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파친코 1~2 - 전2권 - 개정판 코리안 디아스포라 3부작
이민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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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_이민진 장편소설

 

재일교포의 1세대에서 5세대를 삶을 조명한 2권의 장편소설이다. 1919년에서 1989년까지 부산 영도에서 일본 교토까지의 한 일 가족이 겪는 고초가 고스란히 늘어나 있다. 결코 짧지 않은 세월 우리네 가족, 친척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아직도 진행 중인 이야기인 셈이다. 어쩌면 잊히려는 잊히고 있는 이야기지만 결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이다. 단지 장편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 다시 와서 조명을 받고 있다.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한국과 일본의 감정처럼. 파친고를 만나면서 짧은 일주일간 내게도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이 닥쳐왔다. 짬짬이 다 읽고 나니 결코 작지 않은 의문부호를 남기고 있다. 그리고 소설의 첫 문장처럼 우리의 마음을 후벼파고 있다.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그래서 소설의 영역과 역할이 중요한 것일 테다. 한편으론 재미있고 한편으론 슬프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주변을 살펴야 하는 이유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우리의 주변을 살펴 기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이유이다.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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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1P112. 믿음이 흔들리지는 않았지만, 성격이 완전히 변했다. 따뜻한 방이 식었다고 해도 여전히 방인 것처럼 말이다.

 

2P80. 모자수는 인생이 파친코 게임과 같다고 믿었다. 다이얼을 돌려서 조정할 수 있지만,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로 생긴 불확실성 또한 기대한다는 점에서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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