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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아쿠아리움
데이비드 밴 지음, 조연주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9월
평점 :
셰리가 어린 딸에게 이해를 강요하는 방식은 얼마나 폭력적인지.
소녀는 물고기를 사랑해서 물고기를 먹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해줄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런데 점점 더 깊이 내려 갈수록 연한 파랑에서 검푸르게 어두워지는 물 속에서도 왜 물고기들은 다 파랗지 않을까? 왜 그렇게 노랗고 빨간 걸까? 모두들 그렇게 숨어 있는데도, 왜 그렇게 알록달록한 색깔과 무늬를 가지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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