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디기는 뚱~~~ 해요. 하지만..

까막눈 삼디기 - 웅진 푸른교실 2 ㅣ 웅진 푸른교실 2
원유순 글, 이현미 그림 / 웅진주니어 / 2007년 7월

제목을 보고 조금 큭큭큭~! 웃어댔어요.

까막눈....  삼디기...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담득인지 삼디기인지 아이가 글을 모르는가보다... 생각했지요.

시골에서 전학온 아이 삼디기~

글을 모르시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서 2학년이 되었지만 아직 글을 못 읽어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아이들은 삼디기가 바보라고 당연하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친구들속에 짝꿍이된  "보라"

보라는 다른친구들과 다른 아이예요.  삼디기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삼디기는 잘~ 들었다가

집에계신 할머니께 얘기해줍니다.

그런 보라의 덕분으로 삼디기는 글을 읽게 되고, 받아쓰기 점수가 형편없이 빵점이 된다하더라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삼디기한테 보라가 없었떠라면 어땠을지....  

흐뭇한 웃음을 전해주는 책입니다. ^^

살아있는 항아리

숨 쉬는 항아리 - 개정판 ㅣ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2
정병락 글, 박완숙 그림 / 보림 / 2005년 11월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항아리를 잘 볼수가 없잖아요.

 

가끔 외갓댁에 가서 가끔씩 보는 아이들은 그냥 흘려보냈었는데

 

이 책을보면서 항아리도 공기가 통하고 숨을 쉬는구나...  알게되었다고하네요.

 

흙으로 반죽해서 가마에넣고 구워낸 항아리에다 고추장도넣고, 된장도넣고, 간장도 넣어보구요.^^

 

그 항아리에 담긴 음식들이 발효가 되면서 그 어떤 음식재료와도 바꿀수없을만큼 훌륭하게 뒤바뀌는

 

마술같은 매력을 깨닫게됩니다.  

 

겉모습이 예쁘지는 않아도 색이 투박스러워도...  이 책을보면서 너무 예쁘기만하다는 생각을 하게하네요. ^.^

 

 

가치사전이라..

아름다운 가치 사전 ㅣ 아름다운 가치 사전 1
채인선 글, 김은정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5년 7월

아이가 이 책을 보면서 제일처음 하는말..

 

"엄마.  이 작가가 내 짝꿍 최영대도 지었는데?..."  하더군요.

 

책을 잘보는 아이의 모습도 엄마에게는 기분 좋은일이지만 그렇게 보다보니 작가까지

 

알게된다는것이 더 뿌듯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목 그대로 어린이들이 알아야할 가치 "24가지" 에 대해 나와있어요.

 

"가치"가 무엇인지 먼저 묻는아이에게 사전 ?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있도록  갖가지 사례들을 잘 들어 설명해요.

 

"감사, 겸손, 공평, 관용, 마음 나누기, 믿음... 마지막 행복" 까지....

 

정말 아름답고 소중한 가치들을 가득담아 놓았답니다. ^^

 

어른이어도 잘 알고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막상 들으면 어떻게 설명을하고 표현해야할지

 

막막할때가 있는데 모자란것도. 더한것도 없이 설명이되어있지요.

 

따뜻함을... 올바름을...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전해주는 책입니다. ^^

짜장.짬뽕.탕수육~ ^.^

짜장 짬뽕 탕수육 ㅣ 나의 학급문고 3
김영주 지음, 고경숙 그림 / 재미마주 / 1999년 7월

시골에서 전학온 아이 종민이.

종민이의 부모님께서는 중국집을 하시지요.

종민이는 어떠한 이유도없이 무작정 덩치큰 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합니다.

어느날 화장실에간 종민이는 "왕, 거지"  놀이에 생각지도 못하게 거지로 정해져버리고,

중국집 아들 답게 기발한 생각으로 대처하게됩니다. ^^

다른책에 나와있는 내용들과는 달리 따돌림을 받고, 놀림을 받아도 이 책의 주인공은

소심한 성격이긴하지만 용기를내어 자신의 고민을 극복해나가면서 다른방향으로 되돌려주는것

같아 흥미롭게 아이들이 볼수있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볼수있는 이런 책들을 보면 아이보다 엄마인 제가 더 재미있어 해요.  ^.^ 

편식하는 아이에게..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3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10월

큰아이가 어렸을적 너무나도 편식이심해 엄마를 너무도 힘들게 했어요..

야채는 물론~ 도대체 무얼좋아하는지 알수가 없을정도로...ㅡ.ㅡ;;

그래서 이 책을 아이에게 건내주었던 생각이 납니다. ^^

제목부터가 아이는 반가운듯 오랫동안 함께했었어요.

책 자체가 다른책과는 다른방식으로 재미있게 표현되어있고, 아이들의 마음을 확~! 끌어당기게끔

만들어져서 우리아이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아이들 반응이 좋았던것같아요.

까다로운 동생 밥 먹이기가 너무나도 어려운 오빠의 마음이 곱게도 표현되어있는 이 책을 보며~

상상해서 같이 먹기도해보고 함께 요리도 해보고~  즐겨보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