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 보의 남자아이 놀이책 찰리의 놀이터 2
비키 보 글.그림, 문유진 옮김 / 찰리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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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보의 남자아이 놀이책

재미 솔솔 창의력 쑥쑥! 즐거운 미술놀이 해보아요.

미술 공부? 아니죠! 미술 놀이!

우리 집 첫째 꼬마는 그리기가 서툰 남자 아이에요. 잘 하지는 못하지만 보는 눈은 있으니 친구들의 그임과 비교하고선 가끔 움츠려드는 모습을 보여 속상할때가 있답니다. 사실 저는 그림 그리는것엔 잘하고 못하고는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가 자신없어 할때마다 각자가 보여주는 표현은 다르고 그 나름에 멋짐이 있다고 말해주고 있지만 엄마 말에서 스스로 자신감을 찾는건 쉽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꾸준히 색칠하고 그리다 보면 조금은 실력이 늘고 자신감이 커지지 않을까 싶어 지역 동사무소에서 하는 문화센터를 다니고 있었는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 모습을 보며 고민끝에 문화센터는 잠시 쉬는 걸로 결정하였답니다. 즐거워야 할 미술이 공부가 된다면 너무 슬프겠다란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대신 문화센터 수업 말고 집에서 엄마와 미술활동을 해보기로 했는데 때마침 비키보의 남자아이 놀이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어요.

 

비키보의 남자아이 놀이책은 로봇, 공룡, 비행기, 팽이 등등 남자 아이가 좋아할만한 요소가 많았어요. 그림엔 취미가 없지만 만들기는 엄청나게 좋아하는 꼬마인지라 보자마자 기분이 UP되어 의욕적으로 하고 싶은 페이지를 찾아보더라고요.

 

 

그 중, 종이로 만드는 헬리콥터를 선택하였어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단풍나무 씨앗과 비슷하다고 보면돼요. 사실 색칠도 싫어하는 꼬마인데 헬리콥터를 만들기를 위해 열심히 꼼꼼하게 색칠 하더라고요.

 

완성 후, 인증영상!!!
빙글빙글 헬리콥터 돌아가는 모습이에요. 워낙 순식간에 떨어져서 슬로우모션으로 촬영했네요.

두번째로 해본 미술 놀이는 여러 나라의 국기를 색칠하는 페이지에요. 우리나라 태극기, 애국가를 사랑하는 애국심 넘치는 아이인지라 국기 페이지를 선택하였어요.

 

 

힘들고 지겨웠을 법도 한데, 작은 칸에 꼼꼼하게 색칠해주었어요. 색칠을 싫어하지만 옆 페이지에 자신만의 국기를 그리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우리 집 아이가 그린 국기는 행성 국기래요. 태양과 지구, 달을 표현한거랍니다.

 

다양한 기법을 이용해 지루하지 않게 편집이 되어 있어 미술을 좋아하는 친구도, 미술을 싫어하는 친구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비키보의 남자 아이 놀이책 어떠세요? 살짝 봤을 때, 비키보의 여자 아이 놀이책 참.. 탐나더라고요.

 

주말에 육아 독박이라 나가기 애매하고 시간은 많고, 아이와 무얼 할지 고민하시는 어무니들 비키보 시리즈 개인적으로 추천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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