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에게 선물하려했던 책이었지만 사실 엄마인 내가 끌려서 구입했었네요. ^^ 중국집 아르바이트생 용태와 기삼이~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서 엄마로서 느껴지는 편치않은 마음이 먼저였지만~ 두사람을 통해 들려지는 끝없는 이야기.. 가 너무도 재미있어 아이가 옆에서 쳐다보아도 오랜만에 어린아이처럼 푹~ 빠져 읽었어요. 나도모르게 편견을두고 바라보게되는 지금의 나의 시선을 또 한단계 낮추게 해주었고, 조그마한 여운이 계속 남게되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