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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머더 ㅣ 레이코 형사 시리즈 6
혼다 데쓰야 지음, 이로미 옮김 / 자음과모음 / 2018년 8월
평점 :
혼다 데쓰야의 여섯번째 [스트로베리 나이트 시리즈] 블루머더는 시리즈의 주인공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가 이케부쿠로 서로 좌천된 이후의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이번 작품 역시 혼다 데쓰야 특유의 짜임새 있는 전개와 긴박감이 그대로 담겨있다.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인가 형사와 범인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이번 작품이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번역 부분이다. 혼다 데쓰야의 작품들이 모두 번역이 훌륭하지만 이번 편은 특히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다. 매끄러운 의역과 재치있는 표현 덕분에 실제 작가가 한국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