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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무기력이다 - 번아웃을 끊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생각 전환의 기술
박경숙 지음 / 와이즈베리 / 2026년 3월
평점 :

저는 가끔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는데요. 이상하게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고요. 저는 그때가 무기력한 상태라고 생각했기에, 그런 순간이 찾아오면 싫었어요..☆
그래서 속상할 때도 있었는데요.
이런 상황을 잘 이겨내보고자 문제는 무기력이다라는 책을 읽어보기로 했는데, 책 표지에 "무능한 게 아니라 무기력에 마비됐을 뿐이다"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무능이라고 하면 능력이 없다는 거니까 왠지 모르게 움츠러들게 되고, 또 그래서 자책하기도 했었는데 무기력이라는 상태에 마비된 거라고 하니 그냥 뭔가 나 때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편해졌달까요??
"어떻게 해야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보았을 질문이다. 정답은 명확하다. 무엇을 바라든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점이다. 행동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삶은 우리가 희망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어떻게 해야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지는 어려운 질문이지만,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간단한 답으로 명쾌하게 정답을 알려주니 어려운 수학 문제의 정답을 찾은 것처럼 마음이 편해졌어요.
"나는 이 책을 통해 무기력한 낙타의 허물을 벗고 자발적 사자로 거듭나는 법을 이야기하려 한다.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겠지만, 일단 변화가 시작되기만 한다면 상상 이상의 비약적 도약이 뒤따를 것이라 확신한다. 낙타에서 사자로 나아가는 존재의 진화, 그 놀라운 여정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저는 이 구절이 되게 공감되더라고요. 어떠한 것이든 과정이 절대로 쉽지 않지만, 변화할 수 있도록 계속 도전한다면 분명 멋진 결과가 기다릴 거라고 믿으니까요.
문제는 무기력이다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부에서는 무기력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삶에서 어떻게 모습을 드러내는지 살펴본다.
2부에서는 우리가 무기력에 빠지는 이유를 심리학적 관점과 사회현상학적 원인으로 나누어 분석한다.
3부는 무기력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훈련에 앞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전제 조건을 다룬다. 인간이 변화하기 어려운 본질적 이유를 고찰하고, 무기력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먼저 갖추어야 하는지 설명한다.
4부에서는 낙타가 사자로 거듭나기 위한 실질적인 수련법을 제시한다. 즉 타인의 의지가 아닌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자발성을 회복하기 위한 마음 깨우기 방법이다.
특히 진정한 변화를 이끄는 통합적 마음 전환 기술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마지막 5부에서는 변화된 마음을 지속하기 위한 조언을 담았다.
낙타의 굴레를 벗고 사자가 되어야 비로소 자발적 삶을 꾸려갈 수 있다."
1부에서 5부까지 무기력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부터 무기력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지 그리고 자발적 삶을 꾸려갈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왠지 모르게 든든했어요.
힘없이 누워있던 한 명의 사람이 제대로 일어서서 걸어가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것 같달까요??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느리게 달려서가 아니라, 아예 달리지 않기 때문이다."
저는 좀 더 잘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더 완벽해지만 하자는 마음 때문에 미뤄왔던 일들이 있었는데요.
이 문장을 보니 결국 미루었기 때문에 시도하지 않았고, 시도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실망감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무기력을 호소하는 이들은 대개 자신과 타인에 대해 복합적인 감정을 느낀다. 특히 삶의 시련에 직면했을 때 부정적 정서의 파동은 더욱 거세진다. 그러나 무기력의 늪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단순히 부정하거나 증오하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
마음속에 미움이 뿌리내리면 원망과 증오의 감정에 아까운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정서적 치유의 핵심은 결국 용서와 수용이다. 과거의 상처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얻으려면 반드시 용서라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냥 저도 누군가가 미울 때가 있었는데요. 결국 시간이 미움을 옅어지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용서라는 건 그 사람이 아닌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구요.
일어났던 일을 받아들임으로써 수용하고, 힘들겠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나라는 사람을 위해 용서라는 감정으로 비워낸다면 이제는 나를 위한 것으로 채워갈 수 있을 테니까요.
"무기력의 처절함을 온몸으로 겪어낸 사람만이 비로소 같은 고통의 골짜기에서 울고 있는 타인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무기력에 빠지기 전의 모습, 즉 '진짜 자기'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한 확신도 점차 두터워질 것이다.
언젠가는 지금 이 무기력한 시간도 감사하게 여길 날이 분명히 올 것이다."
무기력한 시간을 감사하게 여기려면 제 인생의 시간이 조금 더 지나야 할 것 같아요. 아직은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기에 더 바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런 시간이 있었기에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모든 게 당연한 게 아니라는 걸 알았으니까요.
무기력이라는 단어는 정말 나쁜 단어라고만 생각했는데요. 저는 문제는 무기력이다를 통해서, 무기력이라는 감정에 대해 제대로 공부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반짝반짝 빛나는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어요.
책의 마지막 즈음에 나온
"신이 우리를 가르칠 때 채찍을 쓰지 않는다. 신은 우리를 시간으로 가르친다."는 구절처럼,
무기력한 시간도 신이 저에게 무언가 중요한 걸 깨달으라고 준 선물이라고 한번 믿어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