다. 내년에는 나 또한 실패하더라도 공모전을 도전하기로 다짐해본다.

 

 이 책에 자신이 죽은 후 묘비명에 '어떻게 적히길 바라는가?'에서 나는 '어떤 문구가 새겨지면 좋을까?' 생각해 보았다.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즐겁게 살다 갔노라'라고 쓰이고 싶다. 묘비명 문구를 생각하니 인생을 이렇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생기기도 하며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었다.

 새해 지금 생활의 긍정적 변화를 주기 위하기 위한 실천 동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다거나 유명 인사들의 성공사례들의 모음집을 한 번에 보길 원한다면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2. 마음에 남는 글귀

 

p. 24

행복을 수중에 넣는 유일한 방법은 행복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말고 행복 이외의 어떤 다른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일이다.

                                                                                                                 존 스튜어트 밀

p. 26

우리에게 지금 당장 엄청난 행운이 찾아올 가능성은 없지만, 작은 기쁨이라면 수도 없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작고 사소한 기쁨 하나하나를 음미하면서 즐겨보자. 귀염둥이 딸이 아빠 볼에 입을 맞추며 사랑한다고 속삭인다. (중략) 정말 내가 즐거워할 사소한 일상은 왜 이리 많은 건가. 이것이 행복은 만드는 것이 아니면 무엇일까.

 

p. 112

나이를 의식해 죽음을 기다리지 않고 자신의 시간을 만들어 인생의 스토리를 풍성하게 만드는 사람은 노인이 아니라 좀 오래된 '청춘'일뿐이다.

 

p. 146

질문이 없는 삶은 죽은 삶일 것이다. 일상의 분주함이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부단히 질문하지 않는 삶은 이미 죽음의 깊은 잠을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오늘 의미 있는 질문을 하고 실천했는지 준엄하게 물어본다.

 

p. 168

사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 있는데 우리가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일 수도 있을 것이다. 제주도에 귤도 남쪽의 것이 당도가 높다고 한다. 똑같은 귤 나무에서도 윗가지에 달린 귤이 아랫가지에 달린 귤보다 당도가 더 높고 맛있다고 한다. 그것은 햇빛을 쬘 수 있는 시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시간도 우리가 햇볕처럼 많이 활용하려고 하면 그 과실이 달게 될 것이다.

 

p. 185

우리의 인생에서 충실한 현재가 쌓이면 반드시 미래에 건설적인 형태로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약간의 행운이나 얼마간의 불운과 같이 생각하지 못한 변수들은 항상 있을 수 있다.

 

p. 201

그는 야근을 하는 지친 삶 속에서도 하루 세 시간 정도의 시간은 책을 읽든지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하라고 권유한다. (중략) 고미야 씨는 "야근을 하며 오랜 시간 일을 해도 업무 외에 따로 공부할 시간이 없다면 맡은 일의 본질을 익히 지 못한 채 그저 한때 처리하고 지나가는 업무가 되고 만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을 위한 시간을 떼어놓으라고 한다.


p. 214

고장난 시계는 매일 같은 시간을 가리키며 멈춰있다. 고장 난 사람도 매일 같은 생각을 하며 발전이 없다.

 

p. 242

실수하며 보낸 인생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 인생보다 휠씬 존경스러울 뿐 아니라 휠씬 더 유용하다는 것이다. 실수를 한다는 건 도전을 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으며, 도전은 그 자체로 의미가 깊은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실수조차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것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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