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2 - 별로 비밀스럽지 않은 사랑의 위기 도크 다이어리 12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은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순정 만화 추억 돋는 책. 배경만 달라졌을 뿐.. 모든 아이들의 성장일기는 비슷하다. 이 책을 봤을 때는 어릴 때 즐겨보던 '케빈은 12살'이 생각났다. 처음 느끼는 사랑의 감정에 대한 설렘과 풋풋함은 시대가 변해도 똑같다. 케빈은 12살 다음에 봤던 '천재 소년 두기'도 머리는 똑똑하지만 인간의 삶을 배워나가는 속도는 일반인과 다르지 않았다. 두기 옆에서 또래의 삶을 가르쳐주던 친구가 인상 깊었다. 두기가 컴퓨터로 일기를 쓰던 모습은 지금 봐도 너무 신기하다. 두기는 아마 최초의 블로거가 아니었을까.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힌다. 하지만 깊이 생각해보지 않으면 배움은 금방 사라진다. 일기는 내 삶을 돌아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다. 아이들이 일기 쓰기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니키처럼 즐겁게 일기를 쓰게 될 날을 기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