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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엔 너무 젊고 살기엔 너무 가난하다 - 행복한 부자가 되는 사칙연산의 비밀
김남순 지음 / 북스코리아(북리그)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광화문에서 지인을 기다리다 제목이 멋져서 읽다가 바로 사 본 책이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가난하고 어렵게 생활한다고 느낄 때,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지 여기저기 좋은 거 없나 기웃거려 본 것이 벌써 여러해가 지난 거 같다. 좀처럼 돈은 모이지 않고 나이가 먹을수록 돈쓸 곳은 많아지는 것이 결국은 현실이 아닌가. 이 책에서는 처음부터 가난하다와 부유하다라는 용어를 다시 정립하면서 시작한다. 요는 내가 가난하다고 느낄 때가 바로 저축과 투자를 할 때라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조금 팍팍할지 몰라도 돈을 모으고 모으다보면 써야 할 곳에 다 쓸 수 있을 만큼 모으게 되고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을 부유하게 사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가난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한달에 세전 500만원 정도를 버는 사람이라는게 믿겨지는가. 내가 번 돈을 잘 아끼고 나누어 투자하고 저축해나가면 한달에 200만원을 벌어도 평생을 빈곤하다 느끼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재테크하면 어렵고 복잡할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최근 나오는 재테크 실용 서적들은 마치 특별한 테크닉을 익힌다면 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식으로 (암묵적으로라도) 가르쳐주는데 실상은 쉽고 머리 아플 일 없는 것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