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과학 8 : 곤충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8
이동학 외 지음, 김황용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스토리버스>에요.
학습만화에 대한 불안감을 잠식시켜주는 스토리버스~
소년한국일보에서 좋은 어린이책으로도 선정될 만큼 스토리버스는 아이와 부모님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학습만화랍니다.

스토리버스는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하여 중요 키워드를 40개의 대주제로 분류하여 과학 25권, 사회 15권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교과 연계가 6학년까지 되니 오래도록 가지고 있으면서 학교 공부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여름에 읽기에 참 좋은 책 스토리버스 <곤충>이에요.

한동안 곤충에 빠져 다양한 곤충 책을 읽었는데 애정 하는 스토리버스에다 곤충이 주제이니 더 좋아했더랬죠.
 <곤충>이라는 대주제를 총 8개의 소주제로 살펴보게 되는데요.

1. 곤충의 생김새

2. 곤충의 한살이

3. 곤충의 집

4. 곤충의 먹이

5. 곤충의 생존 방법

6. 곤충의 소통 방법

7. 해충

8. 사람과 곤충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하여 중요 키워드를 정한 스토리 버스는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지식을 알기 쉽게 정리했기에 교과 연계가 잘 된답니다.
또한 교과목 상관없이 주제별로 묶어  다루기 때문에 융합교육이 가능한 책이랍니다.

스토리 버스의 장점은 바로 인트로~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흥미를 유발하여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켜줍니다.
선명하고 인상적인 인트로 사진은 언제나 목차 앞에 나와 책 속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갖게 하지요.

정말 사진 선명하고 리얼해서 한참을 들여다보게 돼요.

흰개미의 더듬이가 구슬이 연결된 것처럼 보이는 게 어찌나 예쁘고 신기하던지요.

스토리버스의 장점은 8개의 독자적인  캐릭터로 8개의 주제를 풀어낸다는 거예요.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아이들은 골라서 만화를 읽고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어요.
아이들도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가 다르고 확실히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학습 만화를 먼저 읽더라고요.
스토리버스에서만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이 전하는 정보들...
만화를 읽으면서 핵심적인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학습만화의 장점이지요. 재미있는 만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정보를 습득하는 것 말이죠.
만화를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만화 속에도 그렇게 많은 정보를 담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만 전달합니다.
그리고 학습 정보를 다시 한번 정리해주지요.
곤충의 전반적인 외관적 특징부터 각 감각기관의 특징,  곤충들 각각의 특징들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알려줍니다.

이번 <곤충>편은 특히나 선명하고 리얼한 사진들이 눈길을 끌어요.

곤충들을 가까이 보는 듯한 느낌으로 사진을 보면서 관찰을 해볼 수 있었어요.

딸아이 3학년 말에 과학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고스란히 여기에 담겨 있어요.

교과 연계가 잘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곤충의 완전 탈바꿈과 불완전 탈바꿈을 사진을 통해서 직접 알아볼 수 있어요.

사진 정말 괜찮죠?

3학년 1학기 과학의 <동물의 한살이>에 보면 배추 흰나비에 대해 배우면서 완전 탈바꿈과 불완전 탈바꿈에 대해 배웠는데 그때 이 책을 읽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만화 속에서 한 번씩 설명이 된 부분들을 다시 한번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해줍니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집을 짓는 곤충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내용이 만화에서 나오는데 그 해답이 바로 흰개미더라고요. 흰개미는 개미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바퀴에 가까운 곤충이래요.

바퀴 하면 바퀴벌레밖에 생각이 안 나서 찾아보니 바퀴목은 곤충강에 속하는 목으로 사마귀목과 흰개미목을 포함한다고 해요.

흰개미가 개미과가 아닌 바퀴목과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겉은 단단하지만 집 바깥으로 여러 개의 구멍을 내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자연 환기와 냉방이 가능한 구조라고 해요. 정말 놀랍네요.

언제 봐도 신기한 곤충들의 위장술이에요.

대벌레나 자벌레는 나무줄기와 똑같이 생겨서 잘 보지 않으면 찾기 어렵죠?

대벌레는 알도 신기하게 생겼어요. 정말 씨앗처럼 생겨서 누가 알이라고 생각하겠어요?

이 외에도 제비나비 애벌레는 뱀처럼 생긴 무늬로 천적을 위협하며 자신을 보호하고 거품벌레는 비눗방울처럼 거품을 만들어 자신을 보호합니다. 또 꽃등에는 벌과 비슷하게 생겨 자신을 보호하지요.

천적이 다가오면 냄새를 풍겨 자신을 보호하는 노린재나 위험을 느끼면 꽁무니에서 큰 소리로 폭발성 액체를 내뿜어 천적들을 도망가게 하는 폭탄 먼지벌레의 이야기도 재미있네요.  천적이 폭탄 먼지벌레를 입에 넣으면 엄청 뜨거운 방귀를 터뜨려서 화상을 입힌다고 합니다.

얼마나 열기가 강하길래 화상을 입을까요?^^

정말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생존 전략들이 대단하네요.

 곤충은 지구의 악조건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존재이지요.

 지구의 환경에 맞게 빠르게 변화하며 적응해 살아남는데요.

그런 곤충들을 잘 살펴보면 우리의 생활에 적용해서 활용할 것들이 상당히 많고 현재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어요.

프로폴리스는 벌들이 나무나 꽃을 찾아다니며 채취한 물질에 벌의 침과 효소를 섞은 것을 말하는데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프로폴리스는 약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지요.

벌집의 구조인 육각형 구조는 첨단 건축 기술뿐 아니라 운동화의 깔창이나 스노보드, 골판지 등에 이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나방의 예민한 더듬이는 폭발물이나 마약을 찾는 최첨단 바이오센서 기술을 위해 연구되고 있으며 메뚜기의 날개에 있는 레실린이라는 단백질은 손상된 동맥을 치료하는데 활용하고  잠자리의 눈을 보고 몸속을 관찰하는 내시경 카메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작은 곤충들이라고 우습게 볼게 아니네요.


역시나 곤충에 대해 재미있게 읽어본 시간이었어요.

곤충은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주제이고, 관심도 많은데요. 예전에 본 곤충에 대한 영화나 다큐에서 만났던 내용들이 많아 더 읽기 수월했어요.

교과와 연계도 많이 되기에 이번 스토리버스는 더 애정 해 주려고요.^^

곤충이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나면 곤충의 생명도 좀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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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당 대(vs) 구워뜨 - 골목 맛집 사수 대작전 상상의집 중학년 생각읽기
강효미 지음, 박정섭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 책도 이런 내용이 가능하구나 조금 놀라웠어요.
상상의집 중학년 생각읽기 책< 빵이당 VS 구워뜨> 랍니다.
골목 상권을 위협하는 구워뜨의 우주적 갑질 횡포의 이야기인데요.
요즘 사회상을 잘 반영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사회상의 일면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네요.
제목도 흥미로웠고 내용도 군더더기 없이 재미있었어요.

 캐릭터만 봐도 보통내기 책은 아니죠?
시간여행에 관한 < 투모로우 랜드> 라는 영화를 보았었는데 딸아이가 이 책을 보면서 그 영화가 생각난다고 하더라고요.
내용은 거의 관계가 없지만 시간여행이라는 점과 미래에서 왔다는 설정이 그렇게 느껴졌나 봐요~^^
 

 40년째 이 자리를 지키며 단팥빵을 만들어온   우봉이네 가게는 한 길 건너 '구워뜨' 라는 빵집이 들어오면서 파리만 날리는 신세가 됩니다. 구워뜨가 들어오기 전에는 동네 사람들이 우봉이네 단팥빵이 전국 최고라고 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구워뜨의 다양한 맛의 단팥빵과 단팥빵 빙수 같은 특별한 메뉴들은 따라잡을 수가 없었어요.
 


동네에 오래도록 장사를 해오던 가게 사장님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우봉이네 빵 가게뿐만 아니라 은하수 분식이나 명보 닭집도 새로 연 가게들 때문에 장사가 안되는 것은 마찬가지였거든요.
대책을 세우기 위해 모이기는 했지만 뾰족한 수는 없었죠.
한편 덕보 떡집도 퓨전 떡 카페가 오픈이 되면서 장사가 안되어 떡집 아저씨가 화병으로 돌아가시고 그 후 문을 닫고 떡보 형은 정신이 이상해져서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있었는데요.
우봉이는 우연히 떡보 형을 만나고 새로 가게를 오픈하는 사람들이 다른 세상의 사람들이라며 조사 중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얼마 후 떡보형은 군대에 붙잡혀가고 말지요. 물론 나중에 군대가 아니라 미래의 사람들의 소행이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지만 말이죠.

 

그럼 오도독의  비밀은 뭘까요?
오도독은 미래에서 온 친구였어요. 미래에도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검은 마을이라는  동네가 있었는데 로봇이 거의 다 알아서 해주니 노동자가 필요 없어지자 검은 마을 사람들이 지구에 살고 있는 것이 못마땅한 사람들이 검은 마을 사람들을 과거로 보내버리는 계획을 만든 거예요.
검은 마을에 미련이 없던 오도독 아빠도 이민 시험에 합격해 우봉이가 살고 있는 시대로 이사를 오게 된 거랍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미래의 사람임을 들키면 강제 소환이 되기에 우봉이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될까 봐 전전긍긍했지요.

 

오도독의 냉장고에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우봉이는 냉장고를 통해 미래로 들어가게 됩니다.
현실에서는 우봉이가 실종이 된 거라서 우봉이 아버지는 식음을 전폐하고 우봉이를 찾고 있고, 오도독은 자신의 아버지가 우봉이를 어떻게 한건 아닐까 걱정을 하는데요.
결국 우봉이를 찾으러 냉장고를 통해 타임 비즈니스 회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오도독의 걱정과는 달리 우봉이는 자신과 아버지를 조선시대로 보내달라고 떼를 쓰며 잘 지내고 있다는 거죠.
우봉이는 오도독이 과거로 오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들었기에 그 시대로는 가지 않고 조선시대로 가겠다고 했지만 타임 비즈니스의 계획은 따로 있었어요.
 

오도독네가 미래에서 와서 장사를 잘했던 것처럼 새로운 가게가 자꾸자꾸 생기게 되어 오도독네도 장사가 안되기 시작했어요.
타임 비즈니스의 계획대로 검은 마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과거로 오면서 서로 경쟁을 하게 됩니다. 가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생기면서 문을 닫는 가게들도 속출하게 되었어요.
미래의 사람들은 타임 비즈니스에 항의를 하고 싶었지만 이미 문을 닫고 말았지요.
자신들이 원하던 대로 검은 마을 사람들을 과거로 모두 보냈으니까요.
 


오도독과 미래에서 온 사람들은 결국 자신들의 정체를 밝히기로 합니다.
잘 먹고 잘 살려고 왔는데 이곳의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를 받고 있고 미래인들은 또 다른 미래인에 의해 망하고 있는 현실에서 자신들이 싸워야 하는 대상은 타임 비즈니스라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미래인들의 소동으로 인해 타임 비즈니스는 미래인들을 모두 소환했고 과거인들의 기억은   모두 지워졌답니다.
우봉이는 잠에서 깨어나 다시 일상을 살게 됩니다. 오도독에 대한 기억은 하나도 남지 않았지요.

요즘 좁은 골목상권까지 대기업들이 침투하여 기존 상권을 위협하는 일들이 잦은데요.
대기업의 그런 행동들이 미래인의 그것과 다를 게 없지요.
이런 일이 문제시가 되어 뉴스에도 나오는데 아이들과 뉴스 보고 나면 이 책을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거대한 자본과 경쟁력을 갖고 소규모 상공인들의 삶의 터전을 무너뜨리는 비윤리적인 행태가 지속되어서는 안되겠지요.  더불어 잘 살고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할 텐데요.
우봉이와 오도독처럼 각자 있어야 할 곳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네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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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과학 7 : 포유류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7
이동학 지음, 김원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스토리버스>에요.
학습만화에 대한 불안감을 잠식시켜주는 스토리버스~
소년한국일보에서 좋은 어린이책으로도 선정될 만큼 스토리버스는 아이와 부모님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학습만화랍니다.
융합과학 일곱 번째 이야기 <포유류>는 아이들이 관심이 많은 분야라 더 좋아했어요.

스토리버스는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하여 중요 키워드를 40개의 대주제로 분류하여 과학 25권, 사회 15권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교과 연계가 6학년까지 되니 오래도록 가지고 있으면서 학교 공부에 도움을 받아야겠어요.

<포유류>라는 대주제를 총 8개의 소주제로 살펴보게 되는데요.
1. 고양이과 동물
2. 개과 동물
3. 영장목 동물들
4. 발굽이 있는 동물들
5. 쥐목 동물들
6. 땅에서 사는 포유류
7. 바다에 사는 포유류
8. 박쥐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하여 중요 키워드를 정한 스토리 버스는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지식을 알기 쉽게 정리했기에 교과 연계가 잘 된답니다.
또한 교과목 상관없이 주제별로 묶어  다루기 때문에 융합교육이 가능한 책이랍니다.

스토리 버스의 장점은 바로 인트로~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흥미를 유발하여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켜줍니다.
선명하고 인상적인 인트로 사진은 언제나 목차 앞에 나와 책 속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갖게 하지요.

가장 먼저 등장한 고양이..

요즘 저희 집 아이들이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 뜨거워서 이번 책을 보고 고양이 이야기가 나와서 얼마나 좋아했던지요.

길고양이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불러 보고 지켜보면서 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키우고 있는데요.

그래서 더 재미있게 만화를 읽고 학습 정보를 읽었답니다.

학습만화를 통해 고양이의 습성과 특징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또 학습 정보를 통해 다시 한번 정리를 해주는데요. 좋은 사진들로 간략하게 설명한 부분들이 참 마음에 들어요.

고양이는 수염이 더듬이 역할을 해서 어둠 속에서 길도 찾고 물체의 위치도 알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고양이들은 밤에 잘 돌아다니나 봐요.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다치지 않는데 고양이는 꼬리가 떨어지는 방향을 조절하며 몸을 앞으로 순식간에 잘 돌리기 때문이라네요. 사진으로 보니 더 잘 이해가 되네요.

스토리버스의 장점은 8개의 독자적인  캐릭터로 8개의 주제를 풀어낸다는 거예요.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아이들은 골라서 만화를 읽고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어요.

아이들도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가 다르고 확실히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학습 만화를 먼저 읽더라고요.

스토리버스의 장점은 steam형태의 다양한 주제 확장이지요.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분야로 접근하여 살펴보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요.
개를 주제로 한 내용에서도 늑대에 관련된 신화 이야기까지 살펴볼 수 있었어요.
또한 남자는 다 늑대라고 표현하며 좋지 않은 의미로 쓰이는데 늑대가 한번 짝을 만나면 평생 함께 하고 부성애도 강하다고 하네요.
늑대가 자신이 바람둥이의 의미로 쓰인다는 것을 알면 속상하겠어요~^^

얼마 전 아마조니아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그 영화 속 주인공이 아기 원숭이였어요. 아마존 정글 속 모습을 흥미롭게 보면서 스토리버스를 기억해내었지요.
스터리버스에서 소개한 영장물들도 영화 속에서 볼 수 있거든요.
스토리버스를 보면 깊은 지식을 얻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깔끔하게 알려주어 좋아요.
너무 정보가 많거나 어려우면 아이들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좋은 사진은 흥미 유발의 큰 역할을 하고요.

쥐에 대한 선입관이 있는데 쥐목 동물들이 은근 귀여워요. 다람쥐도 그렇고 카피바라도 넘 귀여운 것 같아요. 

저런 갓 태어난 새끼의 모습을 보면서 생명의 탄생은 그게 어떤  생명이든 존귀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네요.
만화 속에서 캥거루의 새끼가 아주 작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저는 포유류이고 캥거루가 그렇게 작은 동물이 아니기에 작으면 얼마나 작을까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또 캥거루나 코알라는 알고 있었지만 또 다른 유대류가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생각보다 상당히 많네요. 하긴 이 넓은 세상에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있는데 그 둘 뿐일까요?

코알라가 유칼립투스 잎을 먹어서 반쯤 소화시킨 후 항문을 통해 아기 코알라의 입에 넣어준다는 것도 처음 알았는데 엄마의 똥이 새끼 코알라가 젖을 뗀 후 처음 먹는 음식이라고 하니 상당히 재미있네요.

박쥐는 이솝이야기나 전래에서 지조가 없는 것으로 자주 비유되고는 하는데요.

박쥐가 포유류 중에서 가장 사회성이 강한 동물이라고 하네요.

정말 흡혈박쥐는 사람과 가축의 피를 빨아먹는데 박쥐의 침에는 아픔을 못 느끼게 하는 성분이 있어서 자신이 물렸다는 걸 알지 못한다고 하네요.

또 박쥐는 날 수 있는 유일한 포유류라고 합니다.

박쥐의 날개는 피부가 변해서 생긴 것이기에 핏줄과 힘줄이 뻗어 있다고 하네요.

온두라스 흰 박쥐는 하얀 털에 귀엽게 보여요.^^



6권에서 동물을 배우고 7권에서 세분화하여 포유류에 대해 읽어볼 수 있어서 6권과 연계해서 읽으니 더 효과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포유류에 대해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답니다.

학습만화로 주제에 가볍게 접근하고 좋은 그림과 사진으로 학습 정보를 읽어보며 교과 연계까지 할 수 있어서 아이들 학습 만화로는 이만한 책이 없다는 생각이에요.

누구에게나 강추할 수 있는 학습 만화 <스토리버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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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사회 자습서 3-2 (2015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자습서 2015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까지 아이가 학교 들어가서 쭉 <우공비>로 공부했어요. 이젠 왠지 <우공비>는 아이 공부에 동반자 같은 느낌이랍니다.
1학기도 무사히 마치고 이제 여름방학....
벌써 방학도 2주가 지나갔네요.
지금까지는 1학기에 다 하지 못 했던 문제집을  풀면서 복습을 해왔어요.
이제 여름방학이 반 정도 남은 만큼 2학기 준비를 해야 할 듯하네요.
지금까지는 <우공비>로 공부했는데 2학기는 아이가 자습서로 준비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3학년 2학기는 <우공비 자습서>로~~
먼저 아이가 1학기에 어려워했던 사회를 풀어보았어요.
 

 전과와 문제집이 한 권에 담겨 있어 학교 수업에 전과처럼 사용하고 시험 대비 문제도 풀어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듯하네요.
<우공비>는 늘 문제가 많다고 아이가 힘들어 한 부분이 있었는데 자습서는 문제가 적다고 아이가 좋아하네요.^^
<우공비>는 시험 대비책이 별도로 들어있는데 자습서는 그것도 없어서 문제풀이에 부담을 갖는 아이들에게 우공비 자습서는 최적의 교재가 될 듯합니다.

아이의 반응도 <우공비 자습서>가 훨씬 좋네요.^^​
 



<우공비 자습서>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네요.
[교과서 완전 학습+ 학교 시험 완벽 대비]
교과서에 대한 해설과 깔끔한 개념 정리로 예습과 복습이 가능하고 숙제까지 해결해주니 아이 학교 공부에 꼭 필요한 부분은 다 담겨있네요.
게다가 기본 평가, 단원평가, 서술형 평가까지 풀어볼 수 있어서 시험 대비도 충분하지요.
요즘은 아이네 학교도 그렇지만 단원평가, 지필평가를 많이 보기 때문에 수시로 시험을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시험 보기 전에 단원평가를 풀어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요즘은 학습만화가 빠지는 곳이 거의 없지요.
학습만화로 각 단원에 맞는 개념을 설명합니다.
딸아이는 교재를 받으면 학습만화 부분을 먼저 다 읽더라고요.^^
만화를 통해 지역의 지명이 만들어진 이유,  지역 간의 교류, 지역의 자랑거리 등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게 됩니다.

각 단원의 기본 개념을 만화로 먼저 읽어보는 거지요. ​
 

다양한 그림과 사진을 통한 개념 정리가 알차게 되어 있네요.

요즘은 그림과 사진을 보는 것도 시험 대비에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좋은 사진과 그림도 좋은 교재의 필수 조건이지요. ​
 

교과서와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확실히 교과서를 분석해서 많은 자료와 설명이 되어 있어요.
요즘 아이 교과서를 보면 정말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암담한데요. 사회 같은 경우 우공비 자습서의 개념 정리를 적극 활용해서 학교 공부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어요..
 

개념을 읽어보고 문제도 풀어봅니다.
다른 교재에 비해 문제가 적어서 아이가 부담 없어하네요.
개념 먼저 읽어보고 익힌 후 기본 평가를 가볍게 풀어봅니다.
바로 기본 평가를 해보니 아이가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나 알 수 있어요.
 


개념을 꼼꼼히 읽고 나서 문제를 풀어 보니 아직은 크게 어려워하지 않고 잘 풀었네요.
 

실력 평가 문제도 풀어 보았어요.
1, 2회로 되어 있는데 문제도 간단하네요.^^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그런가 틀린 부분도 있지만 생각보다는 잘 풀었어요.^^
 

한 단원이 끝나면 '정리 콕콕' 코너를 통해 간단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요.
중요한 용어에 대한 정리가 확실히 되겠네요.
 


단원평가와 서술형 평가는 나중에 풀어보려고요.
나중에 시험 보기 전에 가볍게 풀어보면 단원평가 준비도 끝~~

처음으로 <우공비 자습서>를 풀어보았는데요.

교과서와 바로 비교를 해보니 얼마나 알차게 개념 정리가 되어 있는지 확인이 되더라고요.

교과서를 완벽 분석하여 아이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아 학교 수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도록 구성이 되어 있고, 간단하게 기본 평가를 풀어보고 ​실력 평가를 풀어보면서 이해 정도를 체크해 볼 수 있었어요.

물론 단원평가 문제로 학교 단원평가 대비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지요.

처음 만나본 <우공비 자습서> ~~

왠지 아이가 어렵다고 느끼는 사회를 많이 많이 도와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2학기에는 사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우공비 자습서>로 수업 준비와 시험 준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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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내 친구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3
박현정 지음, 박세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 83번째  이야기<다시 만난 내친구>랍니다.
초등 저학년 어린이의 독서 능력 신장을 위한 창작동화 시리즈인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는 울 집 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그리 길지 않으면서 내용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많아 그림책에서 문고로 넘어가는 데에 딱 좋답니다.
이번에 아이와 읽어본 <다시 만난 내 친구>는 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아이들이 많아진 만큼 공감하기도 좋고 아직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반려견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는 데 참 좋은 것 같아요.
 재롱이는 새하얀 털 속에 검은 초콜릿이 콕 박힌 듯 새까만 눈을 가진 귀여운 몰티즈 강아지예요. 재형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 집에 살아서 재형이가 학교에서 돌아올 때면 현관 앞에서 맴돌고 있고 재형이 옆을 지키며 함께 먹고 잤는데 이제는 더 이상 재형이 옆에 있지 않아요.
얼마 전 한 줌의 재가 되어 외 할아버지네 살구나무 아래에 묻혔답니다.
하지만 재형이는 여전히 재롱이의 부재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지요.
어디선가 숨어있다가 툭 튀어나올 것 같고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답니다.
왜 안 그렇겠어요. 태어나서 줄곧 함께 했는데 갑자기 사라져버렸으니까요.
그 슬픔은 재형이에게 너무나 크게 다가왔겠지요.
좋아하는 축구를 해도 재미가 없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하는 치킨도 영 내키지 않아요.
 누나는 그런 재형이에게 친구네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다며 한 마리 데려오면 어떨까 물었지만 재형이는 오직 재롱이만을 원했지요.
가족 모두 힘들고 슬펐지만 재형이를 위해 애를 쓰고 있는데 재형이는 그런 가족의 마음도 몰라주네요.
 다른 강아지는 절대 키우지 않겠다던 재형이 앞에 재롱이와 닮은 강아지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그 강아지의 주인은 재형이네 옆집에 사는 마귀할멈이라는 별명을 가진 할머니였죠.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 않고 할머니와 눈이 마주치면 얼음 땡 마법에 걸린 듯 꼼짝할 수가 없을 정도로 두려운 분인데요.
할머니에 대한 무시무시한 소문이 많아서 재형이도 할머니를 슬금슬금 피해 다녀요.

재형이는 할머니가 그 강아지를 어떻게 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다음 날부터 할머니 집을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할머니를 관찰하다 보니 강아지와 할머니의 사이가 좋아 보였고, 그래서 할머니가 꼭 나쁜 사람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강아지가 자꾸 재롱이와 닮은 것 같아 자꾸 생각이 났지요.

그러다 어느 날 강아지가  목이 쉬도록 짓는 소리가 이상하게 여겨져 옆집에 가보았어요.

그랬더니 할머니가 쓰려져 계셨던 거예요.

그날 처음 강아지의 이름이 뭉치인 걸 알았지요. 뭉치는 눈이 많이 오던 지난겨울 사고를 당해 다리와 눈을 다치고 길거리에서 떨고 있어 할머니가 데려온 강아지였는데 그 강아지가 할머니를 살린 거지요.

물론 재형이도 할머니를 살린 거고요.

할머니는 병원에 계시고 뭉치를 돌볼 사람이 없어 재형이네 집에 데리고 왔는데 사실 재형이는 뭉치가 재롱이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싫었어요.

재롱이가 그 사실을 알고 서운할까 봐서겠지요.

아마 뭉치가 자꾸 마음에 들어오는데 재롱이에게 미안해서 재형이가 자꾸 뭉치를 밀어내고 있는 지도 모르겠어요.

재롱이에게 미안해 안아줄 생각도 하지 못했죠.

하지만 뭉치가 공에 맞아 아프게 되었을 때 미안한 마음에 먹이도 주고 놀아주기도 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재롱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말이에요.

할머니가 퇴원하시고 뭉치를 데려다주려고 할머니 집에 간 날~
 할머니는 재형이에게 잘 보내 줘야 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할머니도 가족을 사고로 먼저 하늘로 보낸 경험이 있으시기에 재형이에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려주셨지요.
함께 있을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얼마나 사랑받았는지 잊지 않으면 된다고, 그리고 씩씩하게 잘 지내는 것이 잘 보내주는 거라고 말씀해 주셨답니다.
재형이도 이제 재롱이를 잘 보내주려고 노력해봅니다.
재롱이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앨범으로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앨범 시사회를 열며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보면서 웃고 울고 했지요.
이제는 재롱이가 돌아올 수 없지만 가족들 기억 속에 오래오래 함께 할 것을 재형이도 안답니다.
할머니는 몸이 안 좋아져서 다시 병원에 입원하시며 뭉치를 재형이에게 맡기셨어요.
재형이는 기쁜 마음으로 뭉치를 맡기로 하지요.
재형이는 할머니가 퇴원하시면 뭉치와 함께 산책을 하겠다고 생각하며 애교 필살기를 가르치기로 합니다.
다행히 해피엔딩으로 끝나네요.^^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 독후 활동을 해보았어요.
이 독후 활동도 처음에는 어려워하는데 경험이 쌓이다 보니 이제는 생각보다 잘 하더라고요.
이래서 경험이 중요하구나 싶어요.
책을 읽기 전에 표지를 보면서 먼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강아지와 아이가 서로 행복하게 바라보고 있고 있는 표지를 보면서 느낀 그대로 적었네요.
재형이 친구 재롱이가 사라졌다고 하니 하늘나라로 갔을 거라고 상상된다고 하네요.^^
글을 읽고 재롱이 이야기인지, 뭉치 이야기인지 적어보는 건데요.
책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체크를 해볼 수 있었어요.
아이의 국어 교과서나 국어 문제집을 풀다 보면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거나, 지문을 읽고 비슷한 경험을 떠올려서 자신의 이야기를 적는 문제들이 은근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독후 활동을 하다 보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어떻게 정리하고 적어야 하는지 연습이 되니 참 좋았어요.
생각 퀴즈에서는 슬퍼하는 재형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거나, 재롱이의 간식과 장난감을 뭉치에게 주고 싶지 않았던 이유, 할머니가 "잘 보내 주어야 한다."라고 한 의미에 대해 적어보았는데요.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슬퍼하지 않아야 된다는 아이의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또 책에 나오는 문장 중 가장 인상적인 문장을 적어보라고 했더니 <재롱이의 하얀 털이 얼마 전부터 누렇게 변하기 시작했어요>라고 적었어요.
왜 이 문장을 선택했냐고 물었더니 재롱이가 아픈 것이 이 책의 줄거리이기 때문이래요.
제가 원한 대답은 아니었지만 아이에게는 재롱이가 아프기 시작한 것이 이 책의 이야기의 시작이라고 생각한 모양이에요. 아이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요즘 반려동물 키우는 친구들도 참 많지요? 또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많을 거예요.
저희 집 아이들도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하는데요.
키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끝까지 책임을 질 수 없다면 시작도 하면 안 되는 거라고, 너희들이 끝까지 책임을 질 수 있겠다는 마음이 섰을 때, 환경과 여건도 가능해질 때 그때가 되면 한번 생각은 해보자고 하고 있어요.
본인들도 아직은 그럴 자신이 없기에 떼를 쓰지는 않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더 그런 마음이 커진 것 같아요.
죽음이라는 것은 아이들이 크게 생각을 해보지 않게 되는데 반려동물의 죽음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 슬픔이 얼마나 큰지 모르는 아이에게 어느 정도 감정이입이 되어서 함부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구나 생각하더라고요.
그래도 재형이가 다시 좋은 친구를 만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는 아이의 말을 들으며 이 책이 요즘 아이들의 관심분야에 적절한 내용이 아니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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