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압축 성장의 기술 - 직장에서는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 회사 밖 성장 공식
김미희 지음 / 푸른숲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님의 이력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에서 10년간 갤럭시 모바일 서비스 기획자 디자이너로 일하고 2016년 첫 창업으로 튜터링이라는 영어 회화 플랫폼을 오픈한 이력,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의 이력보다 튜터링이 더 눈에 띄었다. 자신의 성공 이야기를 담은 책인가 싶었는데, 사실 현재는 튜터링을 떠난 상태라고 했다. 쉴새 없이 달려온 그날들의 이야기를 담아냈고, 요즘 사람들이 찾고 싶어하는 성공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라고해서 굉장히 의미 있는 책이 아닐까 싶었다.

사실 튜터링은 삼성전자 공모전에서 까인 아이템이라고 했다. 포기하지 않는것이 자신의 유일한 강점이라고 이야기할만큼 자신은 어느정도의 결핍이 있었기에 성공했다고 설명하며 콤플렉스는 부족함이 아니라 현실과 이상의 갭에서 생길 수 있다는것, 그리고 콤플렉스는 창업의 세계에서 큰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전자의 비전을 퇴사한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자다깨서 외울 정도라고 밝히며, 왜 비전이 중요한가를 짚어주는 대목있었다.
사실 일반 회사원들에게 회사의 비전은 입사 전에 면접때 외우는 멘트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정확한 비전을 알고 강력한 자신만의 동기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성공으로 가는 길의 틈이 달라진다는걸 설명하고 있었다. 1%만 누렸던 교육 수준을 99%와 나눈다는 튜터링의 목적과 부합시켜 성공으로 이끈 이야기와 비전의 이해가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설명으로 기억에 남는다.

일기를 통해 꿈을 구체화하는 '마인드 트레이닝' 하는 방법이라던지, 성과를 만드는 '이타심의 비결'과 '자신을 주인공'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법이 중요한 이유, 자신의 회사에서 인턴에서 정규직 전환을 제한 받은 5명의 '학습 열정과 적극적인 태도'들이 어떻게 긍정적 효과를 보였는지, 스타트업계에서 '오지라퍼'가 왜 중요한지 등이 꽤나 신선한 이야기들이었다.

역시 성공한 사람들은 그들만의 이유가 있었다 싶은 책이었다. 비법만 뽑아서 배우고 싶은 사람들, 자신의 결핍에서 방법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꽤나 효과적인 성공의 지름길들 알려주는 책이 아닐까 싶어서 새해 새로운 다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스트로 쿠킹 앳 홈 Bistro Cooking at Home - 간단하게 만들어 근사하게 차리는 홈스토랑 비건 레시피
김다솔 지음 / 황금부엉이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스트로 식당은 서양의 작은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말한다고 한다. 건강한 식재료로 간단하게 만드는 게 포인트인 요리, 채소가 기본이지만 비건이나 논비건 모두가 상황에 맞게 요리할 수 있게 소개된 것이 꽤나 도움이 많이 된 책이었다.

작가님의 전공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제과 전공이라고 했다. 음식을 즐기는 방법을 아는 전문가가 사명을 가지고 음식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레시피들에서 조금 더 정성이 느껴지는듯했다. (물론 이건 개인적 의견이다.)

6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었다.
첫 번째는 샐러드, 두 번째는 수프와 빵, 세 번째는 채소 요리들, 네 번째는 파스타와 그라탱, 다섯 번째는 디저트류, 여섯 번째는 소스에 대해서 레시피를 담아냈다.

개인적으로 샐러드와 채소 요리 그리고 파스타 쪽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정말 요리 재료가 간단했고, 몇 가지만 갖춰 놓는다면 평소에 충분히 즐길 수 있을법한 요리들이 많았다. 완두콩 부라타 치즈 샐러드와 구운 여름 채소 샐러드, 크림 버터 감자, 브로콜리와 호박꽃 튀김, 양배추 알리오 올리오 등의 레시피들은 직접 해보고 싶은 레시피였고, 평소에 하던 요리법에서 조금만 변형하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꼭 시도해 보려고 한다.

속도전, 시간 전이라고 부를 정도로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은 게 일상인데, 이런 생활 속에서 내 손을 거친 요리를 만들어 먹는다는 것 자체에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한 작가님의 노력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꽤나 마음에 들었던 비건 요리 책이었다. 

간단한 자취 요리를 찾거나, 비건을 시작하는 사람들, 혹은 비건은 아니지만 간단한 건강식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플레이션 게임 - 유동성과 부의 재편
이낙원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 경제가 휘청거린다는 소식을 연일 뉴스로 전해 듣고 있는데, 걱정은 되지만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상황적인 면에서 지식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 경제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주는 책을 찾던 참이었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들려오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설명해주는 책을 읽고 싶었고 내가 찾던 책이란걸 알 수 있었다.

미국만해도 2008년도부터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었고, 코로나 펜데믹을 겪는 동안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위기를 자아냈고, 세계적으로 전에 없던 인플레이션을 야기 시켰다고 한다. 자산의 양극화, 지속되는 저성장 국면을 맞이한 글로벌 경제가 양적 완화라는 처방을 왜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기 앞서 여러가지 경제적 용어에 대한 설명과 현재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과정을 상세히 담아내고 있었다.

코로나 이후 미국을 비롯한 주요 나라에서는 역사상 유래없는 확장적 통화와 재정 정책을 펼쳤다고 한다. 미국은 사실 10년전에도 금융 위기에 양적 완화로 극복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포기할 수 없는 선택이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자산가격의 상승과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 된다고 했다.

이를 시작으로 자금의 흐름을 제어하는 중앙은행의 역할과 가계, 기업, 정부간의 상호관계에 따른 경제적 상관 관계, 경제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관계,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의 치명적 단점들과 달러가 전세계 기축통화로 선택된 이유와 그러인한 미국의 이점들, 물가 상승의 현상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의 의미와 스태그플레이션의 의미를 공부할 수 있었고, 코로나로 인해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물가 상승이 나쁘다고만 생각했는데, 적당한 물가 상승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유지하게하고 우리를 더 풍요롭게 한다는것, 기준금리의 조정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한 의미들과 양적완화의 장점과 부작용을 꼭 이해하고 있어야한다는것,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책에서 소개한 여러 투자 종목들을 잘 이해하고 공부해야한다는것을 알게 해준 시간이었다.
경제는 어렵고 복잡하고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 덕분에 관심이 생겼고 더 알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나처럼 경제에 관심 있지만 시작하기 힘들었던 초심자들에게 용기를 줄 책이라고 생각해서 강력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탐정 홍련 - 철산사건일 한국추리문학선 14
이수아 지음 / 책과나무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화버전 장화홍련과 소설 버전 장화 홍련을 모두 읽어봤었는데, 새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장화 홍련의 결말이 조금 더 해피한 결말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어서 굉장히 기대한 소설이었다.

우선 시작은 장화홍련의 죽음으로 부임하는 사또마다 망자가 되어버리자, 마을은 비상에 걸리게 된다.
처음에는 어린 자매가 죽고나서 억울해서 그러려니 하던 마을 사람들도, 가뭄도, 장마도, 하물며 느티나무가 벼락맞아 죽은것도 다 장화홍련 자매 탓을 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불만이 쌓일대로 쌓인 마을에 새로운 사또가 부임하게 되고, 그는 겉모습은 아주 잘생기고 훤칠한 사또 정동호였다.
부임한날 다른 사람들처럼 귀신을 보고 다죽어가던 정동호는 당당히 죽지 않고 살아남게 되고, 마을의 의녀이자 탐정으로 소문을 날리는 원추리(홍련)를 만나게 된다. 그가 다른 사또와 달리 살아남을 수 있었던것은 귀신을 보는 영안이 있었던것인데, 자신이 만난 귀신이 장화 홍련 중 장화라는걸 알게된 홍련은 자신의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줄 유일한 사람이 사또라는것을 알아차리고, 비밀에 붙여진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그와 손을 잡게 된다.

굉장히 유머러스한 소설이었다. 귀신을 보는 영안을 가졌지만 세상 겁장이인 사또 정동호, 굉장히 정숙한 여인일것 같던 장화는 호칭에 민감하고 자유연애를 사랑하는 멋진 신여성이었고, 그 시절에도 장화의 죽음에는 재산싸움이 있었으며, 살아남은 홍련을 없애기위한 새어머니의 계락은 소설내내 진행되고 있었다.
진지해질만하면 다시 유머코드가 나타나고, 실컷 웃다보면 사건이 턱하나 나타나 콤비처럼 해결해내는 홍련이의 멋진 모습이 생각보다 두꺼운 분량의 소설을 단숨에 읽게 했다.
다르건 다 도와주면서 자신의 죽음은 쉽게 밝히지 않는 장화의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와, 홍련과 동호의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이 어떻게 이어질것인지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읽어볼만한 소설이라고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녀를 아는 사람들
정서영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적 최고의 공포 소재이자 만나면 안될 인물로 꼽히던 빨간 마스크가 떠오르게한 주인공이 이 책에 있었다.

슬지는 어디에나 있고, 내가 방심하는 틈에 나타날것 같은 인물이었다.

친구들은 다 대학에 등록했지만, 가정형편으로 대학대신 선택한 아르바이트였다. 스타렉스를 타고 내리면 도착하는 물류센터, 워낙 단기간에 근무하고 그만두는 사람이 많은곳이라, 꽤 오래 근무중인 체리 언니와 주인공은 나름 배테랑으로 통하는 인물이었고, 신규 직원에서 잔소리를 하지 못할때마다 체리란 인물은 주인공을 대표로 잔소리를 시전하곤 했는데, 참다 참다 억울함이 쌓여 화장실에서 울고 있던 차에, 슬지라는 아이가 주인공에게 접근한다. 꿀밤이라도 대신 때려줄까?묻는 슬지에게 뺨을 때려달라, 아니 칼빵이라도 넣어달라 장난삼아 이야기 했는데, 슬지는 올곧은 눈으로 알겠다고 너의 말을 들어주면 자신과 친구를 해달라고 한다. 장난삼아 한 말에 누가 타인의 칼빨을 놔줄까 싶어 알겠다고 하고 지나간 몇일 후, 새벽 4시쯤 괴한에게 진짜 칼을 맞은 체리 언니는 슬지의 모습을 본것 같다고 범인을 슬지로 지목했으나 증거가 없어 슬지는 사건과 무관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슬슬 자신의 말이 씨가되게 만든 슬지가 무서워진 주인공은 슬지를 피하게 되고, 윤체리가 없어진 자리에 자신이 윤체리 같은 일을 하게되며 자신의 잔소리를 들은 아이에게 사과를 하러 가던 차에 슬지와 몇일 전 자신 처럼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을 만나게 되며 등뒤에 식음땀 흐르는 듯한 기분이 들게 되는데...

솔직히 처음에 단편 처음 시작할때 슬지는 무섭지 않았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무작위로 나타나는 슬지가 생각이 나게 하는 이야기들이 계속 전개 될때마다. 왠지 내 동창중에 슬지라는 이름이 있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릴적 내가 조금이라도 피해를 줬다면 사과하고 싶어지게하는 이야기, 남들과 다른 아우라가 느껴지는 그녀를 현실에서 만나게 될까봐 조금 두렵지만, 만나면 그녀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무지막지한 엽기적 행각이 더 나올까봐 조금 두렵긴하지만, 생각보다 치밀하고 완벽하며 나름경찰에 신고도 잘하는 슬지 이야기, 빨간 마스크 보다 더 한 공포를 선사해줄 굉장히 짜릿한 소설집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