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영어 공부법 - 뇌가 저절로 기억하는 영어 공부의 왕도
가토 나오시 지음, 최려진 옮김 / 로그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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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저절로 기억하는 영어 공부의 왕도
유대인 영어 공부법

 

 저는 유대인 하면 노벨상, 우수한 두뇌, 명석함, 똑똑함이 먼저 떠올라요. 유대인 민족에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요? 그 특별한 무언가는 바로 유대인 교육법이래요. 작가는 유대인처럼 공부하면 영어는 틀림없이 유창해진다고 말하고 있어요.

 우리 한국인들도 유대인 못지않게 똑똑하다고 생각하는데, 유독 언어, 특히 외국어를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물론 저 역시 영어는 너무 어려운 존재랍니다. 그래서 책 내용이 궁금했어요. 도대체 도대체 어떤 교육방식이길래?

 책 한 권에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모두를 소개할 순 없으니 목차를 통해 어떠한 내용들이 실려있는지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목차에 소개된 소재에 따라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발췌해서 봐도 좋아요.

 똑똑한 유대인들은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할까 무척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쉽고 어디선가 익숙한 모습의 공부법이었어요. 옛날 우리 선조들이 공부하던 모습이 떠올랐어요.

유대인 영어공부법을 읽어보니 마치 사극에서 꼬마 도령들이 박자에 맞춰 몸을 가볍게 흔들며 "하늘천 땅지~~"를 외우던 모습이 떠올랐어요. 책에서 말하는 유대인 기억술은 소리를 내어 반복하는 공부법이었어요. 예전에 초등 2학년 평생 공부 습관을 완성하라에서 읽었던 독서법이 생각나더라고요. 음독을 통해 눈, 입, 귀, 온몸을 통해 총 4번에 걸쳐 읽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영어공부에도 이 음독법이 적용되더라고요.

 몸을 움직이며 소리 내어 읽기 공부법과 함께 '하브루타' 2인 1조 공부법이 복습에 도움이 된다고 말해요. 이건 우리 집 꼬마들을 통해 비슷한 경험해본 적이 있는데 2살 터울인 오빠가 동생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동생은 정보를 습득하고, 오빠는 스스로 복습을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기억하고, 이해하는 것 같더라고요.

 텔레비전에서 2016년 수능 만점자 중 한 명이 노트에 그림을 그려가며 공부를 한 것을 보았는데, 지식을 시각화하면 아무래도 암기나 이해해 도움이 되나 봐요. 영어 단어도 그대로 외우는 것보다 관련 이미지와 함께 기억하면 좋다고 하네요.

사실 영어 공부법 방법 자체는 쉽더라고요. 책 덕분에 좋은 팁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 유익했어요. 아이들에게 써먹어봐야겠군. 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

 사실 영어 공부법 방법 자체는 쉽더라고요. 책 덕분에 좋은 팁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 유익했어요. 아이들에게 써먹어봐야겠군. 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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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하는 어린이 5 : 연산 - 개념과 원리에 강한 개념과 원리에 강한 수학하는 어린이 5
박종주 지음, 김성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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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봄네 큰 아이는 초등 1학년이에요. 아이에게 사교육을 따로 시키고 있진 않지만 늘 관심을 가지고 있답니다. 초등 저학년까진 놀아도 된다!라는 교육관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우선은 아이보다 엄마인 제가 더 많이 공부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초등 1학년이다 보니 기초를 탄탄하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주변을 보면 보통 학습지나 문제집을 통해 연산을 시작하게 돼요. 그래서인지 연산 문제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문제를 보자마자 속도전으로 금방 풀어내더라고요. 대단하죠? 어른 속도 못지않아요.

그런데 학습지 할 땐 잘 풀었는데, 잠깐 학습지를 쉬었더니 아이들이 어려워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해요. 저는 아이가 수학적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해서가 아닐까 생각해요.

(스콜라) 수학하는 어린이 5 연산을 보면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연산의 기본 개념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적당한 글밥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등 저학년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기 괜찮았어요.

큰 애가 처음 뺄셈을 배울 때, 엄마 눈엔 같은 문제인데 한참을 고민하며 푸는 모습을 이해 못하겠더라고요. 그러던 중 아이가 티브이 광고에 "빼는 것이 플러스다"라는 문구를 보고 자기 나름의 더하기와 빼기의 관계를 이해하곤 곧잘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았어요.

어른들 기준으로는 단순한 연산일 뿐이지만 아이에겐 다를 수 있겠구나. 그래서 개념을 익히는 게 중요하겠다란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아이를 가르치다 보면 당연한 것에 이유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위 사진처럼 순서를 바꿔서 계산하는 거나, 3*5=5*3이 왜 같은지 궁금해한답니다. 그런 경우, 엄마가 즉문즉답을 해주면 좋지만 사실 당연한 물음에 답해주는 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수학하는 어린이 5 연산에서 제시하고 있는 그림을 토대로 설명해주면 되겠구나! 하고 좋은 팁을 얻었답니다.


(스콜라) 수학하는 어린이 5 연산 부록 페이지엔 수학으로 할 수 있는 재미난 놀이가 소개되어 있어요. 메이크텐 보드게임과 비슷한 50 만들기, 그리고 포포즈 게임은 얼마 전 문제적 남자 뇌섹남 존박 편에서 나온 문제이기도 하죠?

'수포자'라는 단어를 제가 어릴 적만 해도 중,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들리던 단어였는데,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수포자가 있다는 기사가 많더라고요. 특히 초등 3, 4학년이 되면서 수학 수준이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수포자들이 생겨난다고 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초등 저학년에게 가장 재미난 과목을 물어보면 수학이라고 대답한데요. 참 아이러니하죠?

바뀐 수학 교과 과정에 따라 우리 아이가 수학을 잘 하려면 예전 형과 누나들이 공부했던 문제 풀이를 반복하는 것으로는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없고 개념을 정확히 알고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게 포인트라고 해요. 그리고 단순히 답을 맞히는 풀이에서 더 나아가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말은 참 쉽죠? ㅎ

이상, 예비 초등생이거나, 초등 저학년에게 추천할만한 수학하는 어린이 5 연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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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와! 생각하는 분홍고래 10
미라 로베 글, 앙겔리카 카우프만 그림, 김시형 옮김 / 분홍고래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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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와!

 

 

비가 내려요. 내리고 내리고 또 내렸지만 비는 그칠 생각이 없나 봐요. 고양이는 가까스로 큰 나무에 올라가 목숨을 건졌지만 불어난 물 때문에 그만 나무는 물속으로 쓰러지고 말아요. 그러고는 나무는 둥둥 떠내려가고, 고양이는 졸지에 나무배를 타고 여행을 하게 돼요.

 

 

나무 배가 흘러가는 동안 물에 빠진 동물들이 하나씩 나타나요. 돼지, 개, 암탉과 수탉, 양과 생쥐, 토끼, 다람쥐와 고슴도치를 만나게 돼요. 그때마다 고양이는 "이리 와!"라고 말하며 모든 동물을 자신의 나무 배에 타게 해주어요.

 

 

그러다 잠시 뒤, 모두가 두려워하는 여우가 나타났어요. 그런데 다른 동물들이 여우가 타면 안 된다고 말해요. 무시무시한 여우가 자신들을 해친다며 팔 벌려 여우가 못 타도록 막아요.

 

 
 

홍수로 인한 위협, 포식자의 등장으로 인한 위협. 아마 다른 동물들은 무서웠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소리! 쟤도 타야 해" 고양이는 이렇게 말하며 여우를 나무 배에 태워주게 돼요.

 

책 속 고양이가 어려움에 빠진 다른 동물들을 만나며 남을 돕는 모습을 통해 타인을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어요.  순수한 우리 아이들은 책 속 고양이와 같은 마음으로 여우를 구해줘야지!라고 말하지만 저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았어요.

 

내가 만약 고양이였다면 '이리 와!'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 생명의 위협을 감수하면서 누군가를 편견 없이 바라보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크든 작든, 사납든 순하든, 우리는 모두 한 배를 탄 동무예요!”

책의 마지막 표지에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한 줄로 전하고 있어요. 생각이 많아지는 분홍고래의 "이리 와!"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동화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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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 보의 남자아이 놀이책 찰리의 놀이터 2
비키 보 글.그림, 문유진 옮김 / 찰리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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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보의 남자아이 놀이책

재미 솔솔 창의력 쑥쑥! 즐거운 미술놀이 해보아요.

미술 공부? 아니죠! 미술 놀이!

우리 집 첫째 꼬마는 그리기가 서툰 남자 아이에요. 잘 하지는 못하지만 보는 눈은 있으니 친구들의 그임과 비교하고선 가끔 움츠려드는 모습을 보여 속상할때가 있답니다. 사실 저는 그림 그리는것엔 잘하고 못하고는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가 자신없어 할때마다 각자가 보여주는 표현은 다르고 그 나름에 멋짐이 있다고 말해주고 있지만 엄마 말에서 스스로 자신감을 찾는건 쉽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꾸준히 색칠하고 그리다 보면 조금은 실력이 늘고 자신감이 커지지 않을까 싶어 지역 동사무소에서 하는 문화센터를 다니고 있었는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 모습을 보며 고민끝에 문화센터는 잠시 쉬는 걸로 결정하였답니다. 즐거워야 할 미술이 공부가 된다면 너무 슬프겠다란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대신 문화센터 수업 말고 집에서 엄마와 미술활동을 해보기로 했는데 때마침 비키보의 남자아이 놀이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어요.

 

비키보의 남자아이 놀이책은 로봇, 공룡, 비행기, 팽이 등등 남자 아이가 좋아할만한 요소가 많았어요. 그림엔 취미가 없지만 만들기는 엄청나게 좋아하는 꼬마인지라 보자마자 기분이 UP되어 의욕적으로 하고 싶은 페이지를 찾아보더라고요.

 

 

그 중, 종이로 만드는 헬리콥터를 선택하였어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단풍나무 씨앗과 비슷하다고 보면돼요. 사실 색칠도 싫어하는 꼬마인데 헬리콥터를 만들기를 위해 열심히 꼼꼼하게 색칠 하더라고요.

 

완성 후, 인증영상!!!
빙글빙글 헬리콥터 돌아가는 모습이에요. 워낙 순식간에 떨어져서 슬로우모션으로 촬영했네요.

두번째로 해본 미술 놀이는 여러 나라의 국기를 색칠하는 페이지에요. 우리나라 태극기, 애국가를 사랑하는 애국심 넘치는 아이인지라 국기 페이지를 선택하였어요.

 

 

힘들고 지겨웠을 법도 한데, 작은 칸에 꼼꼼하게 색칠해주었어요. 색칠을 싫어하지만 옆 페이지에 자신만의 국기를 그리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우리 집 아이가 그린 국기는 행성 국기래요. 태양과 지구, 달을 표현한거랍니다.

 

다양한 기법을 이용해 지루하지 않게 편집이 되어 있어 미술을 좋아하는 친구도, 미술을 싫어하는 친구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비키보의 남자 아이 놀이책 어떠세요? 살짝 봤을 때, 비키보의 여자 아이 놀이책 참.. 탐나더라고요.

 

주말에 육아 독박이라 나가기 애매하고 시간은 많고, 아이와 무얼 할지 고민하시는 어무니들 비키보 시리즈 개인적으로 추천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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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처럼 생각하고 실험하는 과학 놀이 세상의 모든 지식
런던 과학 박물관 지음, 해리엇 러셀 그림, 현종오 옮김 / 사파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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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실험하는 과학 놀이 / 런던 과학 박물관 공동 제작

 

달봄 꼬마들이 보자마자 관심폭발한 책.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실험하는 과학 놀이" 소개해보아요.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실험하는 과학 놀이]에는 다양한 실험이 가득 실려있어요.

책 속 실험 모두를 구경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차례를 한번 볼까요?

 

 

달봄네가 선택한 챕터는 물질에 관한 실험이에요.

준비물은 탄산수 한병!! 집에 탄산수가 있어 슈퍼 갈일 없이 바로 실험에 돌입해보았어요.

 

 

실험방법은 간단해요. 탄산수를 냉동실에 2시간 정도 보관했다가 상온에 꺼낸 후,

뚜껑을 열었을 때 탄산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돼요.

 

적극적으로 실험에 임하는 달봄 꼬맹이들.

사이좋게 힘을 합쳐 탄산수를 냉동실에 넣어두어요. 덕분에 냉동실 강제 공개네요.

 

2시간이 조금 지나서 탄산수를 꺼내어 보았어요. 아래쪽에만 살짝 얼은 모습이 보이시나요?

위쪽은 아직 찰랑찰랑 액체랍니다.

 

 

두구두구!!! 탄산수 오픈!! 뚜껑을 열때 폭발 주의!!

 

처음에 분명 액체였던 탄산수가 뚜껑을 열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 점점 얼고 있었답니다.

사각사각 얼음소리 들리시나요? 신기방기!!

 

 

위에서 보면 이렇게 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물 속에 이산화탄소가 들어있으면 잘 얼지 않는 성질을 이용한 실험이에요.

뚜껑을 열자마자 탄소가 날아가면서 물이 얼기 쉬운 상태로 변하는 모습을 눈으로 관찰할 수 있어 어른인 저도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삐뚤빼뚤한 글씨로 실험 후기도 적어보아요.

책 속에 활동 팁 처럼 무탄산음료와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로 실험해보고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울 아드님 은 내일 추가 실험하기로 예약하셨어요.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실험하는 과학 놀이]엔 과학자를 위한 특별한 부록이 수록되어 있어요.

집이나 학교에서 직접 실험해 볼 수 있는 나만의 과학 실험실과 무늬 종이가 들어가 있답니다.

 

그 중 우리 꼬마가 선택한 실험은 샴푸보트에요.

EBS 1학년 여름방학 4강 물에 뜨는 모든 것에서 나온 실험과 비슷하네요.

 

 

가위로 싹뚝싹뚝 예쁘게 자른 종이 보트를 준비해 욕조로 달려가보아요.

이번 실험에도 준비물은 초간단! 샴푸만 있으면 OK랍니다.

 

 물에 종이 보트만 띄웠을 땐 미미한 움직임만 보이다

 

샴푸를 올렸을 때 달려가는 보트 모습 보이세요? 신기하지 않나요?

 

과학이란 분야가 아이들이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해하기엔 어렵잖아요.

그런데 책을 살펴보니 아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간단하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실험방식이라 좋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학활동 어렵지 않아요. 저처럼 게으른 엄마도 가능해요.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실험하는 과학 놀이]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놀이 활동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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