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글쓰기 곰사람 프로젝트 - 더 이상 글쓰기가 두렵지 않다!
최진우 지음 / 북바이북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곰은 100일 동안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 이 일화의 교훈은 "쑥과 마늘을 많이 먹어라, 그래야 사람된다"가 아니다. 무언가를 이루려면 '100일' 정도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무엇이든 100일동안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정진한다면, 어느 정도의 경지에는 도달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리라.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100일, 딱 100일만 하루도 빼먹지 않고 글을 쓴다면, 글쓰기가 조금은 편해질 수 있다"라고 이 책은 말한다.  본 책은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에서 진행했던 '100일 글쓰기 곰사람 프로젝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0일 글쓰기 곰사람 프로젝트'란 다음과 같다. 사람들이 모여 100일동안 쉬지않고 글을 쓴다. 글은 종이에 쓸 수도 있고 나처럼 블로그에 쓸 수도 있다.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구성원끼리 간간히 모여 서로에게 피드백과 용기를 준다. 그렇게 100일간 쉬지 않고 글을 쓴다. 100일동안 포기하지 않고 매일 글을 쓴 사람은 결국 '곰사람'이 된다. '곰사람'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사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글쓰는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 첫 문장을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어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그렇기에 '곰사람'이 되면 어느정도 능숙하게 한 편의 글을 자아낼 수 있다.

<100일 글쓰기 곰사람 프로젝트>는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그보단 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사람들이 100일 간의 장기 레이스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담고 있다. 독자들은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일종의 동기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포기하고싶을 때가 왔을 때 그 역경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그 비법을 얻을 수 있다. 나 역시 이 책에서 글쓰기에 대한 동기를 얻었다. 그래서 나도 참여중이다. 이렇게. 오늘이 그 첫번째 날이다. 오늘부터 100일간 글을 써보려 한다. 나 자신에게 화이팅을 보낸다! 화이팅!

ps.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글을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진 않는다. 그보단 글을 꾸준히 쓸 수 있는 방법을 말해준다.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은 이 책 말고 작문법을 다룬 책을 사보길 권장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