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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딴지왕 또기찬, 멋지게 딴지 걸다! ㅣ 팜파스 어린이 25
채화영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17년 1월
평점 :
딴지왕?? 제목부터 재밌는 ...
머리에 왕관을 쓰고.. 까불까불한 ..익살스러운 표정의 아이..
초4 둘째도 보더니..
딴지가 뭐야? (어휘력이 좀 약합니다^^;; )
음.. 내가 무얼하는데 자꾸 못하게 훼방을 놓는거야..라고 설명을 해주니
그럼 기찬이란 아이가 친구들 못살게??^^ 구는거야?
글쎄..... 어떤 이야기인지 읽어보자~^^

팜파스 어린이 25권.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통념과 고정관념을 뒤집어 보고
창의력을 키우며 나를 이롭게 하는 '딴지'에 대해 알려주는 생각동화책이랍니다.
제목만 봐서는. .기찬이란 아이가 친구들 훼방놓는.. 못된 아이인가? 했는데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되고 생각하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른이나 아이들 대부분인데 딴 의견, 딴 시각, 딴 방식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넓혀 가는 아이죠.

미술시간 '겨울' 하면 떠오르는걸 자유롭게 그리라 했을때
아이들은 스키장, 눈싸움 등 겨울에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을 그렸는데 기찬이는 달랐어요.
뜨거운 태양 아래 드넓게 펼쳐진 사막...
그 모래 언덕에서 빨간색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 모습을 그렸답니다.
주위 친구들은 기찬이의 그림을 보며 이상하다..잘못그렸다 수군수군...
자신이 그린 그림을 앞에서 발표시간..
12월이 되면 아프리카에도 겨울이 온다고 생각한다는 기찬의 말에
아이들은 그러죠.
겨울은 당연히 춥고 눈도 와야하는거 아니냐고..기찬의 그림은 잘못그렸다고..

그러고보니.. '겨울' 하면 떠오르는 장면 그려보라고 하면
저역시..그리고 아들도... 너무나 당연하게 '눈' 관련 그림을 그렸을테지요.
기찬의 말을 들어보니.. 아.. 다른나라.. 다른기후라 그럴수도 있겠다... 싶긴한데..
아이들의 반응이야 그렇다치고 담임선생님이 어떻게 말했을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다행히??^^ 담임 선생님은 겨울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본 기찬의 의견이
참 좋다고 말하네요~
하지만 반아이들은 그런 선생님을 이해를 못하고 그냥 기찬의 그림은 이상하다..란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체육대회 종목 정하는 것에도 기찬은 반아이들과 또 달랐답니다.
응원은 여자아이들이 축구, 달리기는 남자아이들이 은연중 이렇게 갈라지는데
기찬은 응원을 하겠다고하죠.
아이들 응원은 여자아이들이나 하는거라고 또 난리.. 왜 여자아이들만? 누가 정한거죠?
울아들.. "맞아. 엄마.. 응원은 여자가..축구는 남자가 한다고 누가 정했어?"
글쎄...^^;; 누가 그리 정한건 아닌데....
하지만.. 반아이들은 수긍하지 못하고 ..결국 기찬은 축구를 하게되죠
이후 계속되는 기찬의 반아이들과 생각이 다른 "딴지" 는 계속 되네요
남들과 똑같을 필요는 없다.. 우리 방식대로 하자...
하지만 반아이들은 그런 기찬이를 이해할수 없었답니다.왜 자꾸 튀는 행동을 하는지 ..
이렇게 반친구들과 생각이 다른 기찬은.. 계속 친구들과 부딪히게 되고
왜 남과 다른게 이상한건지.. 기찬은 위축되는데.. 그런 기찬에게 엄마가 말하죠.
친구들이 너의 생각에 당황스러울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친구가 이상하고 잘못된건 아니다.
생각은 다를수 있으니까.. 지금은 친구들이 기찬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기찬의 생각이 옳았구나 깨닫는 날이 올 꺼라고 기찬을 꼭~ 안아주죠.
담임선생님과 엄마... 참 현명한 분들이구나..생각드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엉뚱한 생각, 왜 그런생각 하냐고 뭐라했다면
기찬은 주눅들어 더이상 자신만의 생각을 펼치지 못했을텐데 말이죠.
이후.. 기찬과 반아이들은 트러블이 계속 생기지만..
하나둘씩... 서로의 생각을 좁혀가는 아이들..
엉뚱하다? 튄다?? 등에 편견을 가지고 반응하는게 아이들뿐만 아니죠
어른들도 마찬가지...
이 책을 읽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읽었음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소통에 대한 넓은 포용력, 창의적인 생각등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
<우리반 딴지왕 또 기찬, 멋지게 딴지를 걸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