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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징 - 유니클로는 왜 이 책을 경영바이블로 삼았는가 ㅣ CEO의 서재 14
헤럴드 제닌 지음, 권오열 옮김 / 센시오 / 2019년 3월
평점 :
'성과가 당신의 현실이라는 점만 기억하라. 그 외에
다른 모든 것은 잊어라. 바로 이런 이유로 나는 경영자를
성과를 내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해럴드 제닌은 17년 동안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미국의 ITT의 수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업의
최고사령관으로서 세계 주요 국가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가장 흥할때는 피부색과 종교가 다른 37만 5천명 이상의
직원들을 지휘하며 비범한 상상력으로 각양각색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했다.
이 책은 경영자의 경영자에 의한, 경영자를 위한 책이다.
가슴에 손을 얹고 대답해 보자. 당신은"반드시" 성공하는
경영자가 되기 위해 기꺼이 인생의 많은 즐거움을 포기할
만큼 큰 뜻을 품었는가? 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고
한다. 우리의 생각속의 경영자는 남들보다 편안하고, 늘
회사의 호사스러운 쇼파나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골프로 여가를 즐기는 편안한 인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제닌이 이야기 하는 경영자는 자신을 희생하면서, 회사의
발전을 이루어야하는 목표를 갖고, 자신과 끊임없는 전쟁을
벌이는 전쟁터의 지휘관이다. 자신의 노력의 결과에 따라
전쟁에서 완전히 이길 수도, 많은 병사를 잃을 수도 있고,
완전히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패배를 할 수 있는 존재이다.
제닌은 경영자를 위하여 8가지 조언을 한다.
1. 지름길로 가려고 하지 말라.
2. 일체의 허식을 버려라.
3. 서류를 통해 얻는 사실과 사람을 통해 얻는 사실은 다르다.
4.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스스로 찾아야 한다.
5. 조직의 유능한 인재들은 당신이 좋은 질문을 해주기를 바란다.
6. 오직 사이비 인간들만이 문제의 핵심에 더듬대며 머뭇거린다.
7. 질문을 던지지 않으면 어떤 사람도 답이나 해결책을 제시않는다.
8. 당신이 책임자일 때는 오직 당신이 결정을, 특히 찬반이 팽팽한
의견 사이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경영자 즉 CEO라고 부르는 최고경영자에 대한 또 다른 역할을
보는 책이다. 그냥 말로만 CEO의 역할을 이야기 하는 많은
책을 보았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CEO는 정말
전쟁터에서 총칼로 전장터를 누비는 CEO였다.
숫자적 감각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느끼며
고민과 세밀한 접근만이 옳바른 경영의 기초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