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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일의 철학 - 철학이 없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피터 드러커 지음, 조지프 A. 마시아리엘로 엮음,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1월
평점 :
'주옥' 이라는 말은 구슬과 옥을 이르는 말이다.
그렇지만 하나 버릴것없는 것을 이르는 말로 우리는 사용한다.
경영이나 인사분야, 혁신분야, 조직분야 등 12개 파트중
어느 파트하나 주옥같지 않은 장이 없는 것 같다.
부분적으로 거시경제쪽의 이야기가 나올때는 약간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ㅋㅋㅋ
이미 알고 있고, 혹은 잊고 있던 많은 중요한 말들이
마구 마구 쏟아져 나의 머리를 두드린다.
이제 까지 뭘 했는지, 왜 그걸 까먹고 있었는지
스스로를 질타하게하고 그것을 실천하지 못했던
나에게 친절하게도 방향까지 가르쳐준다.
아~ 이렇기 때문에 연륜이고,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인정받게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혁신을 통한 기회를 만들기 위한 방향중 하나를 이렇게 설명한다.
"미래에 일어날 사건들의 예측은 필요없다."
이미 나타났고, 기회를 제시하는 경제와 사회 사이의
단절 현상을 찾아내라. 이 변화가 사업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를 예측하라. 이 통찰력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을 계획하라.
이 단락에서 저자는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혁신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방법도 여러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하면
"성공적인 혁신은 보수적이다."
- 중략 - 뛰어난 혁신가와 기업가들, 그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위험을 감수하려는 것이 아니라
감수해야하는 위험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고, 가능한 한 그것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다지 와닿지 않는 부분을 소개한것 같아 조금 아쉽지만,
이책은 그렇다. 하나의 작은 내용만을 부각시켜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경영의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 나가는 책이다.
경영은 모든 것이 집합되어 기업을 유지하고 생존하게
하는 모든 활동이다. 비즈니스의 목적은 '고객을 창조하는 것'
이라고 명확하게 정의하고 있다.
편파적이지 않고, 중립적이고 연륜있는 주옥같은 내용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경영의 방향을 잡고 행동하고, 체계를 잡아간다면
혁신과 마케팅을 기본적인 숙명으로 여겨야 하는 우리의 기업,
나의 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