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권미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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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2 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우연한 기회에 “브리다”라는 책을 발견했다. 잠깐 짬을 활용해 읽어보기로 했다. 길고 마법사에 대한 이야기. 그러나 등장인물의 대화 속에서 인생의 깊은 성찰이 소설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마음을 열고 보니 마법사 마스터의 눈에 보이는 것들이 컬러 영상으로 펼쳐졌다.


[도서 정보]

『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권미선 옮김, 문학동네, 351페이지 

  소설 > 기타나라소설 > 중남미소설

  


  

P30. 태초부터 모든 사랑을 통해 우주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오지 않았던가. (중략) “눈에 보이는 세계에서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계로 건너가게 하는 다리, 두 세계로부터 배움을 얻게 하는 다리.”


P60. “실패와 실망, 좌절과 위험을 감수함으로써. 하지만 사랑을 찾는 걸 절대로 포기해선 안 돼. 찾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성공할 거야.”


P82. “어떤 길을 들어설 때, 우리는 자기가 찾고자 하는 바에 대해 비교적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출발하지.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소울메이트를 찾고자 하고, 남자들은 권력을 찾아. 하지만 어느 쪽이든 배우고 싶어하지는 않더군. 그저 자기들이 목표로 정한 딱 그 지점에만 이르고 싶어할 뿐이지. 하지만 마법의 길은 인생길과 마찬가지로 신비로움으로 가득하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한 번도 알지 못했던 세계와 만난다는 의미야. 배우기 위해서는 겸허해야 해.”


P232. “답을 찾는 것이 아니야. 받아들이는 거지. 그러면 삶이 훨씬 강렬해지고 환희로 가득 차게 돼. 삶의 매 순간순간에, 우리가 내디디는 발걸음 하나하나에 우리 개인을 넘어서는 훨씬 커다란 의미가 담겨 있다는 걸 이해하기 때문이지. 우리는 시간과 공간 어딘가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 우리가 여기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그것으로 족해. 

우리는 믿음을 갖고 어두운 밤 속으로 침참하고, 고대 연금술사들이 ‘자아의 신화’라 부르는 것을 완수하고, 우리가 받아들이든 말든 늘 우리를 이끌어주는 손이 있음을 믿고 매 순간 우리 자신을 온전히 내맡기는 거지.”

  

[등장인물]

나 = 순례자(로마로 향한)

브리다 오페른 = 순례길 한 코스를 관할(21세), 전생 마녀(로니)

위커(女) = 타로카드점술사, 달의 정령 전승자

로렌스 = 브리다 남친

마스터 =태양과 달의 정령 전승자

탈보 = 전생 마녀(로니)의 남편, 전사, 용병



 강릉 경포대에서 운담(芸談)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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