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꽃이 피었습니다 - 한일대역시선집
고은.하세가와 류세이 외 지음, 한성례 옮김 / 해성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새는 국경이 없어 온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닌다. 구름도 경계가 없어 바람 부는 대로 어디든 흘러간다. 태초부터 하늘에 금이 그어져 있지 않았듯이 지상에도 국경선이 없었다. 시인들이야말로 그어진 금에 개의치 않고 새나 구름처럼 자유로이 떠돌기를 염원하는 영혼을 가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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