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걸 2 : 헌터보이를 만나다 헌터걸 2
김혜정 지음, 윤정주 그림 / 사계절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헌터걸

10월의 책읽는 가족 책은

바로 헌터걸2

 

얼마나 기다리던 책인지 모른다. 사실 2가 언제 나올지 기대 안했지만

이렇게 금세 나올지는 꿈에도 몰랐다.

택배로 이 책이 오던 날 우리 아이들은

헌터걸2를 보자마자 우아!! 소리 지르며 서로 보려고 가위바위보를 했다.레알! 흐흐

분홍빛의 표지.

그리고 씩씩한 헌터걸 강지의 모습과 그 뒤의 남자. 누굴까?

헌터걸과 같이 화살을 쏘는 남자아이의 모습!

너무나 궁금하다.

 

나는 아이들에게 순서를 빼앗겨 맨 뒤에 읽게 되었다. 흑흑

가위바위보를 잘 좀 해볼걸.

 

강지는 헌터걸이 되기 위해서 피나는 연습을 한다.

할머니의 중요한 한마디 한마디가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강지.

허걱. 큰일이다.

화살촉을 잃어버렸다.

어디갔을까.cctv를 찾아 찾아 돌려본 결과.

강지가 흘린 화살촉을 한 남자아이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기 가방에 쏙 집어넣고 사라진다.

누구지? 알고보니 5학년으로 전학온 윤재.

양궁선수로 전학을 온 윤재라는 아이였다.

윤재를 찾아가서 화살촉이 중요한 것이므로 꼭 좀 돌려달라고 부탁을 하지만

쉽사리 내어주지 않는다.

윤재는 그럼 12가지 소원을 들어달라고 했다가 6가지로 줄여주고 서로 합의 하에

화살촉을 돌려 주었다. 아이고. 강지야 6가지도 너무 많다.

강지의 하루 하루는 참 스펙타클하다.

강지의 절친 서희는 아이돌 연습생으로 정말 하고 싶던 일을 하게 되어

행복에 힘든줄도 모르고 살았던 아이다.

그런 아이가 기획사도 나오고 두 번다시 아이돌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

무슨일일까?

강지가 서희를 만나자 말 끝에 백거미..라는 말을 남긴다. 누굴까. 백거미가.

백거미의 정체를 파악하기위해 스타파크에 연습생으로 잠입한 강지.

어머! 거기서 누구를 만난다. 바로 윤재

윤재는 어쩜 못하는게 하나 없을까? 춤이면 춤, 헌터보이로서의 실력이면 실력...

참 부럽다.

아마도 엄마들은 윤재같은 아들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거다. 나처럼. 흐흐

그런데 이상하다.

윤재도 스타파크를 그만두고 나왔다. 도대체 왜일까.

바로. 백거미라는 존재 때문에.

강지가 어렵사리 알아낸 백거미는 바로 사장!!!

사장이 알고보니 남자 연습생들을 성추행 했던 거였다.

뉴스에서 보면 성추행 이라는 단어를 하루 몇 번씩 보고는 한다.

영혼을 갉아먹는 행위. 없어져야할 존재.

두 번다시 들어선 안되는 단어.

기획사 사장이라는 이유로 남자아이들을 성추행 했던 것인데

바로 가장 영향력 있던 윤재도 그렇게 당했던 것이다.

강지는 화살촉으로 윤재와 합심하여 사장을 물리친다.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본 모습을 내비취게 된 것이다.

이로써 사장은 물러나게 되고 평화를 되 찾는다.

그런데 아직 안나온 부분들이 몇 개 있다.

아마 헌터걸3이 나오지 않을까?

읽으면서 궁금했는데 찾아도 나오지 않는 부분을 위해서라도

헌터걸3을 기다려야겠다.

 

얼마나 재밌게 읽었는지 시간가는지 모르고

단숨에 읽어버린 헌터걸

 

분홍 표지처럼 소녀같은 그러나 당찬 강지를 언제나 응원한다.

 

아빠-우리 딸도 강지처럼 씩씩하면 좋겠다.

엄마-뒷 이야기가 궁금해서라도 헌터걸3이 빨리 나온다면!

- 윤재의 진짜 모습이 너~무 궁금해요

아들- 나도 헌터보이가 되고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