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회계책 - 이 책을 펴는 순간, 재무제표를 읽는 힘이 생긴다!
권재희 지음 / 길벗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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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어렵게 배운 회계를 이렇게 쉽게 설명한 책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개념을 알아야 할 수 있는 회계 업무를 이렇게 까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

 저자의 고민이 많이 묻어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회계책을 접해 보았습니다. 지식의 단순한 전달에

 그치는 책들을 많이 보았고, 모두 그렇고 그런 책이었는데

 소설을 읽듯이 이렇게 술술 넘어가는 책은 처음이었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내가 소설을 읽는지 회계 공부를 

 하고 있는지 혼란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모두가 회계의 본질은 딱딱하다고 느끼고 의례 그렇게

 믿어왔었는데 저자는 십수년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초보자들이 겪는 회계의 문제들을 '본질'과 그 유래를 

  알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사례를 들어가며, 회계의 어려움을 꾀뚫어, 어려운 계정,

  혼란스러운 계정들을 이해하도록 접근하였습니다.

 

 회사의 업무에서 혹은 자신의 회계지식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공부하는 직장인 들에게 아주 쉽게 회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책임에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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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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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처음으로 너무 많이 먹어서 죽는 사람이 못 먹어서

죽는 사람보다 많고, 늙어서 죽는 사람이 전염병에 걸려

죽는 사람보다 많고, 자살하는 사람이 군인, 테러범, 범죄자에

걸려 죽는 사람보다 많다. 21세기 초를 살아 가는 보통

사람들은 가뭄, 에볼라, 알카에다의 공격으로 죽기보다

맥도날드에서 폭식해서 죽을 확율이 훨씬 높다.

이 책의 1장에 나오는 지금 우리 인류의 현실이고,

우리가 잊고 있었던 과거에 대한 통찰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뜻깊은 이 문장에서 많은 것을 느낀다.

 

 그러나 우리 인류는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을 발전

시키고 있다. 이는 인류가 '종교'라는 인위적이고,

인간의 약한 부분을 건드리는 도구와 어울려

앞으로의 삶에 아주 큰 변화를 줄것임에 모두가

동조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분명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인간의 정신은 없는 것이고 우리는 유기체이며,

정신 또한 알고리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우리의 정신까지 탈탈털렸다. 지금 우리의

생명공학은 우리의 정신까지 유기체로 넘겨버렸고,

더이상 신성하지도, 유일무이한 것이 아니다.

 

결국 인간은 인공지능이라는 발명품 아래 힘없고

지능이 떨어지는 인간들은 인공지능의 지배를 받게

될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한다. 지금도 일정부분은

그렇게 되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그랬다.

어떤 직업이 쇠퇴하면서 새 직업이 진화 했고,

사람이 기계보다 잘할 수 있는 일이 항상 있었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이 지내왔다. 그러나 그것은

이전까지의 상황이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도 아니며

필연적인 부분도 아니다.  따라서 미래에도 계속

그럴거라는 보장은 없다.

 

 유발하라리가 이야기하는 이 책의 중요한 흐름은

자신이 예상하는 데로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 인류는 어떻게든 인공지능을 뛰어넘는

인간만이 인공지능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진다. 그것을 어떻게 할 수

없다면 우리 인간은 인공지능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덧붙여 유발하라리는 천재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책의 한부분 한 부분이 이렇게 디테일 할 수가

없다. 정말 멋진 작가이고, 인류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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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일의 철학 - 철학이 없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피터 드러커 지음, 조지프 A. 마시아리엘로 엮음,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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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옥' 이라는 말은 구슬과 옥을 이르는 말이다.

 그렇지만 하나 버릴것없는 것을 이르는 말로 우리는 사용한다.

 경영이나 인사분야, 혁신분야, 조직분야 등 12개 파트중

 어느 파트하나 주옥같지 않은 장이 없는 것 같다.

 부분적으로 거시경제쪽의 이야기가 나올때는 약간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ㅋㅋㅋ

 

  이미 알고 있고, 혹은 잊고 있던 많은 중요한 말들이

 마구 마구 쏟아져 나의 머리를 두드린다.

 이제 까지 뭘 했는지, 왜 그걸 까먹고 있었는지

 스스로를 질타하게하고 그것을 실천하지 못했던

 나에게 친절하게도 방향까지 가르쳐준다.

 아~ 이렇기 때문에 연륜이고,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인정받게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혁신을 통한 기회를 만들기 위한 방향중 하나를 이렇게 설명한다.

 "미래에 일어날 사건들의 예측은 필요없다."

 이미 나타났고, 기회를 제시하는 경제와 사회 사이의

 단절 현상을 찾아내라. 이 변화가 사업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를 예측하라. 이 통찰력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을 계획하라.

 이 단락에서 저자는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혁신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방법도 여러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하면

 "성공적인 혁신은 보수적이다."

 - 중략 - 뛰어난 혁신가와 기업가들, 그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위험을 감수하려는 것이 아니라

 감수해야하는 위험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고, 가능한 한 그것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다지 와닿지 않는 부분을 소개한것 같아 조금 아쉽지만,

 이책은 그렇다. 하나의 작은 내용만을 부각시켜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경영의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 나가는 책이다.

 

 경영은 모든 것이 집합되어 기업을 유지하고 생존하게

 하는 모든 활동이다. 비즈니스의 목적은 '고객을 창조하는 것'

 이라고 명확하게 정의하고 있다.

 편파적이지 않고, 중립적이고 연륜있는 주옥같은 내용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경영의 방향을 잡고 행동하고, 체계를 잡아간다면

 혁신과 마케팅을 기본적인 숙명으로 여겨야 하는 우리의 기업,

 나의 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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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나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 전문가 17인이 묻고 답하다
장재준.황온경.황원규 지음 / 한빛비즈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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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은 다른 산업혁명과 분명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산업혁명은 아주 빠른 속도를

 품고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의 속도로, 어느날 갑자기

 우리 눈앞에 가까이 와 있을 것이다.

 

우리의 일부 생활도 바뀌어 있겠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을 잃게 만들기도 할 것이다. 가령 직장이나,

가족의 구성 혹은 클래식한 감성마저도 많이

 잃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걱정하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걱정하고 우려하면서,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 모두를 일깨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현재의 대한민국을 사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느끼는 부분을... 이제 까지 쫓아 왔던

 상당 부분의 국내 산업들이 포화상태로 인해

  더 이상 성장할 수없다는 문제까지 들춰내고

 있다.

 

 그렇다. 우리의 현재 상황은 잘 살기위해

 밤낮없이 선두를 쫓아(Fast follow)가는 전략으로

 성공했지만, 이제는 선두가 되는(First Mover)

  전략이 필요한 때이다.

 

  현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우리 모두 코딩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 등 많은 흥미진진한

 현 시점에서 갈등을 겪을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한

 생각점을 제시한다.

 

 또한 이책은 마지막으로 평범한 우리들의

 4차 산업혁명은 어떻게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내놓고 있다. 그 다섯가지 해결책은

 1. 생각의 틀을 바꿔라.

 2. 자기 중심점을 찾아라.

 3. 업을 재구성하라.

 4. 새로운 기술로 미래를 준비하라.

 5. 창의적 인재가 되라 로 요약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우리들의 현주소에서

 한번더 짚어 볼 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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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광개토태왕 1~2권 - 전2권
손정미 지음 / 마음서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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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소년 담덕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고,

 배달 민족의 긍지인 고구려에 대한 이야기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이책을 읽으며 생각되는 나의 고구려관이나 광개토대왕의

 이야기는 그러한 작은 지식에 교량 역할을 하게 만드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소설로써의 완성도 높은 섬세한 문장력과 내용은,

흥미로움을 더욱 더해주고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신라, 백제, 일본, 북방민족들과의 이야기들은 그시대를

역사소설로써의 완성도를 좀 더 느끼게 해주는 좋은 읽을

거리임에 틀림없다.

 

 우리가 홍익인간이라는 정신을 단군이후에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고구려의 주요 통치 이념으로 갖고 있고,

 신체와 정신을 단련하고, 그 시대를 주름잡던 광개토대왕의

기상은 그 시대에 전세계로 뻗어나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마저 남을 정도로 우리 민족의 긍지를 느끼게 하는

 책이다.

 

 박경리 작가가 인정한 손정미작가의 문장력은 책을 느끼게

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되고, 고구려 시대를 다시한번 보게

만드는 좋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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