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알고는 사용하니? - 코딩에서 4차산업혁명까지 세상을 움직이는 인터넷의 모든 것 지식 잇는 아이 1
카린 뉘고츠 지음, 유한나 크리스티안손 그림, 이유진 옮김, 권정민 감수 / 마음이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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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tvN '수업을 바꿔라'에서는 스웨덴의 학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것은 6살 때부터 배우는 'IUP 자기 개발 계획'과 9살 반의 아이들의 게임 개발하는 모습이었다.  우리 집 첫째도 방과 후 코딩 수업을 듣고 있던 터라 유심히 지켜보았다.  또 요즘 BJ들의 주요 수입원으로 떠오르는 유튜브에 등록된 영상 중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사람이 스웨덴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나니 스웨덴의 남다른 창의 교육이 어떤것인지 궁금해졌다.  

이 책의 저자 카린 뉘고츠는 스웨덴 사람이다.  스웨덴 어린이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위해 2014년 디지털 인수피레이터상을 받았고, 2015년에는 사회를 위한 건강한 IT 발전 공로로 셸 훌트만 기금을 받기도 했다.  코딩에서 4차 산업혁명까지, 스웨덴의 IT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짝 살펴보자.

첫 장을 펼치면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미래 모습 그리기'에 그렸던 세상이 떠오른다.  불가능하다고 생각됐던 일들이 일상이 된 현재의 모습 속에 컴퓨터와 인터넷의 활용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60페이지로 된 얇은 책 속에는 디지털 시대 연표와 함께 미래의 디지털 시대의 유목민이 알아야 할 내용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최근 문제가 되었던 랜섬웨어나 컴퓨터 바이러스에 관해 아이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아이들도 이제는 바이러스가 병균이 아니라는 기초적인 사실은 알고 있지만,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로부터 컴퓨터를 지키는 방법은 알지 못했는데, 비교적 자세히 나와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요즘은 액체 괴물 만들기나 과학실험을 하는 초등학생들을 유튜브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나쁜 영향을 주는 영상도 많지만 수학 문제 풀이 강의나 영어원서 읽어주기 등 잘 활용하면 무료로 나눌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한 곳이다.  [뭘까? 뭘까?]에서는 유튜브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먹방 BJ로 유명한 밴쯔가 받았던 구독회원 100만명이 넘으면 주는 골드 플레이 버튼상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서 재미있었다. 

 

IT 강국으로 아이폰과 함께 스마트폰을 판매하기 시작한 삼성 덕분에 컴퓨터나 인터넷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알 것 같은데 의외로 지식 없이 사용하는 학생들이 대다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기본적인 지식은 갖고 인터넷의 바다에 뛰어들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http://blog.naver.com/ly6262/22104248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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