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고수의 시대
김성민.김은솔 구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획 / IWELL(아이웰)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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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몇년 전 부터인가 남편의 3교대 근무에서..보통의 사람들처럼 정상근무를 한뒤로 우리가족은 주말이면

당일치기 나들이를 시작했었다

가까운 학교 운동장에서부터 멀리는 놀이공원 동물원까지...

그런생활을 1,2년을 하다보니 이것도 힘에 부치고 금전적인 문제도 조금 생기는 것같다

주말이면 안하던 외식을 자주 했고, 그냥 아이들을 위한답시고..야외로 나가다보니..그냥 나무 보고 자전거타고 김밥먹고,,온게

별 의미가 없을 때가 많더라...뭔가 아이에게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주는 것이 더 의미있고 이왕이면 공부에도 도움이 될것 같아

박물관으로 또 돌기 시작했다 ㅎㅎ

그래도 모든 촛점이 아이에게 향해있는 우리 부부는 그래도 낫지만..

휴일을...낮잠과 티비시청 ..그리고 컴한테만 빼앗기는 가정이 참 많은 것같다

1년전부터 우리가족은 오토캠핑의 재미에 쏙빠져서 주말만 기다린다.

그야말로 부모와 아이들의 코드가 딱맞아 우리가족은 모두 주말만 손꼽아 기다린다

이책을 접하고 우리와 같은 여가를 보내는 이들이 참 많은걸 알고 우리도 여가를 잘 보내고 있나?란 생각에 맘 뿌듯했다

여가시간이 참으로 많이 생겼음에도

여가를 정말 잘 활용하고 잘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어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 부터 작은 식물을 가꾸는 것등..그리고 좋은 그림들을 설명해주는 도슨트[큐레이터인줄 알았던]이책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들을 자신의 여가를 통해 연마하고 또 남들에게 배푸는 봉사활동까지..여가를 이렇게 잘 이용하고 있는 이들은 보면서

자신의 직업속에...자신의 일상의 스트레스로인해 지치고 힘든 육신과 정신을 그냥 낮잠과 술과 바보상자 티비에만 빼앗기지말고

자신의 취미생활을 통해서도 여가시간을 잘 보낼수 있다는 걸 말해준다

많은 돈과 노력이 필요한 것 도 아니고 틈틈히 조금씩 시작하다보면 즐거움도 갖게 되고 쉬고만 싶었던 시간들도 기쁜 맘으로 즐길수 있게된다.

이제부터 잘 활용해보자 자신이 좋아하고 미뤄왔던 조금은 자신없던 분야라도 도전해보자 ~여러분도 여가의 고수가 될수 있으리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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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청소년 모던 클래식 1
빅토르 위고 지음, 박아르마.이찬규 옮김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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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작품을 이제야 접하게 된것이 좀 아쉽다.

빅토르위고 작가의 이름은 들어보았지만..어렸을적 노틀담의 곱추의 원작을 쓴 작가인건 물론 몰랐다

요즘 뮤지컬이다..오페라다 해서 노트르담의 곱추가 상영중이고..그럴때마다 어릴적 안소니 퀸 주연의 영화가 떠오른다

내용도 가물가물거린다 흉직한 모습을 한 곱추가 어렸을 적에도 별로 보고싶진 않았던 것같다.

주인공들..이집트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노틀담의 성당 종지기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부주교 프롤로  , 거리시인 그랭그와르 ..그밖의 인물들...

에스멜다를 향한 그들의 사랑이야기...

특히 에스멜다를 향한 무조건적인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는 종지기 콰지모토를 보면서..일부분이긴하나..미녀와 야수의 아야기다 문득 머리를 스친다.

누가봐도 흉직한 모습의 콰지모도가 정말 가여웠다.

그를 거둔 부주교에 대한 헌신과 존경심은 어느것도 막을 수가 없을 정도로 그에게 애정을 베풀어준 이들에 대한 콰지모도의 사랑은 참 대단한 것이다. 에스말다에 대한 사랑.또한 마찬가지다.

에스메랄다 의 근위대장페뷔스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인하여 사건은 전개된다

이미 약혼자가 있는 페뷔스의 그의 욕정이 불러온 가벼운 사랑이 에스메랄다의 사랑에 미치지 못함에도 에스메랄다는 그의 사랑을 진실로 여기며 그를 만난다

그러나 에스메랄다에 대한 무서우리 만큼 집착적인 사랑을 하는 프롤로신부는 정말 무선운 존재감으로 그녀에게 다가간다

두사람에 대한 질투와 분노로 페뷔스를 뒤에서 칼로 찌르고 사라진다

그녀의 페뷔스를 죽인 살인자로 누명을 쓴채 감옥에 가게 되고 ,,,그녀의 마녀사냥의 희생자가 되고만다

그녀가 죄수대에 처형당할 찬라에 콰지모도는 그녀를 노트르담 성당에 그녀를 은신시킨다.

노트르담 성당 꼭데기에서 콰지모도는 그녀에 대한 사랑으로 행복해한다.그녀를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다.결국 프롤로 신부의 페악스런 모습과 그녀에 대한 집착을 콰지모도가 끝내버린다.

 

프롤로신부의 이중적인 모습에서 인간이란 참 선과 악을 다 가지고 있는 무서운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스메랄다와 콰지모도의 어릴적 불행한 운명을 타고 난것 등...책을 읽는 내내 안타까움과

에스메랄다의 죽기전 어머니와의 상봉 또한 가슴아프다.

책을 보면서 에스메랄다의 아름다운 모습과 그녀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행복했고 불행했던 이들의 모습이 교차한다.

영화나 뮤지컬 속에 에스메랄다의 아름다운 춤사위또한 보고심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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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세상을 뒤흔든 놀라운 발견 한겨레 인물탐구 3
카트린 하네만 지음, 우베 마이어 그림, 김지선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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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접하기전에

아이가 2학년이 었을때 과학관에서 전시하는 다윈전에 다녀온적이 있다.

나조차도 다윈에 관한건 종의 기원이란 것말고는 아는 것이 없어서..아이와 함께 정말 짧은 시간이 었었지만

많은것을 알려주려 입이 마르도록 설명해주고 읽어줬던 기억이난다

물론 아이가 얼마나 많은 것을 알수 있겠는가..아이는 갈라파고스의 커다란 거북이만을 기억했다.

무리가 있었나보다

이책을 접하면서 다윈에 대한 것들을 다시한번 알아볼수 있어서 참 좋았다

 

어린시절의 다윈은 참 복받은 아이란 생각을 했다.

넓고 넓은 정원과 자연이 어루러져있는 곳이 그의 집이었고 많은 형제와 자매 그리고 할아버지까지..

그에게는 좋은 가정환경이 그를 행복한 삶속에서 그가 공부하고 싶어했던 것들을 맘껏 공부할 수 있게 해준것 같다.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그의 형들까지도 모두 의사가 되었지만 그는 의사란 직업이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는 학문으로 다가왔다. 그는 자연과 생물들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것을 너무도 좋아했다.그런 그가 아버지를 거역하고 의과공부를 그만둔다는 말을 하기도 겁이났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연구하고 관찰할때의 열정이 있는반면 이렇게 겁도 많았다.

그런 그가 아버지는 걱정스럽고 못마땅했다.

세계를 여행하고 곳곳에 존재하는 자연을 연구할수있는 비글호에 탑승할때에도

반대가 많은 아버지를 설득해주는 외삼촌의 도움으로 비글호에 탑승하게 된다.

장장5년이란 긴시간동안 그는 말할수 없는 배멀미와 고향에 대한 향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세상에서 만나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할때마다 너무도 기뻐했고 자신이 발견한 자연에서 얻은산물을 자세하게도 기록해두었다

그것이 그를 세상과 가족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크나큰 계기가 되었다.

비글호로 세계를 여행하는 동안 그는 진화론에 대한 확신이 커졌고 확신했다

 

그러나 그시대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고 있는 시대였기때문에 그가 진화론을 발표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맞지가 않았다 . 더 많은 증거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데 20년이란 시간을 보낸다.

결국 20년이 지난후에 다윈은 진화론을 발표하기에 이르렀고 물론 엄청난 파문이 일었지만..

결국은 다윈의 생각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오늘날 진화론은 가장 생물학자의 기본적인 법칙으로 통한다고 한다.

 

다윈을 통해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끊임없는 연구와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철저하게 연구하고

섣불리 이론을 발표하지 않고 신중을 기하는 다윈을 보면서 얼마나 정확한 사람인지 알게 되었고

여러분들도 ..다윈처럼 자신의 꿈을 향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망설이지말고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세상을 위한 또다른 위대한 발견을 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비글호에서의 여정은 자세하게 기록되어지진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그의 연구의 가장 핵심이었던 비글호에 대한 여행기록을 읽어 보면 보물섬 못지않은 모험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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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케인
로버트 E. 하워드 지음, 정탄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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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의 작가 존 로널드 톨킨보다 먼저 인정받은 영웅 판타지 소설의 창시자로버트 E 하워드의 최초의 판타지 소설이자 작품성이 뛰어나며, 그의 공포적인 묘사나 판타지에 등장하는 것들을 마치 현실에서 보듯 뛰어난 그의 작품성을 보고싶어 책장을 넘겼다  

사실 판타지 소설은 처음이고 아들이 아직 어리지만 무협 ,환타지 영화를 너무 좋아한답니다. 

특히 싸우는 장면을 무척 좋아하지요. 개인적으론 싸우는 장면 정말 싫어합니다.대부분 원작이 영화보다 더 낫다고들 하여..책을 통하여 먼저 보고싶었답니다. 

솔로몬 케인이라는 인물 ...정의의 검객이자 방랑자 솔로몬 케인, 어디선가 누군가 위험에 쳐해 있을때 달려와주는 수퍼맨이나 스파이더맨 같은 대중적인 인물은 아니고..홀로 악에 대항하고 스스로가 악을 심판하듯 그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 악을 처단하는 인물...특이하고...외로워 보이고..영웅적이긴하나..다소 생소함을 느꼈습니다. 

분위기가  어둡고 .. 호러적이며, 잔뜩 기대를 하고 봐서 그런지..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많아 좀 지루합을 느꼈습니다. 그래서,차라리..영상으로  접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읽는내내 힘겨웠으며..하나의 거대한 장소설인줄 알았지만 여러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그나마 지루함이 덜했고 남성미 넘치는 이야기에 조금은무서웠던 장면도 많았던것 같습니다 

영국 청교도인 솔로몬 케인은 거침없는 전사이자 정의의 사도로서 아프리카 정글에 있는 원시 도시의 폐허들을 비롯해 세계의 낯선 곳을 모험합니다. 이 일련의 단편들을 통해 하워드는 본인의 가장 뛰어난 재능 하나를 입증 한다고 합니다.  그의 원작을 보고 영화를 본다면 그의 작품이 더욱 인정받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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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연주하는 아이, 예은이 - 손끝으로 울리는 사랑과 희망의 멜로디
황근기 지음, 김준영 그림 / 글고은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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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같은 손으로 예은이가 연주하는 모습을 스타킹을 통해서 본적이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웃음을 지어보이는 엄마의 모습또한 생생하네요

세상을 맘껏 볼수도 없는 몸인데..부모에게 버림받기까지한 예은이가 한없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은 그리 불공평하지만은 않나봅니다

예은이에게는 예은이를 세상 그 누구보다도 사랑해주는 엄마 아빠가 생겼으니까요^^

그리고 몸이 불편하지만 예은이를 아껴주는 두리한마음 가족들이 있어서 예은이는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답니다,.

피아노가 있어 예은이는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감도 얻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 같았습니다

눈이 온전해도 올바로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는 이들도 많은데..그러고보면 예은이의 절대음감은 하늘의 축복같아요

 

우리집 큰아이도 올해까지 4년간의 피아노레슨을 받고 있답니다

이책을 보고 무척 감동받아 했지요.

매일 매일의 피아노 연습이..가끔 지겹다고 투덜댔는데..많이 부끄럽고 예은이한테 배울점이 많다고 했답니다.

보이지도 않은 암흑속에서 얼마나 답답할지...

자신의 처지가 너무 야속해서 울어도 보지만...

그래도 꿋꿋한 예은이가 정말 대견합니다

예은이를 사랑해주는 아빠와 엄마가 있어 예은이는 정말 행복한 것 같습니다.

 

예은이를 통해 장애를 가지고 있더라도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나아가는데..조금 불편할 뿐이지 걸림돌은 아니라는 걸

느꼈고 ,

조금 힘들다고 자책하기보다는 더 노력하고 도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책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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