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설레며 읽었다.⠀매일 기록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작가님의 울고 웃고, 업어졌다 다시 일으키는 모습들을 보면서 공감되었다. 일기를 몰래 훔쳐보는 재미가 있달까. 책을 읽다보면 나도 잘 살고 있노라고. 위로 받는 느낌도 들고 어느새 따라하고 있는⠀요리 레시피는 무엇?!🤭⠀매일 일기는 아니여도 짧막하게 기록하는 다이어리가 있다. 매일 기록하면 좋겠지만 보통의 하루가 특별 할 것이 없어보일때가 많았는데 기록해보니 매일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막상 펜을 들고 가만가만 집중하다 보면 어제와는 또다른 일상의 기쁨들이 떠오르게 마련이다.⠀⠀잘 쓰고 잘 그리는 것보다⠀부족해도 꾸준히 해보겠다는⠀작가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과 같아 힘을 얻는다.⠀2024년 4월 봄이 오면 작가님 동네,⠀벚꽃이 만개한 문경을 방문해야지. ⠀
《내가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을⠀좋아하는 어른이 되는 동안⠀아이는 더위도 추위도 끌어안고⠀한데 어울려 노는 법을 알았다.》⠀⠀✍️⠀여행은 늘 그랬다. 예상밖의 일들이 나를 기다렸다는듯, 때론 고난을 때론 낯설지만 근사한 선물로 나를 환대해 주었다.⠀⠀아이가 생기면서 즐거웠던 여행이 일로만 느껴졌었고 해내야 하는 하나의 숙제 같이 느낄때가 많았었다. 경험이라는 이유로 무리한 금액을 지불하며 떠나기도 했었고, 교육이라는 핑계로 아이가 원하지도 않는 여행을 강행했었다. ⠀⠀어른이 생각하는 여행과 아이가 느끼는 여행은 많이 달랐다. 여행도중 불편한 일을 당연시 받아들여야 여행에서 배울점이 있다. 부모가 여행중에 불평 불만이 많으면 아이도 그 여행이 아빠 엄마를 힘들게 한 기억만을 가진채, 여행은 힘들다로 각인된다. 이 책에서 말하듯 불편하지만 그 속에 분명 아름다운 것들이 수두룩 하다. 그것을 발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어디를 가던 무엇을 먹던 모든 여행이 값지다.⠀⠀😌여행을 하다보면 아이들이 내게 건네는 배려와 사랑이 더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p113⠀세계는 한 권의 책이고 여행을 할 때 그 책을 읽을 수 있다는 말도 있지만, 모든 책이 읽는 순간 전부 이해되고 매번 우리 삶을 바꿔놓지 않는다. 우리는 계속 여행하고 새로운 책장이 펼쳐지지만 그 순간에는 읽히지 않는 여행도 있다. 기억나지 않는 문장과 이해 할 수 없는 페이지도 있다. ⠀어떤 책은 모든것을 바꾸어버릴 힘을 지녔음에도 시간이 지나서야 의미를 갖는다. 그래도 우리는 계속 지구를 돈다. 그것만큼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 벌어질 미래를 이미 알고 있다면?⠀🔮노잉 Knowing⠀=미래에서 오는 직관의 메세지⠀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알고 '감'에 이끌려 움직인 결과,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일이 일어나거나 이러한 현상을 일으키는 마음 상태.⠀🧩⠀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어느정도 알고 움직이게 된다니, 내가 더 끌리는 쪽으로 움직이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귀한 인연이 만나지기도 하는데 그 전제에는 이상하게도 그날따라 왠지 가야 할 것 같고, 해야 할 것 같은 '감'이 따른 것이다. 생각해보니 나도 참 그런적이 많았던 것 같다.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이 아니기에⠀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준비 되어 있다.⠀과거의 일이나 사건에 연연해 있지 말고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전혀 다른 직업도 가져 보는 것이 자신을 더 발전 시키는 길이라고 책에선 말한다.⠀⠀긍정적인 생각으로 에너지의 질을 끌어 당겨야 노잉도 느낄수 있지 안을까?⠀노잉은 내가 선택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곧 미래가 아닐까. 썩 괜찮은 미래를 만들고 싶다면 노잉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두자.⠀⠀읽다가 #더해빙 책도 생각났다.⠀
그리움.⠀⠀감정 은행에 '그리움'이 추가됐습니다.⠀⠀코로나 상황을 겪은 사람들은 공감 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다. 낯선 바이러스 등장에 우왕좌왕 하던 세상의 이야기를 작은 도서관으로 데려다 놓았다. 주인공이 비록 로봇이지만 그들이 느끼는 공포와 두려움, 인간에 대한 걱정과 슬픔 그리고 그리움은 독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p85. "오오! 그리움은 슬프고도 아름다워. 그리움은 아직 사랑이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거든. 끝낼 수 없는 마음이거든."⠀⠀🌱⠀p46. 나는 기다린다. 매일 아침, 로비에서 사람들이 오기를. 사람들이 와서 말을 걸어 주기를. 그 시간을 시스템에선 대기 모드라고 불렀다.⠀🌱⠀p63. "리보! 어쩌면 사람들도 쉬고 있는 건지 몰라. 회복이 필요해서." 그렇다면 다행이다. 언젠가 사람들은 회복될 거고, 그럼 이곳으로 돌아올 테니까.⠀⠀🌱⠀p74. 나는 바이러스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 있다. 한 번씩 시스템에 침투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존재니까.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공격당하고 있다면 큰일이다.⠀🌱⠀p105. ⠀"그리움은 걷잡을 수 없는 재난. ⠀만날 사람은 만나야 한다."⠀앤의 말이 맞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아무도 오지 않았지만 단 한명의 친구는 리보를 걱정해 주었다. 리보는 비록 로봇이지만 책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어느정도로 예측 할 수 있다.⠀'연결'이란 단어가 가슴을 파고 들었다. 그래, 우리는 코로나 상황을 견디면서 온라인으로 더욱 끈끈하게 소통했다. 이제는 zoom을 통해서도 어느정도 상대의 마음을 느낄수도 있다.⠀⠀암흑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고, 희망을 노래하는 앤과 리보의 대화에 마음 따뜻해지는 동화⠀⠀🤖리보, 하이파이브🖐🏻⠀⠀
⠀<시공간을 넘나드는 아찔한 이야기 여행>⠀⠀스토리우스 선생이 안내자가 되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알고 있었지만 알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들이 전개되어요.⠀⠀미크마크 인디언에서 반전의 신데렐라 이야기⠀도깨비 이야기⠀우리나라 화장실을 지키는 측신 이야기⠀고대 로마의 검투 노예, 스파르타쿠스 이야기⠀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이야기⠀⠀⠀⠀⠀⠀p50. 우리가 자기 한계를 짓는 그 순간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사라지는 거야. 얼마든지 더 잘할 수 있는데 자기가 '난 이만큼 하면 잘하는 거지.뭐.' 하면 꼭 그 정도밖에 안 된다는 걸 보여 주는 얘기지. ⠀⠀>>맞아요. 콩쥐 팥쥐에서 팥쥐는 새엄마가 시키는대로 하고 나약하게 매일 울고만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고, 홍길동은 자신이 서자라 생각하고 신세한탄만 했다면 아무도 '홍길동'을 기억하지 못했을 거예요. 도깨비도 우리 문화가 일본에 의해 왜곡되었을 때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왔기에 우리 나라에 재미있는 도깨비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 감사해야 할 일이죠.⠀⠀⠀⠀⠀특히 캐릭터 선정이 재미있었는데,⠀콩쥐는 나프 now free 라는 사이버 여전사로⠀홍길동은 동해 번쩍! 서해 번쩍! 살아가다가 스트레스를 받아 살이쪄서 홍길뚱이 되어 나타나요.⠀친근감 있는 도깨비와 로봇 고양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