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호, 수학이 좋아졌다! - 놀면서 배우는 만만한 수학 ㅣ 토토 과학상자 20
함기석 지음, 정승희 그림, 권오남 추천 / 토토북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수학이 좋아졌다!
어렸을적 아니 학창시절, 수학이라면 몸서리를 칠 정도로 수학이 싫었던 나...
지금 아이가 수학을 왜 해야해?라며 반문해도 '수학은 니가 수능을 볼때까지도 꼭 기본으로 공부 해 두어야만 하는 중요한 과목이야!라며
수학을 대학이나 학교성적을 위한 도구이고 꼭 기초를 닦아야만 하는 거라며..아이에게 즐겁지 않은 학문으로 인식해준 것 만 같네요
이책을 읽고...
나도 학창시절 수학을 그냥 해야만하는 공부가 아니라 즐거운 학문이고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 학문으로
알고 즐겁게 공부했다면 수학을 제일 좋아했을 것같아요
내 아이는 이런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지요...
작가는 말한다 수학은 마법의 세계로 떠나는 모험이라고..
그렇다 주인공 윤지는 수학숙제를 하다가 벽에 걸린 그림속 세상으로 떠난다..바로 수학의 마법세계로의 시간여행을 가게된다
과거의 시간여행을 가기전 윤지를 그림속으로 이끌어준 슬기의 삼촌이 마테마아저씨를 만나 수학자들을 만나고 화가를 만나게된다
숫자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우리가 쓰고있는 아라비아 숫자는 아라비아 인들이 만든것이 아니라 인도인이라는 것을..정확히 말해 인도아라비아 숫자라고 불러야되고 이숫자들을 널리 알린 사람이 아라비아인들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몰랐던 사실이 너무 많았네요
흔히 말하는 황금비율이라는 것또한 고대 그리스에서 발견되었는데..가장 조화로운 비라고 해서 황금비라고 불린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이집트 피라미드 같은 건축물은 물론이거니와 달걀, 신용카드,작은 명함등등..우리가 주변에서 보는 물건속에 숨어있는 황금비율이 많다라는 것을 알수 있다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쉽게 지나칠수 있는 것들속에 수학의 비밀이 많이 숨어있다라는 것을 이책을 읽다보면 알게되요
아이들이 많이 알고 있던 유레카를 외쳤던 아르키메데스의 묘비에 새겨진 원기둥,삼각뿔 구에서 그의 살아생전의 수학에 대한 발견이
없었다면 과학의 발전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윤지가 여행하면서 만난 학자들중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며 근대 철학의 아버지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가 수학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라는 사실을 알고있나요?
그는 어릴적 너무도 허약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 오후가 되어서야 학교에 갔는데
침대에 누워 천장에 붙어있던 파리를 보고 좌표를 발견했다고 하네요 너무 놀랍지 않나요?
좌표가 있어 우리가 지도를 보고 가로세로..위도와 경도를 나타낼수 있다는 걸..
네비게이션의 위치가 바로 이 위도경도를 보고 위치를 알려준다는 것을..데카르트는 정말 엄청난 발견을 한셈이죠..
쉽게 지나치고 무심코 흘려버릴 일이지만 그들의 관찰력과 끊임없는 연구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얼마나 풍족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줬는지
알게 되었네요
윤지는 이제 수학이 즐겁데요...더불어 우리집 아이도 수학이 이렇게 방대한 학문 이라는 사실에 감동했어요^^
수학은 즐거운 학문이랍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즐거운 수학을 공부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