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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공항 ㅣ 벨 이마주 28
데이비드 위스너 그림, 이상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가끔~ 글이 없는 그림책을 보여주면 볼때마다 아이가 매번 느끼는점이 다르다는걸 볼수있어요.
이 그림책 또한 글이 없는데요..
그림이 아주 예술~~(?) 이랍니다. 정말 사실적으로 그려졌거든요.
아이의 상상력이 마구마구 쏟아진답니다.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꼭대기.. 전망대를 구경하기위해 주인공은 올라가지요.
그런데 그곳에서 우연히 뭉게구름을 만나게 됩니다. 잠시후~
그 구름과 함께 하늘을 날아서 ~ 구름 공항에 도착을 하는데. 그곳에서.....
도착.출발 표지판 이 붙어있고 여러구름들은 몇시에 어디로 출발하고 도착하는지~ 분주합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보기에는 구름 모양들이 다~~ 동일한 모양이어서. 식상해보인다 생각하지요.
그래서 설계를 시작합니다. 별모양~ 을 만들어 보기도하고 고민고민 하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물고기 모양도 계속 설계했어요. 그렇게 만든 구름들은 온갖 물고기 모양으로 가득했지요. ^^
그 모습을 보고 당황한 구름 공항 역무원들은 그 소년을 잡아서 "구름 택시" 에 태워
다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돌려보내게 됩니다.
그곳에서 다시 처음 만났던 그 구름 친구를 또다시 만나게되고~
그 구름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내려와 거리에서 하늘을 보는데.... 와우~~!!
하늘의 구름들이 온통 물고기들과 바닷속 생물들로 가득 했던거예요. ^^
강물에 있던 물고기들도 놀라서 하늘을 쳐다보고~~ 고양이들도 창밖을 내다보며 손짓하고~
소년을 태운 스쿨버스에서도 그 뭉게 구름은 계속 따라옵니다.
마지막 장면에는 소년이 집에서 잠을 자요~ 침대가아닌..... 공중에 붕~~~떠서...
구름 품안에 폭~~~~~안겨서 말이예요. ^^
끝없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책~ 칼데콧상을 받은 이유를 알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