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감정 은행에 '그리움'이 추가됐습니다.⠀⠀코로나 상황을 겪은 사람들은 공감 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다. 낯선 바이러스 등장에 우왕좌왕 하던 세상의 이야기를 작은 도서관으로 데려다 놓았다. 주인공이 비록 로봇이지만 그들이 느끼는 공포와 두려움, 인간에 대한 걱정과 슬픔 그리고 그리움은 독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p85. "오오! 그리움은 슬프고도 아름다워. 그리움은 아직 사랑이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거든. 끝낼 수 없는 마음이거든."⠀⠀🌱⠀p46. 나는 기다린다. 매일 아침, 로비에서 사람들이 오기를. 사람들이 와서 말을 걸어 주기를. 그 시간을 시스템에선 대기 모드라고 불렀다.⠀🌱⠀p63. "리보! 어쩌면 사람들도 쉬고 있는 건지 몰라. 회복이 필요해서." 그렇다면 다행이다. 언젠가 사람들은 회복될 거고, 그럼 이곳으로 돌아올 테니까.⠀⠀🌱⠀p74. 나는 바이러스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 있다. 한 번씩 시스템에 침투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존재니까.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공격당하고 있다면 큰일이다.⠀🌱⠀p105. ⠀"그리움은 걷잡을 수 없는 재난. ⠀만날 사람은 만나야 한다."⠀앤의 말이 맞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아무도 오지 않았지만 단 한명의 친구는 리보를 걱정해 주었다. 리보는 비록 로봇이지만 책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어느정도로 예측 할 수 있다.⠀'연결'이란 단어가 가슴을 파고 들었다. 그래, 우리는 코로나 상황을 견디면서 온라인으로 더욱 끈끈하게 소통했다. 이제는 zoom을 통해서도 어느정도 상대의 마음을 느낄수도 있다.⠀⠀암흑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고, 희망을 노래하는 앤과 리보의 대화에 마음 따뜻해지는 동화⠀⠀🤖리보, 하이파이브🖐🏻⠀⠀
⠀<시공간을 넘나드는 아찔한 이야기 여행>⠀⠀스토리우스 선생이 안내자가 되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알고 있었지만 알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들이 전개되어요.⠀⠀미크마크 인디언에서 반전의 신데렐라 이야기⠀도깨비 이야기⠀우리나라 화장실을 지키는 측신 이야기⠀고대 로마의 검투 노예, 스파르타쿠스 이야기⠀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이야기⠀⠀⠀⠀⠀⠀p50. 우리가 자기 한계를 짓는 그 순간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사라지는 거야. 얼마든지 더 잘할 수 있는데 자기가 '난 이만큼 하면 잘하는 거지.뭐.' 하면 꼭 그 정도밖에 안 된다는 걸 보여 주는 얘기지. ⠀⠀>>맞아요. 콩쥐 팥쥐에서 팥쥐는 새엄마가 시키는대로 하고 나약하게 매일 울고만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고, 홍길동은 자신이 서자라 생각하고 신세한탄만 했다면 아무도 '홍길동'을 기억하지 못했을 거예요. 도깨비도 우리 문화가 일본에 의해 왜곡되었을 때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왔기에 우리 나라에 재미있는 도깨비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 감사해야 할 일이죠.⠀⠀⠀⠀⠀특히 캐릭터 선정이 재미있었는데,⠀콩쥐는 나프 now free 라는 사이버 여전사로⠀홍길동은 동해 번쩍! 서해 번쩍! 살아가다가 스트레스를 받아 살이쪄서 홍길뚱이 되어 나타나요.⠀친근감 있는 도깨비와 로봇 고양이까지.⠀⠀
아름다운 자연에서 자유로웠던 '아구리코' ⠀한 인간 아이와 친해져서 10년간 '아고'라는 가난한 집안을 도와주며 우정을 쌓아갔건만...⠀아구리코의 몸 자체에 모든 것을 되살리는 신비한 능력을 알고 있던 아고 집안 사람들은 착한 아구리코를 잡아다가 결계를 만들어 봉인해 버려요. 그 기간이 자그마치 90년동안이나...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사실은 작고 어린 여우인데 분노하면 무서운 존재로 변하기도 해서 아고 집안 사람들은 결계에 다가가지 못하고, 집도 절도 없는 사람들이나 자신의 하인들을 시켜 아구리코를 돌보는 일을 시켜요.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기도 했지요.⠀⠀p27. 문득 생각했다. 정말 무서운 것은 그 방 안에 있는 보호신이 아니라, 아고 가문 사람들이 아닐까 하고(주인공 치요의 생각)⠀p75. 그때 나는 생각했었다. 이 아이는 믿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덕분에 인간도 아직 쓸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어.(보호신 아구리코)⠀⠀p211. 화록산은 작은 산이었어요. 많은 사람 발에 밟히고 나무가 베어져 나가 벌거벗은 산이 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그렇게 드러난 산의 맨살에 녀석들은 말뚝을 박고 곡괭이로 파헤치더니 이번에는 금을 캐기 시작했어요.⠀p213. 풍족해지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다. 그것이 나쁜 일이니? (...) 늑대가 토끼나 새를 잡아먹듯이 강한 자는 무엇을 해도 괜찮은 거다. ⠀이 책은 일본의 향기가 좀 더 짙게 나타났던 것 같아요. 인간의 욕심으로 자연을 파괴하기까지 모자라 자신의 가문만 잘살면 그만이라는 심보로 좋은 것은 죄다 가둬놓고 울타리를 쳐서 가족들조차 외출금지를 시키죠. 무조건 안전을 강조하여 마음은 더욱 차갑고 몸은 더 시들어 가는 그런 가족들의 두려움이 느껴집니다. ⠀⠀어린이 분야의 베스트셀러인 #전천당의 저자 히로시마 레이코 이번 책도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초6인 딸 아이가 불과 두 시간만에 읽고 저에게 간단한 리뷰를 남겨 주었네요.(사진참고) 어린이 판타지 문학의 독보적 작가다운 상상력으로 마지막 페이지까지 결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긴장이 되었답니다.⠀⠀⠀
한숨 좀 그만 쉬어~ 땅 꺼질라~!⠀바쁜 초등학생들이 한숨 쉴 일들이 뭐가 그리 많은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루를 꽉 채운 스케쥴에 숨 쉴 틈도 없다고 하더라고요.⠀⠀⠀이 책의 주인공 한수미(한숨이...)도 수학 학원과 각종 레벨 테스트 그리고 공부로만 하루가 채워진 시간표에 할말 많은 초3이에요.⠀⠀수학이 제일 싫은 수미가 걱정된 엄마는 수미가 제일 좋아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줄넘기 학원을 끊어 버려요. (아악...그래도 좋아하는건 유지해야 긍정적 효과가 있을텐데...)어른들의 눈으로 볼 때, 그 줄넘기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수미에겐 유일하게 칭찬받고 자신있어하던 분야였어요. ⠀⠀어른들이 흔히 말하는,⠀"그게 밥 먹여주냐?"⠀이제는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어요.⠀"네. 밥 먹여 줍니다~!"⠀4차산업혁명의 시대!⠀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흠뻑 빠져 본 사람들이 더 잘 되는 세상에 살고 있어요.⠀⠀한숨은 불평불만의 표현이기전에, 내 마음이 숨쉬기를 필요로 한다는 신호예요. 한숨이 나올 때, 내 마음의 진짜 이유를 알아봐야 해요.⠀혼자서 힘들다면 가까운 사람에게 마음을 털어 놓는 방법도 있고, 좋아하는 일에 몰입 해 보는 방법도 있답니다.⠀⠀+한숨도 쓸모가 있다.⠀⠀일찌감치 수포자였던 저에게도 ⠀잔잔한 위로가 되어주는 힐링 판타지였어요.⠀#한숨노트 는 매일 나를 체크하는 기분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초6인 아이도 보고 재미있다고 하네요.⠀
🌿⠀환경, 전쟁, 과학기술, 자본주의, 인권의 사각지대 등 인간이라면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줍니다. 그 진실을 외면할것인지 마주 할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십대의 아이들이 밝고 예쁜것만 보며 자라기보다는 삶의 어두운 부분들을 정면으로 보고, 진실을 당당히 받아들이는 어른으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다섯가지 키워드!⠀✔️자본주의가 인류에게 남긴것은 무엇일까?⠀✔️과학기술은 과연 인류를 위해 발전하는 걸까?⠀✔️인간은 어떻게 지구 환경을 좀 먹을까?⠀✔️전쟁은 어떤 이유로 정당화 할 수 있을까?⠀✔️현대인의 무관심이 만들어낸 인권의 사각지대.⠀⠀🌿⠀제가 보았던 영화들도 꽤 많이 소개 되어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자세히 읽어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후련해 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십대만 읽기에는 내용이 가볍지 않아서 나이 상관없이 읽어도 좋겠더라고요. ⠀🌿⠀제일 좋았던 것은 <관련 영화 추천>이 여러작품 소개 되어있고, <토론.논술 활동지>가 있어서 영화를 보고 자연스럽게 토론으로 넘어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마음한줄)⠀영화를 읽는다는 것은 우리네 삶을 들여다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