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다르게 이직합니다 - 나에게 딱 맞는 외국계 기업 취업하는 하이퍼 리얼 이직 로드
이직장인 지음 / 라온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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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부터가 이직장인이다.

20년간 7곳의 회사를 이직했고, 대학 졸업 후 공채로 입사한 삼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글로벌한 기업에서 일한 경험과 이직이 특화되었던 자신만의 장점을 책 한 권에 담아냈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3년 전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가 경제와 산업 구조를 변하게 했다. 여러 경제적 효과도 있었고, 침체도 분명 있었지만 이직 시장에서 개발 인력 확보를 위해 연봉 인상률이 59.2%에 달했고, 한동안 이런 기사들로 떠들썩했던 게 기억이 난다. 

원격근무 방식이 가능해짐에 따라 재택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코로나19의 영향력, 그리고 재택과 회사 근무를 동시에 진행하게 한 하이브리드 업무를 통해 자신만의 업무 형태와 직업 만족도에 대한 고뇌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길을 새로 찾는 이직을 꿈꾸게 했고, 이 책이 그런 사람들을 위한 여러 가지 이직의 준비를 위한 방법을 여러 부분에서 돕고 있었다.

우리는 외국 기업 이직을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 나로 예를 들자면, 내 주변에는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거나 이직한 사람이 없어서 굉장히 편견에 쌓여있었는데, 내가 생각하는 외국계 기업의 근무조건은,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해야 이직이 가능한 곳, 혹은 국내 기업에 비해 연봉이 압도적으로 높은 회사, 헤드헌터가 접촉해와야 가능한 곳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실제 외국계 기업을 근무하며 겪은 외국계 기업의 실상은 내 생각과 180도 달랐던 게 인상적이었다.

충분히 준비를 하고 대비를 하고 있다면 이직의 기회는 언제든지 잡을 수 있다고 격려하는 게 꽤나 큰 힘이 되던 부분이었다. 심적인 응원뿐만 아니라 실제 어떻게 외국계 기업에 들어갈 준비를 하게 되는지, 헤드헌터를 만날 때 주의해야 할 점, 외국계 기업 이직 시 주변 인맥을 이용하는 방법, 채용 플랫폼에 가입하고 이력서를 작성하는 방법, 그리고 채용 공고를 찾는 방법과 실제 이력서를 작성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채용의 최신 정보를 받는 방법까지 블로그만큼이나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실제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책에서 작가님이 언급한 이야기 중에 내용과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책의 목적에 맞는 두 문장이 생각이 났다.

'위기는 기회다'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었는데,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이직에서 왜 중요한지, 시도조차 하지 못하여 평생 후회의 말만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항상 마음속에 사직서와 함께 품어야 할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가치는 내가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언제나 노력하고 열심히 준비한다면 남들이 부러워할 그곳에서 나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게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한곳에서 계속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도 꽤나 필요도가 있는 정보를 담은 책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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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 인간관계가 불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7주년 기념 개정판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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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 인간이 싫을까? 

곰곰이 생각하면 우리는 주변 사람 모두를 다 좋아하진 못한다는 걸 안다. 자 여기서 내가 유독 싫어하는 사람을 떠올려보자. 그를 생각하면 그 사람의 목소리, 향기, 그리고 함께 있는 분위기조차 참을 수 없을 만큼 불쾌감이 인다. 좋아하는 사람과 있을 때보다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1시간이 신경 쓰여 하루 종일을 허비한 느낌을 기억하면서 이 책을 읽으면 도움 될 것이다.

알레르기란 '과도한 면역반응'을 뜻한다. 이 책에서 정의하는 인간 알레르기란 '제거할 필요도 없는 타인을 받아들이기 힘든 이물질로 보고, 몸과 마음으로 거부하고 공격하여 없애버리는 현상'을 뜻한다고 했다.

인간 알레르기는 사회심리적 존재인 인간에 대한 마음의 면역반응이라는 것이다. 근데 이게 또 몸의 알레르기 반응과 흡사하다는 걸 눈여겨보고 있었다. 우리가 왜 특정 타인을 보며 알레르기 현상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인간 알레르기는 한꺼번에 이유 없이 생기지 않는다는 게 이 책의 논점이었다.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고 말하는 '순자'나 인간의 본성에 숨어 있는 악을 직시한 '마키아벨리', 그리고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인간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질투심과 불행함을 르상티망이라고 불렀으며 그들은 인간의 본성에 주목하고 있었다.

인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여러 가지 중에 애착과 관련된 이야기가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데, 애착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경우 회피나 불안 그리고 양가형의 모습으로 유형이 나누어지고 애착장애는 결국 인간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는 걸 여러 가지 예를 통해 학습할 수 있었다.

탈감작이라고 불리는 알레르기 요인을 여러 번 노출시켜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주는 반응도 중요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부스터 효과를 가져다주어 강한 경계심이 생기고 알레르기 반응이 강해지는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우리가 왜 이 책을 눈여겨봐야 하는지도 깨닫게 되었던 부분이었다.

내게 이물질이 되어버린 알레르기 발생 요인들에 대한 분석과 인간 알레르기의 방파제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 나쁜 감정의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요인들 그리고 애착장애를 일으키는 원인들에 대한 분석이 인상적이이었고, 감정의 과민반응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꽤나 도움 되는 부분들이 많아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학교를 다니면서부터 뜻하지 않은 사람도 만나야 할 상황이 생기게 된다. 회피만이 방법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는데, 그때 필요한 책이 이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조건 문제라고 자책하거나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파악하고 내 주변을 살피는 것 그 모든 게 인간 알레르기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방법의 시작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고통스러운 신체화 증상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는 방법의 한 걸음으로 이 책을 이용하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은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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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를 위한 시 - Post-BTS와 K-Pop의 미래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2
이규탁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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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과 Z세대에 대하여 

케이팝의 정의는 살짝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한국의 대중음악 전부를 케이팝으로 생각하는 한편, 다른 사람들은 아이돌의 음악이라고 정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혹은 90년대 이후에 나온 음악을 케이팝으로 불러야한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한국 대중음악의 전체를 정의하는 용어로 인식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대중음악을 가리키는 말로 가요를 사용한것을 주목하고 가요라는 커다란 카테고리에 속하는 하나의 장르로 보는것이 옳다고 이야기 했다.

다른 문화권의 음악들과 차별화가 되는 케이팝의 장점은 무엇일까? 바로 케이팝은 음악 장르인 동시에 하나의 문화 스타일이라는건데, 케이팝은 한글을 중심으로 영어 물론, 스페인어, 일어, 영어, 중국어까지 뒤섞여 음악을 구성하게 하고 개방적이고 다양한 문화요소를 섞는 하이브리드적 모습을 보인다는것이 특징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케이팝을 사랑하는 제트세대의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의 하나로 케이팝이 이용된다는 점인데, 음악을 넘어 장난감 놀이를 하는것 같은 일종의 유희로써의 활용도가 우리가 이 책에서 주목할 케이팝의 장점중 하나라고 보고 있었다.

그렇담 제트세대는 어떤 세대인지 궁금해지는데, 제트세대란 1990년대부터 201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을 통칭하며, 이들은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 인터넷이 없는 세상에 살아본적 없는 디지털 원주민들을 뜻한다. 이들은 일상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는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소셜미디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사람들로 시각적인 이미지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런 특징을 가진 세대들의 특성으로는 글로벌한 보편성을 가진 문화 감수성을 들 수 있는데, 국적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좋아요'로 소통하며 같은 미디어를 통해 같은 문화적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로 자신들의 문화를 교류하는데 거침없는 특징을 가진다고 했다.

케이팝과 제트세대의 코드가 맞아들어가면서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유행처럼 번져갔고, 예측이 어려운 문화 산업 영역으로 손꼽히는 음악 산업으로 케이팝이 성공을 이루었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물론 준비된 자가 성공을 거둔다고 미리 철저한 준비성이 돋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잘 맞아떨어진 시기도 한 몫 했다는걸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 책에서는 BTS의 성공에 대해서도 한 챕터를 이용해 설명하고 있었는데, 흑수저 아이돌로 불렸던 소규모 기획사에서 지금은 한국의 대표 기획사로 손꼽히는 하이브의 BTS 마케팅을 눈여겨보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리더로 불리게된 이야기, BTS와 진정성, 그리고 아미의 긍정적 영향에 대한 이야기도 꽤나 의미있는 고찰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케이팝이 앞으로 어떤 점을 주의 해야할지, 글로벌 팬들의 니즈를 맞추기위해 어떤 점을 눈여겨보고 있는지, 1세대, 2세대, 3세대 아이돌이 성공과 실패를 눈여겨보면서 앞으로 4세대 아이돌이 나아갈 방향들에 대한 진심어린 충고가 눈에 띄던 부분이었다.

한국의 대중 문화는 충분한 과도기를 거쳐 왔다는 생각과, 이제 끝이 아닌 시작이 아닐까 라는 의견을 내고 싶게 하는 책이었다. 길었던 준비 기간과 수많은 의견 수용을 거쳐 발전한 케이팝만의 음악적 색깔, 그리고 한국 특유의 감성이 합해져 케이팝이라는 문화를 완성시켰고, 그에 파생한 여러 케이 스타일들이 흥하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끝물이라는 말을 함부로 할 수 없는 케이문화의 파워를 느끼게 했던 책이었다.

케이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제트 세대의 감성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될만 날카로운 분석이 함께 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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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거대한 전환 - AI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김수민.백선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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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GPT란 오픈 AI 언어 모델 GPT -3.5, GPT-4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AI 챗봇 서비스 이다.

쉽게 생각하면 우리곁에 익숙한 빅스비와 시리같은 음성 기반 가상 비서 혹은 심심이나 이루다 같은 텍스트 기반 대화형 챗봇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기존의 시리즈와 차이점으로는 딥러닝을 통해 작동한다는 것이다. 방대한 인터넷 데이터 세트를 학습하여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하고, 대화를 나누고, 언어와 관련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왜 기존 시스템과 달리 챗GPT에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것일까? 그건 압도적으로 완성도 높은 답변을 하는것은 물론이고, 대화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내가 했던 이야기를 기억하고 이에 기반으로 대화가 가능하다는것이 한번 챗 GPT를 써본 사람이라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쳇 GPT를 써보고 나역시 많은 사람들처럼 감탄을 하고 어떻게 사용해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했을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은 내가 찾던 챗 GPT에 대한 정보가 가득했다.

챗 GPT가 일론 머스크와 관련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었는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것인지, MS가 왜 쳇 GPT를 선보이게 된 이유, MS에 자리를 내주고 궁지에 몰리게된 구글이 서둘러 바드를 공개한 사정, 데이터 의 중요도가 높아짐에따라 힘을 얻게 될 클라우드 회사 그리고 현재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더 성장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개인적으로 꽤나 흥미로웠던 주제였다.

이외에도 앞으로 AI의 성장이 우리에게 가져다줄 혁신적 기술들이 설명되어 있었는데 새해가 되면 꼭 찾는 책 '트랜드 코리아2023'만큼이나 혁신적인 기술들에 대한 설명이 내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

주목해야할 유니콘 기업(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중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 되는 기업)에 대한 소개, 한국 AI 시장과 우리 나라가 중요하게 개발하고 있는 진행 상황들이 읽기만해도 기대감에 차오르게 했다.

문득 카피라이터, 소설가, 작곡가, 작사가, 세무사, 화가, 웹디자이너의 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소개된 프로그램들이 개발된다면 일반 사람도 AI를 이용하여 얼마든지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개발 상황들이 무척이나 기대 되는 한편 여기서 사람이 어디까지 개입하게 될것인지, 아니면 굳이 인간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 부분이었다.
물론 이 책에서는 챗 GPT와 생성형 AI가 나아갈 방향과 우려되는 점도 다루고 있었지만 혁신에만 눈이 멀어 조심하지 않는다면 어떤 부정적인 나비효과가 우리 삶에 폭탄처럼 벌어질 지 모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때가 생각 나게하던 챗 GPT의 출현, 이게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의 발달이 기대되는 거대한 움직임이라는걸 알 수 있게한 책이었다. 우려되는 부분을 같이 고려하여 발전한다면 우리의 삶의 혁신을 가져다줄 부분은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꾸준한 관심으로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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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생활자 안전가옥 앤솔로지 10
최현수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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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럽고, 종잡을 수 없고, 아슬아슬해서 매력적인 이중생활자에 대하여' 

안전가옥의 새로운 이야기 이중생활자는 '스파이, 여러가지 투잡러(?)들과, 이중의 모습을 숨기는듯한 단골 손님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었다.

작가님들마다 스타일이 완전 달라 골라 읽는 재미가 있다는것, 새로운 작가님의 발견 이 두가지가 내가 생각하는 안전가옥 앤솔로지의 장점인데 이번에도 역시나 내 니즈를 완전 만족시키는 이야기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열일곱, 여름, 전쟁>
암국의 아이 '영'은 명국으로 떠나게 되었다. 
그의 몸은 도시 하나를 날려버릴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생체 폭탄 자체였는데, 그의 임무는 명국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돌아오는 일이었다. 떠나는 날 밤, 자신이 위장하여 살아야할 소년을 죽이게 되고, 그날 영도 자신의 목숨을 완벽히 버릴 생각으로 작전에 임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는 열일곱살이었다. 명국에서 자신의 페어로 만나게된 아이 '이비'를 만나게 되고, 다른듯 닮은 둘은 처음부터 안맞는듯 했지만, 아픔을 공유하는 페인 체인에 익숙해질쯤 서로를 이해하고 위하고 있다는걸 느끼게 된다. 그리고 '영'의 마음에 명국 사람으로 살고 싶은 욕구가 피어난다. 그때 자신의 임무를 주지시키는 암국의 사람이 나타나며 이중생활자로써의 결말로 급하게 치닫게 된다.

전쟁이라는 주제가 요즘 익숙해져서 슬펐다. 어느 나라가 떠오르기도하고, 어떤 시대가 떠오르기도 하던 이야기였다. 17살 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잘 담아낸 작품이었다. 마지막까지 내가 생각한대로 흐르지 않아서 더 감동적인 작품이었다.

<드림센스>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작품인 보건교사 안은영이 떠올랐고, 그 작품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이야기라 작가님의 이름을 바로 외우게한 귀여운 이중생활자 이야기였다.

'설이'는 체험학습에서 맥이란 동물에게 물리게 되며, 꿈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다 자신의 세계에 '두억시니'라는 꿈을 먹는 자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고, 그들에게서 사람들의 꿈을 지켜야함을 기존 감각자였던 하신재 선생님에게 전해 듣는다. 어쩌다보니 둘은 파트너가 되었고, 돌아오는 밤에는 여실히 두억시니가 활동함에따라 감각자로 활약하게 되는 이야기였다. 현실적이면서도 굉장히 소설스러운 작품이었다.

한번쯤 꿈으로 꾸고 싶은 주제의 소설이었다. 달콤한 맛의 꿈, 누군가의 꿈을 훔쳐볼 수 있다면, 그리고 내가 그들의 꿈을 지켜줄 힘이 있다면, 낮에 조금 피곤해도 참을 수 있을것 같았다.

<부귀수산>
남편이 죽고, 하나있던 딸마저 떠나고 남은 여자의 이야기였다. 돈을 맡기면 무엇이든 보관해주는 부귀수산이었다. 그것이 어떤 물건일지, 부귀수산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었다.

부귀수산은 그냥 영상으로 머리속에 떠오르게한 작품이었다. 이번 앤솔로지가 왓차와 함께한 작품이라고하니 이건 꼭 영화화해야해라는 마음의 소리가 입으로 튀어나오게한 작품이었다. 

<부처핸접>
'지거'라는 법명을 가진 여승이, 절의 빚을 해결하기위해 '소승'이라는 힙합 예명을 달고 '샤워 미 더 머니'라는 힙합 경연 대회에 나가는 이야기였다. 일이 꽈배기처럼 계속 꼬이지만 결국 이 모든게 부처님 뜻이 아니었나 싶은 전개가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왠지 작가님이 천재가 아닐까 싶은 작품이었고 개인적으로 드림센스만큼 애정하는 이야기였다.

<단골손님>
평범한 일상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화자의 시선에 단골손님의 특이점을 발견하게되며 스릴러 장르가 되는 소설이었다. 이 작품도 짧지만 강렬한 느낌의 이야기라 인상적이었다. 

단골손님은 짧지만 강했다. 마지막에 배치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들만큼 굉장히 강렬했던 작품이었다. 

이중생활이라는 주제가 매력적이었다. 
요즘 핫한 주제인 본캐와 부캐를 갖는 느낌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어졌다.
일상을 철저하게 구별하는 부캐가 존재한다면, 반복되어 지루하던 일상도 좀 더 활기 넘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어하는건 인간의 욕망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람들이 꿈꾸는 이중생활자의 느낌을 체험할 수 있는 굉장히 판타지한 시간을 만들어준 주제가 아니었나 생각되어서 이번 주제도 강력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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