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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관한 질문들 -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지식의 창조자가 되는 법
백희정 지음 / 노르웨이숲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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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를 잘 적응하는 방법이 없을까?를 하루에도 수백 번 고민합니다. 이런 고민의 흔적은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질문에 관한 질문들>은 이러한 저의 노력을 다시 확인하는 귀한 책입니다.

책의 저자분이 문해력을 가장 고민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는 사실이 더욱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요즈음 문해력, AI 기술 등 이런 말들이 신문과 뉴스에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을 우리가 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이 모든 것이 결국 질문에 관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의 이 책은 우리가 다시 한번, 오늘의 인공지능 시대를 돌아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소위 GPT를 잘하기 위해서는 프롬프트를 잘 써야 한다고 합니다. 이 프롬프트도 결국 질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평소에 충분한 질문 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인공지능도 액세서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을 소개합니다.

질문할 거리가 떠오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그 내용에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너무 당연한 말인가요? 사실, 인간 사이의 본능적인 이끌림이 아니고서야 그토록 진지하게 어떤 대상을 궁금해하기란 쉽지 않겠지요. 강연자들은 청중들에게 '도대체 왜 질문을 하지 않느냐'라고 할 테지만, 도통 흥미가 생기지 않는데 무얼 더 알고 싶겠어요?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서도 평소 자연 현상에 관심이 많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질문을 더 많이 떠올렸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질문하기를 어려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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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가 앞으로 미래 교육의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정한 관심사나 열정이 없는 교육은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지식 교육이 아니라 열정 교육 책임교육으로 넘어가야 하는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명사가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이 되지만 그 외 품사들은 형태가 변해서 형태소 단위로 쪼개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필자가 문장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구조도 다양해지기 때문에, 단어가 사용된 문맥을 파악하는 일 또한 쉽지 않지요. 자연

어처리 과정에서는 문장에 포함된 명사들 간에 연관성이 없더라도, 명사가 동사나 형용사와 갖는 관계에 따라 전에 없던

새로운 맥락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이 부분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유용했던 부분입니다. AI 언어의 기본적 특성으로 '명사'의 중요성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질문에관한질문들#백희정#노르웨이숲#신간도서추천


아마 이 책을 집어 든 독자라면 쳇지피티나 구글의 바드 혹은 국내에서 출시한 뤼튼등을 한 번쯤 사용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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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성교육
정희정 지음 / 더블: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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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어린이를 키우면서 많이 드는 생각은, 정확한 성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성에 대해서 잘못된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이런 면을 처음부터 잘 가르쳐야 합니다.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성교육은, 저자가 직접 선택한 그림책 45권을 가지고 효과적인 성교육의 방법을 제안합니다. 저자는 성교육은 여타 학문처럼 떼놓고 가르칠 게 아니라, 일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이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격려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는 일이 부모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을 소개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이처럼 공이 들어가는 일입니다. 아이와 함께 병원에 다니는 동안 부모도 반전문가가 되어갑니다. 처음이라 허둥대고 놀라고 마음 졸였던 일들이 부모를 성장하게 합니다. 육아는 일상에 맞닿은 상황들을 하나하나 대처해 나가는 일입니다. 성교육도 그렇습니다. 성교육을 영어, 수학처럼 따로 떼어내서 생각하지 마시고 육아의 한 부분이라

고 생각 하세요. 아이가 성장하는 단계에 맞추어 아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해 주시면 됩니다. 음식을 먹은 후 양치를 하는 것처럼, 하나하나 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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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은 쉬운 상황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처럼 편하게 느끼게 하면 자연스럽게 교육은 일어납니다.


이제부터라도 나의 몸을 알고 기분 좋아지는 느낌을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 성교육하기 전에 나는 '나의 몸'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하는지 알아야 하겠죠. 어린 시절 야단을 맞은 기억도 있을 것이고, 성과 관련된 관심이나 질문은 억압되었던 당시를 생각하면 쉽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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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을 정확하게 알아가는 것이 성교육의 시작입니다. 이런 면에서 저자의 설명은 쉽고 명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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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시넷 현대자동차 생산직 최신기출유형 모의고사 - 영역별 필수이론 + 시험과 동일한 구성의 모의고사 6회분
고시넷 인적성 연구소 지음 / 고시넷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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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현대자동차 모빌리티 기술인력(생산직) 채용 시험 대비 기출 유형 모의고사가 출간되었습니다. 요즈음 경기가 좋지 않고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현대자동차에서 일한다는 것은 굉장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경쟁률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고시넷에서 현대자동차 생산직 인적성 대기업 생산직 인적성 에 관한, 좋은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 생산직 인적성, 현대 대기업 생산직 인적성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언어 수리 추리 공간지각 네 가지 영역에서 출제가 되고 있습니다. 언어 영역은 주로 자동차와 관련된 지문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독해 문제는 기초적인 영어 문제가 출제됩니다. 수리 영역은 제시된 조건을 바탕으로 식을 세워 답을 찾는 문제가 나옵니다. 추리영역은 명제 정보를 바탕으로 결론을 추론하는 문제와 함께, 자동차와 기계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을 묻고 있습니다. 공간지각 영역은 블록의 개수를 세거나 도전의 회전 형태를 파악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현대자동차 생산직 인적성은 이러한 면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기출을 바탕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시험을 잘 치르는 방법은 기출과 비슷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친숙해지는 것입니다. 대기업 생산직 인적성 문제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최신 기출 유형의 모의고사 6회분과 인성검사 320문항으로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성검사와 면접 가이드도 포함되어 있어서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고시넷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현대자동차생산직, #현대자동차인적성, #현대차생산직, #고시넷, #대기업, #현대자동차모빌리티기술인력, #현대자동차생산직기출문제집, #현대자동차생산직채용, #2024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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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학 수업 - 사장이 넘어야 할 다섯 개의 산
김형곤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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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저도 개인사업을 시작하면서, 이 부분을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책을 찾아서 읽었는데, 분명한 길을 발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 <사장학 수업>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업의 시작과 진행, 그리고 사장으로서 해야 할 지속적인 자기 강화 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모든 선택에 있어서 분명한 자기 이유를 강조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아주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장은 스스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한 때에는 분명한 자기 이유가 그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객관적 신념보다는 분명한 주관적 신념이 필요한 것이 사업의 영역입니다. 사실 저자도 말하는 것처럼 성공의 요인은, 자기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 과정에서 만나는 많은 장애물도, 실은 자기 안에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진실 truth과 사실 fact, 지각된 진실 perception의 구분

인간은 단순한 집단생활을 넘어 사회생활을 통해, 스스로를 강화하고 발전시켜 왔다. 그런데 인간의 삶에서, 진실이라는 단어는 어떤 일정한 요건이 갖추어진 상태에서만 힘을 발휘한다. 진실은 인간 개인의 양심이나, 창조주와의 관계에서 어필되고 인정될 뿐이다. 인간 사회에서 어필되고 받아들여지는 범위는, 증거 proof를 통해서 확인되는 사실의 범위 내로 국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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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서 저자의 분명한 사업관이 드러나 있습니다. 진실 찾기보다는, 증거 찾기에 몰두하는 모습 속에서 얼마나 사업에 진심인가를 보게 됩니다. 이런 자세가 사업의 세계에서는 너무나 소중합니다. 저 역시 이 부분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상으로 사장학 수업 서평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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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4-01-06 0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워 갑니다. 나의 사장 시절을 되돌아 보았어요.
 
때론 버텨야만 하는 날들이 있다 - 세상과 단절된 임상시험실에 모인 낯선 이들의 또 다른 세상
정태현 지음 / 미래책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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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소재와 주제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확실히 드러내는 작가입니다.자기의 생각을 진솔하게 풀어내어 글이 가지는 치유의 능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합니다.<오마이 투쟁>, <여행은 결국, 누군가의 하루>라는 작품을 통해 그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가입니다. 임상실험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세상과 단절된 공간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임상 실험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진솔하고 실제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거대 언론과 싸우다가 지친 젊은 작가와 '귀염둥이 실업자', '근육 히피', '두꺼비 총각', '공시생' 등 힘들게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입니다..거대 언론과 싸우다가 지친 젊은 작가, 실업자, 히피, 총각, 공시생 등 힘들게 살아가는 다양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을 소개합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방황의 이유도 모른 채 살아가는 20대 30대 청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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