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은 너무 힘들어! 살림어린이 새싹 동화 (살림 1,2학년 창작 동화) 1
노경실 지음, 김영곤 그림 / 살림어린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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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년이 되는 작은애에게 이책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아직 책읽는게 좀 서툴러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었답니다

제목만 보곤 ..우리작은애 '뭐가 힘든거야?'라고 물어보더라구요.물론  애가 학교도 가기전에 겁을 먹으면 어쩌나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책을 쭉 읽어가면서 우리는 웃음을 지으며 책을 즐겁게 읽을수 있었답니다

주인공 최현호는 우리 아이보다도 더 똘똘하고 학습면도 더 훌륭한것 같더라구요..체격은 우리아이도 못지않게 커서 공감대가 형성되더군요

그러나 ,학교와 유치원은 다른현실에..현호는 등교 첫날부터 긴장한 탓에 출석 대답을 놓치고 말아요..그래서 기어가는 목소리로..간신히 대답하죠..그덕에 선생님은 현호의 목소리가 마치 엄마 젓 먹는 강아지 같다고 하시죠..아이쿠 ..이를 어째요...

현호는 이 사건으로 옆짝 미미나 반 친구들에게 엄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요...첫날 부터 현호에게 너무도 크나큰 시련인거죠..이제 겨우 초등학교 1학년에게.....즐겁고 씩씩하게 친구와 선생님을 만날쌩각에..집에 있는 엄마한테도 큰소리 탕탕치고 등교했던 현호는 집에 돌아가는 발걸음이 너무도 무거웠어요...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의 모습에 멍하기만 했지요 현호의 자신감은 탁구공만 해져버렸어요

그러는 찰나에..배추를 만나게 됩니다

배추는 강아지입니다..탁구공만 해진 현호를 알아보는 건 배추 뿐이었어요^^

이리하여~배추와 자신감 극복여행 ...아니 모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죠..뒷부분에서는 아이들이 상상 할 수 있는 사건들이 전개되고

현호는 '레벌퀴바'군인들에게 잡혀있는 반 친구들과 어른들을 구하게되는데

현호는 똑똑해서 이제 초등1학년이지만..구구단 문제를 풀어 모두를 구출할 수 있었답니다.

이로쏘 자신감 회복과 씩씩함을 다시찾게 된다는 이야기랍니다

작은아이와 책읽는 내내 행복한 웃음이 계속되었어요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혹은 1학년아이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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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학습일기 만점 공부법 만점 공부법 5
박점희 지음, 송진욱 그림 / 행복한나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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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무척 끌리는 책이었다

우리아이 일기 쓸적마다 가슴에서 끓어오르는 듯한 답답함이 너무 많았기때문에...

이책에 대한 기대감은 더할 수 없이 컸다

일기란..참 많은 것을 포용하고 있다..그래서 우리아이가 공부를 잘 함에도 일기쓰기 어려워하는 점에서

걱정이 많이 된다

일기를 꼭 그날의 하루 일과를 쓰는 거라고 생각하고 너무 어렵게만 여겨지는 글쓰기라고 생각하기때문인것 같다

이책에서는 초반에 민구라는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가 실려있다

마치 우리 아이랑 똑같은 모습이 간간히 보이지만..아이는 그래도 민구랑 자기랑은 다르다고 우긴다 ㅎㅎ

본문으로 들어가서

우리아이가 흔히 자주 쓰는 독서일기에 대해서 나온다

그저 줄거리와 감상만으로 끝나는 독서일기를 제목부터 어떻게 쓰면 좋을까를

선생님과 아이들의 수업같지만 대화하고 토론하는 형식의 글로 나와서 친밀감이 더한 것같다

또한 이해도 쉬운것 같다.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

돌아보면 일기의 주제나 형식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요즘 아이티의 지진을 보면서 환경일기를 쓸수있는 주제를 찾을수 있고 매일하는 공부에관한 학습일기도 쓸수있고

환경일기라고 그저 거창한것이 아닌..그날의 날씨..요즘은 기상이변이 너무도 많아 그런 일기감은 아이에게

또다른 관심과 과학적인 흥미를 이끌어낼수 있는 것 같다

그런점에서 이 학습일기는

아이가 일기쓰기 어렵다고 느낄때..마치 옆에두고 글감을 찾고 형식을 비록 첨엔 컨닝이겠지만..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침서같다

학습일기면에선

효도일기나

요리일기..요리일기를 쓸수 있다니..방학중에 꼭 한번 아이에게 요리 일기를 쓸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이책을 보면 일기란 정말 무궁무진한 꺼리롤 자신의 하루하루를 돌아볼수도 있게 또한 학습에 도움을 줄수있는 공부꺼리를 제공하는 장인것 같다

다양한 일기 형식을 알게해준 학습일기에 감사하며..즐거운 책읽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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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 주홍색 연구 펭귄클래식 58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에드 글리네르트 주해, 이언 싱클레어 작품해설, 남명성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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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끄러운 일이지만..전 책을 참 안읽고 살았나봅니다
어려서는 책읽는 습관조차 들이지 못했고..결혼하고 ..아이낳은 후로..지금까지도요..
아이에게 즐거운 책읽기를 시켜보려 오히려 책에 관심이 많아 졌죠..지금에서야 말이죠
그래서..셜록홈즈가 명탐정이다..라는 것 말고는 관심도 없었어요..참 부끄러운 일이죠..아이와 책읽기 수준이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ㅎㅎ
 
셜록홈즈 첫번째 이야기 주홍색연구를 접해서 다행이어요
존 왓슨 박사와의 첫 만남부터 시작이니까요..
읽는 내내..너무 즐거웠습니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마다 저의 탄성과 동감하는 표정이 아이에게 흥미도 유발해 준것 같습니다
빨리 읽으라며 어찌나 독촉을 하던지요..
전 홈즈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어떻게 그런 명석함과 빠른 직관력 판단력을 가질수 있는지..
책을 읽어가면서 나 자신은 오히려 홈즈를 지켜보는 왓슨처럼 궁금증이 증가해갔죠
잘난척쟁이 홈즈는 사실 첨엔 뭐 이런 인간이 다있나? 싶을 정도 였지만 그의 범죄를 분석하는 지식과 관찰력 추리력에
그럴 만도 하겠다 싶었어요..하지만 남편이 경찰이다보니..경찰을 깔보는 듯한 말투에는 어쩔수없이 비위가 상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남편에게도 이책 꼭 권하고싶군요
그래서 오히려 그의 바이얼린 연주가 궁금했어요 이부분은 영화를 통해서라도 꼭 보고싶어요^^
영화가 먼저 보고싶었지만 책을 보고나니 영화가 더욱더 보고싶어 지더군요
1부에서 사건이 마무리가 되고 2부 시작되고 도무지..홈즈며 왓슨은 나오지 않는 이야기의 시작에 전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인 줄 만 알았어요
 기억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 도대체 언제 사건이 발생하는지 궁금했어요 제퍼슨호프의 등장과 그가 사랑한 여인과 아버지....1장에서 살해된 사람들의 이름이 나왔음에도  그것을 유추해내는  능력은 역시 없었어요. 그걸 금새 찾아내도 독자들이 재미없지 않겠어요?
자신이 사랑한 사람들에 대한 복수심이 몇년에 걸쳐 계획되고 그들을 심판해야 한다는 신념아래 결국 그들을 심판?하게 되었고
오히려 살인자라기 보다는 심판자라는 명분으로 자신의 죄를 정당화 시키고 싶어했지만..사람을 사람이 심판해서 죽여한다는 생각은 잘못되었지요..참으로 안타까운 사실이었어요
살면서..누구에게나 해가되는 짓은 하지 말아야겠다 싶었어요 ㅎㅎ 추리소설에 관심이 많아 졌어요^^
홈즈를 알고 싶어 한다면 주홍색 연구를 먼저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즐거운 책읽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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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명탐정 사건 파일 3 - 춤추는 인형 핫도그 13
멜빌 데이비슨 포스트 외 지음, 장은랑 외 그림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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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읽었습니다

추리소설은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아이가 좋아해서 함께 읽어봤습니다

 

이시리즈는 아이들이 정말 탐정소설을 쉽게 접할 수있고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세가지 이야기중

춤추는 인형은 홈즈의 천재적인 발상과 노력으로 춤추는 인형암호를 풀어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아이도 암호푸는 방법을 보고 너무 신기하다며..자기도 그런 암호푸는 방법을 알고싶다고 하네요

 

두번째 이야기는 아이가 제일 재미나게 읽었다면서..

그러나 엄마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그것이 실로 가능한것인지..어떻게 빛의 고리로 총을 발사할 수 있었는지..아직도 의문이네요

엄마인 저는 세번째 이야기가 가장 웃음짓게 하며 즐겁게 읽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천재적인 뤼팽을 오히려 속인 앙베르 부부의 사기극에 실론 찬사가 나왔습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가 이럴때 맞는 말인가봐요 ㅎㅎㅎ

책이 방대하지도 않고.그렇다고 재미없지도 않으면서.아이들이 추리소설을 처믐 접하기엔 안성맡춤인것 같아요

아이가 셜록홈즈 시리즈책들을 많이 보고싶어 합니다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신도 명탐정이되어 사건을 풀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아이를 즐겁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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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모어 이모탈 시리즈 1
앨리슨 노엘 지음, 김경순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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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불멸의 사랑..이란 글귀에..에버모어가 너무나 보고싶었다

트와일라잇을 보고 수줍은 17살 벨라처럼 나도 가슴설레였기때문이다..나이 서른여섯에 조금 쑥스럽지만 말이다.ㅎㅎ

로맨스를 즐겨읽는 나에게 에버모어 또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읽어가는 내내..자꾸만 트와일라잇과 연관시켜 읽게 되는 걸 보고..좀 뭔가 에버모어가 어색했다

그래도 에버가 사랑을 찾고 본인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곤 안도하고 조마조마하는 내자신을 보면서 에버에게 또 빠져있구나..아니

남자 주인공 데이먼에게 빠져있는지도 모른다....

 

주인공 에버는 자신때문에 가족이 전부 죽었다는 죄책감에

평범한  일상을 포기하며 좋아하지도 않는 음악을 듣고 후드속에 얼굴을 묻고..점점 괴물이 되어간다

그래도 그녀에겐 그녀를 책임감에 거두는  변호사인 고모가 있고,그를 이해해주는 친구 마일스와 헤이븐이 있다

이게 가족을 잃은 후의 그녀 의  전부다.

참 ,그리고 그녀의 동생 라일라가 있다

라일라는 이승에도 저승에도 속하지 못한채 가여운 언니를 위해 언니곁에 남아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에버 그녀가 평범하지 않은... 사람의 맘을 읽을 수 있고  초능력을 지녔다는 이유다

사고가 나면서 그녀는 이런 특별한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다른사람에게는 보이지않는 라일라가 그녀에게만 보인다

쓰라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그녀에게 바라만 보아도 빛이나는 데이먼이 나타난다

물론 첫눈에 사랑에 빠지며..그와 사랑을 지속하는 과정에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데이먼은 영생 불사자다..

이건 트와일라잇과 일치한다

에버가 탄생과 환생을 번복하는 것은 다르지만..

그녀를 다시만나기 위해 몇백년을 기다려왔던 데이먼

사랑을 그렇게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는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어디선가 봤는데 사랑의 지속력은 3년이라는데...

600년이라니...

그들이 다시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할때마다..

데이먼을 사랑하는 또다른 한여자가 있다 ..그녀는 드리나...

드리나로인해 두사람은 헤어지고 만나고를 계속하지만..

 

이점에서 사랑이 불사자나 사람이나 어려운것만은 사실인것 같다

현실감이 떨어지는 영생의 이야기지만..

사람이 영생할 수 있다면 한사람과 그 기나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 까란 생각을 하게된다

 

아직 6권중의 첫번째 이야기만을 만났지만

빨리 두번째 세번째도 읽어 보고싶다는 생각이다

트와일라잇은 벌써 영상을 통해 봐서 끌리는 면이 더크지만

이 이야기도 충분히 그에 못지않은 즐거움이 있다

 

..육이 없는 영혼만을 가지닌 동생 라일라를 보면서. 또다른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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