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4 - 일곱 장미의 비밀을 찾아 꽃피오리토 세계로 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4
테아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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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아 시스터즈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서로 다른 다섯 명의 친구들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사건의 흐름이다. 바이올렛은 두려움이 많았지만 지하수에 빠진 파멜라를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 용기를 낸다. 다섯 명의 아이들은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고개 돌리는 수선화 길에서도 알 수 있었듯이 순수한 마음만이 닫힌 마음을 열 수 있는 열쇠가 된다.

책 속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믿음’, ‘사랑’이다. 이것은 장차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게 될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사회를 구성하고 규칙에 따르는 것은 암묵적인 믿음이 바탕이 되어 있는 것이다. 아직 타인에 대해 믿음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지 못했던 아이들은 연속되는 사건을 통해 세상은 혼자서 살 수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진지하게 읽다가 웃음이 터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메말라지아’ 마녀가 등장했던 부분이었다. 갈등이 고조되고 긴장을 해야 하는 부분인데 '메말라지아'라는 이름에서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원작을 읽지 않아서 원래 이름은 무엇이었는지 잘 모르지만 한국어로 번역된 이름은 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책읽는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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