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프레젠테이션
제레미 도노반 지음, 김지향 옮김, 송상은 해제 / 인사이트앤뷰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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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TED를 언제 어떻게 접하게 되었는지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

제이미 올리버. 그의 먹거리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은 나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그는 진심을 다해 열변을 토했고, 비만 가족들이 먹는 음식들을 충격적으로 보여주었으며, 강연장에 설탕을 쏟아부었다.

그의 발표로 인해 먹거리, 비만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고 TED라는 곳이 어떤곳인지 궁금해지게 되었다.

TED는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약자로 '널리 퍼져야할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가 모토이다.

데니얼 타밋, 템플 그랜딘, 질 볼트 테일러, 티모시 프레스테로 등 세계 곳곳의 학자, 교수, 음악인들까지 인터넷에서 클릭하나로 그들의 강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이었다.

이 TED프레젠테이션 책은 강력한 파급력을 지닌 TED의 발표자들이 어떻게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하고 발표를 어떻게 하며 어떠한 소재를 선정할 것인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들어가 있다.

평범한 사람들도 다른 사람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는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만의 스토리를 찾고 멋진 발표자료를 만들어 전달하기까지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발표연습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앞으로 나의 발표에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고 다른사람들의 발표에도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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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두 번째 이야기 : 인생의 완성도를 높이는 자기 혁명 - Think Harder! 몰입
황농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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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몰입'을 접했을 때가 2년 전이었나? '몰입'은 나의 생활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몰입을 접하기 전, 공부하는 법을 잘 몰랐다. 나는 머리가 나빠 공부를 못하는 줄 알았다. 몰입을 읽었을 때에 정말이지 충격을 받았다. 이제까지 내가 한 공부는 손 운동(연습장에 써가면서 외우는 식)에 불과했던 것이다. 생각. 굳이 쓰면서 외우지 않아도 생각만하면 된다. 그 중요한 이치, 선생님도 가르쳐 주시지 않았던 것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나의 스승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몰입을 또 다시 접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
전작 몰입에 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두 번째 이야기.
첫 번째 몰입이 기본서 같은 개념설명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 두 번째는 문제집 같은 생각(think)의 실전적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만약에 몰입을 처음 접한다면 두 번째 이야기를 먼저 보아도 상관없을 정도로 첫 번째 작품의 내용(기본개념 생각의)을 잘 표현해 놓았다.
이 책, 몰입이라는 개념은 교수님, 석사, 박사들만이 필요한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다.
장사하시는 분들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운동하시는 분들도 '어떻게 하면 기록이 더 좋아질까?'
하는 생각하기에 몰입하다보면 제 일의 기업, 제 일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생각? 그거 뭐 간단한 거 아니야? 할 수 있겠지만 조금 어렵다.
왜? 책의 내용을 빌리자면 엔트로피(무질서)가 증가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즉, 공부를 하려고 하면 다른 생각이 막 떠오른다. '어제 야구 이겼나?', '오늘 저녁은 밖에서 먹을까?', '오랜만에 그 친구 한번 보고 싶네.'
이러다보면 공부하지 않은 채 시간이 지나가게 되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다른 생각한 학생과 집중한 학생이 별반 달라 보이진 않겠지만 성적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Think Hard는 대한민국에 정말 필요한 교육이다. 주입식, 암기식, 4당5락이라는 헝그리 무대포 정신은 끝났다.
동양의 암기식 교육과 서양의 창의력 교육이 더해진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도 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나는 자기계발서를 몰입을 시작으로 여러권 읽어 보았다. 이것, 저것 닥치는 대로..
거~의 다 비슷하다. 뚜렷한 목표와 열정, 천천히 오래, 그리고 즐거움.
몰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성공의 참맛을 맛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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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집권플랜 - 오연호가 묻고 조국이 답하다
조국.오연호 지음 / 오마이북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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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정치라는 것.
현실적이고(현실이지), 매일매일 다양한 소재, 풍부한 캐릭터, 엔딩이 없는 스토리, 충격적인 반전, 막장 스토리 등등..
세상의 어떤 작가라도 이런 스토리의 이야기를 생각해내진 못할 것같네요.

진보라.. 좌파..
북한의 만행을 완벽하게 까발리지 못한 천안함 때와는 차원이 다른 일이 바로 연평도 포격입니다. 이 책은 연평도 포격 이전에 지어졌고 인쇄되

었는데 만약 이 두사람이 만나는 도중에 연평도포격이 이루어졌더라면 내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연평도 포격에 관련된 댓글이 하나 기억나네요.
'강간범 앞에서 여자가 스트립쇼를 하는데 그 여자에게도 잘못이 있다.'
간첩이라는 것을 생각도 못하고 있었던 나에게 정말이지 이런 인간이 대한민국 국민일리가 없다 분명히 남한체제를 전복시킬 간첩일 것이다라 생

각하였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훈련도 못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도 북한에게 알리자. 핵개발하지마라. 핵개발 계속 하면 평양을 폭격할

것이다. 그러고 폭격을해. 그런다음? 우리가 계속 경고했지 않느냐. 평양 폭격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대한민국의 자위행위이다.
쓰다보니 천안함 때에도 하나 생각이 나네요..
'MB정권이 북풍으로 국민들의 시선을 돌리려는 것이다. 천안함 침몰은 정부의 자작극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대한민국국민은 정말 복 받은 거네요 정말 천재적이고 전략가다운 지도자를 우리가 뽑은것이다! 그래.. 뭐 천안함의 경우 북한

이 인정하지 않았고 정말 빼도박도 못할 증거를 잡은 것도 아니고하니.. 하지만 솔직히 말해봅시다. 6.2 지방선거를 위하여 20대의 꽃다운시절을

멀미나는 함정에서 보내는 46명의 젊은이들을 수장시킬 수 있는 정권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이 나올때와 지금의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민주노동당의 이정희대표는 연평도 포격맞고 6자회담 대화를 하잔다고 합니다.
자신의 아들, 남편, 아버지가 포격으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도 냉정하게 대화로 해결하자고 할 수 있었을까요?
아니면 그냥 현 정권 하는 짓이 싫어서 그러셨나요? 햇볕정책이 실패한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으신 건가요?
저 예비군 2년차입니다. 전쟁나면 전쟁하러 가야됩니다. 저도 전쟁하기 싫습니다.
하지만 이건 아닙니다 맞고만 있어야 하나요? 남한은 북한이 때리면 맞아주는 빵셔틀? 물주?
안보에 여야가 어디있습니까?

저의 작은 소견으로 햇볕정책이 실패하였다고 말이 나오는 이유는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현 정권의 북한을 대하는 방식 때문에 이전에 북

한에 퍼준 것은 정말이지 한줌 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조국교수님이 말한 햇볕정책에 대한 것은 일리가 있습니다. 금강산관광, 개성공단에다가 제

2의 개성공단 3의 개성공단이 나와 북한도 먹고 살만해 진다면 아무리 북한이라도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표시하지 않을까요? 급속 붕괴로 인한 통

일로 서독은 동독사람들 때문에 세금을 많이 내게되어서 힘들다, 동독은 서독사람들은 돈 좀 있다고 우리를 무시한다 라는 식의 많은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남한이 북한의 경제를 도와줘 북한이 제대로 먹고살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통일에 대한 부작용이 많이 줄어들게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논리가 적용되는 것은 서로 적대관계가 아니라면 말이지요. 대한민국쌀을 북한 인민군의 쌀이 됩니다. 북한에게 준 달러는 무기가 되어서

돌아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예전 김대중 대통령때에 북한에 퍼다준걸 보고는 깜짝 놀랐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네요.  어떻게 보면 DJ의 햇볕정

책과 MB의 통일세는 비슷한 것 같네요. 둘다 통일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무상급식? 사람이 최소한 의식주에 막힘이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교실 안좋고 실험도구 없다해서 굶는것보다야 낫지 않을까요?
교육? 저도 0교시 야간자율학습을 해보았는데요 정말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취업이 코앞에 닥침으로 인하여 동아리도 어쩌다 탈퇴

하게 되었네요.
괴물검찰? 공공의적에서 이런 대사가 있지요. '니네같은 감찰은 누가 감찰하냐?' 천적이 없으면 생태계는 무너집니다.
4대강? 4대강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자세히 모르는 것도 있지만 뭐 그냥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나 성공할지 누가 압니

까? 전국토의 일일 생활권시대의 개막, 개발과 경제발전 촉진, 인적,물적 자원의 지역간 이동, 국민의식 향상과 평균화 등 금액으로 환산이 불가

능한 많은 효과를 가져온 경부고속도로도 YS와DJ가 국회의원 시절 반대를 많이 했다지요.

저는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닌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 진보가 맞는 것 같고 저 글을 읽으면 보수가 맞는것 같아요.
정치? 정말이지 어렵습니다. 진짜 똑똑하고 사명감있는 인간들이 해야하는게 정치라는 것 같네요.
정책이라는 것이 플러스만 100이 될 수 없습니다. 득보는 인간이 있으면 마이너스 되는 인간이 있게 될수밖에 없지요.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풀려

면 부자들이 스스로 지갑에서 돈을 꺼내지 않는 이상 그들의 돈을 합법적으로 빼앗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면 다른사람

은 불합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민들 모두가 정부가 하는 일을 언론을 통해서 헤드라인만 읽고 막 욕만 하지마시고 한번만 더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들도 생각이 있

는 사람들이고 똑똑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땅투기, 사리사욕만 채우는 인간들은 없애야겠지만요. 진보든 보수든 정말이지 살만한 대한민국을 만

들어 주셨으면~ 국회의원님들에게 부탁하는 한 서민취업준비대학생의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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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어록 - 세월이 흐를수록 빛을 발하는 붉은 처세
장거 지음, 박지민 옮김 / 큰나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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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毛澤東 1893~1976)은 중국공산당을 이끈 마르크스혁명가이자 거대한 중국대륙,중화인민공화국

의 제 1대 주석이다.
위인의 어록을 감명깊게 읽는 사람으로써 책에대한 기대가 컸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이 책

이 '마오쩌둥 어록'이라는 제목이 내용과 다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키워드에 마오쩌둥의 어

록은 한바닥이고 그에대한 예시(비슷한 사례의 다른위인들)는 3~5장이나 되었다. 마오쩌둥의 어록과 같

이 다른 위인들의 일화 또는 어록들을 많이 보게되어서 좋았지만 마오쩌둥이라는 인물을 기대했던 나로

써는 너무 적은 마오쩌둥의 분량에 실망스러웠다.
세가지의 큰제목 도약, 분투, 화합이있다. 그리고 스물한가지의 키워드가 있다.
'시도'에서 감명깊은 부분을 줄여서 소개해보겠다.

-1955년 12월 27일 <중국 농촌의 사회주의 고조>의 서문에서
"붓을 움직이지 않는 건 독서가 아니다."
마오쩌둥의 스승인 쉬터리의 말이다. 마오쩌둥은 이를 올바른 견해라 여기고 성실히 따랐다.
'붓을 움직인다'는 것은 단순히 눈으로 책을 읽는데 그치지 않고, 진지하게 사고하고 자기 것으로 소화

한 다음 그 생각을 글로 적는 것을 의미한다. 동의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 흥미 있는 부분과 재

미없는 부분 등 다양하게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이다.

실사구시(實事求是)라는 말이 정말이지 와닿게 하는 것이다. 책에서 말한 의미없는 독서, 죽은 독서를

하고 있었던 나는 반성할 수 밖에 없었다. 책을 읽을 때마다 실용적이거나 100%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

해 노력하는 태도를 가지지 않았다는 것이 참으로 부끄러웠다.

好好學習 天天向上 열심히 배워 매일매일 발전하라
天要下雨 娘要稼人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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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보다 먼저 뛰고 도전 앞에 당당하라 - 할리우드 최초 한국인 미술총감독 한유정의 꿈의 무대 정복기
한유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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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최초 한국인 미술총감독인 한유정씨의 이야기이다.
어릴 적 예중, 예고를 나올 정도로 서양화를 전공한 주인공은
한 교수님에 의해 무대디자인이라는 꿈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부모님에 반대에 부딪치게 되고 빠른 유학길에 오르진 못한다
인턴 활동, 회사 입사를 통해 경험과 유학경비를 마련한 주인공은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다.
이로써 첫 미국생활이 생활이 시작되지만 순탄하지만은 않다
미숙한 영어, 동양인 여자라는 차별이라는 험난한 길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미술총감독으로 자리 잡게 된다.

한유정씨는 요즘시대에 원하는 인재상인듯 합니다.
지금 대학생들은 스펙올리기에 열중하고 있는데 자격증, 토익점수, 영어실력 같은..
실질적으로 기업에서 원하는 경험을 쌓지는 않고 있습니다.
주인공과 같이 실무적인 능력을 기른다면 기업도 살게 되고
수험생들도 한결 일하기가 쉬워질 것입니다.

이 책의 키워드는 '열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직업적인 특수성도 있겠지만 그녀의 열정이 그녀를 그 자리까지 올려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지칠줄 모르는 열정이 그녀를 성공하게 만들었으니..
실패로 주눅들어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줄수 있는 그런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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