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승낙해줄 거라 생각하고 사전 논의 없이 갑자기 통보하는 그 배려심 없는 태도가 싫다.
그런 의도는 없었다고 대꾸하지 말고,애초에 그런 오해를 안 받게 어휘 선택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고,사람에 따라 이 말이 농담으로 들리지 않을 수도 있는 말들도 꽤 많았는데 무심결에 쓰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서 반성하게 되는 책.처음에는 작가가 너무 우리말에 과몰입해서 책을 썼나싶을 정도로 우리가 생활에서 많이 쓰는 하지만 쓰지 말아야 할 단어들이 많았다.온갖 검증되지 않은, 검증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신조어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곁에 두고 잊지 않게 자주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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