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말했다."흔들려도 괜찮아,그게 바로 찬란한 계절의 시작이니까."이 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는용기와 희망'을 주는 에세이다.열 명의 여성들이 일상 속에서 흔들리고 고민하며써 내려간 성장의 증언 같다.에세이를 평소 즐겨 읽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고나의 오래된 이야기들이 떠올랐다.부서지고 흩어진 조각 같은 일상도 가만히 들여다보면저마다 빛을 띄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무엇보다 평범한 내 일상도 찬란한 것이라고 믿음을 준다.이제 자주 나를 위해 일기 쓰기를 시작해야겠다.이 책이 고맙다.
불편한 무언가를 듣고, 보고도 사색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리기 일쑤였다. 아니 어쩌면 생각하고 싶지 않을때도 있다. 그렇게 흘려보낸 많은 사건과 시간들을 돌이켜 볼때면 늘 해소되지 않은 의문들이 나를 괴롭힌다. 그리고 그것은 나의 또다른 결핍이 된다. 내 마음의 소리를 듣지 않은 것이다. 누군가의 지식을 끌어와 쓰는 것이 아닌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것. 나의 평생 숙제가 아닌가 싶다.<창조의 세계는 지능과 재능이 아니라, 반복적인 시도가 가장 중요하다.>반복되는 일상에 새롭게 바라보고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적인 도전을 해야겠다. p113내가 더 많이 알고 더 깊이 생각하는 능력이 있어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니고, 내가 당신을 더 많이 생각하고 그런당신에게 좋은 것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쓰는 것이어야 한다. 당신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누구든, 그런 상태에서 나온 글이 아니라면 쓸모가 없다. 중요한 건 화려한 필체나 근사한 주제가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품는 것이다.
2주간 설레며 읽었다.⠀매일 기록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작가님의 울고 웃고, 업어졌다 다시 일으키는 모습들을 보면서 공감되었다. 일기를 몰래 훔쳐보는 재미가 있달까. 책을 읽다보면 나도 잘 살고 있노라고. 위로 받는 느낌도 들고 어느새 따라하고 있는⠀요리 레시피는 무엇?!🤭⠀매일 일기는 아니여도 짧막하게 기록하는 다이어리가 있다. 매일 기록하면 좋겠지만 보통의 하루가 특별 할 것이 없어보일때가 많았는데 기록해보니 매일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막상 펜을 들고 가만가만 집중하다 보면 어제와는 또다른 일상의 기쁨들이 떠오르게 마련이다.⠀⠀잘 쓰고 잘 그리는 것보다⠀부족해도 꾸준히 해보겠다는⠀작가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과 같아 힘을 얻는다.⠀2024년 4월 봄이 오면 작가님 동네,⠀벚꽃이 만개한 문경을 방문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