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스토리 - 창의와 혁신의 브랜드
레인 캐러더스 지음, 박수찬 옮김 / 미래사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진공청소기,선풍기,손 건조기 단 세종류의 혁신적인 상품으로 연매출 1조 6000억 을 올리는 강소기업
다이슨의 성공스토리.
 
"나는 단지 제대로 작동해야 된다고 생각할 뿐이다"
다이슨 사의 창업주이자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의 말이다.
 
우연히 날개없는 선풍기 라는 제품을 뉴스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그 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게 있어 책을
읽게 되었다.
"다이슨"이라는 회사는 우리에겐 그리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긴 하지만 영국에서의 평가는 비틀즈 다음으로 최고의 영국 수출품이라고 불려질만큼 영국에서는 성공한 기업이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제품이나 기존의 없던 것을 만들어낸것은 아니고 단지 우리가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있었던 제품. 그 제품 하나의 혁신을 통해 성공을 만들어낸 기업이다.
 
그건 바로 진공청소기였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기존에 나와있던 형태의 진공청소기를 잘 사용하고 있다.
다이슨 역시 자신들의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기존 제품들에 순응하면서 그렇게 진공청소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다이슨은 제조업체들의 못된 마음과 무관심,그리고 잘 속아 넘어가는 소비자들,그리고 기술의 진보에 대한 기본적인 모욕에 분노를 느꼈다고 한다.(이 책의 표현대로 옮겼다)
다이슨의 성공은 주류와는 타협하지 않는 선택에서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제임스 다이슨은 진공청소기 구조상의 문제를 문제로 내벼려 두지 않고 직접 해부해서 구조적 결합을 고칠려고 했다.
결함이라고 해서 큰 문제가 있었던건 아니지만 제임스는 제대로 작동하길 원했던 것이었다.
아마 이것이 혁신의 시작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책에서 말하는 혁신에 대한 하나 더.
"혁신은 결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는 사실이다.혁신은 마라톤이다. 혁신은 사람들을 지치고 힘들게 한다.
 혁신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거기에 매달리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이다.
 아직 연습이 부족한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제임스 다이슨 역시 어릴때 마라톤 이라는 스포츠를 좋아했고, 진공청소기 역시 5년간 5126번의 실패 후
5127번의 시제품을 제작한 후에 만들어 졌다고 하니 혁신이라는 마라톤 여정을 몸소 실천한 사람이 분명한듯 하다.
그리고 재미있는 건 제임스 다이슨이 영국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데 책에 나오는 모습들에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고.
심지어 외적인 모습에서도 두명은 비슷해 보였다.
 
혹시 알고 있는가?
전기를 이용한 최초의 선풍기는 1882년에 발명됐다. 날개를 이용한 그 방식은 127년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다이슨 스토리"는 이런 고정관념에 또 다른 저항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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