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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과학 8 : 곤충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8
이동학 외 지음, 김황용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스토리버스>에요.
학습만화에 대한 불안감을 잠식시켜주는 스토리버스~
소년한국일보에서 좋은 어린이책으로도 선정될 만큼 스토리버스는 아이와 부모님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학습만화랍니다.
스토리버스는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하여 중요 키워드를 40개의 대주제로 분류하여 과학 25권, 사회 15권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교과
연계가 6학년까지 되니 오래도록 가지고 있으면서 학교 공부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여름에
읽기에 참 좋은 책 스토리버스 <곤충>이에요.
한동안
곤충에 빠져 다양한 곤충 책을 읽었는데 애정 하는 스토리버스에다 곤충이 주제이니 더 좋아했더랬죠.
<곤충>이라는 대주제를 총 8개의 소주제로 살펴보게
되는데요.
1.
곤충의 생김새
2.
곤충의 한살이
3.
곤충의 집
4.
곤충의 먹이
5.
곤충의 생존 방법
6.
곤충의 소통 방법
7.
해충
8.
사람과 곤충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하여 중요 키워드를 정한 스토리 버스는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지식을 알기 쉽게 정리했기에 교과 연계가 잘
된답니다.
또한 교과목 상관없이 주제별로 묶어 다루기
때문에 융합교육이 가능한 책이랍니다.
스토리
버스의 장점은 바로 인트로~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흥미를
유발하여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켜줍니다.
선명하고 인상적인
인트로 사진은 언제나 목차 앞에 나와 책 속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갖게 하지요.
정말 사진
선명하고 리얼해서 한참을 들여다보게 돼요.
흰개미의
더듬이가 구슬이 연결된 것처럼 보이는 게 어찌나 예쁘고 신기하던지요.
스토리버스의 장점은
8개의 독자적인 캐릭터로 8개의 주제를 풀어낸다는 거예요.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아이들은 골라서 만화를 읽고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어요.
아이들도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가 다르고 확실히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학습 만화를 먼저 읽더라고요.
스토리버스에서만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이 전하는 정보들...
만화를
읽으면서 핵심적인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학습만화의
장점이지요. 재미있는 만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정보를 습득하는 것 말이죠.
만화를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만화 속에도 그렇게 많은 정보를 담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만 전달합니다.
그리고
학습 정보를 다시 한번 정리해주지요.
곤충의
전반적인 외관적 특징부터 각 감각기관의 특징, 곤충들 각각의 특징들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알려줍니다.
이번
<곤충>편은 특히나 선명하고 리얼한 사진들이 눈길을 끌어요.
곤충들을
가까이 보는 듯한 느낌으로 사진을 보면서 관찰을 해볼 수 있었어요.
딸아이
3학년 말에 과학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고스란히 여기에 담겨 있어요.
교과
연계가 잘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곤충의
완전 탈바꿈과 불완전 탈바꿈을 사진을 통해서 직접 알아볼 수 있어요.
사진 정말
괜찮죠?
3학년
1학기 과학의 <동물의 한살이>에 보면 배추 흰나비에 대해 배우면서 완전 탈바꿈과 불완전 탈바꿈에 대해 배웠는데 그때 이 책을
읽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만화 속에서 한 번씩 설명이 된 부분들을 다시 한번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해줍니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집을 짓는 곤충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내용이 만화에서 나오는데 그 해답이 바로 흰개미더라고요. 흰개미는 개미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바퀴에 가까운 곤충이래요.
바퀴 하면
바퀴벌레밖에 생각이 안 나서 찾아보니 바퀴목은 곤충강에 속하는 목으로 사마귀목과 흰개미목을 포함한다고 해요.
흰개미가
개미과가 아닌 바퀴목과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겉은
단단하지만 집 바깥으로 여러 개의 구멍을 내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자연 환기와 냉방이 가능한 구조라고 해요. 정말
놀랍네요.
언제 봐도
신기한 곤충들의 위장술이에요.
대벌레나
자벌레는 나무줄기와 똑같이 생겨서 잘 보지 않으면 찾기 어렵죠?
대벌레는
알도 신기하게 생겼어요. 정말 씨앗처럼 생겨서 누가 알이라고 생각하겠어요?
이 외에도
제비나비 애벌레는 뱀처럼 생긴 무늬로 천적을 위협하며 자신을 보호하고 거품벌레는 비눗방울처럼 거품을 만들어 자신을 보호합니다. 또 꽃등에는 벌과
비슷하게 생겨 자신을 보호하지요.
천적이
다가오면 냄새를 풍겨 자신을 보호하는 노린재나 위험을 느끼면 꽁무니에서 큰 소리로 폭발성 액체를 내뿜어 천적들을 도망가게 하는 폭탄 먼지벌레의
이야기도 재미있네요. 천적이 폭탄 먼지벌레를 입에 넣으면 엄청 뜨거운 방귀를
터뜨려서 화상을 입힌다고 합니다.
얼마나
열기가 강하길래 화상을 입을까요?^^
정말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생존 전략들이 대단하네요.
곤충은 지구의 악조건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존재이지요.
지구의
환경에 맞게 빠르게 변화하며 적응해 살아남는데요.
그런
곤충들을 잘 살펴보면 우리의 생활에 적용해서 활용할 것들이 상당히 많고 현재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어요.
프로폴리스는 벌들이 나무나 꽃을 찾아다니며 채취한 물질에 벌의 침과 효소를 섞은 것을 말하는데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프로폴리스는 약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지요.
벌집의
구조인 육각형 구조는 첨단 건축 기술뿐 아니라 운동화의 깔창이나 스노보드, 골판지 등에 이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나방의
예민한 더듬이는 폭발물이나 마약을 찾는 최첨단 바이오센서 기술을 위해 연구되고 있으며 메뚜기의 날개에 있는 레실린이라는 단백질은 손상된 동맥을
치료하는데 활용하고 잠자리의 눈을 보고 몸속을 관찰하는 내시경 카메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작은
곤충들이라고 우습게 볼게 아니네요.
역시나
곤충에 대해 재미있게 읽어본 시간이었어요.
곤충은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주제이고, 관심도 많은데요. 예전에 본 곤충에 대한 영화나 다큐에서 만났던 내용들이 많아 더 읽기
수월했어요.
교과와
연계도 많이 되기에 이번 스토리버스는 더 애정 해 주려고요.^^
곤충이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나면 곤충의 생명도 좀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겠지요?