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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행복론
알루보물레 스마나사라 지음, 한성례 옮김 / 민족사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사는 것이 의미는 없지만 죽지 않았으므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순간순간을 즐겁게 살아야 한다’라고 한 점이다. 다른 책은 인간은 여러 번 바꿔 태어나며, 정신을 향상시키기 위해 육체를 갖는 것이며, 또 태어나기 전에 미리 고생을 계획해서 그에 도전하는 것이 인생이라고 했다. 그러나 ‘즐겁게 사는 것이 인생이다’라고 생각하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게 되고, 어떻게 행동해야 행복할지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고난과 위기를 납득하면서 즐겁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어차피 인생이란 죽을 때까지 고난이 따라붙으므로 가능하면 즐거이 문제를 해결하는 쪽이 훨씬 득이 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행복한 삶’이란 ‘즐겁게 사는 것’이 기본이며, 살기 위해서는 ‘배워야 하고’ ‘일해야 하고’ ‘사회와 관계를 가져야 하며’, 이 세 가지는 꼭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공부가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생명의 법칙에 위반되는 일이므로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되며, 삶이 즐겁지 않은 사람은 ‘좋다, 싫다’ 보다는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를 중심으로 생각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