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4
김미애 지음, 심윤정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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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싫어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과학 지식을 재미있는 생활 속 이야기를 통해 호감으로  

만들어 주는 과학 동화 시리즈 

 <비호감이 호감되는 생활 과학 >시리즈 4번째 이야기 <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를 읽어보았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이 책 이전의 3권도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만큼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재미있게 잘 담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과학이란 주제가 아이들이 어렵고 따분하게 생각할수도 있는 분야인데도 이 책은 동화책처럼 술술 읽히더라구요. 자연스럽게 과학이야기를 배울수 있었구요. 환경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아이들이 더 많이 읽고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미술을 좋아하는 도도,

 미술시간에 동물 만들기를 하는데 자신이 만든 고무찰흙 토끼보다 온갖 재활용으로  만든 보무의 공작이 훨씬 더 환영을 받자 심통이 났어요.

도도는 이제 쓰레기를 볼때마다 보무의 작품이 생각나서  기분이 안좋았어요. 가장 자신이 있는 미술시간에 재활용품으로 만든 보무의 작품에 뒤졌다는 생각에 화도 났지요. 

집에 돌아와서는 엄마가 사오신 일회용품들과 아빠의 새제품을 감싸고 있던 상자들과 스티로폼 덩어리들을 보고도 신경이 쓰였어요. 

아마도 도도는 이미 그런 재활용품들이 멋지게 재탄생하는 것을 보았기에 심기가 불편했던 거겠지요? 

 

 

 

도도가 가족들과 떠난 바다 여행도 모래 사장에 버려진 쓰레기들 때문에 엉망이 되었어요.

학교에서 보무를 만난 도도는 몽당연필을 볼펜 기둥에 끼워 쓰던 보무를 놀렸어요.

여행가는 길에 만났던 고물상 할아버지와 함께 놀리면서 말이죠.

보무와 이 일로 다투게 된 도도는 선생님께도 혼나고 말았지요.

도도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재활용과 쓰레기, 그리고 보무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도도는 우연히 고물상에 들어가 보게 되었는데요.

고물상은 도도가 그동안 생각해 왔던 곳과는 다른 모습이었어요.

예술품들도 서있고 잘 가꾸어진 텃밭에서는 여러가지 채소들이 자라고 있었어요.

전자제품도, 빈 병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지요.

도도는 왠지 고물상이 궁금해져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어요. 고물상 할아버지와 지렁이 화분도 만들고 보무와 만나 재활용으로 만든 예쁜 의자도 만들었어요.왠지 보무가 처음에 재활용으로 작품을 만들때부터 고물상 할아버지와 뭔가 인연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고물상 할아버지의 손자였네요. 

이제 더이상 도도는 재활용품들이 쓰레기라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어느날 도도는 TV에서  보무의 할아버지인 고물상 할아버지를 보게 된답니다.

고물상을 운영하던 김장수 할아버지가 20년동안 폐지와 고물을 모아 저축한  돈 10억을 지역 단체에 기부했다는 내용이었지요.

고물상 할아버지를 흉보던 도도의 엄마는 순간 얼음처럼 굳었고 도도는 자꾸 웃음이 나오려 했지요.

요즘 사람들은 너무 쉽게 사고 쉽게 버리고, 멀쩡한 것이 하루 아침에 쓰레기가 되어 버리지만 할아버지는 작은 것부터 아끼고 줄였을 뿐이라는 말이 너무나 근사해 보이네요. 세상에 이런 분들이 많아진다면 더 깨끗한 환경이 되어 갈것 같아요.

 

 

고물상 할아버지가 TV에 나온 이후, 고물상은 유명해져서 여기저기서 인터뷰도 하러 오고, 사람들은 고물상에 물건들도 보내왔지요.

고물상은 사람들이 보내온 재활용품들로 넘쳐났어요.

도도와 보무는 너무 많은 재활용품들을 보고 고물상 보물 잔치를 생각해 냈고, 전단도 직접 만들었어요.

할아버지와 도도와 보무는 '고물상 보물 잔치와 바자'를 열심히 준비했어요.

당일이 되자 사람들은 이른 시간부터  북적거렸어요. 오후가 되자 신문사 기자가 도도와 보무에게 인터뷰를 하기도 했지요.

다음날, <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특공대>라는 제목으로 '고물상 보물 잔치와 바자' 기사가 신문에 났어요.

물론 도도와 보무의 사진도 함께요.

이제 도도의 엄마와 아빠는 일회용품도 함부로 쓰지 않아요. 도도도 이젠 재활용이 쓰레기가 아닌 보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이야기들도 재활용이나 쓰레기에 대한 남다른 시선을 담고 있지만 이야기 중간중간에 이렇게 알차고 꼭 아이들이 읽어야 할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어요.

재미있는 그림들과 함께라서 다소 따분하게 느껴질수도 있는 내용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답니다.

쓰레기 처리 비용부터 시작해서 쓰레기를 잘 버리는 방법, 쓰레기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간들, 쓰레기에서 배출되는 독가스 역시 알려주고 있어요.

이런 글을 읽으면 쓰레기 버리는 마음이 꽤나 불편해 질것 같아요.그 불편한 마음이 쓰레기를 덜 발생시키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뿐만 아니라 쓰레기들을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요.

쓰레기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겨버린 쓰레기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도 너무 중요하니까요.

음식물 쓰레기로 퇴비를 만든다든지, 재활용품으로 미술품을 만드는 정크 아트까지.. 쓰레기의 놀라운 변신도 알수  있답니다. 

 

사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늘상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컸을때 이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이 쓰레기들은 썩는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이 아이들의 미래의 지구는 쓰레기 더미가 되는 건 아닐까 하고 말이죠. 

하지만 그래도 이 책에 등장하는 고물상 할아버지처럼 환경을 생각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는 분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을 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고 있으니 점점 좋아지리라 믿어요. 

저희 집 근처에도 고물상이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오래된 책들과 쇠조각등을 가지고 가서 팔아본 적이 있는데요.

양에 비해 받는 돈은 적었지만 쓰레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돈이 되어 돌아 온다는 걸 아이들이 확실하게 느끼게 되더라구요. 집에서는 또 열심히 분리수거를 하고 있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서 우리가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지를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어떻게 실천할수 있을지도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더럽히기는 쉬워도 깨끗하게 되돌리기는 어려운 환경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었구요. 

자신이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해 볼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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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개, 작은 개?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1
권오식 외 글, 이해준 구성, 김령언 그림 / 현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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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림책으로만 만나보았던 현북스..

이번에 사고력 동화가 처음으로 나왔네요.

알이알이 호기심 그림책 첫번째 이야기 < 큰 개, 작은 개?>를 만나보았어요.

머릿속 생각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 사고력을 키워주는 똑똑한 그림책~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사고력을 키워줄수 있다니 넘 궁금하네요.

책을 한번 살펴볼게요.

 

 

 

울라울라 마을에 궁리라는 아이가 살았어요.

궁리는 늘 소시지를 입고 물고 다니며 먹을 궁리, 입을 궁리, 놀 궁리를 했는데요.

어느 날 부터인가 궁리가 좋아하는 소시지가 한개씩 사라졌어요. 

궁리는 누가 소시지를 가져갔을지 궁리를 했어요. 

 

 

궁리는 옆집에 사는 꾸벅이에게 소시지 도둑을 찾는 것을 도와 달라고 했지요.

꾸벅이는 며칠째 궁리네 집쪽에서  개짖는 소리가 났다고 했어요. 오.. 꾸벅이의 단서 제공...

궁리는 마을 일에 대해 모르는게 없는 다알지 아저씨를 찾아갔어요.

궁리네 동네에는 큰 개와 작은 개 두마리밖에 없었기에 도둑은 둘중에 하나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밤새 도록 소시지를 지켜보며 범인을 찾으려 했어요.

하지만 둘다 깜빡 졸고 말았네요.

그래서 다시 소시지 근처에 모래를 뿌려놓고 발자국으로 범인을 찾으려 했지만, 모래 위에는  큰  발자국과 작은 발자국이 모두 다 있어서 도둑을 잡을수 없었어요.

 

 

 

다 알지 아저씨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냈어요.

바로 큰 문과 작은 문이 있는 개집을 만들었어요.

큰 문을 열어두면 작은개와 큰개가 같이 들어갈수 있고, 작은 문을 열어 두면 작은 개만 들어갈수 있어요.

 

 

따라서, 큰문을 열어두고 소시지를 넣어두었는데 소시지가 사라지면 큰개와 작은개가 모두 도둑이 될수 있지만 , 작은 문을 열어두고 소시지를 넣어두었는데 소시지가 사라지면 작은 개가 도둑,  소시지가 없어지지 않았다면 큰개가 도둑이 되는 거지요. 

그럼 어떤 문을 열어둬야 범인을 찾을수 있을까요? 

궁리는 한참 생각한 끝에 작은 문을 열어두었어요. 

다음날 소시지가 사라졌네요. 그럼 범인이 누구인지 답이 나왔지요? 

궁리는 범인인 작은 개에게 벌을 주었어요. 

바로 작은 개가 보는 앞에서 큰 개에게 소시지를 주었지요. 그동안 많이 먹었으니 벌을 받아 마땅하네요.

 


 

꾸벅이와의 대화를 통해 다시한번 궁리가 도둑을 찾는 과정을 정리해볼수 있어요.

꾸벅이도 똘똘하게 범인을 찾는 과정을 이해하고 있네요.

 

동화속에서 소시지를 훔쳐간 범인을 찾아 보았는데요.

사고 유형을 다시 알아보는 페이지에요.

어떻게 범인을 알아냈는지 추리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수 있었어요.

1단계- 관련성 이해하기: 개의 크기와 문의 크기

2단계- 자료 해석하기: 열어 둔 큰 문과 없어진 소시지

3단계- 해결책 생각하기: 어느 문을 열것인가

4단계- 관찰 결과로 처음 생각을 평가하기 

 

사실 사고를 할때 이렇게 단계를 두고 생각한다는 게 평소에는 어려운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사고의 과정의 단계를 생각하면서 문제 해결을 한다면 훨씬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리 소설 같기도 하고, 수학동화 같기도 하고 ,쉬운듯 하지만 살짝 난이도가 있는 책이라고 느꼈어요.

사고력 동화를 표방한 책답게 생각을 하게끔 한것 같아요.

아이들 책이니 쉽겠지 했는데 아이들에게는 쉽기만 한 책은 아니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귀여운 캐릭터와 주인공 이름이 아이들이 이 책을 좋아하게 만들고, 아이 혼자 읽는 것보다는 부모님이 읽어주면서 함께 문제를 풀어가며읽는 것이 더 효과적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알이알이 호기심 그림책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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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1-2 - 2013년 초등 우공비 국어 2013년-2 1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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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아이들  개학을 했지요.

저희 딸도 월요일에 개학을 했는데요.

아직은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지 않은 것같아요.

지난 1학기를 돌아보면 아이는 이미 학교 수업 준비가 어느정도 되어 있었고 교과서 내용이나 학교 수업이 그리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녔던것 같아요. 하지만 2학기는 또 다르겠지요?

방학동안도 공부는 손놓고 정말 원없이 체험활동하고 놀았거든요.

이제 방학도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었으니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아이와 공부를 해보려고 해요.

아이의 방학 숙제중에 1학기 수학 문제집을 풀어가는게 있었어요.

아마도 복습에 더 큰 의미를 두셨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면서 아이와 함께 문제집 한권을 풀어보는데 여러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이 정말 어렵겠다, 1학년에 이런 문제를 과연 해결할수 있을까~

정말 이해력도 중요하지만 어휘력, 표현력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구나 싶더라구요.

또한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고 해결해 보면서 경험을 쌓도록 문제집은 꾸준히 풀어야 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2학기에는 우공비와 함께 준비하기로 했답니다.

최단기간 1000만부 돌파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다는 건 그만큼 학습서로서 알차다는 말이니 믿음이 생기네요.


 

우공비는 한권에서 네권으로 분리가 되요.

아주 깔끔하게요. 분리하면 제일 위의  사진처럼 된답니다.

우공비 학습서의 특징은 이미지 연상 학습, 문제 해결력 강화, 완전 학습 3책 구성이랍니다.

 

 

이미지 연상 학습법이란

개념을 재미있는 이미지로 표현하여 쉽게 이해하고 오랜 시간 기억하게 하는 신개념 학습법인데요.

앞으로 국어 학습서를 풀어보면 이 이미지 연상 학습법이란게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수 있겠지요. 

글보다 그림이 아직 익숙한 저학년 아이들에겐 이미지로 연상시키는  방법이 잘 맞는 것 같아요. 


 

표지를 열면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약속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자신의 이름을 쓰고 있어요.

그 옆에는 아이에게 저도 간단하게 코멘트를 달아주었네요.

자신의 이름을 썼으니 그래도 책임감을 가지고 공부하겠지요?


 

이제 본격적으로 문제를 풀어봅니다.

아직 학교 수업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습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열심히 문제를 풀었어요.

한단원의 문제를 모두 풀었답니다.

객관식은 틀리는게 없는데 서술형은 살짝 어려워 하네요. 아직은 서술형을 제대로 답하는게 미숙해서 해답을 보며 저와 함께 답을 찾아갔어요. 해답에 좀더 예시가 다양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가 쓴 답이 맞다고 해야 할지 확신이 잘 안서더라구요. 


 

그럼 이미지로 개념잡는 초등학습 비법서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구성과 특징을 한번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본책인 진도 비법책은 총 4단계로 되어 있는데요.

개념 잡는 비법, 교과서 잡는 비법, 핵심 잡는 비법, 실력 잡는 비법, 그리고 마지막에 글쓰는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별책 부록은 실력비법책, 국어 활동 비법 + 더하기, 비법 풀이책으로 되어 있답니다.

 

 

먼저 만화를 통해 이 단원에서 배울 중요내용을 간단하게 알수 있어요.

만화로 보니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될지 어느정도 감이 오네요.


 

개념잡는 비법 코너...

우공비가 이미지로 개념잡는 비법서인 만큼 그림을 통해서 개념이 정리되어 있어요.

그림으로 눈에 쏙 넣고 글로 개념을 정리 해 두었어요.

그리고 간단하게 확인할수 있는 문제가 오른쪽에 있답니다.

별 어려움 없이 풀었네요.

 

 

개념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면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을 바탕으로 공부하고 문제도 풀어봅니다.

바로 교과서 잡는 비법..

지문에 대한 학습도 하고 낱말 사전을 통해 어휘력도 향상시킬수 있네요.

객관식 문제는 무리없이 풀었는데 서술형의 문제는 조금 어려워하네요.

아직은 자신의 경험과 비교해서 느낌이나 생각을 정리하는게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이런 문제 역시 연습이 필요하겠지요?

 

 

 

아이들이 좋아한 '구름빵'과 '책이 꼼지락 꼼지락'이 등장했네요.

요즘 교과서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공부하기도 더 재미있을것 같아요. 페이지 마다 거의 서술형 문제가 있네요. 반복하면 연습이 제대로 될것 같아요.


 

지문을 읽고 떠오르는 장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쓰라는 문제가 있는데요.

저는 먼저 말로 풀어보게 하고 적게 한답니다.

사실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그 말을 적당하게 글로 만드는 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역시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런 문제가 지속적으로 나오니 연습이 될거라 생각해요.

또한 중요한 문제는 '중요해요'란 표시가, 교과서 문제에도 역시 표시가 되어 있어서 문제의 유형이나 중요도를 알수 있어요.

 

 

핵심 잡는 비법 페이지에요.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미지를 중시하는 만큼 정리도 눈에 잘 들어오게 해둔것 같아요.

이 페이지를 반복해서 읽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하네요.

 

 

 

개념을 정리하고 ,교과서 잡는 비법 코너의 문제들로 확인 과정을 거친후, 핵심을 다시 한번 정리...

이젠 진정한 평가가 필요할 차례~~

실력 잡는 비법인 <단원 평가>를 풀어봅니다.

앞에서 반복을 해서 그런지 별 무리 없이 풀었는데요.역시나 서술형에서 어려워 했어요.

아직은 자신의 느낌을 책에 있는 내용과 연결한다는 것이 어려운 듯하고 이해가 안되는 것 같아요.

아직 수업을 안해서 연습이 부족하다 보니 그런것 같은데 학교 수업을 통해 배우게 되면 걱정 없을것 같아요.

그렇게 책을 좋아하고  나름 많이 읽은 아이인데도 이렇게 서술형은 어려워 하고 감을 못잡네요.

20문제중 서술형 3문제는 점수를 주지 않았어요.

 

이 페이지는 ' 글쓰는 놀이터'에요.

말그대로 살짝 머리 쉬어 가는 코너네요. 창의성이 필요한것도 같고...

 진도 비법책으로 한단원의 공부를 모두 마쳤다면 우공비의 비밀 병기 <실력비법책>을 풀어봐야겠지요.

 

 

 

교과서 내용을 완벽하게 익히고 실력을 높일수 있도록 구성한 <실력 비법책>이랍니다.

그럼 구성은 어떨까요?

 

 

먼저 받아쓰기 코너가 있어요. 엄마가 불러 줘야 하는 것은 해답지에 있답니다.

아직 시작은 안했지만 1학기에도 일주일에 한번씩 꼭 받아쓰기 시험을 보았거든요.

아마 얼마 있음 또 받아쓰기 시험이 시작되겠지요. 연습한다 생각하고 해보면 좋겠어요.

1학년이라 받아쓰기 까지... 세심한 구성이네요.

 

 

아직 학교에서 원고지 쓰는 법은 따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그림 일기를 쓰고 있어요.

그림 일기 아래엔 이런 식으로 글을 쓰는데요.

원고지 쓰는 방법도 적혀 있어서 일기 쓸때 활용해야겠어요.

 

단원평가로 마무리..

한 단원을 여러번 반복하다 보면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아요.

공부는 반복이 중요하니까요.

문제만 많은게 아니라 개념 정리가 여기저기 잘 되어 있어서 참 알차답니다.

사실 한학기에 문제집 하나를 다 풀기가 생각보다 참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우공비를 풀어보니 아이의 학교 수업 시간표에 맞추어 복습을 하면서 한학기 잘 마무리 할수 있을 것 같아요.

한단원에 대한 문제가 무리하게 많지 않아서 아이가 잘 풀수 있을듯합니다.

 

1학년이라 아직 어떤 학원도 다니지 않고 있어요.

저와 함께 1학기도 공부하고 시험도 보고 했는데요.

자기 주도 학습이 중요한 시대에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습관을 만들어 주고 싶은게 엄마 마음이지요.

학교 공부와 문제집 한권으로 예습, 복습하고 독서를 많이 하면 국어는 충분히 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우공비를 풀어보니 무엇보다 어휘력이 중요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어요.

머리속에서만 맴도는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한다는게 아이한테는 참 어려워 보이더라구요.

우공비 비법서를 열심히 풀면서 서술형에 익숙해 지게 하는게 국어 학습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같네요.

이제 막 시작한 우공비 학습..

2학기 동안 알뜰하게 풀고 공부하면 학교 공부 문제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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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생쥐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6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그림,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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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의  알이알이 명작 그림책 26번째 그림책이 나왔네요.

알이 알이 명작 그림책은 독특한 느낌의 책들이 많아서 제가 참 좋아하는데요.

작가나 그림들이 평범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현북스의 책을 보면 작가의 그림책을 딱 알아보는 경우가 많아요.

작가의 이름은 몰라도 이 작가의 책이 우리집에 어떤 책이 있다는 정도는 알더라구요. 

<사자와 생쥐>는 그림만 보고는 딱 알아보지는 못하더라구요. 

하지만 어디서 많이 본듯한 그림이다.. 라며 고개를 갸우뚱.. 

 


 

작가 소개를 보면서 아.... 하더라구요.

우리집에 있던 <노아박사의 우주선>을 찾아오면서 반가워 합니다.

그리고는 그림을 비교하면서 비슷하네... 하네요..

그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크레파스와 물감을 함께 쓴것 같은 느낌이 두 책 모두에서 느껴져요.

 

 

<사자와 생쥐>의 이야기는 많이 알고 계실거에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는  그림을 많이 보면서 읽었어요.

내용은 많이 아는 거니까요. 

 

생쥐가 누군가에게 쫓기다가 사자 다리 사이로 도망쳤어요.

누구에게 쫓겼길래 사자 다리 밑으로 왔을까요?

사자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누구길래...

왠지 인간같다는 생각이..~~^^

 

 

왠일로 사자는 생쥐를 내버려 두었고 생쥐는 언젠가 사자를 도울때가 있을거라고 하죠.

사자는 작은 생쥐가 자신을 돕겠다는 소리를 듣고 비웃어 버렸죠. 아마도 그럴 일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겠죠? 

 

 

 

 

 

하지만 몇달뒤, 사자는 사냥을 나갔다가 그물에 걸리고 말았어요.

그물 안에서 발버둥 치는 사자의 표정이 아주 리얼하네요. 

 

 

 

사자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그물에서 벗어날수 없었고  사자의 소리를 듣고 동물들이 달려왔지만 누구 하나 사자를 도우려 나서지 않았어요.

보잘것 없는 자신들은 정글의 왕을 도울수 없다면서 말이죠.

그러고 보면 사자가 생쥐를 살려줬을때 생쥐가 사자를 도울 일이 있을거라고 한 것이 얼마나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인지 알수 있네요.

 

 

 

동물들이 모두 제 갈길을 가고 나자 생쥐가 나타났어요.

생쥐는 이빨로 그물을 갉고 또 갉아서 사자를 구해줍니다.

생쥐가 자신의 약속을 지켰네요.

멋진 생쥐...  

 

 

 

 

커다랗고 힘이 센 사자를 조그맣고 약한 생쥐가 도와주었지요.

둘이 걸어가는 모습이 왠지 친구가 된것 같아요. 

자신이 작고 약해도 누군가를 도와 줄수 있다는 걸 생쥐가 보여준것 같아요. 

사자가 생쥐가 자신의 다리 밑으로 왔을때 잡아 먹었다면 생쥐의 도움을 받을수 있었을까요? 

때로는 허용과 관용이 더 큰 보답으로 돌아오기도 한다는 생각도 드네요. 

마지막에 사자가 생쥐에게 생쥐를 얕보았던 것을 사과하고 고마워 하는 장면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니면 그 것을 아이들이 직접 생각해 내게 하려던 작가의 의도였을까요?

 

<사자와 생쥐>는 아이들이 익히 아는 이솝우화이지요. 

아마도 이 책 이전에 다른 책에서 많이들 접한 내용일거에요.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만의 독특한 그림과 표현법으로 다시 만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이 책을 통해 알수 있는 것은 누구든 도움을 줄수 있고 도움을 받을수 있는 존재라는 것과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우습게 보면 안된다는 거겠지요.

작은 생쥐에게 사자가 도움을 받은 것 처럼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누군가를 도울수 있고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 것, 내가 누군가를 어떻게 도울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보면서 읽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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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개를 부탁해 - 빨간머리 마빈의 가슴 찡한 이야기 햇살어린이 9
루이스 새커 지음, 슈 헬러드 그림, 황재연 옮김, 이준우 채색 / 현북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네번째로  마빈을 만나면서 이 책은 마빈의 성장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마빈을 읽었을때는 마빈에 대해서 잘 모르겠고 그저 10살 남자아이란 생각뿐이었는데 점점 마빈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되네요.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를 통해서 진정한 마빈을 만난것 같아 더 감동적이었어요. 

말 그대로 <빨간 머리 마빈의 가슴 찡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랍니다. 

10살 마빈의 새로운 모습을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되실거에요. 

이 시리즈 진짜 강추하고 싶네요. 

 


 

마빈은 노스 선생님의 부탁으로 선생님의 개 왈도를 맡아서 며칠동안 돌보게 됩니다.

선생님이 며칠동안 집을 비우게 되어 왈도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한데 애완견 센터에 보내는 것보다 누군가 옆에서 돌봐주면 좋을것 같기에 마빈에게 부탁을 하신 거지요.

선생님이 학생에게 자신의 개를 돌봐 달라고 부탁하다니... 우리 나라에선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긴 하죠?

하지만 이 대목을 통해서 선생님이 마빈을 얼마나 믿는지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

역시 선생님도 마빈의 매력을 아신걸까요?^^

 


 

마빈은 선생님의 집으로 가서 왈도를 만납니다.

왈도의 눈높이에 앉아 왈도와 인사를 나누는 마빈의 모습..

역시 마빈 멋지다니까..

선생님의 집을 구경하면서 선생님도 평범한 집에서 평범하게 사는 것을 확인한 마빈..

저도 학창 시절엔 선생님의 집은 남다르고 우리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었죠. 마빈 역시 선생님은 특별할거라 생각했지만 평범함을 확인하게 되지요.

그리고 왈도를 돌보는 일에 대해 설명을 들어요.

마빈도 선생님께 궁금하게 있었네요. 왜 자신을 선택했는지...

선생님은 한마디로 말씀하셨어요. 널 믿는다고...

육아를 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아이를 믿는거라고 하잖아요. 아이를 믿어주는게 중요하단 걸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깨달았네요.

 


 

마빈이 가장 멋지게 느껴진 부분..

선생님이 떠나시고 왈도는 잘 먹지 않았어요. 주고 간 사료가 다시 왔을때 고스란히  남아있었어요.

마빈이 밥을 먹지 않는 왈도를 먹게 하려고 개사료를 먹는 모습.. 감동이었네요.

개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요.

 


 

왈도가 너무 먹지 않자 노스 선생님이 알려준 병원 번호로 전화를 건 마빈..

선생님은 왈도에게 간을 먹여 보라고 했어요.

왈도에게 간을 먹이러 가는 마빈을 따라 나선 가족들..

그들이 모여 있는 모습도 참 정겹죠.

마빈과 가족의 마음을 알았던 걸까요?

 왈도는 접시를 깨끗이 비웠답니다.

마빈의 안도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마빈은 다음날 선생님 집 문을 잠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부리나케 선생님 집으로 향했어요.

왠지 불길한 이 기분..

문은 잠겨 있었지만 왈도가 보이지 않았어요.

다만 이상한 냄새가 났고 그 정체는 바로 왈도가 토한 것이었죠.

마빈은 왈도를 침대밑에서 찾아냈지만 영원히 일어날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죠. 우리 마빈.. 얼마나 놀라고 당황했을지... 왜 왈도는 선생님이 안계신 순간에 죽은 건지... 참 안타까운 순간이었어요. 

 

 

 

 

마빈은 더이상 왈도가 없는 선생님 집에 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 편지를 써서 남김니다.

자신의 잘못을 숨기지도 애써 포장하지도 않네요.

담담하게 왈도의 죽음을 편지에 남기네요.

마빈 다운 편지에요.

 

 

 

노스 선생님 참 맘에 드네요.

이런 선생님이라면 우리 아이를 맡겨도 마음이 놓일것 같아요.

마빈은 선생님이 자신을 원망하고 화를 낼거라 생각했지만 노스 선생님은 마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그리고 왈도가 마빈 덕분에 행복하게 살다 죽었다며 고맙다고 합니다.

자신이 왈도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죽게 했다는 죄책감에 무거웠던 마빈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겠지요? 

마빈은 약속된 수고비도 받고 선생님과 단둘이 식사를 할수 있는 기회도 생겼답니다. 

마빈이 얼마나 왈도를 잘 돌보았는지 독자들은 모두 알고 있기에 마빈이 마지막에 얻은 것들이 전혀 과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지요. 

무엇보다 마빈이 왈도를 죽게 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날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또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간을 먹고 마지막을 행복하게 맞이한 왈도도 다행스럽구요.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던 마빈~

 전 권에서보다 더 멋지고 성장한 마빈을 만날수 있었어요. 10살이면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책임감과 누군가의 믿음은 자신을 더 성장시킨 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알수 있었어요. 

아이를 믿어주는 것 ... 그것은 아이에게 굉장히 큰 의미라는 것도 알수 있었네요. 

다음 책에서 마빈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마빈 시리즈를 만날수록 마빈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되네요.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는 살짝 찡한 감동도 있는 마빈의 성장도 느껴볼수 있는 성장 동화랍니다. 

읽어보면 마빈의 매력에 푹 빠지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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