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장기려" 선생님을 알게된건 전집 위인전에서 였어요. 유독 그 책을 참 좋아했었는데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사달라고 고집을 부리더군요. 전집에 나와있는 장기려 선생님의 간략하게 정리된 일생 이야기를 보다가 이 책을 보면서는 아이는 장기려 선생님의 또다른 세계를 보는듯 흥미있어했어요. 전쟁과 가난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사랑으로 보다듬어 주셨고~ 그 사람들에게 무료로 진료하시며 진정한 아버지 노릇을 하셨던 선생님... 말그대로 "한국의 슈바이처" 라고 불리울 만큼 진정한 분 이라는걸 이 책을통해 또한번 알수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엄마. 내가 태어나기 2년전에 돌아가셨는데.. 조금만 더 사셨으면 내가 만날수있지 않았을까?...." 정말 꼭~~한번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라고 권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